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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웨이브 논 스케일 Space Settlement

by 둥지나무 2021. 7. 17.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논 스케일 스페이스 세틀먼트 >입니다. 모형에 관한 게시글을 쓰기 전에 이번 모형을 '건프라' 카테고리에 넣을지 '오늘의 프라모델'카테고리에 넣을지 상당 시간 고민을 하였는데 이번 모형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을 통하여 너무나 유명해진 우주 식민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https://namu.wiki/w/우주%20거주구

그동안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고만 끝에 발표된 여러 유형의 우주 식민지에 대해서는 위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확인해보시면 대충 아실 수 있을 듯하고...

 

오늘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것으로

1976년 제라드 오닐 박사에 의해 제안된 '오닐 원통형'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디자인을 '기동전사 건담'의 과학적 설정 및 고증을 맡았던 '스튜디오 누에'의 창작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인류의 우주 식민지 개척 방식의 하나로 제안된 과학자의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스튜디오 누에'에서 구체적인 디자인을 추가한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과학자들의 연구발표는 인류의 과학적 발전을 위한 공동의 자산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특별히 저작권의 제약을 받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 대신 해당 과학자들은 사회적으로 큰 명성을 얻고 관련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금은 받습니다. )

 

스페이스 세틀먼트 해설

'스페이스 세틀먼트'란 우주 공간에서 인간이 영구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 거주공간이다. 지구 상에서의 인구의 증가와 자원 등의 고갈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고안된 것으로 1970년대 이후에 일반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형상으로서는 원통형의 내벽을 가진 '실린더형'을 비롯해 '구형', '도넛형' 등 외 소행성 내부를 거주 공간으로 꾸미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었다. 그것을 지구와 달 사이에 있는 쌍방의 인력 관계가 안정된 공간에 설치하고 회전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원심력을 유사 중력으로 함으로써 내부에 지구와 동일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공상과학세계의 대중적인 소도구 중 하나로 소설, 영화, TV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SF작품에 등장하고 있다.

 

키트 해설

■ 논 스케일 · 플라스틱 모델 키트
■ 접착제가 필요 없는 스냅 핏 방식
■ 디스플레이 베이스 부속
■ 마킹 씰 부속

 

■ 설정 책자 부속

S P A C E S E T T L E M E N T

NON SCALE CONSTRUCTION KiT

제품 해설

본 제품은 가장 일반적인 형상인 '실린더형'을 바탕으로 SF메카 디자이너로서 저명한 '스튜디오 누에'의 미야타케 켄이치 씨에게 현재의 테크놀로지를 가미한 모형용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그려주신 그림 원고를 입체화한 것입니다.

주의 ※ 반드시 읽어 주세요

● 작은 부품이 있으므로, 잘못하여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질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잘못 섭취할 위험이 있으므로, 어린아이에게는 절대로 주지 마십시오.
● 부품 중에는 설정 이미지를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감상 목적 이외의 놀이 방법은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마십시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하여 주세요.
● 부품은 깔끔하게 떼어내시고 떼어내신 후 찌꺼기는 버리세요.

※ 조립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세요.
※ 사진의 완제품은 도장되어 있습니다.

대상 연령 15세 이상

Enjoy your creative hobby life.

wave corporation

주식회사 웨이브

도쿄도 무사시노시 키치조지 히가시마치 1-10-1 (우) 180-0002

http://www.hcbby-wave.com/ E-mail:info@wavecorp.co.jp

 


그럼 오늘 소개하는 모형인 < 논 스케일 스페이스 세틀먼트 >...

