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Regult Light Missile Carrier Type

둥지나무 2024. 5. 13. 23:54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회사 하세가와가 마크로스 시리즈의 저작권 대행을 하고 있는 빅웨스트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리가드 소형 미사일 포드 장비형 >이 되겠습니다. 생긴 것이 바다에 사는 극피동물인 성계를 닮아 독특하면서도 기괴하고, 자세히 보면 의외로 귀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여러 부분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등장은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의 극장판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에서로

설정 자료를 보면 대략 3억개 정도가 생산되어 젠트라디 군을 대표하는 범용 양산 병기이자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용도로 제작된 물건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탑승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도 없는다고 할 수 있는데 신장 8미터에 이르는 거인이 태아와 같이 웅크린 자세로 들어가서 조종하기 때문에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들어 보일 지경입니다.

따라서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량을 생각해봄직도 하지만

젠트라디 종족은 초고대문명을 이루었던 프로토컬처의 유전자 개량을 통해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 만들어진 거인이기 때문에 그들은 무기를 사용할 뿐 개량이나 유지보수의 능력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정 자료에 따르면 그들의 함선은 곳곳이 피손과 손상으로 수리해야 부분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거나 심지어 전투 불능이 되면 그냥 버린다고 합니다. ( 두둥 ~!!! @,.@;;; )

그럼에도 그들의 전투력이 유지되는 이유는
 
이미 생산되어 보급된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필요하면 고대 문명에서 만들어둔 다량의 치장 물자를 꺼내어 사용하는 방식을 쓴다고 합니다. (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도… 오래전에 그렇게 읽었습니다. ^^;;; )


  마크로스 모델러스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MACROSS

REGULT

LIGHT MISSILE CARRIER TYPE

리가드( 소형 미사일 포드 장비형 )

  Hasegawa  

  Hobby kits  

1:72

REGULT 

LIGHT MISSILE CARRIER TYPE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MACROSS

* 조립하기 전에 조립 설명서의 ⚠︎주의를 반드시 읽어 주십시오.
* 12세 이하의 분이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1:72

 MODEL HEIGHT  243mm
■ PARTS  204pcs. 
 

 
 젠틀라디군의 원맨 전투 포드 리가드(소형 미사일 팟 장비형)를 키트화.  화이트, 그레이, 라이트 블루, 클리어 레드, 클리어 그린의 5가지 색상의 부품 색상으로 도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설정화에 가까운 분위기로 완성됩니다. ■ 다리는 폴리 파츠를 다수 사용한 가동식. 격납 상태의 포즈도 재현 가능. ■ 좌우 메인 로켓, 전방 상부의 하전 입자 빔 포, 소형 미사일 포드 가동. ■ 부속된 스탠드( 클리어 성형 )로  비행 상태 전시가 가능하다.
 

※ 사진의 완제품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Hasegawa  

  Hobby kits  

REGULT 

LIGHT MISSILE CARRIER TYPE

리가드는 젠틀라디군 기동무기의 대표적인 존재로 전군에서 약 3억대가 생산되었다고 한다.
대기권 내외에서의 운용을 상정해 보행을 위한 다리부를 가지며 젠틀라디 사이즈 기준 소형인 것이 특징이다. 다리 부분은 보행뿐만 아니라 다리 하부 슬래스터, 종아리 부분의 버니어 노즐과 포드 좌우의 메인 로켓을 분사하는 것으로 고공으로의 점프나 수중 이동이 가능하다.
리가드 표준 양산형의 무장은 중구경 하전 입자  빔포, 소구경 레이저 대지 기총, 소구경 레이저 대공 기총을 각각 2기 장착하였다. 소형 미사일 포드 장비형은 저비용, 저출력의 리가드 공통 엔진 시스템으로 인한 낮은 주포 위력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사일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했다. 소구경 레이저 대공 기충을 대신해 근접전용 자기 유도 소형 미사일 시스템 2기를 추가로 장착하는 구조다.
다소의 운동성은 희생되지만, 즉시 대응성이 높은 화기의 증강과 정찰 포드 수준의 동력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점도 있어 미사일 시스템을 장비한 형태은 의외로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표준 양산형임에도 병사들의 인기를 끌었다.
리가드의 바리에이션은 이 밖에도 대형 미사일 포드 장비형, 정찰형 등이 확인되고 있다.
UNASSEMBLED MODEL KIT
© 2022 HASEGAWA CORPORATION

■ 이 제품에는 일반 플라스틱 부품 외에 일부신금형에 의한 플라스틱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 BIGWEST

