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2 유엔난민기구(UNHCR)로부터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헐리우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한국의 영화배우 정우성씨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단체입니다. 이곳에 매달 조금씩 후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큰 돈은 아니고 건프라 하나 안사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죠.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해결되는 시대에 이렇게 틈틈이 소식지를 보냅니다.이것은 후원자들이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보수적인 계층이 많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소식지는 잘 안읽습니다.귀찮아서가 아니라 전쟁의 참상을 직접 마주하기 싫어서 입니다.작가는 꿈과 희망을 전해야하는 존재이죠.(저 만화가입니다 ㅠ,.ㅠ) 한국도 1950년에 큰 전쟁을 겪으면서 100만이 넘는 대량의 난민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그때 큰 도움을 주었던 단체입니다. 혹여 제가 쓴 글을 읽으시고 후원.. 2018. 12. 19. 가끔 초상화 외주도 들어옵니다. 극화 계열의 그림은 리얼함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에 가끔 이런 외주도 들어옵니다. 처음의 의뢰는 한 장이었습니다.그런데 모자를 쓴 것과 안쓴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2장의 기본 스케치를 그리게 되었지요. 다소 근엄하게 그려달라고 하셨는데 사진 자체가 장난끼가 가득하였습니다.캐릭터성을 따지는 만화가이다보니 근엄과 엉뚱함의 중간에서 해메이다 어정정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좋게 봐주셨는지 2장 모두를 원하셨습니다.당연히 의뢰비는 두배가 되었지요. 완성 그림은 이런 모습입니다.흑백 펜터치 극화이기 때문에 펜선의 느낌이 강하게 올라왔습니다.스케치와는 조금 다르지요? 아이폰으로 찍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 찌그러졌습니다.원화는 의뢰인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함부로 공개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대학 교수님인데 .. 2018.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