보통 '스페이스 콜로니'라고 부르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속의 우주 식민지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개인 소장 중인 관련 자료집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왼쪽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의 설정 화보집이고 오른쪽은 1990년대 한국에서 불법으로 번역한 해적판 건담 자료집입니다. (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국제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

 


지구의 허용범위를 넘어선 정도까지 증가해 버린 인류가 우주에 완성시킨 제2의 대지. 현재 여러 아이디어기 제창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건담」 세계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G K오닐 박사가 제시한 (島) 3호 타입 이 사용되고 있다。

그 외관은 직경 6.4 km, 길이가 평균 30~ 35km인 원통형으로, 그 한쪽 기부로부터 3 정의 거대한 날개를 펼친 형이다. 원주가 20초에 1회 자전하면 내벽에 약 1G의 인공중력이 발생한다。 또 날개 내부에 설치된 무수한 거울로 이끌어온 태양광선을 원주 측면적의 1/2에 이르는 창으로부터 흡수, 내부에 열과 빛을 받아들임으로써 거 이 지구와 동일한 환경을 완성했다。 그런데 이 콜로니는 거대한 질량으로 인해 이동에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보통은 라그랑쥬 포인트로 불리는 지구와 달의 인력 평형점에 50~80기를 접합시켜 설치한다。

이것이 작품세계에서 시이드 라 불리는 것으로 콜로니 1기에 약 1 ~ 2000만 명의 사람들이 생활하므로 한 사이드에 약 8~15억 전후의 인구가 수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그림은 그 라그랑쥬와 사이드의 위치를 천정 쪽에서 바라본 것( 작품에 따라 그 배치기 약간 변경된 경우도 있다 )인데、 포인트 1, 2, 3에는 수직 방향에 1 사이드씩 설치 가능하다.

 

 

라그랑주 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그랑주 점(-點, Lagrangian point) 또는 칭동점(秤動點)은 우주 공간에서 작은 천체가 두 개의 큰 천체의 중력에 의해 그 위치를 지킬 수 있는 5개의 위치들이다. 예를 들어, 인공 위성이 지구와 달에

ko.wikipedia.org


글의 중간에 '라그랑주 포인트'라고 나오는데 지구의 인력과 원심력이 평행을 이루는 곳을 말합니다.

최근 미국의 NASA에서 이 지점에 '제임스 웹'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최신 우주망원경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 지점은 생각보다 상당히 재미있는 곳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위에 링크를 걸어둔 '위키 백과'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콜로니

건담 월드의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원통형을 가진 인공 우주 섬. 전체 길이 약 30Km, 지름 약 6Km의 실린더 내부에 1 기압의 공기를 채워두고 실린더를 약 2분 동안 1 회전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원심력을 유사 중력으로 하여 내벽면에 지구 표면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실린더의 내측은 대략 도쿄 28구와 같은 정도의 면적이 있으며 그것을 셋으로 분할해서 육지라 부르는 거주구역을 형성. 육지와 육지 사이의 거대한 창( 강이라 불린다 )은 실린더 뿌리에서 나온 3장의 밀러판으로 태양의 입사광을 조절하여 24시간의 밤낮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 콜로니 주위에는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농장 브랜드가 줄을 잇고 있다. 이 콜로니 한대를 1 번치라고 부르며 이걸 35~40 펀치씩 역은 걸 사이드라고 부른다.

또 콜로니 안에는 밀폐형으로 불리는 강이 없는 타입도 있으며 콜로니 주위에 태양전지판 다수 설치해 얻은 전력으로 내부 인공태양을 밝히고 있다. 하나의 콜로니에는 약 천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1년 전쟁 전에는 약 50억이 넘는 사람들이 생활하였는데,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7억 명밖에 살아남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1천만 명이 거주하는 '스페이스 콜로니' 하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 예산을 합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러한 우주 거주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주 방사선과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태양풍으로부터 우리 인간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보호장치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콜로니'... 즉 '오닐 원통형'은 거대한 거울을 가진 3개의 반사판을 이용해 스페이스 콜로니 내부에 있는 인간 거주구역에 태양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인데 그 과정에서 태양에서 발생된 방사선을 걸러주는 어떠한 필터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은 반사판을 통해 들어온 태양 복사에너지로 인해 통구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막대한 양의 금속과 인공구조물을 우주공간에서 건설하기 위한 시설이 필요한데 지구에서 전달하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일단 달에 이를 위한 공장을 건설... 달에서 인공 거주지의 모듈을 제작해 운반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우주 식민지 건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건담에서 이야기하는 '스페이스 콜로니'...

