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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개봉] 후지미 1/24 스케일 Porsche 917K 1970 Le Mans Gulf Color

둥지나무 2024. 3. 30. 23:47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회사 후지미에서 자동차 회사 포르쉐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포르쉐 917K 1970년 르망 걸프 컬러 >입니다. 지동차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높지 않은 둥지나무 같은 경우 이 자동차가 1970년 르망에 우승한 모델과 같은 차종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다만, 외형이 아주 특이한 것으로 인상에 깊이 남아있는 모델입니다.

1970년 르망 경기 대회라고 하면 영화 < 포드 VS 페라리 >가 배경으로하고 있는

 

1966년으로부터 겨우 4년이 지난 시점인데 지동차의 외형이나 기술 등이 획기적으로 바뀌어서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습니다. (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는 참 빠르지요… ㅠ,.ㅠ;;; )

포르쉐 917K 같은 경우는 아주 오래전에 깊이 인식된 차량이기도 한데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레이싱 영화로 손 뽑히는 영화 “르망‘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스티브 맥퀀( 영화 ”빠삐용’, ‘대탈주“등으로 유명 )'이 탑승하여 경주하는 레이싱카가 지금 소개해 드리고 있는 < 1/24 스케일 포르쉐 917K 1970년 르망 걸프 컬러 >입니다.

영화 ‘르망’은 정말 어릴 때 한국의 지상파 방송을 통해 본 적이 있는데

별다른 내용도... 줄거리도 없이 레이싱 서킷을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는… 보기에 따라서는 아주 지루한 장면이 영화의 거의 전부입니다. 자동차 레이스 마니아들의 말에 의하면 그러한 영화 내용이 실제 자동차 레이스를 과장 없이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라 하는데 레이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면 졸음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르망’은 실제 레이스와 같은 현장 상황에서 촬영한 영화로 알려져 있으며

 

카메라 트릭이나 저속 촬영 후 필름을 빨리 감는 방식의 눈속임을 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오는 긴박한 묘사와 승부에 대한 인간의 갈망을 여과 없이 묘사한 레이싱 영화의 걸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 만 일반 대중에게는 그냥 지루한 영화라는 함정이… ㅠ,.ㅠ;;; )

영화 '르망‘은 후대의 레이싱 영화나 카체이싱 장면에 많은 오마주가 되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신세기 사이버포뮬러‘가 많이 참고한 영화 중 하나로 추측되는데 그중에 본격적인 레이싱 드라마가 펼쳐지는 OVA시리즈 '더블원', '제로', '사가', '신' 등은 영화 '르망'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보시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PORSCHE 917K

'70 Le Mans

Gulf color

포르쉐 917K '70 르망

걸프 컬러

리얼 스포츠카

RS - 4

FUJIMI

PORSCHE 917K 

'70 Le Mans 

Gulf color 

포르쉐 917K '70 르망 

걸프 컬러

※ 부속 데칼 참고 이미지

 

이 키트에 사용 가능한 도료의 색상 번호입니다.

H□는 (주) GSI 크레오스의 수성 호비 컬러

C■는 Mr. 컬러, S●는 Mr. 컬러 스프레이의 색상 번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서를 봐주세요.

 

□ 화이트( 흰색 ) H  1  C 1 S 1

인디블루( 파랑 ) H  15  C 65 S 65

 뉴트럴 그레이 H  53  C 13 S 13

 블랙( 검정 ) H  2  C 2 S 2

 흑철색 H  18  C 28 S 28

 타이어 블랙 H  77  C 137

 레드( 빨간색 ) H  3  C 3 S 3

 라이트 브라운( 탄 ) H  27  C 44 S 44

 군함색( 1 ) H  82  C 31 S 31

 실버( 은 ) H  8  C 8 S 8

 청철색( 메탈 블랙) H  28  C 78 S 78

 클리어 레드 H  90  C 47 S 47

 무광 블랙 H  12  C 33 S 33

 우드 브라운 H  37  C43 S 43

 클리어 오렌지 H  92  C 49 S 49

 무광 레드 H  13 

 무광 마감재 H  40

 오렌지( 주황 ) H  14  C 59

 물색 H  45 

★ 수성 호비 컬러는 용제형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수용성 아크릴 수지 도료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층에 추천합니다.

