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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반다이 1/20 스케일 Castle in the sky Laputa Flaptter (신금형)

by 둥지나무 2021. 8. 20.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콜렉션 시리즈 < 1/20 스케일 천공의 성 라퓨타 플랩터( 신금형 ) >입니다. 이번 모형 역시 모형회사 '이마이'의 금형을 인수한 것으로 부분적으로 새롭게 개수한 것이라고 하는데 과거 '이마이'의 자료와 비교해보면 비히클 모델인 '플랩터'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을 듯하고 다만 캐릭터 피규어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이마이'의 캐릭터 피규어는 조형이 조금 많이 나쁩니다 ^^;;; )

 

등장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이고...

 

메카닉 디자인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직접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형은 4장으로 이루어진 날개가 서로 엇갈리며 아래위로 빠르게 펄럭이면서 공기 중에 양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비행하는 곤충은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잠자리'가 있겠습니다.

 

이런 방식의 비행은 왠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가능하고 실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이것을 현실화시킨 제품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곤충의 비행 형태를 흉내 내어 만들어진 마이크로 로봇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이런 식의 비행을 실험하고 있는 중이며 일본의 아마추어 무선 비행기 동호회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플랩터'의 모형에 가동이 가능한 날개를 달아 비행을 성공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비행 사례들이 있답니다. (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상당히 많은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디스플레이 스탠드 포함. 

※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조종석  /  하부 부스터 가동

파즈  /  시타 

엠블럼

 

파즈, 시타의 눈과 엠블럼은 슬라이드 마크로 재현. 

 

천공의 성   라퓨타

'천공의 성 라퓨타'는 19세기의 SF 맛을 가득 담은 모험 활극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탄광에서 일하는 소년 파즈와 잃어버린 라퓨타 제국의 후예 시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비행석을 놓고 두 사람의 모험이 벌어집니다. 과거 비행석의 힘으로 하늘에 뜨는 성을 만들고 초과학력으로 지상을 지배한 라퓨타 제국. 지금은 비록 붕괴를 거듭해 일부만이 남게 되었지만 구름에 둘러싸여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라퓨타에는 수많은 보물들과 가공할 무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플랩터는 도라( 해적단 할머니 두목 )의 아버지가 설계한 소형 비행기입니다. 발전기로 일으킨 전력으로 인공근육을 구동하고 4장의 날개를 날개를 퍼덕이며 곤충처럼 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승이지만 2~3명 정도면 타도 비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키트 내용

● 플랩터를 1/20 스케일로 재현.

● 조립이 간단한 스냅 핏 모델.

● 색 분할 프라의 채용으로 컬러풀한 마무리.

● 피규어의 눈 등을 슬라이드 마크로 재현.( 안심할 수 있는 스페어 마크 포함 )

● 날개는 PET제로 유연하게 가동.

● 디스플레이 스탠드 포함. 

 

※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주의  

● 취급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기획 / 스튜디오 지브리 · 반다이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 111-8081

 

● 패키지 및 상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모형의 금형 사출 플라스틱은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파츠의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이 있어 접착제 사용과 퍼티를 사용해 수정을 해주어야 하는 것은 금형 자체가 오래된 모형이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고...

 

 

습식 데칼도 이 정도면 꽤 준수하게 잘 나와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판이라 할 수 있는 모형 회사 '이마이'의 금형은 캐릭터가 너무 닮지 않아서 다소 실망스럽다 할 수 있었고...

 

 

새롭게 금형을 개수한 반다이의 버전에서도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의 이미지와 조금 다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어서 " 이 가격에 이런 모형을...?!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아주 만족스러운 모형입니다.

 

 

특히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플랩터'는 조형이 아주 훌륭해서 " 이 이상은 더 필요 없다. "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조종석의 계기판도 충실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노란 비닐 포장 봉투 안에 투명한 4장의 날개가 들어있습니다.

 

사진 상으로 잘 보이지 않는데 실물에서도 눈으로도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손으로 봉투를 잡고 가볍기 문지르면 4장의 날개를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데 비닐 포장지의 느낌이 부들부들해서 감촉이 아주 좋습니다 ^^;

 

 

설명서의 표지입니다.

 

 

사진의 완성품 이미지 정면, 후면이고 바닥면의 부스터의 가동된다고 합니다.

