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하세가와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VF-1J 아머드 발키리 >입니다. 요즘 일본의 리얼 로봇 애니메이션들을 보면 장갑 강화와 동시에 화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아머드 팩이라는 증가 장갑 시스템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러한 개념의 원조이자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금 소개드리는 'VF-1J 아머드 발키리'가 되겠습니다. ^^
최초의 등장은 1982년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로
다소 빈약하고 약해 보이는 3단 변형의 VF-1 발키리 전투기에 증가 장갑이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소위 '전탄 발사'라고 하는 아머드 장비 곳곳에 장비된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이타노 서커스'라 불리는 화려한 전투 장면을 제공하여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초대의 1982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성공에 힘입어 이후 후속작으로 '마크로스 7',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 델타'등이 제작되었는데 등장하는 주인공과 주역 메카닉은 변하였지만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아머드 시스템'은 후속 시리즈에서도 계속해서 이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발키리의 상징과도 같은 아머드 장비를 꽤 구매하였는데 그중에 프라모델 키트로 판매가 되지 못한 'VF-11 썬더볼트'의 '아머드 팩'과 'VF-31 지크프리트'의 '아머드팩 '을 제외하고는 사실상의 수집을 완료한 상태로 있습니다. ( 프라모델 제품화를 되면 혹시 구입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써는 구입 욕구는 없네요 ^^;;; )
VF-1J
ARMORED VALKYRIE
가변 전투기 VF-1 발키리의 육상 전에서 그 열핵 터빈 엔진의 출력에 알맞은 무장과 장갑의 실전화를 추구해 개발된 것이 아마드 발키리이다.
육상 병기로서의 장갑 취약성이라는 과제를 배틀로이드 형태 시의 과도한 출력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하는 '프로텍터 웨폰 시스템'이며, 이를 장비함으로써 벨런스가 우수한 장갑과 무장을 겸비한 효과적인 육상 무기가 되었다. 중장갑과 전신의 미사일 장비에 따라 공격 능력은 국지전병기 디스트로이드에 필적한다. 아마드 파츠를 장착한 발키리의 자체 무게는 거의 두배가 되지만, 애프터 버너를 활용하는 것으로 호버링이나 점프도 가능하다.
VF-1 발키리에서 아마드 파츠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배틀로이드 형태 시뿐이며, 파이터, 거워크 형태로 바꿀 때에는 프로텍터를 퍼지(parge, 분리 & 배제 )할 필요가 있다. 퍼지는 전체 파트가 순식간에 분리 가능하며, 긴급 시에는 아머드 파츠를 그 자리에 폐기하여 파이터 형태로 변형하여 이탈할 수 있게 되므로 파일럿의 안전 확보에 효과적이다.
주로 지상이나 함상에서의 강행 돌입이나 단독 요격 등 특수 임무에 사용되지만, 우주 공간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근거리까지 접근해 온 적기에 무수한 미사일로 탄막을 치는 전법을 자랑한다.
접착제 별도 구매해주세요.
프라모델용 접착제
Glue for plastic model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량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 (주)하세가와 (우) 425-8711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스3-1-2 TEL 054-628-8241
VF-1J
ARMORED VALKYRIE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MACROSS
* 조립 전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1 : 72
■ 모델 높이 196mm
■ 부품수 281 개
■ 프로텍터 웨폰 시스템을 장착한 아마드 발키리를 키트화. ■ 머리는 J형이 포함. ■ 벡터 노즐 가동. ■ 흉부, 어깨부, 다리부의 미사일 해치는 부품의 교체에 의해 개폐 상태를 재현 가능. ■ GU-11 건 포드의 무장 부품이 포함. ■ TV판의 둥근 손가락( 오른손 : 건 포드용 손 파츠, 왼손 : 편손 파츠 )이 포함. ■ 폴리 부품을 다수 사용한 풀가동 모델입니다.
