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의 옛날 이야기29 수소 액체연료 가스터빈 엔진이 드디어 상용화 시대에 들어가나 봅니다. 20 ~ 30년 즈음 전에 자동차 내연기관을 비롯해 많은 부분이 수소를 직접 연소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는데 수소는 불안정해서 안된다고 말한 '인간' 누구냐 ?! 수소는 연소 시 폭발력이 높기 때문에 핵융합엔진을 제외한 자원중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에너지 원입니다. 2020. 12. 28. 예전에 기획했었던 단편 만화의 설정 그림입니다. 이것 역시 내용을 공개할 순 없고... ( 만화는 내용이 전부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캐릭터 디자인 자료를 공개합니다. 자다가 꾼 꿈을 기반으로 그린 것인데 이야기에 몰두하다보면 가끔식 꿈 속에서 스토리하나를 맞추어서 내곤 합니다.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룬도 터미네이터의 첫 이미지를 꿈에서 잡았다고 하지요 ^^;;; 그럼 자료 나갑니다 .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 !! 2020. 9. 23. 이것도 대충 오래된 것이네요. 시간이 많이 흘렸으니 공개를 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 만약 다시 그린다고 하면 디자인도 좀 바꾸어야 할 것 같고 ... 무엇보다 세부 내용과 설정을 대폭 수정해야되지 않을까합니다. 다만... 작가인 본인의 나이가 상당히 되었는지라 젊은 감성과는 거리가 있어서 제작에 어려움이 많을 듯하네요. 이런 느낌과... 이런 느낌의 로봇물입니다. 중요한 것이죠. 무조건 로봇이 나와야 한다는거 ~~ 슈퍼 로봇 포에버 ~~~ !!! 2020. 9. 18. 미공개 원고. 말풍선을 비워둘 수 없어서 적당한 말을 집어 넣었습니다.실제 내용과는 연결성이 전혀 없는 대사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0. 9. 17. 예전 그림 조금 올려요~~ 전부 공개할 순 없고요 ...조금 맛보기로 올립니다.3가지의 서로 다른 단편인데언젠가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구요... ( 네 많이 아쉽습니다. ) 공개를 못하면 언젠가 생을 마무리할 때 싸질머지고 갈 생각입니다. ( 아니 ?! 어디로 ?! ) 2020. 9. 13. 예전의 습작 중 일부입니다 . 그림이 아니라 글이예요 " 마음을 정중히 가다듬고 ... 두눈을 감아라 ... 그리고 그대의 두 손에 검을 쥐었다고 상상해 보라 . 그 검은 어떠한 검인가 ? 과연 나의 두손에 쥐어진 그것이 칼이라는 것 외에 다른 의미를 지닐 수는 없는 것인가 ? 어떤 말로 포장하여도 ... 검사는 결국 사람을 죽이는 존재이다 . 가끔은 ... 그것이 너무나 괴로워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 허나 ... 살인자의 검도 사용하는 사람의 인성에 좌우되기 마련 ... 검에는 인격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그러하니 ... 조심하고 ... 항상 마음속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 . 검사의 검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살인검이기 때문이다 . 이와같이 스스로의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검사의 첫 .. 2020. 7. 31. 머리도 식힐 겸 ...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뒤지다보니 이런 그림이 있네요 . 저장된 데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그린 것이랍니다. 내용은 기억이 나는데 산적의 위협으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기사를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네 ? 무슨 떠오르시는 이미지가 있다고요 ? 아닙니다 . 그것은 ... 우연 ( ?! )입니다. 2020. 7. 3. 오늘도 변함없이 자료를 정리 중입니다 수집한 자료가 꽤 되는지라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위 그림은 아직 한국에 만화잡지라는 것이 존재하던 시절에 개재되었던 단편만화입니다. 당시의 기준으로 꽤 높은 퀄리티로 그린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그림은 못 그릴 거다 . 최소한 만화로는 그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더 난이도가 높은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매번 일 할 때마다 이것보다 더 양질의 작품은 무리다 ... 여기까지가 아마도 한계이겠지 ?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지는 못해 .. 라고 하면서 항상 한계를 절감해온 지 벌써 수 년 ... 혹은 십 몇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될 텐데 ... ( 정말 ? 