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7 VF-22S `SVF-124 Moon Shooters`한정생산판

by 둥지나무 2021. 5. 22.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마크로스 7 VF-22S `SVF-124 문 슈터즈`한정 생산판 >입니다.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7에서 등장한다고 하는 데 '마크로스 7'은 극장판 총집 편인 '마크로스 7 파이어 봄버' 밖에 보지 않아서 어는 부분의 어디 즈음 등장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다 보고 소개드리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서 한기가 있는지라 보시는 분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 아니?! 귀찮아서 그런 것은...?!... 아... 아닙니다.... ㅠ,.ㅠ;;; )

TV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마크로스 7'시리즈는 원년 멤버가 빠지고 제작된 '마크로스 2'를 본 카와모리 쇼지 감독과 동료들이 '우리들의 마크로스의 이런 것이 아니야 ~!!'라는 의미에서 제작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기존의 오리지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정통성을 이으면서도 변화를 시도한 애니메이션이라 하겠습니다.
 
변화를 시도한 것은 좋으나 너무나 파격적인 부분이 다수 포함되어있는지라 게시글을 쓰고 있는 둥지 나무는 아직까지도 이 '마크로스 7' 시리즈에 거부감은 가지고 있어 시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개인 취향과 거리가 있다는 뜻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VF-22S SVF-124 

Moon Shooters 

  한정 생산판  

  *조립 전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1 : 72

■  모델 길이 272. 5 mm   
■  날개 폭 213 mm 
■  부품 수 91 개.
 

  Hasegawa  

  Hobby kits  

  특제 실크스크린 인쇄 데칼 함유  

 

VF-22S SVF-124 "Moon Shooters" 

요격과 초계가 주임무인 장거리 이민 선단 호위군에 있으며 SVF-124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임무로 하는 몇 안 되는 부대 중 하나이다. 또 대테러 · 그룹전 등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다수의 스페셜 유닛이 부대 내에 편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이 부대는 VF-17과 VF-22S의 혼성 부대로 되어 있다. 스페셜 유닛은 그 임무의 특수 사유에 미디어 노출이 전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처음 6대의 VF-22S가 배속된 당시의 조종사는 전원 마이크론 화한 멜트란디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 전 기체의 콕핏 후방에 각각 다른 여성의 노즈 아트가 그려져 있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는 것 외에 작전마다 모덱스 넘버를 바꿔 구성 기체 수 등을 은폐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 본기체는 「마크로스 7」에 등장한 VF-22를 기초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협력 : (주)소학관 / 니노미야 시게유키 / 쿠사카리 켄이치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량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가 들어있지 않으니 따로 구매해주세요. 
■ (주)하세가와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스 3-1-2 TEL 054-628-8241

 

개인 취향에 맞는 것은 사실 '마크로스 7'보다 OVA 시리즈로 발매된 '마크로스 플러스'인데
 
여기서는 또 주조연인 캐릭터 '가르드'가 탑승하는 'YF-21'의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집을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를 감동적으로 보신 분들은 동의하지 못하실 수도 있는데 애니메이션 말고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모형을 구매해서 직접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멋있게 보이는 이 푸른색의 기체는 리얼한 외관에 비해 지나치게 애니메이션같이 보이는 도색으로 인해 실물 모형은 감동이 좀 덜한 편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밀리터리 감성이 풍부한 < 1/72 스케일 마크로스 7 VF-22S `SVF-124 문 슈터즈`한정 생산판 >를 우선 구매하고 '마크로스 플러스'의 버전은 나중에 마음이 가면 구매하려고 하는 것이죠 ㅠ,.ㅠ;;;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두둥 ~ 탁 ~ ( 좋구나 ~!! )
 

 
기본적으로 마크로스의 등장하는 'YF-21'이나 'VF-22'시리즈는

콕핏에 탑승하는 파일럿 피규어를 제외하고는 같은 금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드시는 분이 원한다면 도색에 따라 서로 다른 버전의 시리즈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건프라와 같이 색 분할이 되어있지 않은 스케일 모형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에어브러시를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자신만의 오리지널 모형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백 원 동전 왼쪽에 있는 것이 조종석의 캐노피용 클리어 파츠입니다.
 

 
모형을 구성하는 파츠의 런너는 하나의 비닐포장 봉투 안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모형 회사 하세가와가 고수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이제는 개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 방식은 모형의 파츠를 포장 봉투의 개봉 없이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라 최대한 원상태로 장기 보관해야 하는 둥지 나무는 이대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 언제 만들지 알 수 없는지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뒤집어서 확인해 봅니다.
 

 
파일럿의 몸통이 런너에서 떨어져 나와 굴러다니고 있길래 찍어서 올립니다. ( 사이즈 비교를 위한 백 원 동전 출동~!! )
 

 
아쉬운 데로 세로로 세워 내용물을 확인해 봅니다. ^^;;;
 

 
습식 데칼입니다.
 
