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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스타워즈

1/12 R2-D2 & C-3P0 & BB8 [작업완료]

by 둥지나무 2018. 12. 31.

2016년에 쓴 글입니다.우연히도 올해 2019년 새해와 절묘하게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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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첫작업물입니다.2016년을 보내는 마지막 모형으로 시작했는 데LED작업이 난항을 격으면서 새해로 넘기고 말았네요.

그래도 완성을 하게되어 기쁩니다 ^^

 

 

먼저 C-3PO를 보시겠습니다.
지난 작업은 앞선 제작기들을

 보시면 되겠구요...

 

이번엔 도색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금색 맥기가 입혀져 있었는 데요...영화에서 처럼 지저분해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어느 정도 맥기를 벗겨 내기로 하였습니다.
맥기보다 광택이 덜한 건담마카 골드를 이용하였습니다.

 

 

도료접시에 마카 골드를 조금 흘려낸 후마카 1 / 아크릴 신나 10의 비율로 섞었습니다.
그리고 평붓에 흠벅 적신 후휴지에 적당히 제거하고 금색 맥기 위애서아래로 쓸어 내렸습니다.

 

 

금색 맥기 아래에는 실버코팅이 되어 있기때문에적당히 빠른 속도로 아래위로 쓸어 내리면,
아크릴 신나에 금색 맥기가 녹아 내리면서광택이 자연스럽게 벗겨집니다.
거기에 약간 첨가된 건담 마카 골드가얼룩같은 형상으로 착상됩니다.
너무 많이 하면 실버코팅이 벗겨지면서프라의 투명한 색이 드러나기 때문에적당한 조절이 중요합니다.

 

 

은색 맥기에는 건담마카 실버로 같은 방식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완료 후에 패널라인 액센트 블랙으로먹선을 넣고 주고 슈퍼 클리어 무광을 도포...
파스텔 블랙으로 관절 부위나 음영이생길 부위에 가볍게 터치 후슈퍼 클리어 유광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2-D2는 영화의 시리즈에 따라 여러가지 웨더링 버전이 있는 데요...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이나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데고바 행성버전은많이들 하시기 때문에
비교적 준수한 웨더링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5mm LED RGB는 전구하나에 

레드,블루,그린 세가지 LED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색이 삼각형으로 변하기 때문에고른 색을 만들어 주기 위해 LED위에마스킹 테이프를 한번 붙이고
구멍의 안쪽면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서 빛을 약간 산란시켰습니다.
색이 부드럽게 나왔는 지 동영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뒤쪽으로 돌아 가면 후면에도 둥근 구멍이 있는 데앞보다는 색이 연합니다.
설정상으로는 약간 탁한 엘로우와 연두색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만....

 

 

5mm LED RGB밖에 없어서

마스킹 테이프를 5중으로 붙이고
구멍 안쪽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인 후다시 건담 마카 화이트를 입혀서 최대한 색을 탁하게 만들어 보려고 하였습니다.
원하는 데로 되었는 지 동영상 테스트입니다.

 

 

원형의 헤드부분의 접합선은 순간접착체를 발라 건조시킨 후
줄로 갈고,800번,1200번 사포로 갈아준후타미야 컴파운드 피니쉬를 안경헝겁에 발라문질려서 마감했습니다.
후에 실버를 올렸는 데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처럼금형을 둥글게 깎아 내린 흔적을 만들어보려고평붓으로 둥글게 쓸어가며 도색했습니다만...


보이지 않네요 ㅠ,.ㅠ

 

 

습식데칼보다는 붓도색이 나을 때가 많았고,데칼은 극소량만 사용했습니다.
먹선은 페널 라인 액센트 블랙과 그레이를 적당히 조색하여 사용하였고...

슈퍼클리어 무광 도포 후,파스텔 웨더링...슈퍼클리어 반광으로 마감했습니다.

 

 

극악의 LED작업을 자랑했던 BB8입니다.LED작업에 비해 허무할 정도로 단순했던 웨더링 작업이 있었습니다.

 

 

먹선은 웨더링 칼라 샌드워쉬와 멀티 블랙을 섞어 사용하였고,
건조 후에 신너로 처리하려 하였으나패널라인에 들어간 색까지 모두 지워져서,
타미야 컴파운드 피니쉬를 바른 안경 헝겁으로 닦아 내었습니다.
슈퍼 클리어 무광을 도포 후파스텔 웨더링을 하고슈퍼 클리어 반광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헤드 부분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에나멜 전선을 클리어 부품을 통해베이스 아래로 연결 하였습니다.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도록핀으로 연결하였습니다.

 

 

몸통의 전선은 바닥면을 통과해 연결하였습니다.역시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도록 핀으로 연결했습니다.

 

 

베스트 샷을 잡아봅니다.
베이스 아래 도료접시를 바쳐 넣은 것은고정이 불안하기 때문이 아니라촬영각도 때문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어 봅니다.

 

 

건전지는 AAA타입 두개로전원스위치가 달려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건전지로 간 것은 LED저항값을계산하기 싫어서 입니다.3V전류는 저항을 달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한 바퀴 돌았습니다 ^^;;;

 

 

BB8과 함께.단순히" LED를 달아보자!"했던 작업이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1mm이하의 LED작업은 인간이 할 것이 못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광섬유가 아니라면 사양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라이터와의 사이즈 비교입니다.
어쨌든 끝나니까 기쁘고 후련합니다.새해의 시작을 스타워즈 세 귀염둥이와 함께 하니 무척 기쁘네요.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