 접착제 불필요  프라모델

이 키트에는 조립식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주)하세가와 〒425-8711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스 3-1-2 TEL 054-628-8241

 

[박스 개봉] 반다이 1/72 스케일 마크로스 Tactical Pod Regult ( 리가드 )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최근 모형 소개가 뜸했습니다 . 개인 스케줄이 바빠서인 데 그래도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비교적 설명하기 쉬운 녀석으로 꺼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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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드는 젠트라디군의 주력 무장인만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위의 링크는 일반형을 소개하는 글이고… ( 지금은 반다이에 흡수 병합된 모형회사 '이마이'의 제품을 재포장 방식으로 판매 중입니다. )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Regult Scout Type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사 '타츠노코 프로덕션'과 마크로스 시리즈의 저작권 대행을 하고 있는 '빅웨스트로'부터 라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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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형은 하세가와의 프라모델로 소장 중인데

반다이의 재포장 프라모델과 같은 스케일인 1/72 축소비율을 쓰고 있어서 반다이 제품과 하세가와 제품을 나란히 두면 과거의 모형과 지금의 기술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하세가와 제품으로 대형 미사일 포드 버전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것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소개해드 리기로 하고…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


파츠 구성은 시원시원하고 큼직하게 분할되어 만들기 쉬워보입니다.


색분할도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높은 퀄리티의 완성도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단순 먹선과 조립 및 데칼만 처리해도 어느 정도 만족할만하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내부에 탑승 좌석과 캐릭터 피규어도 재현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는데

본바탕이 실물 축소 스케일 모형에 있는 하세가와의 제작 특성상 그러한 설계 재현을 하면 제작 비용이 상승해서 저렴한 가격의 판매는 아무래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내부가 재현된 하세가와 1/72 스케일 쿼드론 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섬세한 재현을 하면 비용이 상승합니다. ㅠ,.ㅠ;;; )


따라서 내부 재현 없이 적당한 가격에 잘 나온 물건이라 할 수 있는데 탑승방식이 워낙 불편하게 되어있는지라 탑승자와 내부 재현의 생략은 그럭저럭 충분히 납득 가능한 부분이라 하겠네요. ^^;;;


일반형과는 다르게 소형 미사일 포드가 새롭게 추가된 금형으로 일반형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촘촘히 작게 사출 된 부품이 수없이 많은데 이것이 바로 소형 미사일입니다. ( 파츠를 잘라낸 후 미사일 포드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조립하게 됩니다. )


관절 구동부의 폴리캡과 클리어 파츠들. ( 색성형 사출로 도색 없이 단순 조립만으로도 색재현이 가능합니다. )


의미를 알 수 없는 젠트라디 종족의 언어로 빼곡하게 채워진 습식 데칼입니다.


대충 그럴듯하게 그려진 것 같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 실제 사용 가능한 언어입니다.

마크로스 제작 당시에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젠트라디 언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에서 한때 '젠트라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가, 없는가'로 입사 면접을 봤다고 하는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도시 전설도 존재합니다. ( 아마도 언어학자였던 J.R.R. 톨킨 경이 소설 ‘반지의 제왕’을 쓸 때 엘프 언어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서 거기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네요. ^^;;; )


모형의 설명서 표지입니다. ( 인쇄된 내용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하고… )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간단한 주의사항과

부품을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 파츠를 분실하거나 파손했을 때 서비스받을 수 있는 주소와 비용 등의 안내가 나와있습니다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조립은 발 부분부터 시작됩니다.


폴리캡을 이용한 관절의 구동방식을 사용하는데 반다이 제품에 비해서  버티는 힘이 조금은 약합니다.


폴리캡은 일반적으로 고정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왜 이런 결합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면


반다이가 만드는 프라모델 관절의 구조가 특허권이 있어서 마음대로 흉내 낼 수 없다든지… ( 뭐… 중국의 업체들은 이런 것쯤은 가볍게 무시하기는 합니다만… ㅡ,.ㅡ;;; )


도색을 즐기는 모형인들이 주로 선택하는 하세가와 모형의 특성상 도색을 위한 분리 결합이 쉬운 폴리캡 방식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다이 프라모델은 관절 구조가 튼튼한 대신
 
도색을 위한 분리 결합은 아주 불편해서 많은 모델러들이 애를 먹는 편이기 때문에 도색을 즐기는 사람에게 반다이 제품은 꽤 피곤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반다이 프라모델은 에나멜 용제를 사용하는 도료에는 매우 취약해서 쉽게 바스러지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도색을 시도했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모형을 지향하는 반다이의 프라모델의 특징으로 인해
 
튼튼한 구조와 넓은 가동 범위를 제공하는 대신 그러한 장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섬세한 디테일을 생략한다든지 오리지널 디자인을 무시하고 실계 변경을 하는 등의 문제로 팬들의 원망도 꽤 받고 있는 편입니다.