지치지 않아 ? ) 넵 지치죠 . 당연한 것 아닙니까 ?!.. 2020. 6. 27. 예전에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로봇만화를 그린 적이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만화 ... 는 아니고 그냥 저냥 여러 아이디어를 묶은 것이 었습니다만 ... 어딘가에서 작은 상도 하나 받았었습니다. 처음 그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변에 보여주었을때 수소는 통제 불가능한 원소라서 에너지원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죠 . 그런데 최근 세상에는 에너지가 큰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 2020. 1. 17. 취소된 미공개 캐릭터 이야기를 쓴다고 해서 항상 그것이 만화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회의 끝에 재미가 없고 짜임새가 좋지 않다고 생각되면 기획단계에서 그냥 쓰레기통으로 버려집니다 ㅠ,.ㅠ 이런 저런 이유로 사용되지 못한 스토리의 캐릭터 디자인인데 이야기자체는 버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디자인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정리한다고 뒤적이다보니 발견했습니다. 이런 것도 그렸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언젠가 다시 재활용할 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쓰여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크리쳐가 많이 나오는 다크 환타지이기 때문에 주인공 못지 않게 개성있는 조연도 필요합니다. 다시봐도 그렇게 많이 나쁜 디자인이 아닌것 같네요. 언젠가 기회가 오면 재활용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2019. 7. 20. 3화 후반부 신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그린 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등장하네요 ... ( 미안하다 ... 내가 너무 게을러서 그래 이해해주렴 ~~ ㅠ,.ㅠ )이전 게시글에 말씀 드린 적이 있지만 디자인을 완료하기 전에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모든 캐릭터는 사전에 준비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1회성 엑스트라는 제외 ... )이건 고딕스타일이 많이 강조된 형태의 디자인입니다.주로 유럽 북부지역으로 갈수록 이런 형태가 많다고 하는데 독일 지방이 그렇다고 합니다.지휘관으로 디자인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소 위엄이 느껴지는 ... 그런 이미지가 어울릴 것으로 생각되어 뾰족뾰족하게 하고 망토도 넣어서 느낌을 잡았습니다. 2019. 6. 6. 비가 오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만화 제작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신인 시절에 한달에 단행본 한권을 만들어 라고 해서 그래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계약서까지 썼기 때문에 세상물정 모르는 20대에는 계약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줄 알았죠.요즘처럼 인터넷이 있던 시절이 아니라서 물어볼 방법도 없고 계약을 지키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아마추어에서 바로 프로로 데뷔한다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그때 알았죠 .만화학원을 다닌 적도 없어서 만화 이론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던 시절이었습니다.그때부터 그리는 시간을 제외하곤 만화책을 쓰러질때까지 보았던 기억이 나는 군요.블로그를 통해 올리는 만화이론들은 모두 그렇게 찾아낸 것들입니다.한달에 한권을 그리기 위해 스토리(원작)을 쓰는 데 5일 ,콘티 ( 네임)에 5일을 쓰고나면 하루.. 2019. 5. 27. 만화 속에 숨겨진 메세지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아직은 많이 서툰 하수일 때 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지금도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 ㅠ,.ㅠ )한국인은 아니고 외국인 이였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한 연출을 약식으로 늘어놓고는 그걸 다시 편집해서 자신의 스타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그것을 대충 30~50페이지 사이에 보여주었는데 제가 쓰는 연출을 대충 10~15페이지쓰고 그걸 보완한 연출을 대충 30페이지 안에서 보여줬습니다. 