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건담 유니버스

[박스 개봉] 반다이 HGUC( 1/144 스케일 ) RX-77D Guncannon Production

둥지나무 2021. 12. 14. 22:03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 1/144 스케일 ) RX-77D 건캐논 양산형 >입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서 등장한 시작형 건담의 하나이던 건캐논의 양산 시작형으로 둥지 나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캐논이자 유일하게 소장한 건캐논입니다. ( 왠지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서... 죄송... ㅠ,.ㅠ;;; )

 

메카닉 디자이너는 '사자비'와 '뉴건담'...

그리고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 2199'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즈부치 유타카'님이 맡았습니다. 건담의 제작사인 '선라이즈'에는 폐기되었던 건담의 기획안 중에 하나로 제작한 '은하 표류 바이팜'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건설 중장비 로봇 '바이팜'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 HGUC( 1/144 스케일 ) RX-77D 건캐논 양산형 >은 묘하게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이팜'의 디자이너는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의 것인데 여러모로 꽤 매력적인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이즈부치 유타카'님이 디자인한 '건캐논'과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의 '바이팜'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은하 표류 바이팜'도 한번 검색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RX-77D 「건캐논 양산형」

「건캐논 양산형」은, 1년 전쟁 말기에 배치된 중거리 지원용 MS의 양산 검토 모델기이다. 이 건캐논 양산형은 후기 생산형 짐 커맨드 부품을 곳곳에 사용했고 실전 배치된 기체는 적었지만 건캐논에 버금가는 스펙을 갖추었다. U.C.0079년 12월 19 일 저녁. 연방군 병사로 변장한 사이클롭스 대의 슈타이너, 가르시아, 바니 등 3명은 알렉스를 수용하는 테스트 기지로 잠입. 공국 군으로 보이는 MS 출현 소식에 리보 콜로니에 주둔한 연방군은 그레이 팬텀에서 4대의 짐 스나이퍼 와 2대의 건캐논 양산형을, 주택가로 향하는 캠퍼 저지를 위해 출격시켰다!

 

RX-77D

GUNCANNON

MASS PRODUCTION TYPE

형식 번호 : RX-77D 전체 높이 : 18.1m 본체 중량 : 51.0t

전체 중량 : 70.0t 제네레이터 출력 : 1410kw

자세 제어 버니어 : 8 장갑 재질 : 티타늄 세라믹 복합재

무장 : 두부 60mm 발칸포 240mm 캐논포 머신건

HG

UNIVERSAL CENTURY 

240mm 캐논포  /  헤드기어  /  백팩  /  머신건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 RX-77D 「건 캐논 양산형」 HG

OVA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 등장하는 중거리 지원용 MS "RX-77D 건 캐논 양산형"을, 카토키 하지메에 의해 리뉴얼된 디자인을 기본으로 1/144 스케일로 리얼하게 3D화한 프라모델 조립 키트.

 

■ 기체 각 부분에 장착된 디테일을 정밀하게 재현. 다리를 비롯한 각 관절부의 플렉시블 한 가동과 신축 가능한 저 반동 캐논포로, 극 중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액션 포즈를 재현할 수 있다.

■ 주무장인 기관총과 전용 손잡이 세트. 

■ 호일 씰과 상세한 설명서 포함.

 

  경고  

보호자분들께 꼭 읽어주세요

● 작은 부품이 있습니다. 잘못하여 삼키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절대 주지 말아 주세요.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주십시오.

 

프라모델 ® 대상 연령 8세 이상

※ 패키지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 111-8081

 

'건탱크'라는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튼튼해 보이는 외형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와 반대로 단점을 꼽으라면 양 어깨 위의 캐논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캐논은 이족보행의 로봇의 벨런스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데 발사와 동시에 반작용으로 인해 양어깨가 뒤로 젖혀지면서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 거의 묘사가 되지 않고 있는데 물리적 관점에서 보면 큰 오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우주와 같은 무중력 공간에서 건캐논의 어깨 포를 쏘게되면 그 반동으로 인해 허리를 중심으로 빙글 빙글 돌면서 뒤로 날아가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반동을 상쇄할 별도의 시스템이 기체에 추가되어있어야 합니다. ㅠ.,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알라의 요술봉'이라 불리는 RPG-7이나 판저 파우스트… 무반동 총 같은 경우 추진체가 발사 시 뿜어내는 분사를 이용해 작용 반작용의 물리법칙으로 반동을 상쇄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애니메이션인 '퍼스트 건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는지 '건캐논'이 땅에 엎드린 체 양팔로 상체를 세우고 포를 발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이족보행 로봇이 어깨의 포를 발사한다면 이것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려 한다면 화학탄두 대신 레이저나 플라스마 발사 방식을 쓰거나 미사일 발사 방식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건프라 시리즈 중에 비교적 저렴한 편이 속하는 HGUC 모형이기 때문에