★ Mr, 컬러는 용제계 아크릴 수지 도료입니다. 수성 취미 컬러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마십시오.

★ Mr. 컬러 스프레이는 용제계 아크릴 수지 도료의 스프레이입니다. 폭넓은 면적을 바르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 Mr. 컬러 스프레이의 ❶❷❸❹❺❻은 Mr. 컬러의 색감과 다릅니다. 그 외의 색은 공통의 색감입니다.

 

 

◎ 이 키트는 1/24 스케일의 조립 모델입니다.

○ 주의

● 이 키트에는 접착제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도색도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접착제, 도료는 따로 준비해 주세요.

 사진은 모형과 다릅니다.

 

WARNING:THIS PLASTIC MODEL KIT IS PROTECTED BY COPYRIGHT. ANY UNAUTHORIZED COPYING IS STRICTLY PROHIBITED COPYRIGHT

©2015. 01 BY FUJIMI MOKEI CO., LTD.

 

Porsche, the Porsche shield and the distinctive design of Porsche cars are trademarks and trade dress of Porsche AG. Permission granted.

 

입에 넣지 마세요.

어른과 함께

화기 엄금

 

 

후지미 모형 주식회사

〒422-8033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스루가구 로 4-21-1

FAX : 054-286-0349

E-mai : support@fujimimokei.com

 

최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레이싱 다큐멘터리의 붐을 타고

영화 '르망'을 다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공개되어 있습니다. 실제 경주를 방불케 했던 영화 제작 현장의 모습과 레이스에 광적이었던 영화배우 '스티브 맥퀀'의 인생을 재조명해 봄으로서 속도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이 다큐멘터리는 영화 본편보다 100배는 더 재미있습니다. ^^;;; )

영화 촬영과 실제 경주에 쓰였던 '포르쉐 917K'에 대한 소개 영상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둥지나무 같은 경우도 자동차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영상인데 무엇보다 모형을 제작할 때 참고가 될 수 있을 만큼 세부 디테일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자료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자동차의 배부를 구성하는 여러 구동 시스템을 모사한 파츠들.


경주용 차량은 무게를 줄여 속도를 높이는데 많은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치가 아니면 과감하게 생략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이어와 클리어 파츠… 그리고 실버 코팅 파츠.


자동차의 외형을 결정하는 보디 부분.


전체적인 형상을 보면 수평을 기준으로 대량 15~ 25도의 각도로 후미 쪽이 올라가는 형상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경주용 자동차가 고속 주행으로 인해 발생한 양력으로 공중에 뜨는 것을  방치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공기의 흐름이 지동차를 지면에 밀착시켜 주는데 보통 이것을 '다운 포스'라고 부릅니다. '포르쉐 917K'같은 경우 후미쪽에서 발생한 양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 실제 설계보다 조금 짧은 형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 에…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도… ^^;;; )


생각보다 구성품이 많지 않아서 만들 때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모형에 사용되는 습식 데칼.

 

'포르쉐 917K 걸프 컬러'같은 경우는 화려한 보디 도장이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에 데칼 작업을 아주 잘해주어야 합니다. ( 데칼을 보고 긴장하기는 상당히 오래간 만이네요. ^^;;; )


타이어에 붙이는 건식 데칼( 타이어 회사 굿이어 마킹 )과

 

클리어 파츠를 마스킹해 주는 용도의 용지가 들어있습니다. ( 인쇄 라인을 따라 나이프 등으로 잘라 클리어 부품에 붙이면 된다고 합니다. )


설명서의 표지에는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과

 

건식 데칼의 타이어 부착법이 설명되어 있고 파손되거나 분실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와 비용… 주소 등이 안내되어 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 하겠습니다.


데칼 부착에 대한 안내와 도색을 위한 컬러 도료 가이드.

외장이 화려한 레이싱 자동차답게 일반적인 도료 숫자를 넘어서는 다양한 도료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만 번역은… 에… 귀찮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인간이다 보니... ㅠ,.ㅠ;;; 이해 부탁드립니다 ~!!! )


조립은 앞바퀴 휠부터 시작되는데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제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바퀴와 연결되는 전면 프레임의 조립입니다.