대단한 것은 자신이 그리는 만화의 스토리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연출했다는 것이죠 . 그야말로 인데 당시 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가장 곤란한 는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에게서 오는 것입니다.대표적인 작가가 선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만화 속에 질문들이 가득합니다.대충 해석해보면 ... < 나는 말이야 .. 2019. 4. 28. 컨디션이 좀 나쁘네요. 몸이 아픈 건 아니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집중이 잘 안되네요.이런 날에 억지로 그리고 있으면 일을 한다기보다 앉아서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차라리 여기서 멈추고 일찍 자서 내일의 컨디션을 올리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만 더 그려보고 그래도 상태가 회복이 안되면 내일의 베스트 컨디션을 기대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에서야 공개하는 것이지만 이 캐릭터를 디자인 한 것은 10년이 넘었습니다.과거에 만든 단편을 장편으로 연장하고 있는 중입니다.처음의 이미지부터 근육질의 새인간 이미지지만, 터질 듯한 근육질은 아니였습니다. 그리면서 과 같은 중량급의 보디빌더 같은 몸이 더 잘 어울리는 것같아 그 방향으로 조금씩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피부색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의 .. 2019. 4. 25.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사람들이 있지만 ... 그 중에서 가장 보기 싫고 더러운 타입의 인간은 ... 온갖 불쌍한 척은 다해가며 성자인 예수 그리스도나 초월자인 부처나 체험했을 것같은 고난과 역경을 자신의 것인양 이야기하며 남이 이룬 성취를 가로채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그것도 모자라 음해하고 모함하여 마침내 파멸시키는 인간이다. 불쌍한 척이라도 좀 안하면 조금은 덜 미울지도 모른다. 추가 댓글 ... 영화 의 감옥 탈출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 가장 악명 높았던 감옥 체험 이야기 3개를 마치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잘 엮었기 때문이다. 추가 댓글 하나 더 ... 인문학을 배운 사람들은 다 좋은데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만나면 피곤해. 댓글 셋 ... 인문학에는 도 포함된다.인류역사상 가장 악명을 떨친 예술가는 이며 그를 중심.. 2019. 4. 23. 영화 <바람의 파이터> 포스터 모작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제가 를 응원한다는 것은 다들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영화 개봉 당시 홍보 포스터의 모작인데 프로그램은 를 썼고 를 사용해 그렸습니다. 지금 보니 형태가 조금 틀렸네요. 영화는 ... 다소 많이 왜곡된 부분이 있습니다만 로 사람을 사망하게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2019. 4. 21. 캐릭터의 이미지가 잘 안잡힐 때가 있습니다. 이번 원고에 등장하는 주인공 꼬마아이입니다. 일단 아직 원고와 제목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만 말하겠습니다.( 나중에 공개되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처음에는 이렇게 디자인 했었습니다 . 방직 기술이 아직 발전하기 전이니까 모직과 양털로 만들어진 하층민의 모습을 생각했는데 양말 같은 것이 좀 걸렸습니다.모양도 안좋고 가난하다지만 무릎 위로 올라가는 옷은 좀 아닌 듯했습니다. 그래서 바지를 좀 더 내리고 여행자 답게 가방을 추가 ... 끈으로 묶는 대신 가죽 벨트를 추가했습니다.머릿카락은 백발의 느낌이 나는 금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여자 주인공과 겹쳐서 수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벨트 장식이 너무 많아서 허리의 벨트는 없애고 머리카락을 흑발로 바꾸었습니다. 중간에 원고가 풀칼라 작업으로 변경되.. 2019. 4. 11. 한때 개그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일러스트 한 장 올렸다가 생각나서 조금 더 올려봅니다. 일본의 모 출판사에 제시했던 콘셉트인데 저는 가 안 어울린다는 이유로 튕겼습니다. ( 저는 그때부터 이미 '극화'이미지로 일본에 굳어졌었습니다. ) 더불어 자사의 모 만화를 카피한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정작 저는 그 만화의 이름도 몰랐습니다.(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설정을 공개해야 하니깐 생략하겠습니다. ) 재미있는 건 자사의 만화 카피니 어쩌니 하고는 자신들이 제가 제시한 기획안을 카피한 듯한 만화를 신작 연재하더라는 것입니다. 