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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하세가와 1/20 PKF.85 FALKE ANTIGRAVITY ARMORED RAIDER & 하세가와

by 둥지나무 2019. 2. 17.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라모델은 하세가와에서 나온 <반중력장갑전투기 Pkf.85 팔케>와 정비병 세트인 <피규어 세트 A>입니다.두개의 제품을 동시에 소개해 드리는 것은 처음인데 왜 그런 것인지는 아래에 천천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반중력 장갑전투기 팔케부터 보시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생각보다 단촐한 구성을 보실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한국의 프라모델 매니아들은 소위 <건프라>에 익숙해져 계시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부분인데 사실 보통의 모형은 다 이런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니 <왜 이래?><모형회사가 돈을 날로 먹는군><이거 뽄드로 붙이고 색칠해야해?엉터리>등등의 생각은 반다이에 잘 길들여진 덕분인 것입니다.


색분할이라는 개념은 <건프라> 그것도 ... 최근 10여년안에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그 이전에는 건프라에도 없던 제작방식입니다.

  


설명서의 표지를 보겠습니다.<접착제는 없으니 따로 구해라> 그리고 도색에 필요한 색상번호를 적어 놓았고 ... 애초에 어린이들이 구입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별도의 취급 주의 사항은 없습니다.


하긴 ... 이 제품을 어른이(키덜트)말고 누가 사겠습니까?(자네도 키덜트 ...?!)

 


제품을 만들기 위한 런너 구성표입니다.중간에 날개 달린 킹크랩이 있어서 이게 뭔가 ... 잘 생각해보니 <반중력 팔케>가 킹크랩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것 같다는 추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래에 적혀있는 일본어는 분실하거나 없는 부품이 있을 때 가위표가 그러진 접선을 오려서 주소,전화번호등등을 기입해서 보내주면 모형제작사 <하세가와>에서 서비스를 해 준다는 글입니다.(당연히 돈은 받겠죠?)



이 설명서를 보시면 대충 어떤 것인가 잘 보입니다.피규어가 두명 들어가있고 무기는 <게틀링>건을 씁니다.이 모형은 <레이저건>과 <게틀링건> 두 종류를 판매가고 있는 데 개인적인 판단으론 아무리 미래라 하더라도 화약병기가 저렴하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게틀링건>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안에 이런 카드 같은 것이 들어가 있는 데 <마시넨 크리거>시리즈만의 개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원작자이자 모형제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의 기체 도색과 설명입니다.서기 2885년이 배경으로 도색에 따라 파일럿이 다르며 어느 부대에 소속되어 어떤 활동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읽으려면 못 읽을 건 아니지만 오늘의 일본어는 여기까지... ㅠ,.ㅠ)

 


뒷면에는 데칼과 또 다른 도색 번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제 8전차연대 소속 존 페럴 군조(우리나라 개념으로 중사즈음 되나요???일본의 계급은 몰라서 ... ) 서기 2886년에 운용했답니다.



지금부터는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도색샘플이 되겠습니다.



마시넨 크리거는 <밀리터리>모형 매니아들도 선호하는 프라모델로 리얼리티가 있기 때문에 도색이 좀 까다롭습니다.



이렇게 피규어도 있기때문에 난이도로 치면 상급자용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종석에 피규어는 이런식으로 헬멧을 쓴 것으로 머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확실히 킹크랩같습니다.



아래에서 본 모습 . 둥근 원반은 아무래도 반중력 추진장치 같습니다.



후면 분사구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요구르트 병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하는 데 자세히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제작과정이 담겨져 있는 동영상입니다.보시는 분들께 대리 체험이 가능하도록 링크를 걸어보았습니다.

네... 이상으로 반중력 팔케를 보셨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 <피규어 세트 A>정비병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사진과같은 런너가 들어있습니다.정비병 세트이기 때문에 거의가 사람의 파츠들입니다.



이것 역시 <마시넨크리거>시리즈답게 카드가 한장 들어가 있습니다.

마시넨 크리거의 세계관을 설명한 자료가 왜 없나 했더니 이 카드에 하나씩 적혀 있네요.(이런 ... 망할 장사수법은 처음이야 ...)


일본식 군대편제용어들이 다수 나오는데 이건 사전을 찾아가며 읽어야 겠네요.



후면에 데칼과 역시 다른 부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설명서의 표지.역시 하급자에 대한 배려는 생략하고 상급자 위주의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런너구성과 역시 파츠 분실시 <하세가와>에 문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제가 두 제품을 동시에 소개해 드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적혀 있습니다.그렇습니다.이 제품은 <반중력 팔케>의 정비병 세트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도색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공구 세트도 들어가 있습니다.



대충 이런 식의 구성을 가지게 됩니다.



군대 시절 수송부나 정비대에 근무하셨던 분이라면 아주 익숙한 풍경일 것입니다.바로 이런 이유로 <마시넨 크리거>시리즈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독특한 장르가 되었습니다.




자 ... 본의 아니게 오늘은 꽤 긴 글을 적었습니다.두 제품이 세트로 되어있는 것이다보니 따로따로 소개하면 이상한 것이 되어버려서요 ....(특히 정비병세트)


재미있고 즐겁게 읽어주셨으면하는 바램을 담아서 ... 수고많으셨습니다.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