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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망상 노트

업계의 사람들 중에

by 둥지나무 2019. 1. 21.

마치 정치인 마냥 두가지 부류로 분류해서 나누는 사람들이 꼭 있는 데 특히 무리 짓기를 좋아하는 부류가 그렇다.편가르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가장 피하는 류의 인간들인데 경쟁구도를 조장하기 때문이다.그런 경우 반드시 싸움으로 이어지는데 그것을 마치 <성스러운 전쟁>인양 착각하고 언제나 그렇듯이 자신들이 정의의 편이다.


인생이 다 그렇지만 범죄가 아닌 다음에야 <좋은 놈>과 <나쁜 놈>의 구분이 있던가?다 밥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벌어지는 일이지.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자기가 조금 더 먹고 싶으니까 <나쁜 놈>을 억지로 만드는거 아닌가 싶다.그래야 자기가 더 먹는게 나쁘지 않게 되거든.


그럼 그 <나쁜 놈>으로 정의된 사람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냐구?자기들 안에서 또 편을 갈라서 <나쁜 놈>을 찾아.그렇게 야금야금 자기 몸을 파 먹더라고.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재미있냐면 재미가 없어.


결론은 항상 < 나는 정의이며 내가하는 일은 옳으니 나를 따르라 > 거든.그냥 그 놈이 그 놈 같은데 말이야.처먹기는 더럽게 많이 처먹어.고대 피라미드에 이런 낙서가 있었다지 아마 ? < 파라오는 많이 먹는다>라고.


그래서 내가 프라모델이나 만들고 있는거지. 나는 회색지대가 좋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