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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망상 노트

몇 주전부터 보고 있는 영화는 ...

by 둥지나무 2020. 7. 19.


< 제임스 완 > 감독이 총제작하고 있는 <컨저링 유니버스>입니다 .


이야 ... 이거 정말 제대로 무섭네요 . 다만 서구권의 세계관을 기반으로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흑과 백이 분명하고 천사 아니면 악마와 같은 이분법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이라면 아주 흥미진진하게 볼만하지만 약간 애매모호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 혹은 불교나 도교와 같은 아시아적 관점에서는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임스 완>감독이 아시아계 감독이기 때문에인지 영상은 대단히 섬세하고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 마치 여성감독이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고 과거 젊은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떨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보여주던 영화적 공포와도 어느 정도 이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과거엔 스필버그표 공포 영화 유명했습니다 . )


아직 시리즈의 중간 정도 단계의 영화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감독이 이야기하고자하는 뜻을 파악하기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과연 기독교적 이분법으로의 세계관을 계속 유지할 것이냐 아니면 아시아 문화권의 세계관도 포함시킬 것이냐"가 관심거리입니다.


추가 덧글 ... 사실 공포영화 아주 무서워해서 잘 안봅니다 . 이 놈의 직업이 아니면 개인 취향으로는 아주 질색이예요 . ( 물론 요즘은 보다가 중간에 끊고 잠들긴 합니다만 ...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