설정과 세부 디테일... 그리고 캐릭터를 바꾸면 저작권 문제로 걸어 넘길 수 없으니 신인 만화가분들은 이런 부분을 주의하세요. 만약 그래도 좋으니 인지도를 쌓고 싶다고 생각하시면 특정 회사에만 보내지 마시고 만화계 전체에 돌.. 2019. 4. 5. 지금 그리고 있는 원고 캐릭터 디자인 입니다. 처음 계획은 흑백의 원고였기 때문에 스크린톤의 퍼센트가 지정되어있습니다. 칼라 색은 아직 지정하지 않았는 데 사실 이 부분이 골치가 아픕니다. 개인적으론 칼라보단 독자가 스스로 상상한 색이 입혀지길 원합니다만 ... 칼라 원고가 되었으니 색을 만들어야겠죠? 젊은 시절과 노년의 모습이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대충 10~20페이지 안에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에 오버레이 기법으로 특별한 대사 없이 직감적으로 알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2019. 4. 3. 이번에 진행 중인 원고의 캐릭터 네 ... 정확히는 진행 중인 원고에 사용되는 디자인 중 일부분입니다. 작가들마다 스타일이 틀리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이 완료될 때까지 원고 진행을 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어떤 느낌이 될지 원고를 그릴 때도 알 수 없는 데 구체적인 이미지도 없이 그리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입니다.정확히는 자신감 부족입니다. 원고를 진행하면서 디자인한 적도 없는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만족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고 자료를 수집해서 확실한 느낌이 구현될 때까지 계속해서 다시 구상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느낌이고 굳이 대사로 설명하지 않아도 한눈에 어떤 이미지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디자인 할 때 실제로 착용이 가능한 가를 꼼.. 2019. 3. 24. 지금으로부터 대충 20여년 즈음 전에 만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에 있는 출판사를 직접 찾아갔어야 했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법도 몰랐기 때문에 라든가 정도의 정보 밖에 없었던 시대였습니다.인터넷 그런것 없었습니다.부산에서 만화를 배울려면 당시 유명한 일일만화가 밑으로 들어가는 방법 밖엔 없었는데 그건 죽어도 싫었습니다.그래서 독학으로 만화책을 보며 공부를 했죠.주로 제가 재밌다고 생각한 만화를 기준으로 공부를 했는 데 그것이 우연찮게도 대부분 일본 슈에이샤의 만화였습니다.당시 는 635만부라는 기적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그 당시 연재만화는 다들 아실테니 넘어가겠습니다. ) 그렇게 죽어라 1년간 그린 만화가 고작 20여 페이지 혹은 40여 페이지 ... 책 사고 원고용지 사고 뭐하고뭐하고 해서 빠듯한 용돈을 모아 서울행 기차표를.. 2019. 3. 4. 예전 캐릭터 디자인 중 일부입니다 ,, 등으로 유명한 선생 풍으로 그려 본 것입니다.이것도 그린지 10년은 넘었네요 ^^;; 즐겁게 감상하세요 ~~ 2019. 2. 28. 10여년 즈음 전에 쓴 글 중의 일부입니다. ' 자네 태옆시계를 본 적이 있나 ? 언젠가 그 진귀하다는 태옆시계를 구입한 적이 있었지 . 이 시계라는 것이 세상의 시간을 정확히 알려준다지 뭔가 . 자네도 알다 시피 ... 내가 호기심이 좀 많은 사람인가 ... 그 신비한 물건을 요리조리 만지던 중에 ... 시계의 뒷면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았네 . 마치 신비한 대문의 빗장을 열 듯이 ... 시계안을 들여다 보았어 . 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톱니바퀴들이 돌아가고 있었고 ... 달팽이껍질처럼 말아 감긴 쇠조각이 맥동하는 인간의 심장마냥 끊임없이 커졌다 작아졌다하고 있었지 . 어지럽게 돌아가는 크고 작은 톱니바퀴들을 보면서 시계안의 세상은 요정의 마법도시구나 ... 생각하고 있을 때에 ... 시계바늘이 12시를 가리켰고 내 태옆시계는 큰소리로 종을 하고 .. 2019. 2. 24. 뜬금없는 기억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10여년 전에 대충 4년간 일본의 출판사에 방문 상담을 했었다.일본어로 라고 부르는데 완성원고를 돌려받지 못하기도하고(몇 수년전 연재작가 원고분실로 큰 소란을 일으켰던 그 대형출판사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있었다.나중에 한 2년간은 화가 나서 마치 를 한다는 마음으로 편집장 직통으로 연락해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 외국에서 온 만화가가 에이전시도 없이 단독으로 상담한다는 게 신기했는지 고단샤에서는 편집부까지 들어갔다.