※ 사진의 완제품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형 같은 경우는 과거 모형 회사 '아리이'에서 제작, 판매했던
'VF-1 아머드 발키리'이후 제대로 만들어진 인젝션 키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모형 마니아들은 잘 아시겠지만 모형회사 '아리이'에서 제작, 판매한 '아머드 발키리'는 그 특유의 박스 아트로도 아주 유명한데 풍부한 색감과 특유의 질감으로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타카니 요시유키(高荷義之)'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하세가와의 'VF-1 아머드 발키리'의 박스 아트를 담당한 텐진 히데타카(TENJIN HIDETAKA)님의 '트위터' 게시글에 의하면 의도적으로 '아리이'제 '아머드 발키리'의 박스 아트와 대칭을 이루도록 그렸다고 하는데 이는 선대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었다 합니다.
( 출처 : https://twitter.com/TENJIN_hidetaka/status/1462709446828691461 )
아시다시피 '아머드 발키리'는 기본이 되는 배틀로이드 발키리'에
증가 장갑을 덧입힌 형태입니다. 위의 링크는 과거 만들어 보았던 하세가와의 1/72 스케일 'VF-1 배틀로이드 발키리'입니다. ( 관심 있으신 분들은 클릭 부탁드립니다 ^^;;; )
이쪽의 링크는 'VF-1S 스트라이크 배틀로이드 발키리'입니다.
모형 회사 하세가와의 프라모델로 '아머드 발키리'외 같이 기본이 되는 'VF-1'의 장갑을 강화하고 화력을 증가시켜준다는 부분은 유사합니다만 변형이 되지 않는 '아머드 팩'과는 달리 3단 변형이 자유롭고 기동성에 좀 더 주력한 시스템입니다. 대신 '스트라이크 팩'은 '아머드 팩'보다는 조금 가벼운 경무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모형 회사 하세가와는 최근 기존의 밀리터리 항공기 모형 중심의 판매전략에서 점진적으로 사이언스 픽션 중심의 캐릭터 프라모델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최대한 스케일 모형 특유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디테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만들기는 까다롭지만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특유의 감동이 있는 모형입니다.
사진의 붉은색 파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사출 색도 꽤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본이 'VF-1 배틀로이드 발키리'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파츠는 하세가와의 1/72 스케일 배틀로이드 발키리의 것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 마크로스는 워낙 평가가 좋기 때문에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 도색과 접합선 수정을 빼면 정말 제대로 된 물건입니다. ^^ )
'아머드 파츠'는 본체의 흰색과 다른 색으로 사출 되었습니다.
디테일은 뭐...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
솔직히 '아머드 발키리'가 프라모델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 엎드려 절을 해야 할 판입니다. ( SF 모형 마니아의 입장에서 말이죠 ^^;;; )
참고로 하세가와의 '마크로스 시리즈'는
건담 프라모델처럼 가동성에 주안을 둔 제품이 아니라 도색 및 전시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 할 수 않기 때문에 '건프라'같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ㅠ,.ㅠ;;; ( 건담처럼 움직이면 분해되거나 파손될 수도... ㅠ,.ㅠ;;; 주의 ~!! )
파츠의 소개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데칼은 하세가와 마크로스 시리즈 치고는 그럭저럭... ( 평균 혹은 그 이하의 수량인데 확실히 부담감은 적습니다. ^^ )
디테일은 꽤 높은 편.
조립 설명서입니다.
보통은 흑백의 저렴한 종이를 사용하는데 웬 일로 칼라 페이지입니다. 아마 추측컨대 붉은색과 푸른색은 흑백으로 인쇄하면 색구분이 안되니까 알아보기 쉽게 칼라 인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색맹이 색구분을 못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 )
왠지 고급스러워 보여서 좋네요 ^^ ( 반다이에서는 흔하지만 하세가와에서 칼라 설명서를 보는 건 흔치 않습니다. )
다음 장을 넘기면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 안내와 비용... 주소가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조립의 시작은 다리 부분부터입니다.
아머드 파츠가 장착되기 때문에 일반형의 배틀로이드 발키리와 조립이 조금 다릅니다.
