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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건담 유니버스

[박스 개봉] 반다이 HGUC(1/144스케일) MSZ-006C1 Zeta Plus C1 (웹 한정 생산판 )

by 둥지나무 2020. 5. 31.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반다이 웹한정판 HGUC 제타플러스C1입니다.흔히들 MG 제타플러스보다 5000원 싼 HG라고 부르시는데 이걸 사는 것보다 5000원 더 사용해 MG를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나온 이야기인 듯합니다. 그러나 박스 아트를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팔에 장착된 빔 스마트 건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조립해서 전시하면 공간이 꽤 필요합니다.

 

 

개인취향이긴 합니다만 여러모로 생각해보면 MG보단 HG가 나은 데 

 

하지만 건담 유니콘에 등장한 양산형 제타플러스A1을 제외하고는 한정생산판이며 그나마 A1과 C1을 제외한 나머지 제타플러스의 파생형은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모형의 기초가 되는 서적인 < 건담 센티널 >을 보면 상당히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제타플러스가 존재하는 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정식 라이센스로 국내 번역책이 판매되고 있으니 서적을 구입해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건담 센티널에 등장하는 모든 모빌슈트도 다 나와 있구요 . 

 

 

[박스 개봉] 반다이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반다이 건프라 엑스포 2014년 기념 한정생산판 제타플러스 A1입니다 . 모델그래픽스라는 일본의 모형잡지에 소개되었던 기동전사 제타 건

yolga.tistory.com

 

제타플러스 A1에 관한 모형 소개는 지난번에 작성한 글을 링크해 둡니다.

 

 

박스의 측면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반판에 비해서는 상당히 심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하세가와 같은 경우는 한정 생산판이라고 해서 박스를 간단하게 구성하는 일 없이 어쩌면 오히려 더 화려하게 꾸미기도 합니다만 반다이 같은 경우는 한정 생산판일 경우 박스 아트가 단순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한정판의 경우엔 이 분야의 마니아가 아닌 다음에는 그렇게까지 정성들여 구입하는 경우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요 ^^;;;

 

 

건담 베이스에서 홍보하고 있는 팜플렛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제타플러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사실 색상자체만 보면 일반판으로 판매되고 있는 HGUC제타플러스 유니콘 버전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으니 굳이 한정판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일반판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것의 시작인 건담 센티넬 서적입니다.

 

1990년대에 나온 책으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더블제타 건담의 바로 뒤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담의 <뉴타입>론을 따르기보다 병기로서의 모빌슈트에 더 집중하고 있는데 책을 만든 당사자들은 언급하고 있지 않으나 은근히 < 뉴타입>을 빼고 설정과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다행히도 그런 부분은 개인 취향과 맞아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자체는 건담 이야기라기 보다 모형을 제작하고 만드는 모형제작자 혹은 반다이 개발사업부 내부의 이야기에 더 많은 지면을 사용하고 있어서 건담센티넬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약간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모형을 제작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의 모형이 탄생하고 판매되기까지의 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입문서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단순히 건담만 좋아하신다면 비추천입니다. )

 

 

바로 이 책에 제타플러스C1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타플러스는 기존의 제타건담을 대량생산한 것으로 티탄즈에 대항하고 있는 지구권 반군사조직 <카라바>가 우주에서 티탄즈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에우고>의 테스트 타입 모빌슈트 <제타건담>을 대기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면서 양산형으로 다운 그레이드한 것이 제타플러스A1이고 그것을 다시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 오늘 소개하는 제타플러스C1입니다.

 

 

링크를 걸어둔 영상은 게임속의 제타플러스인데요 ... 

 

이것은 제타플러스 C1-2입니다.모든 부분이 C1과 같은데 머리만 약간 다릅니다. 다시 건담센티널의 자료를 보면요 ...

 

 

이것이 C1이구요 ..

 

 

이것이 C1-2입니다.

