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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망상 노트

밖에서 전투기 엔진 소리가 들리네요.

by 둥지나무 2019. 4. 11.


혹시나해서 창밖을 보니 공군의 블랙 이글스 편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김해공항이 차량으로 1시간 거리라서 매년 이맘때즈음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를 볼 수 있습니다. 초음속 전투기라 회전 반경이 크거든요. 지평선 끝으로 사라졌다 순식간에 반대편에서 나타나면 그야말로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지상에서 방공망을 형성해 한발이라도 맞추면 기적인 것 같은데 ... (육군 입장에서는 안쏘는 것보단 나을 것 같긴 하지만 ... )오늘은 먹구름이 많아 기상상태가 좋지 않으니 <에어쇼>는 없을 것 같은데 몇일날 하는 지 검색해 봐야겠네요.


P.s.  ..... 엔진소리가 계속 들리고 비행운까지 보이는 걸로 봐선 오늘 하나보네요.( 최신형 전투기라 성능이 좋긴 좋아 ... )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으니 관람은 포기해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