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서 계속 홈플러스 탐방기입니다.혹여 의도적으로 홈플러스를 홍보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 말씀드리는데 저는 홈플러스에 아르바이트생 한명도 알지 못합니다.
단지 외국인,특히 일본인이 보았을 때 새롭게 보일 만한 부분들을 위주로 글을 쓰고 있다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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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장난감 코너를 돌아서 주류 코너로 왔습니다.매장의 70%정도를 와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많은 와인이 있으면 제대로 팔릴까 싶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주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이니 문제가 없겠지요?
참고로 저는 술을 먹지 않습니다.몸에 알콜을 분해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술을 마시면 다음날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보는 것은 아주 좋아합니다.특히 와인을 좋아하는 데 디자인이 아주 예쁘기 때문이죠.얼마전까지 일본술과 중국술도 있었는데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판매량이 좋지 않았나 봅니다.
식품 코너로 왔습니다.주로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을 위주로 찍었습니다.일본에 갔을때 가장 놀랐던 것이 어느 편의점이나 매장에가도 김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신라면은 기본이고 당시에 한국에서 제품화되지 않았던 것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90년대만해도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말했던 사이인데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커피코너입니다.일본의 커피는 밀크맛이 강하고 부르럽고 지방이 많다면 한국 커피는 좀 더 달고 자극적입니다.제 취향은 한국쪽입니다.음식을 가리지는 않는 데 일본의 커피는 저에게 다소 힘들었습니다.
이건 <스타벅스>로고가 보여서 그냥 찍었습니다.
제빵 코너는 직원들이 있어서 멀리서 슬쩍 찍었습니다.앞선 게시글에도 적었지만 허락받고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원래 촬영금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인스턴트 미소입니다.생각보다 취향에 잘 맞아서 한국에서도 즐겨 먹습니다.
카레는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일본의 파키스탄,인도 요리 전문점에서 먹은 커리는 좋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의 카레는 초콜렛바처럼 고체형인데 반해 한국의 카레는 분말형입니다.처음에는 일본의 카레처럼 고체형으로 나왔는데 일본의 카레처럼 물에 잘 녹지 않아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습니다.그 이후에 분말형이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 찍었습니다.(취향 저격.)
일본의 매장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물건이 하나 나와있습니다.
이른 바 <민수용 전투식량>되시겠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한국의 군대에서 병사들이 훈련을 나갔을 때 먹는 휴대용 식량입니다.요즘 새로나온 신형으로 줄을 잡아당기면 화확반응으로 음식이 따뜻해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 당기고 15분 ! >이라고 적혀있네요.
한국의 국적을 가진 남자들은 신체에 이상이 없으면 의무적으로 군대에 복무하도록 헌법에 명시 되어있습니다.가끔 군대의 추억이 생각날 때 구매를 하기 때문에 민수용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한국의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식 우동입니다.즐겨 먹는 편인데 일본식 튀김이 아쉬워서 그렇지 전체적으로는 본토 음식과 비슷합니다.
이건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파스타입니다.
패션과 디자인의 나라답게 신기한게 많아서 식품 코너에가면 꼭 한번씩 보고 갑니다.
파스타는 이탈리아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으로 알고 있는 데 정말 면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어떻게하면 저렇게 만들 수 있는 지 상상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일본식 간장입니다
여러 종류가 있는 데 한국의 간장보다 연하고 달콤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요리를 할 때 쓰기보다는 주로 만두를 먹을 때 쓰는 데 적당한 맛이라 즐겨 찾습니다.
일본식 시치미와 토우가라시도 있습니다.토우카라시는 고추가루라는 일본말인데 한국에서 먹는 고추가루와는 많이 달라서 저는 그냥 토우카라시로 따로 분류합니다.
이런 ... 오늘도 끝이 안났네요.아직도 사진은 남았고 용량 제한으로 업로드는 안됩니다.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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