여성의 나신이 그려진 마킹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계 제2차 대전 당시의 미국 항공대에서 저런 미팅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한 마킹은 영화 '맴피스 벨'에 등장하기도 하는 장거리 폭격기에 즐겨 그려 넣곤 하였는데 이는 당시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미국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까지만 하더라도 아직까지 '계급 사회'가 비교적 철저히 유지되던 시절로 고위층의 귀족들은 장교가 되어 병사들을 지휘하거나 파일럿이 되어 전투기를 몰던 때로 '기사도'나 '품위'가 매우 중요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신생 국가인 미국은 국가 탄생 초기부터 계급사회가 아닌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였기 때문에 신분에 상관없이.. 아니 신분제가 없는 나라였기 때문에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으면 누구나 파일럿이 될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양키'라고 불리곤 했죠. )
 
그런 미국 사회였기 때문에 탑승자 및 파일럿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비행기 동체에 자유롭게 그려넣곤했고 지휘관들은 내일 전사할지도 모르는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규율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미군은 규율이 엉망이어도 전투는 잘한다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죠.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네요 ㅠ,.ㅠ 다시 모형 이야기로 돌아오면 ~ ~!!
 

DATA ( 파이터 시 ) VF-22S 

전체 길이 : 19.62m 
전체 폭 : 15.36m 
전체 높이 : 4.04m 
자체 중량 : 9.550t 
엔진 : 신중주/P&W/로이스 FF-2450B 
열핵 터빈 
추력 65,200 kgX2
버니어 : 고기동 버니어 스러스터
P&W HMM-6J
최대 가속 : 마하 5.06

 

 
설명서의 다음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 도색을 위한 색상의 안내와 분실, 혹은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 비용과 주소의 안내가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조종석인 콕핏과 앞바퀴 랜딩기어 시스템입니다.
 
하세가와에서 생산 판매하는 'YF-21'시리즈들의 파일럿 피규어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신규 금형입니다. 색상과 데칼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만약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형을 원작 애니메이션과 같은 이미지가 아닌 자신만의 오리지널로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파일럿 피겨를 빼고 도색하시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겠네요 ^^;;;
 

 
동체의 조립 설명서입니다.
 
엔진의 후미를 구성하는 추력편향 노즐은 3개의 보조 날개와 같은 것을 달고 있는데 이것은 현용 스텔스기에 사용되는 것에 비해 방향 전환이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전 배치가 되지는 않았는데 이 방식의 장점은 단발 엔진으로도 쌍발 엔진의 추력변향 노즐 못지않은 기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하네요. ^^
 

 
특이한 스타일의 랜딩기어 시스템.
 
분명 어딘가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참고하여 디자인하였을 텐데 요즘 최신 전투기의 자료를 찾아보지 않아서 어느 기종을 참고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 죄송합니다. 인간인지라...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네요 ㅠ,.ㅠ;;; )
 

 
디자이너이자 애니메이터인 '카와모리 쇼지'감독의 디자인 원화입니다.
 
설명서의 한 귀퉁이에 인쇄되어있는데 모형을 제작한 하세가와 제작팀도 이 랜딩기어 시스템이 확실히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어디에서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는지 정말 궁금한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메카닉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었던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테스트 모델인 노스롭 사의 'YF-23'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조립 설명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조종석의 캐노피는 개방형과 폐쇄형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하세가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전용 마크로스 스탠드에 전시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00 버전과 03 버전 중에서 선택하여 도색하고 데칼을 부착할 수 있는데 
 

 
색상은 같은 것을 사용하고 도색 방식만 다른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차이점을 쉽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모형의 개봉기를 작성하기 위해서 설명서를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차이로 만약 [박스 개봉]에 관한 글을 쓰지 않았다면 모형을 제작하기 전까지 그 차이를 알지 못했을 것으로 추측될 정도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ㅠ,.ㅠ;;;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 자료를 찾지 못해서 어딘가에서찾아온 사진 이미지입니다.
 

 
촬영 방식으로 보아 하세가와의 공식 이미지인 것 같은데... 어쨌든 하세가와의 홈페이지에는 없습니다 ^^;;;
 

 
왠지 진짜 존재할 것만 같은 이 압도적인 현실감은 디자이너 '카와모리 쇼지'와 모형회사 '하세가와'만의 강점입니다. 
 

 
도색이 까다로울 것이 분명한 파일럿 피규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용하는 색상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도색을 위한 마스킹이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
 

 
아마도 시즈오카 하비 쇼 하세가와 마크로스 부스에서 촬영한 듯한 이미지.
 

 
사진 너머로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등장했던 'YF-21'이 보입니다.
 
사진 상으로도 확연하게 드러나지만 애니메이션 속의 이미지와는 달리 실물 축소모형에서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드러나지 않고  왠지 장난감 비행기 같은 느낌이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꽤 좋아하는 모형이니까 언젠가 기분이 좋아지면 수집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도색은 확실이 이쪽이 더 좋습니다.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압도적인 카리스마 (?! )
 

모형의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소개하는 모형은 다른 버전의 한정 생산판인데 파일럿 피규어와 데칼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성품은 같으므로 대충 이런 파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모형의 완성 도색 이미지입니다.
 
박스 아트와는 다른 붉은색 기체로 도색이 완료되어있는데 '마크로스 7'을 보신 분이거나 TV 애니메이션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상에서 소개하는 모형은 '맥시밀리언 지나스'와 '밀리느 파리나 지나스'버전 중에 하나를 선택해 완성할 수 있는 한정 생산한 모형입니다.
 
파란색은 '맥시밀리언'... 즉 '맥스'의 기체이고 붉은색은 그의 아내이자 멜트 란디 에이스 파일럿인 '밀리느' 버전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모형은 조립 과정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찾지 못해서 이것으로 대신하려 합니다. ( 이해 부탁드립니다. 한정 생산판이라... ㅠ,.ㅠ;;; )
 
지금까지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