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왔습니다 < 마지막 >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은 홈플러스 방문기 마지막입니다.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이걸 이렇게 길게 쓰게 될지는 몰랐네요.마지막을 보니 시원 섭섭합니다.앞서도 말씀드렸듯 이 글은 외국인 , 특히 그 중에서도 일본인이 색다르게 느낄만한 것을 중심으로 쓰고 있습니다.참고해주세요~~

일본의 된장과 한국의 된장을 나란히 전시해 놨습니다.두 종류의 된장이 조금 다른데요... 한국은 100% 메주콩으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의 된장은 보리와 밀가루(기억이 정확하다면요)를 약 50%정도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한 발효기간과 시기가 달라서 맛과 풍미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두 된장을 모두 먹어 본 결과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하긴 어렵네요.저는 두 종류를 다 즐겨 먹습니다.참고로 저는 좀 특이한 경우고 보통의 한국인은 한국 된장을 더 좋아합니다.(이것은 그냥 문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의외로 이런 물건은 한국제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한국에 중국산 제품들도 수입이 많이 되는데 이런 꼼꼼한 물건은 거의 일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잘 쓰지도 않는 물건인데 의외의 디테일이 있습니다.일본의 가정에서는 이런 것을 잘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한국의 가정에서는 잘 보기 어려운 물건입니다.

드레싱 류입니다.홈플러스에 가면 와인 코너와 더불어 가장 즐겨 찾는 코너입니다.셀러드를 먹을 때 쓰는 데 매번 구입할 때 마다 다른 종류로 바꿉니다.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용기의 디자인과 맛때문입니다.다양해서 좋습니다.

야채류입니다.밀폐포장되어 있습니다.

저지방 고단백질이기 때문에 자주 찾는 코너입니다.채중이 쉽게 불어나는 체질이기 때문에 저지방류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온 러시아산 킹크랩입니다.거의 10여년 가까이 보이지 않았는 데 왠일인지 진열되어 있습니다.정말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한국산 김입니다.김 한종류만은 한국산이 압승입니다.이것은 확실히 한국 것이 맛있습니다.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미소 된장국이 컵라면 용기에 들어있는 것도 있네요.처음 봤습니다.신기합니다.

튜브에 들어가있는 겨자도 있네요.꼭 우주비행사들이 먹는 휴대 식량같습니다.NASA에 한번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돈코츠 라면입니다.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것이 돈코츠 라면이었는데 한국에서 비슷한 맛을 만드는 가게가 없어서 정말 괴로웠습니다.

오늘의 구입 물품입니다.취재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물건 살 일이 없을 줄 알았는 데 결국 사고 말았습니다.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저지방류입니다.돈코츠 라면은 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이 일본의 그것에 많이 근접했습니다.이제 챠슈만 제대로 만들면 거의 비슷하겠습니다.

 

계산대 도촬입니다.이건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합니다.

나가는 중입니다.매장 소개 사진에 유니클로가 보여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휴...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고 전자 계산 후 방문 시간을 체크하면 정확한 시간에 배달해 줍니다.

만화도 그렇지만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세상입니다.그래도 새책에서 나는 잉크 냄새가 좋고 직접 나와 쇼핑을 하는 것이 더 익숙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말처럼 20세기 인간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저와 함께 홈플러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장문의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 둥지나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