 


크게 부품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취미로 모형을 구매하는 것치고 상당한 양의 모형을 수집하고 있는 둥지 나무에게 이런 단순한 프로포션이 더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

 


무엇보다 만들기 쉽기 때문에 고민거리도 적어집니다. ( 그나저나... 언젠가는 만들어야 할 텐데 말이죠... ㅠ,.ㅠ;;;; 아아 ~ 만들고 싶다 ~!!! )

 


설명서 표지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RX - 77D " GUNCANNON MASS PRODUCTION TYPE "  

RX-77D 건캐논 양산형은 1년 전쟁 말기에 배치된 중거리 지원용 MS(모빌슈트)의 양산 검토 모델 기이다. 장갑은 티타늄 세라믹 복합재로써, 부품의 대부분을 후기 생산형 짐 커맨드와 공유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저 반동 캐논포는 반 격납식으로 함으로써 이동 및 근접 전투 시의 사각이나 관성 모멘트를 감소시키고 있어 정밀한 사격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관절 하부의 스태빌 라이즈드 기어를 접지시켜 보다 안정된 포격을 실시할 수 있다. RX-77 건 캐논의 양산형으로 여겨지는 기체는 이 기체 외에도 RGC-80 짐 캐논이 존재한다. 짐 캐논은 RGM-79 짐의 바리에이션으로 여겨지지만, 짐이 건담의 간이 양산형인 것처럼 짐 캐논은 건 캐논의 간이 양산형인 것이다. 짐 캐논에는 전기형 짐의 파츠가 대량으로 유용돼 비교적 빨리 설계됐지만 건캐논만큼의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 건캐논 양산형은 후기 생산형 짐 커맨드의 부품을 도처에 사용했으며 실전 배치된 것은 1년 전쟁 말기여서 실전에 투입된 기체는 적었지만 건캐논에 필적하는 스펙을 갖추고 있었다. 이것은 이른바 "양산 효과"에 의해 전체 산업( 이 경우, 연방군의 MS 생산에 종사하는 각 기업체 )의 기술 레벨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연방군은 MS의 개발 초기보다 실험기의 여벌 파츠나 시작 부품을 유용해 앞서 선행 양산된 MS 등을 실전 투입해 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설계 개발 공정으로 반영하는 기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몇 개월 사이에 세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고성능기를 개발하였다. 이 RX-77D 건캐논 양산형 또한 그러한 차세대기로 향하는 벡터와 포텐셜을 갖춘 기체 중 하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두부 벌컨포

60mm 구경의 실체탄을 사출 하는 근접 전투용 고정 무장.

240mm 캐논포

작약에 의해 실체탄을 쏘아내는 반 격납식 저 반동포. 사용 시에는 포신이 늘어나 보다 정밀한 포격이 가능.

백팩

RX-77-2와 비교해 캐논포로의 급탄 기구가 간략화된 후에 이설 되었다. 그 때문에 대형화되고 있지만 생산성이나 정비성은 개선되고 있다.

헤드기어

두부 유닛과 흉부로 이어지는 목선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어 있다.

콕핏 해치

머신건

1년 전쟁 말기에 일부 양산기에 배치된 무장. 당시 표준 전투차량 등에 채용된 기총 등과 같은 규격의 90mm 실체탄을 사출 한다. 불펍 머신건이라고도 한다.

스테빌 라이즈드 기어

사격 시 접지시킴으로써 기체의 안정성을 향상하고 보다 정밀한 포격을 가능케 하기 위한 장비. 아웃리거 잭( OUTRIGGGE JACK) 등과 같은 기능이다.

