스타워즈 9 예고편을 보다가 ...

보통의 스타워즈 팬이라면 새로운 희망(에피소드4)부터 제다이의 귀환(에피소드6)까지를 최고라고 말하고 일반적인 팬들은 에피소드1부터 6...그리고 로그원까지를 좋다고 말하고 ... 

나같은 경우엔 에피소드 7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 모두들 그리 인정하지 않는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도 벌써 4번이나 봤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전임 감독의 촬영분을 모두 재촬영하고 시나리오 수정도 못한 것 치곤 대단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 과연 론 하워드 감독. )

스타워즈 8편 <라스트 제다이>는 포스터를 보고 이미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고편'을 보고는 '역시 망했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보고 '분노'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예상도 못했었다.나에게 <페미니즘>을 말하지 마라.나는 <여성의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영화는 이야기이고 이야기 속에 <페미니즘>이 있을 순 있지만 여성의 인권만을 지나치게 강요해 남성을 <거세한 내시>즈음으로 만드는 이른바 < 꼴통 페미니스트>들은 정말 사양하고 싶다 .

이미 기대치 이하의 느낌으로 본 <예고편>치고는 분명 잘 만든 것 같아보이지만 주인공인 <레이>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성을 순간적으로 잃어버리는 것은 <정말 내가 권위의식이 가득한 남자>이기 때문일까 ... 아니면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영화인 <라스트 제다이>를 보았기 때문일까 ?

<예고편>을 보고 영화의 완성도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메리 포핀스 : 리턴즈 >의 예상치도 빗나갔으니 이번 영화 <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성공하길 바래본다 . 

갑자기 울컥해서 쓰는 추가 덧글 ... 언제부터 <스타워즈>가 사선 연출 밖에 없는 단순한 영화가 되었냐 ? 화면은 왼쪽 아니면 오른쪽으로만 움직이는 바보 연출이었냐 ? 

덧글 하나 더 ... 조지 루카스 감독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하는 것보니 수습은 될 것 같습니다만 .... 어떻게 수습할지 예상은 됩니다.하지만 제가 이 영화 제작자도 아니고 예상이 틀릴 수도 있으니 영화를 보고 판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