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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개봉] 아오시마 1/200 미래소년 코난 바라쿠다

by 둥지나무 2019. 2. 16.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어제,오늘 모두 모형에 관련된 글만 쓰고 있네요.<미래소년 코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있으시다면 지금즈음 대충 40대를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오늘 소개할 물건은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설이 시작되었던 바로 그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에 등장하는 <바라쿠다>호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아 ~~ 바로 그 배 ~~>하실 것입니다.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요즘 세대라면 한번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대단히 잘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원작은 아주 심각한 소설인데 소설을 본 <미야자키>감독이 이래서는 만들 수 없다고 해서 대폭 내용을 수정하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바꾸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으로는 <천공의 성 라퓨타>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들 수 있겠습니다.두 애니메이션 모두 <미래소년 코난>의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당시 <미래소년 코난>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빈 코스트너>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워터보이>가 흥행에서 대참패를 한 것을 볼 때 <미래소년 코난>은 참 잘 각색된 물건이지요.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정보를 설명하다보니 모형 제작 설명서 사진이 그냥 지나가 버렸네요 ^^;;;;어짜피 직접 만들지 않는 분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인 설명서 입니다만 .... 쩝 ...



돛은 두 종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일반적인 모형에서 사용하는 인젝션 런너(왼쪽)과 퍼큠(오른쪽)입니다.퍼큠은 책받침보다 약간 더 얇고 조금 부드러운 플라스틱에 찍어내는 방식인데 모형을 만들 때 가위나 나이프 등으로 잘라내어 붙입니다.다소 까다로운 물건이므로 개인적으론 왼쪽의 인젝션을 선호합니다.



바닥 받침과 밧줄 ... 



이건 돗대와 상갑판이네요.



배의 본체입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실타레는 보통 1,2차 대전 당시의 프롭 전투기와 범선등에서 사용되던 방향조절용 줄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인데 보통 <리깅>이라고 부릅니다.줄을 묶고 고정하기가 힘들어서 모형 매니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고난이도 기술 중 하나입니다.

  


모형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인데 도색이 전혀 안되어있네요.



3D이미지는 아닌 것 같고 실제 모형같은데 제작 발표회에 사용된 <목업>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브릿지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아랫쪽 단면을 때어내어 마치 바다에 항해 중인 모습을 만들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 전시 할 수도 있습니다.만약 완성한다면 저는 이쪽으로 하고 싶네요.


인터넷에보면 많은 분들이 도색완성한 이미지들이 있습니다만 그 사진들은 해당 블로거의 개인 소유물이므로 박스 측면에 프린트되어 있는 작례를 올려봅니다. 사진이 다소 엉망이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완성하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콜렉션을 수집 중이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씩 올려 보겠습니다.오늘도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