소위 아침,점심,저녁으로 불리는 잡지 편집부를 직접 봤다는 것이 좀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건 시간이 한참 지난 뒤의 소감이고 당시에는 의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머리에 생각이 없었다. 어떤 편집부는 스토리 작가를 붙여 줄테니 해보겠냐고도 했고 어떤.. 2019. 2. 18. 예전 일러스트 한장. 이젠 캐릭터 이미지가 사실 상 다 공개 된 것 같아서 한장 올립니다. 흑백 이미지라 칼라로 어레인지된 요즘 작업 결과물과도 거리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그런데도 여전히 흑백이 좋게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상상력과 호소력이라는 부분에서 이쪽이 더 나아 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19. 1. 16. 크리스마스의 악몽 “ 야 , 교회가면 사탕 준다 . “ 이것이 나와 교회의 첫 인연의 시작이다.물론 교회부속 유치원에 다니긴 했지만 뭐 ... 기도같은 건 해본 기억이 없다.어찌됐건 사탕의 유혹에 넘어가 교회에 가긴 갔는 데 주는 것이 박하 사탕이었다.물론 그 날로 그 교회와 나는 안녕을 고했다.난 박하를 싫어한다. 그리고 몇년후 할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뭔 바람이 불었는 지 할머니가 다니기 시작한 교회.첫 날엔 어김없이 사탕이 나왔다.그럭저럭 사탕이 마음에 들었나보다.몇 개월은 다닌 걸보니.도대체 교회의 예배당은 왜 그리도 잠이 오는 건지... 그러다 몇 년 후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다.이른바 천주교라 불리는 이곳은 기독교 아니 정확히는 개신교인들로부터 예수님을 버리고 마리아를 섬긴다고 들었던 곳이다.처음 들.. 2018. 12. 25. 아!!! 그러고 보니 잊은 게 하나있었네. 극화를 그리면 주변에 주로 남자들만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술계열 전문가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일하다보면 동료들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다고 의사소통 때문에 괴롭다고 하시는 데 를 권합니다.남자들 중에서도 상남자들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가끔은 전문 프로 격투가도 만날 수 있습니다 ㅠ,.ㅠ ) 여자들에 둘러싸여 일하면 좋지 아니냐고 그러시는데 남자와 여자는 사고관이 많이 틀립니다.남자들만 있는 곳에 일하는 여성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 듯 반대의 경우도 마찮가지입니다. 여성이 없는 건 아닌데 남성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만 있죠.아마도 그렇게 되는 건 가 남성의 로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장르라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 땀내나는 인간들만 모이는 동네 같으니라고 ... ㅠ,.ㅠ 2018. 12. 22. 스팸에 대한 고찰. 인터넷에서 광고성 문자나 이메일을 보통 이라고 부르는 데...어째서 이것을 스팸이라고 부르게 되었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어린 시절 최고의 요리 중에 하나는 스팸이었다. 이 녀석을 얇게 잘라서 계란옷을 입힌 후에구워내면 최고의 요리였다. 이 녀석의 주원료를 보면 ... 대두 즉, 콩과 나트륨,돼지고기 등인데나트륨은 그냥 소금이고 돼지고기는 말이 좋아 되지고기지 살코기를 발라내고 남은 찌꺼기 되시겠다. 아마도 그래서 광고성 메일을 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외국에서 특히 육식을 위주로하는 서구권에서 정크 푸드와 비슷한 이미지라고 한다. 세계 제 2차 대전 때 미국에서 군수품으로 개발되었는 데 스테이크를 먹던 미군들에게 특히 악명이 높았다.오죽했으면 집에 보내는 편지에 엄마 스팸은 보내지 마세요라는.. 2018. 12. 20. 몇 일전 이야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 새벽 보슬비가 내렸습니다.차가운 기온에 길에는 살얼음이 얼었죠. 시간은 새벽 6시 ... 해가 뜨기전 이 시간이 가장 추운 시간입니다.계단을 걸어내려가다가 살짝 미끄러졌는데평소와는 달리 균형을 잡지 못하고 정말 크게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도 머리를 계단에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아주 위험했습니다.계단에 제대로 부딪힌 부분은 아직도 뼈가 아픕니다. 오른팔도 다쳤는데 두터운 옷과 평소 웨이트로 키운 팔 근육이 없었다면 아마도 뼈가 부러졌을 것입니다.충격을 받은 부분은 아직도 심하게 부어있는 데 다행히도 그림을 그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겨울철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니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 !!! 2018.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