 

 

도색을 하실 분들을 위한 색상의 가이드입니다.

 

'플랩터' 본체를 도색하실 때 사용될 색상은 아주 중요한데 금색( 골드 ) 30%, 구리( 쿠퍼 ) 30%. 클리어 오렌지 40%의 비율로 조색을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구리( 쿠퍼 ) 색으로 칠하면 되는지 알았는데 아니군요. ( 역시... 감각보다는 설명서에 더 충실해야... ㅠ,.ㅠ;;; )

 

 

모형을 조립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그림... 그리고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입니다 ^^

 

 

설명서는 보시는 것처럼 단순한 편으로 이번 모형은 조립보다는 색상을 잘 칠해야 하는 모형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어렵다고 할 수 있는데 모형을 도색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형을 구성하는 기계류 같은 경우엔 설명서를 충실히 따르고 관련 자료를 조금만 검색하는 노력으로도 그럭저럭 비슷한 느낌이 될 수 있지만 캐릭터 피규어를 도색하는 것은 약간의 손재주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리얼한 캐릭터 피규어 도색애 도전해보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이런 유형의 비교적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색을 먼저 시도하셔서 자신감을 붙이신 후 히스토리 캐릭터 피규어같은 리얼 피규어 제작에 도전하시는 방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히스토리 캐릭터 피규어는 비싸요... ㅠ,.ㅠ;;; )

 

● 슬라이드 마크 붙이는 법 ( 습식 데칼 ) 

1. 사용하려는 데칼 부위를 대략적으로 잘라줍니다. 

2. 물에 몇 초간 담가 가볍게 물방울을 제거해 주세요. 

3. 데칼을 위에 올린 후 미끄러지듯이 붙여주세요. 

4. 마를 때까지는 손을 대지 마십시오. 

 

※ 마크를 부착하려는 부분의 키트 파츠에 유분을 미리 중성세제 등으로 닦아내면 더욱 잘 밀착됩니다.

 

 

※ 그림을 보면서 작업을 할 때는 피규어을 내려주세요 

※ 여기를 누르면 열리기가 쉬워요 

A 15 (방향 주의!)

 

FLAPTTER 

<  플랩터 > 

플랩터는 공중 해적 도라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설계한 소형 비행기입니다. 발전기로 일으킨 전력으로 인공근육을 구동하고 4장의 날개를 퍼덕이며 곤충처럼 비행합니다. 날개 가변 피치와 체중 이동으로 상승, 하강, 공중 정지 등 자유자재 비행이 가능합니다. 발전용 엔진을 끄고 배터리로 전환하여 6분( 최고 속도 시 )의 무음 비행이 가능하며 선체 하부의 인입식 부스터 사용으로 긴급 가속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1인승이지만 2~3명이면 타도 비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고유의 무장은 없고 원래는 스포츠용 기체이지 전투용이 아닙니다. 도라 일가의 비행선 타이거 모스 호의 하부 격납고에 4대가 격납되어있으며 도라와 그의 아들들이 각각 1기씩 탑승합니다.

 

 

설명서의 마지막 장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직접 그린 설정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습니다만 '플랩터'는 인공근육을 사용해 날개를 구동시키는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건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와 연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우시카'의 시대에서 한참 세월이 흐른 뒤의 이야기이거나 '라퓨타'의 잊혀진 기술문명의 유산으로 제작된 것이 '플랩터'일 수도 있겠네요. (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 ^^;;; )

 

 

반다이에서 홍보용 혹은 자료용으로 쓸만한 사진 자료라고 할만한 것은 이것 하나밖에 없네요.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만 모두 개인 모델러가 만든 것으로 공식 홍보 자료는 없었습니다. 궁금하시면 인터넷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 개인 저작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ㅠ,.ㅠ;;; )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동영상에도 나오듯이 이번 모형은 조립보다는 도색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니 동영상의 도색과정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모형의 제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에 나오는 비행정은 '타이거 모스'라는 것인데 페이퍼 크래프트 모형으로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프라모델로는 모형 회사 파인 몰드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현재 이것을 소장 중에 있으므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 언제...? 과연... 그날은 올 것인가...?!!!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 콜렉션 시리즈 < 1/20 스케일 천공의 성 라퓨타 플랩터( 신금형 )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