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파인 몰드가 스튜디오 지브리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 제작, 판매하고 있는 < 청공의 성 라퓨타 : 골리아테 & 1/20 무스카 대령 피규어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인 파츠와 시타를 끝까지 괴롭히던 무스카 대령이 지휘하는 전투함으로 시타의 비행석을 이용해 전설 속에 등장하는 '천공의 성 라퓨타'에 도착하는 데 성공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야기 초반에 신비하면서도 다소 공포스럽게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용의 구름'을 뚫고 도착한 라퓨타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 불리는 '바빌론의 공중 정원'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대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데 라퓨타에 숨겨져 있다고 알려진 보물을 탐하는 인간의 욕망과 라퓨타의 비밀 병기로 세상을 정복하겠다는 무스카의 야망이 나무로 둘러싸인 '청공의 성'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무엇이 더 소중한가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정부의 특무기관을 칭하는 남자와, 그에게 붙잡힌 소녀가 타는 비행선을 공중 해적이 습격한다. 습격의 혼란으로 비행선으로부터 추락한 소녀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비행석과 한 소년에 의해 구조된다.
소년과 소녀는 해적에게 쫓기고, 그리고 특무기관의 남자가 지휘하는 군대에 붙잡힌다. 군은 소녀를 태워 천공의 성을 목표로 비행 전함 골리아테을 불러들였다. 소년과 공중 해적은 소녀를 되찾기 위해 군의 요새로 향한다...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
비행 전함 골리아테
접착제가 필요 없이 조립 가능!
도색을 하지 않은 상태로 극 중 이미지 재현.
※ 부품 점수 59점 완제품 전장 / 209mm
전체 높이 / 67mm( 받침대 포함 ) 전체 폭/86mm(받침대 포함)
1/20 스케일의 무스카 피규어 포함.
※ 부품 점수 7점 완제품 전체 높이 / 98mm
제품 내의 피규어는 베이지 단색으로 고객님의 도색이 필요합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품을 조립하여 도색한 것입니다.
© Studio Ghibli
기획 / 스튜디오 지브리 · 파인 몰드
출시 / 파인 몰드
Finemolds
파인 몰드
(우) 441-3301 토요하시시 노진쵸 자적장 53-2
주의 본 제품은 완구가 아닙니다.
대상 연령 15세 이상. 조립 전에 부속 설명서에 있는! 주의 란을 반드시 읽어주세요.
라퓨타에 등장하는 공중 전투함 '골리아테'는
세계 제2차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 독일의 베를린과 미국의 뉴욕을 왕복하던 비행정 '힌덴부르크'호에서 이미지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힌덴부르크'호는 나치 독일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당시에 가장 크고 웅장한 대륙간 왕복 비행정이었는데 첫 항해인가 두 번째 항해인가에서 뉴욕에 착륙하기 직전 의문의 화재사고로 불타버립니다.
최근에 와서 이 화재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수소를 가득 채운 풍선의 도료에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기체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컴퍼스천 위에 덧입혀진 이 도료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의 혼합제로, 기체의 표면에서 발생한 정전기가 마그네슘을 점화... 알루미늄 도료로 코팅된 컴퍼스 천을 태우면서 이것이 심지 역할을 해 수소를 순식간에 연소시키면서 불타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불이 붙은 온도가 낮은 수소 대신 가벼우면서도 안전한 헬륨으로 교체되었지만 풍선 비행정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널리 펴져 현재까지도 기상관측이나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작은 비행정을 제외하고는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수소 또한 위험하다는 인식이 이때에 각인되어 최근에서야 겨우 수소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가 등장하는 등 '힌덴부르크'호의 충격은 아주 컸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에 발생한 2대 재난사고로 제임스 케머론 감독의 영화로 유명한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함께 '힌덴부르크'호 사고가 언급될 만큼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사고였습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만약 '힌덴부르크'호 사고가 없었다면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골리아테'와 유사한 전투 비행정을 나치 독일이 개발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이것에 복엽기를 장착해 공중 모함으로 운용할 기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영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감독 기획,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제작 영화 '인디아나 존스' 3편 '미궁의 사원'에 등장하는데 '힌덴부르크'호로 추측되는 비행정( 아마도... ^^;;; )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탈출할 때 사용한 복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현재를 기준으로 보아도 상당한 재미가 있으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은 감상... 추천드립니다. (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 )
나치 독일이 '힌덴부르크'호를 기반으로 '골리아테'처럼 전투 비행정을 만들었다 해도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눈부신 기술발전을 미루어보아 먹기 좋은 표적 이상의 의미는 없었을 것 같지만 전쟁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공중 전함에 대한 계획과 구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2차 대전의 기술발전은 엄청나서 전쟁 말기에는 나치 독일이 제트 전투기를 실전에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
비공정 '골리아테'와 함께 부속된 무스카 대령의 피규어의 몸통. ( 크기는 대충 이 정도입니다. )
모형을 구성하는 파츠 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 멋진 함이다.