하세가와 제 'VF-1 발키리'같은 경우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 수정이 상당히 많아서 소비자의 불평이 꽤 많았는데 이번의 '아머드 발키리'는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접합선 수정 부분을 상당히 감소시켰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닌데 하세가와의 'VF-1'을 만들면서 접합선 수정을 해본 경험에 미루어 보면 정말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
추가 장비가 상당히 붙기 때문인지 설명서의 안내가 꽤 복잡하네요. ( 가격으로는 건담 프라모델 MG급이니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 )
기존의 'VF-1 배틀로이드'의 조립 안내와 새로이 추가된 안내가 적당히 잘 분배되어 있습니다. ^^
이쪽은 기존의 '배틀로이드'의 것과 조립 안내가 같습니다.
이쪽은 새롭게 추가된 아머드 파츠입니다. ( 가슴 파츠인데 완전 신금형입니다. ^^ )
팔의 조립인데 팔뚝은 새롭게 제작된 신금형이고 나머지는 기존의 것과 동일해 보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팔뚝 역시 까다롭다 불평이 많았던 접합선 수정을 최대한 줄여 설계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어깨 파츠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접합선 수정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접합선이 크게 거슬리지 않은다면 단순 조립만으로도 도색 없이 모형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건프라로 치면 백팩의 해당하는 부스터 파츠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고 이쪽도 접합선 수정 부분을 최대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 '스트라이크 발키리'는 만들어 본 입장에서 접합선 수정이 이 정도까지 줄어든 것은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쁜 일입니다 ㅠ,.ㅠ;;;; )
건 포드와 헤드 파츠는 기존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접합선 수정 포인트도 동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완성된 파츠를 모아서 조합하면 끝이라는 데
하세가와 프라모델 같은 경우 건담 프라모델같은 캐릭터 모형보다는 실물 축소의 스케일 모형에 가깝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보아야 느낌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 방심하면 안 돼 ~ㅠ,.ㅠ;;; )
도색과 습식 데칼 부착 안내입니다.
접합선 수정 포인트가 상당히 많이 줄었기 때문에 도색이 생각보다 쉬울 것 같고... 꽤 괜찮은 모형을 소장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있네요. (물론 직접 만들기 전까진 장담은 못하지만 말이죠 ^^;;; )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사진 이미지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것이 과연 1982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봇 디자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디테일을 보여 줍니다. ( 일본의 '단카이 세대'들은 인간이 아니야... )
다만 지나치게 육중하기 때문에 큰 가동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식의 형태로 가장 유명한 건담 프라모델은
'건담 센티넬'에 등장하는 'Fazz Ver. Ka'가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아머드 발키리'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 즉... 이쪽이 원조입니다. )
또 '뉴건담'의 'HWS 확장 세트'같은 경우도
'아머드 발키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리얼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기본 소체 위에 무엇인가 추가 장갑을 올린다고 하면 거의가 다 '아머드 발키리'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
해치 오픈 ~!! 전탄 발사 ~ !!
......이지만 프라모델이라 애니메이션처럼 발사는 되지 않습니다 ㅠ,.ㅠ;;; ( 이것으로 사진 이미지는 끝입니다.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겠지만 단순 조립만으로도 어느 정도까지 이미지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물론 반다이의 건담 프라모델처럼은 아닌데 하세가와의 것은 반다이 제품처럼 조립의 편의를 위해 기본 디자인도 변형하는 쪽이 아니라 충실하게 원본을 재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입체감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만들기는 불편해도 완성 후에는 어떤 면에서는 반다이의 제품보다 더 많은 만족감과 감동을 주는 모형입니다. ^^
이쪽 유튜버의 영상은 2021년 시즈오카 하비 쇼의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젠트라디 군의 범용 사양인 '1/72 스케일 리가드'인데 일반형은 반다이 제품으로 2개를 구매했기 때문에 하세가와의 모형을 더 구입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의 관례로 볼 때 아마도 < 한정판 >으로 '소형 미사일 포트 장착형'과 '대형 미사일 장착형'... 그리고 '정찰형'의 3가지 모형이 더 제품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가지고 있네요.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메카닉을 당당하고 '야스히코 요시카즈' 감독이 제작한 '크러셔 죠'에 등장한 우주군의 전함같이 곡선형의 모형도 하세가와에서는 제작, 판매한 사례가 있으니 '젠트라디군'의 전함도 하세가와에서 한번 제품화해주었으면... 하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 ( 회사의 손익분기점 맞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지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하세가와 1/72 스케일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VF-1J 아머드 발키리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