경주용 자동차의 특성상 경량화가 심하게 진행된 것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불필요한 런너를 잘라내게 되어있는데 프레임의 굵기와 런너의 굵기가 비슷해서 잘못 잘라낼 수 있으니 설명서를 주의 깊게 보시고 안내에 따라 잘라내면 좋겠습니다.


대량 생산의 차량과는 확실히 프레임의 구조가 많이 틀린데

 

요즘 경주용 차량도 이런 식의 극단적인 경량화를 추구한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


프레임 위로 각종 구동 스스템이 올라갑니다. ( 지동치 구조는 잘 모르지만 대충 여기는 서스펜선... 여기는 브레이크 페달과의 연결부... 등등을 상상해 보는 재미는 있네요. ^^ )



자동차 계기판과 좌석 시트입니다. ( 경주용 자동차에 승차감 같은 건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


탑승용 시트 뒤로 엔진이 들어가는데 모형을 완성했을 때 노출되는 부분만 일부 재현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형태를 알 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ㅠ,.ㅠ;;;


후방 브레이크 디스크입니다. ( 생긴 것이 LP라 불리는 레코드 판 같이 생겨서 재미있습니다. )


완성된 디스크를 엔진과 결합해 주고 각종 프레임을 올립니다.


속도를 최우선으로 개발된 자동차라 안전성 같은 건 크게 고려 대상이 아니었었던 시대의 물건으로 경주중 사고가 나면 실제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게시글을 쓰고 있는 둥지나무 같은 경우 소심해서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겁이 많이 나네요. ( 이런 구조로 엄청난 속도를 내었다니… ㅠ,.ㅠ;;; )


자동차의 엔진 위로 환풍기 같은 장치가 올라갑니다.

이 부분은 완성 후에도 노출되는 부위인데 실제 운행 장면을 보면 쿨러처럼 회전합니다. 경주용 자동차는 주유구가 차량 위 중앙에 달려있는 경우도 많아서 주유구라고 생각했는데 회전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쿨러일 수도 있겠습니다.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내부 구성은 끝납니다.


내부의 조립이 끝나면 본격적인 외부 보디 파츠의 조립에 들어갑니다.


정말 멋지게 생긴 경주용 자동차이지만 내부 구조를 조금 알고 나면 이것으로 엄청난 속도를 니며 달렸다는 것이 약간 정신이 아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데


영회 '르망'의 실감 나는 경주 장면을 위해서 당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던 배우

 

'스티브 맥퀸'이 르망에서 항상 1, 2, 3등을 도맡아 차지하던 프로 레이서들과 실제 서킷에서 실제 경주 속도로 달리며 촬영을 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 같은 촬영을 하다 보니 프로 레이서 중 한 명은 사고를 당하였고 다리를 절단했다는 이야기도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 같네요. (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 ^^;;;; )


홍보용 사진 이미지를 찾기 어려워서 실물 자동차의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경주용 자동차의 디자인을 보면 60년대까지는 약간의 로망이 있어 보이는데 확실히 70년대에 들어서면 외형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 무렵부터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하기 시작했고 풍동실험도 많이 해서 멋을 살린 디자인보다는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진행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형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는 확실히 위협적이지만


특유의 하늘색과 오렌지 색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니어서 영화 '르망'의 주역 레이싱카가 아니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이런 도장은 왠지 촌스럽다…라고… 에… 개인 취향입니다. ^^;;;; )


자료용 사진 이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모형의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이번 영상은 특히 습식 데칼 부착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영상인데 한국에서 흔히 장판 데칼이라 부르는 넓은 면적의 데칼을 어떻게 하면 잘 붙일 수 있는지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칼을 붙이거나 이동할 때 엄지 손가락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손가락을 사용하기 전에 물을 살짝 바르셔야 좋습니다. 손가락에 물을 적시지 않고 마른 상태로 데칼을 잡게 되면 데칼이 건조한 손가락 표면에 붙어버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데칼을 못쓰게 되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아주 넓은 면적의 수분을 제거할 때는 물에 적신 면봉보다는 부드럽고 면적이 넓은 붓을 이용해 가볍게 쓸어내리는 방식으로 제거하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 시용법은 동영상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

지금까지 모형회사 후지미에서 자동차 회사 포르쉐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포르쉐 917K 1970년 르망 걸프 컬러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