무스카 : 소녀는 자백했는가?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상관없어!!
공중에서 충분히 추궁해주지.
새벽이 되면 소녀를 태우고 출발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 KIT No. FG9
비행 전함 골리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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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표지에는 간단한 애니메이션 속의 이야기와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모형 제작진의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
파츠를 연결해주는 지지대를 중심으로 조립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뛰어난 디테일을 가지고 있는 모형입니다.
본체 자체가 위에서 언급한 '힌덴부르크'호처럼 커다란 풍선이기 때문에
실물이 존재한다 해도 모형처럼 속이 텅텅 비어있었을 것입니다. 아주 길쭉한 럭비공같이 동체에 이동을 위한 프로펠러 동력 기관을 붙입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프랑스의 바게트 빵같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 먹음직... 아... 아닙니다 ^^;;;; )
● 도색 가이드 Painting
여기까지 조립 단계에서 설명서 마지막의 '도장과 마킹'을 참고하여 선체 전체를 도색을 합니다. 스프레이, 에어 브러시 등의 분사 도색 시에는 이미 도색한 부분을 마스킹( 덮어서 가려 )해주세요.
[527] 육군 카키 JAPANESE ARMY KHAKI
또는 or
[TC18] 육군 카키 IJA KHAKI
[7] 브라운 (차) BROWN
[41] 레드 브라운 RED BROWN
동체 주변으로 자잘한 파츠가 꽤 붙는데 생각보다 아주 디테일 한 모형으로 이 정도면 현재의 기술로도 공중에 띄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전체가 사실상 풍선과 같은 공기주머니이니까 딱히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물이 존재한다면 상당한 진풍경이겠습니다. ( 극장판 애니메이션 '패트레이버 2'에서는 노란색의 비무장 비행정이 독가스 살포용으로 쓰입니다 ^^;;; )
자잘하면서도 상당히 치밀한 설정이 돋보이는 모형으로 과연 기계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디자인답다 하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드렸듯 '힌덴부르크'호 사고만 없었다면 이런 느낌의 전투 무기가 세계 2차 대전 초반에 등장했을지도 모릅니다.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는 공중 모함의 개념은 무인 전투 드론의 개발로 비행기의 소형화에 가능해지면서 현재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물론 풍선과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진 비공정은 아니고 현대적인 전투기나 폭격기의 무장창이나 수송기의 카고에 탑재하는 개념인데 분리와 수납의 개념이 아주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어 실전 배치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입니다.
모형용 전시대가 상당히 낮아서 모형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못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높게 떠있는 것이 훨씬 모형을 돋보이게 해 줄 것 같은데 투명 낚시줄에 묶어서 허공에 띄우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볼만 합니다. ^^;;;
모형에 작게 부속된 '타이거 모스'비행선.
파츠와 해적 단장 '도라'할머니가 이 비행선을 이용해 '시타'를 납치한 '무스카' 대령이 탑승한 비공정 '골리아테'를 쫓다가 '용의 구름'속을 통과... 그 과정에 '타이거 모스'는 대파되면서 '천공의 성 라퓨타'에 안착하게 되지요.
'타이거 모스'는 모형 회사 파인 몰드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 제대로 된 비율을 가진 녀석을 따로 구매하였으니 조만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사진 촬영까지 끝났으니까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스케줄 잡아보겠습니다 ^^;;; )
모든 악의 원흉... 무스카 대령의 피규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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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Molds) ◆ 부품 청구 카드 Use Only in Japan
No. FG9 비행 전함 골리아테
A..... ¥1500
B..... ¥1300
C..... ¥750
조립 설명서.....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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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파인 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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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3301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노즈마치마토바53-2
TEL : 0532-23-6810 FAX : 0532-23-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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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 공휴일, 여름철 및 연말연시 휴무일 제외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firnemolds.co.jp
이메일 :
otemami@finemolds.co.ip
도색을 위한 색상 가이드.
이번 모형은 도색에서 승부가 갈리는 모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만드시는 분의 손재주가 중요하겠네요 ^^;;;
모형 회사 파인 몰드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단순 조립만 하면 사진처럼 되는데 사실 이 상대로도 크게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이미지로 제작하려면 도색을 해야 하는데
사진처럼 도색이 끝나면 '밀리터리' 느낌이 아주 강하게 나는 모형이 됩니다. ( 왠지 진짜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모형을 제대로 만들려면 약간의 개조도 해줘야 하고 동영상에서 보이듯이 도색을 아주 잘해야 하는 모형입니다. 조립과 도색에 대해서 감이 잡히시지 않는다면 동영상을 관람하신 후에 이것을 가이드 삼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모형 회사 파인 몰드가 스튜디오 지브리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 제작, 판매하고 있는 < 창공의 성 라퓨타 : 골리아테 & 1/20 무스카 대령 피규어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