하세가와의 프라모델 같은 경우 오리지널 디자인의 프로포션을 최대한 재현하거나
 
더욱 강조함으로써 섬세하면서도 멋진 조형을 제공하고 있지만 반다이와 반대로 가동성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는 편이고 섬세하게 재현된 각부의 마무리로 인해 피손에 대한 우려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리가드 같은 경우 단독으로 장시간 직립시켜 전시하게 되면 상체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모형이 서서히 주저앉게 되기 때문에 함께 제공되는 스탠드를 이용해 모형을 전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데칼 붙이는 법  

● 데칼을 붙이는 곳의 먼지와 얼룩을 젖은 천으로 깨끗이 닦아주세요.
 붙이고 싶은 데칼을 대지와 함께 가위로 잘라내어 1장씩 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대지를 아래로 하여 20초 정도 띄웁니다.
 물에서 꺼내면 타월 위에 올려 손가락 끝으로 데칼이 움직이는지 확인 후 붙이는 곳에 슬며시 대지를 올립니다.
 손가락 끝에 물을 약간 묻힌 후 정확한 위치로 데칼을 움직인 뒤에 흡수력이 좋은 천으로 부드럽게 데칼을 눌러 안쪽의 수분과 기포를 밀어냅니다.
 데칼이 완전히 마르면 약간 물을 묻힌 천으로 데칼 주위의 찌꺼기를 닦아냅니다.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모형에 대한 도색 안내와
 
데칼 부착에 대한 지시가 적혀 있는데 특징적인 것은 하단에 영어 알파벳에 대응하는 젠트라디의 문자와 1부터 10까지의 젠트라디 숫자도 같이 적혀 있어서 모형을 제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젠트라디 언어를 마킹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이런… 오타쿠들을 보았나… ^^;;;; )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리가드같이 전체 디자인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모형은 직선으로 이루어진 건담 프라모델에 비해 금형을 제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곡선이 뭐 그렇게 대단한가 싶지만 3D모델링을 조금이라도 해보시면 미묘하게 변형되는 곡선은 생각보다 이쁘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빠른 속도로 대량 생산하는 반다이 프라모델 같은 경우 건담 프라모델의 거의 대부분… 건담이 아닌 프라모델도 상당 부분 박스형 직선 디자인이 주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다이 프라모델 제품이 사람 형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미묘한 곡선이 많은 사람 캐릭터는 그만큼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 제대로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자면 하세가와의 모형들은 어려운 디자인도 피하지 않는 부분이 꽤 인상적인데 거기에 더해 프로포션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관절의 고정성이 약한 부분은 확실히 가동형 캐릭터 모형이라는 면에서는 단점이지만 하세가와는 움직이면서 논다기보다 그냥 전시형 스테츄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


이번 모형에 새롭게 추가된 신금형으로 사출 한 플라스틱 파츠입니다.


소형 미사일 포드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파츠인데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는 이렇게 추가되는 바리에이션 파츠는 근접 촬영사진을 추가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파츠 중간에 넓은 판을 넣고 위아래로 외장 부품을 붙이는 방식의 조립입니다.


미사일이 장착되는 부분과 후면 배출구.


클리어 파츠는 색성형을 통해 재현되기 때문에 과거의 하세가와 제품처럼 만드는 사람이 클리어 도료를 사용해 직접 도색해야 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모형의 가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최근 하세가와에서도 색성형 시출을 통해 도색을 하지 않아도 모형의 이미지가 재현기능한 방식을 고려한 금형 설계를 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접합선 수정을 해줘야 하고 덩치가 꽤 큰 모형이기 때문에 도색을 하지 않으면 다소 심심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 건담 프라모델 기준 MG급 이상은 되는 덩치기도하고 양산형은 아무래도 험하게 시용된 느낌이 있어야죠. ^^;;; )

 접합선을 수정하고 도색을 완료한 유투버의 영상입니다.

동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시겠지만 너무 깨끗하게 도색하면 보는 맛이 떨어지니까 실력이 되시면 웨더링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상에서는 그다지 큰 모형처럼은 안 보이는데 옆에 놓인 하세가와 1/72 스케일 VF-0 배틀로이드가 건담 프라모델 기준 MG급은 되니까 생각보다 큰 모형입니다. ^^;;; )

지금까지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 마크로스 시리즈의 저작권 대행을 하고 있는 빅웨스트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리가드 소형 미사일 포드 장비형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