즉 '오닐 원통형'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달에 식민지가 있어야 하고 그곳에서 식민지 건설에 필요한 여러 부속품들을 제작한 후에 이것을 다시 '라그랑주 포인트'로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킨 후 조립을 한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위험요소는 계산에서 빼고 이야기한다 하여도 이런 식의 인공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보다 달 식민지를 개척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고...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화성 식민지 개발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렇게 건설되는 우주 식민지는 한정된 자체 자원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지구와 달.. 태양의 인력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는 '라그랑주 포인트'에 안정적으로 안착해있기 위해서 통제 가능한 무게를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에 자원을 무한대로 '콜로니' 내부로 들여올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다만 과거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세계 대공항'과 같은 거대한 규모의 실업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경우 이러한 '우주 식민지'건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미국의 '후버댐' 공사처럼 국제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인위적인 경기부양'등을 하기에 '스페이스 콜로니'처럼 적당한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모형에 사용되는 스티커입니다.

3개의 태양광 반사판과 인공 거주지의 문양이 프린트된 것으로 조금 조악해 보이는 것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그려 넣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모형 회사 입장에서도 특히 특별한 대안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오른쪽은 모형의 조립 설명서이고 왼쪽은 '스페이스 세틀먼트'에 관한 설정 부록 책자입니다.

 


우선 왼쪽의 설정 부속 책자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에 관련된 그림의 디테일이 자세하게 보이지 않도록 모자이크 처리를 한 점에 대해 우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모형에 관련된 게시글을 작성하기 전에 먼저 일본의 유명 모형 소개 사이트에 방문해서

그들의 자료 공개 범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둥지 나무가 작성한 게시물이 판매회사의 허용범위를 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조치로, 일본의 법 테두리 내에 있는 일본 모형 사이트의 게시글이 일본 모형 제작회사의 법률적 제제를 가장 먼저 받을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둥지 나무의 게시글도 일본의 사이트 공개 범위 내에서 작성될 수밖에 없는데 지금 보시는 모자이크 처리된 '스튜디오 누에'의 설정 자료집은 일본의 유명 모형 사이트에서 전혀 공개되지 않은 그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 판단으로는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렇다고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 판매회사의 가이드라인을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중간의 절충안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여 상세한 디테일은 확인하지 못하도록 뭉게 버렸단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관련 내용이 궁금하시면 모형 회사 웨이브가 재판을 하여 제품이 시장에 풀리면 잽싸게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조립 설명서를 보시겠습니다.

 


위의 장황한 사전 설명과는 달리 모형 자체의 조립은 대단히 간단하다 못해 심심할 지경입니다.

 


사실 그만큼 인공적인 우주 식민지 건설이라는 것이 인류의 미래이자 우주 개척이란 거창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주를 연구하는 수많은 과학자들과 특정 기업인들에게는 평생을 받혀서라도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의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설명서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 정말 심심하죠...? )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품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 이미지입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관련한 저작권은 애니메이션 회사 '선라이즈'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번 모형 같은 경우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해야 정상인데

 


위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렸듯이 건담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콜로니'는

과학자 제라드 오닐이 1976년 발표한 '오닐 원통형'에 그 베이스를 두고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회사 '선라이즈'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는 관련 저작권이 없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디테일 설정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 설정에 깊숙이 관련했던 '스튜디오 누에'에서 맡았기 때문에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스튜디오 누에'에서 설정화를 의뢰... 모형을 기획, 제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형의 완성 제품에 관련된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관련 조립 영상은 찾지를 못했는데 사실 너무나 단순한 모형이라 특별히 조립 영상이 없어도 제작 과정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 투명한 낚싯줄에 묶어 허공에 띄운 것으로 보이는데 저렇게 매달아 놓으니 왠지 정말 우주에 존재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면 듯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듯도 합니다. 우주 식민지는 과학자들의 로망이자 우리들 사이언스 픽션 마나아에게도 꿈의 프로젝트인데 단순한 모형을 뿐이지만 이렇게 실물 같은 모형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ㅠ,.ㅠ

 

유튜브에서 새롭게 찾은 모형관련 영상입니다.

 

모형의 구성품 소개부터 조립과 도색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모형 제작방식을 모두 보여주고 있는 좋은 자료이니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논 스케일 스페이스 세틀먼트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