SPEC

형식번호 : RX-77D

전체 높이 : 18.1m

본체 중량 : 51.0t

전체 중량 : 70.0t

제너레이터 출력 : 1410kw

자세 제어 버니어 : 8

장갑 재질 : 티타늄 세라믹 복합재

무장 : 두부 60mm 벌컨포 / 240mm 캐논포 / 머신건

 

RX-77D 건캐논 양산형

RX-77D 건캐논 양산형은 OVA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 등장하는 중거리 지원용 MS다. U.C.0079년 12월 19일 저녁. 연방군 병사로 변장한 사이클롭스 대의 슈타이너, 가르시아, 바니 등 3명은 알렉스를 수용하는 테스트 기지로 잠입. 미샤는 양동을 위해, 그리고 대장과 부대원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출격한다. 캠퍼는 마치 괴수처럼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두고 북적거리는 거리를 유린한다. 공국 군으로 보이는 MS 출현의 소식에 리보 콜로니에 주둔하는 연방군은 리어군( 사이드 6의 방위대 ) 지원을 위해 콜로니 내부로 진입. "그레이 팬텀을 안으로 들여보내라! MS가 접근하면 짐과 건캐논으로 방어 라인을 친다! " 이 혼란을 틈타 세 사람은 알렉스를 탈취하려 했지만 사소한 일로 신원이 드러나 어쩔 수 없이 강공 수단으로 나선다. " 스칼렛 대, 발진! " 함장의 명령으로 그레이 팬텀에서 4대의 짐 스나이퍼 와 2대의 건캐논 양산형이 주택가를 향하는 캠퍼를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콜로니의 내벽으로 강하하면서 포신을 사격 모드로 전개하는 건캐논 양산형. 지체 없이 캠퍼는 그것을 쏘아 떨어뜨리고, 연달아 슈트롬 파우스트로 짐 스나이퍼 Ⅱ 2대를 분쇄한다. 기지 내에서 시작된 알렉스를 둘러싼 총격전과는 별도로, 리보 콜로니는 혼란의 정점을 향하고 있었다.....

 

 

RX-77D GUNCANNON MASS PRODUCTION TYPE [ 건캐논 양산형 ]

디자인 웍스( 컨셉 디자인 : 카토키 하지메 )

 


다음 장을 넘기면 조립 전 주의 사항과

모형을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부품의 파손과 분실 시 서비스받을 수 있는 주소와 비용 등이 적혀있습니다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ㅠ,.ㅠ;;;

 


간단한 주의 사항을 읽고 나면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입니다.

 


저가형의 HG 시리즈답게 시원시원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건담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의 손길이 닿은 HGUC 시리즈 답게 결코 나쁘지 않은 프로포션을 가진 것이 장점입니다 ^^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 도색하실 분을 위한 색상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어깨와 캐논 발사 부위를 잘 보면 여러 개의 동그란 구멍이 나있는데

 


이러한 구멍은 '이즈부치 유타카'님의 디자인에서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기에 '부치 아나( 이즈부치 구멍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멍은 사실 금속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일종의 경량화를 한 방식으로 지금도 여러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에 명작 전투기라 불리던

일본의 '제로센' 전투기에서 많이 쓰이던 방식이라도 한데 당시 엔진의 출력을 높일 기술력이 없었던 '제국주의 일본'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전투기의 뼈대가 되는 기골에 이러한 구멍을 뚫어 획기적인 속도 향상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기체의 내구성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일정 속도 이상 속도를 높이면 전투기가 공중에서 분해되어버리기 때문에 속도 제한 지침이 생겼을 정도로 '부차 아나'와 같은 구멍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금속 가공방식입니다. ( '제로센'의 이러한 문제점이 연합군에 노출된 이후 그야말로 몰살에 가까운 타격을 받게 됩니다. )

 


구멍 몇 개를 뚫어서 얼마나 무게를 줄일 수 있나... 싶지만

 

생각보다 상당한 감량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신소재의 개발로 좀 더 가볍고 튼튼한 경량 물질로 대체할 방법이 없는지 끊임없이 연구 중에 있습니다 ^^

 

모형의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동영상입니다.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 1/144 스케일 ) RX-77D 건캐논 양산형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