 

머리의 뿔 있는 부분이 약간 다른데 더블제타건담과 마찬가지로 메가입자 빔포를 장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 강력한 무기를 ... 후덜덜 .... ㅡ,.ㅡ;;; ) 이것과 같이 약간약간씩 필요에 따라 다른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데 현재 사용중인 최고의 밀리언셀러 전투기 F-16과 같이 대충 10여 종류가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대량생산에 따른 ... 성능개량 )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일반판으로 발매되고 있는 제타플러스 A1과 한정판 C1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저시인성 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투기에도 사용되는 이 개념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색상을 선택함으로서 전투기의 생존성을 더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대의 스텔스전투기가 주로 이런 색상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 기왕 이런 밀리터리 고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면 스티커 대신 정교한 마킹이 가능한 습식데칼을 넣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 반다이 습식 데칼이 마감제를 사용하면 다른 모형회사의 데칼에 비해 약간 번지는 듯한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정판 같은 느낌은 역시 습식 데칼입니다.

  

 

뒤집어 보았습니다.

 

보통 날개면 날개 , 팔이면 팔  이런 식으로 모여있는데 여기는 다리,몸통,날개,등등이 골고루 들어 있네요 ^^;

,

 

이건 다리부위로 보이고 ...

 

 

이건 빔 스마트 건이랑 프로펠런트 탱크로 보이구요 ... 

 

 

발바닥이랑 팔 ...

 

 

역시 팔과 프로펠런트 탱크와 버니어 부분 ...

 

 

으윽 ...  레이돔 파츠에는 스티커가 잔뜩 붙는 군요.

 

이런 것이 모형의 리얼리티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된다면 시간을 들여서 이런 부분은 도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정성만큼 비례하는 모형의 퀄리티 ... ㅠ,.ㅠ )

 

 

빔스마트건 , 날개 , 버니어 부분이네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C1은 아무로레이 전용이었던 A1 테스트 타입과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아무로레이 타입은 붉은 끼가 강한 오렌지색 도장 이외에는 기존의 일반판 A1과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있지만 이것은 신규 파츠가 다소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서도 두장인데 왼쪽에 보이는 것이 이번에 추가된 장비에 대한 설명서 ... 오른쪽이 이존의 일반판 설명서입니다.일반판을 기준으로 조립을 하는데 신규 파츠는 한정판 설명서를 참고해야 합니다.

 

 

일단 일반판을 먼저 보시고 ...

 

 

오른쪽이 일반판 왼쪽이 한정판입니다.

 

흔히들 백팩이라고 부르는 등부위를 보시죠. 많이 틀리지요? 만약 구분을 못하신다면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뉴타입이 아닌 것입니다 !!! ( ... 죄송 ... )

 

 

신규 파츠에 대한 조립 설명서입니다.

 

제타 플러스에 대해 특별한 감흥이 없으신 분들은 공감하시기 어렵겠지만 제타 건담을 싫어하다가 그 파생형인 제타플러스에 반해서 제타 건담을 좋아하게 된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한정판은 참으로 반갑습니다. 

 

 

변형 방법과 취급 부품 에프터서비스 안내 설명입니다.

 

아시다시피 HG시리즈는 RG와 달리 변형할 때 몸통을 때어내고 변형파츠를 교체하는 식으로 되어있는데 이쪽이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어짜피 변형 후에 전시가 목적이므로 굳이 변형의 전과정이 애니메이션 설정과 같을 필요는 없죠 . ( 라고 말은 하지만 ...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변형 기체는 꼭 2개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 ㅠ,.ㅠ;;; 3단 변형은 3개 ... 으 ... 마크로스 ... )

 

 

 

 

인터넷 건담베이스 공개 사진입니다.

 

 

 

Ver.Ka의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씨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 듯이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혀 있습니다.

 

 

90년대 디자인이니 이것도 대충 30년된 디자인입니다.

 

C1의 최고 매력 포인트 !!

 

웨이브라이더 형태( 비행형태)입니다. 이것이 HG가 아니라 MG이면 엄청나게 커집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듯해도 HG가 더 좋습니다. ( 라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개인 취향입니다. )

마치 전차의 포신을 연상시키는 스마트 빔 포 .

 

 

흔히들 카토키 포징이라고 하는 다리 벌리고 서있는 포즈 . ( 역시 밸런스가 좋습니다. )

 

 

요즘 모형화되고 있는 제타 건담은 제타플러스의 디자인 라인을 많이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균형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수십년간에 걸쳐 계승하고 조금씩 조금씩 조심스럽게 개량하고 발전시켜나간 결과 건프라하면 최고의 품질이라는 소리를 듣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모형을 조립하는 과정을 촬영한 유튜버의 동영상을 링크해 두었으니 대리체험해 보세요 . 

자 ... 오늘도 저와 함께 건프라 하나를 만져보셨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