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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하세가와 1/20 스케일 마시넨 크리거 LUM-168 Camel

by 둥지나무 2022. 8. 20.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일본의 사이언스 픽션 작가이자 모형의 원형사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에게 라이선스를 취득해 생산하고 있는 < 1/20 스케일 마시넨 크리거 LUM-168 카멜 >입니다.

 

유튜브 팬메이드 동영상.

이번 모형 같은 경우 원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이

 

500엔을 넣고 랜덤으로 모형 뽑기를 하는 캡슐 토이를 즐기시다 모형이 담겨있는 둥근 캡슐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형의 조종석이 되는 둥근 형태의 탑승 파츠는 '코우 요코야마'선생이 직접 구입한 캡슐 토이를 개조해 만든 것이라는 것이죠. ^^;;;; ( 이런... 비용 대비 효율이 좋은 장난감을 보았나...?!! ^^;;; )

 

 

원작자 '코우 요코야마'선생의 마시넨 크리거 시리즈는

 

특이하게 하나의 모형 회사가 라이센스를 독점해 생산하는 방식이 아니고 모형회사 웨이브, 하세가와, 카이요도 등등 여러 모형 회사들이 시리즈중 하나의 모형에 대한 라이센스를 취득해서 제품화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느냐에 따라 제품 생산을 위한 금형이라든지 판매용 박스 아트의 디자인이 다를 수도 있는데 마치 하나의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해 생산하는 모형처럼 여러 회사의 박스 아트와 구성품 등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제조 회사를 확인해보지 않으면 이것이 모형회사 하세가와의 제품인지, 모형회사 웨이브의 재품인지를 외형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마시넨 크리거 시리즈라 말할 수 있겠네요.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량의 조립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는 들어있지 않으니 따로 구매해주세요. 

■(주)하세가와 ( 우 ) 425-8711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난 3-1-2  TEL 054-628-8241

 

 

* 조립하기 전 조립 설명서의 주의를 반드시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학부모님께서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Luna Tactical Reconnaissance 

Machine LUM-168

CAMEL

새시................................................... 1001~ 

승무원........................................................ 1 

체중( 톤 )............................................... 11.3

길이( 미터 )............................................ 4.45

폭( 미터 )............................................... 3.45

높이( 미터 )............................................ 4.02

무장............... 6.8Cm Prg.200 레이저 건 x1 

조준기............................. TZF( sd. ) 45 Mk.4 

주파수............................................... FuG30 S

엔진....................................................... Su25d

속도( km/h )................................................. 58

범위( km )................................................... 210

장갑( mm ).......................... 20~30mm 카본 N

                   ...+20m 하이브리드 슈퍼 세라믹 

 

M.K. Zbv3000 

■ ⓒ코우 요코야마 2013

하세가와 코퍼레이션 

카멜 

루나 전술 정찰기 

머신 LUM- 168 

2 타입 6 데코레이션 1 피겨

스케일 : 1/20 

시리즈 : MK06 

 

오늘 소개해드리는 마시넨 크리거의 '카멜'같은 경우는

 

취향이 까다롭기로 이름 높은 서양의 모형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꽈 잘 알려진 모형인데 그만큼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살아있는 모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캡슐 토이에서 우연히 시작된 마시넨 크리거의 '카멜'처럼

 

영화 스타워즈에서 등장한 '밀레니엄 팔콘'호 같은 경우도 자전거의 타이어 휠을 보고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는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가 피자를 먹다가 그 형태를 보고 즉석에서 영감을 얻어 냅킨에 연필로 콘셉트 그림을 그려 만들었다는 말도 있을 만큼 무언가를 디자인할 때 개발 아이디어의 원천은 뜻밖의 장소와 물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네요. ^^

 

 

월면용 전술정찰기 LUM-168 카멜 

 

2886년 1월 용병 군의 월면 시설은 슈트랄 군의 캄프그루페 토텐코프( 촉체 전투단 )의 대규모 공격을 받아 60%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이를 재건하고 일시적으로나마 슈트랄 측의 월면 군사 시설( 통신 시설, 보급 중계 기지, 그리고 전선 기지 )의 기능을 정지시키기 위해 용병군에서는 달 표면의 대규모 작전이 입안되었다( 문스톰 작전 ). 그 핵심을 차지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월면용 범용 전투차량이다. 이는 우주용 장갑 전투 슈트에는 탑재할 수 없는 크기의 화기와 기동력을 갖고 목표지점의 화력 제압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작전 입안과 동시에 이전부터 진행되던 월면용 전투차량 개발계획의 사양을 변경함으로써 개발 기간의 단축이 도모되었다. 

 

달 표면에서의 이동은 대부분 험지였으며 때로는 수 km에 이르는 크레파스, 크고 작은 구릉지대를 횡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위해 액체연료에 의한 로켓 추진장치를 탑재해 보행 및 도약형 이동이 고려됐다. 무장은 과거부터 사용되고 있던 엑사이머 레이저건을 대형화하고 조사면적을 크게 함으로써 그 괴력을 더한 레이저 캐논이 채용되었다. 

 

이렇게 이 작전을 위해 급조하였음에도 8대의 달 전투차량이 제작됐다. 카멜이라는 코드네임은 개발팀 주임의 제안에 따라 단어로 사용됐으나 완성 후 곧바로 전장 실험도 거치지 않고 이 작전에 투입됐을 때 정식 호칭으로 용병군 무기국에 등록됐다. 

 

용병군 병기창에서 개발된 8대의 시작형 카멜은 바로 500km 떨어진 용병군 제577야전 정비 공창에서 발사됐다. 수령한 것은 문스톰 작전을 위해 편성된 제101우주전 연대. 전 제14장갑유병연대 제1중대장 유리 그로홀레츠 대위도 제101우주전 연대에 지원해 카멜을 수령한 인원 중 한 명이다. 우주전 연대 병원들은 매우 위험도가 높은 임무 때문에 모두 지원병이었다. 대위는 지금은 슈트랄군의 포로로 적기지에 사로잡혀 있는 로버트 부시 중사 및 콘라트 암젤 사관후보생 등과 함께 SAFS 우주타입 파이어폴을 몰고 슈트랄군의 간첩위성을 격파한 경험이 있어 최근에도 중장비로 공격의 최선봉인 제2우주전 대대의 지휘를 맡았다. 

 

문스톰 작전이 발령됐다. 다수의 용병군 우주전투기의 엄호 아래 달 주회 궤도에 떠 있는 바나나 포트에서 크고 작은 포트가 발사됐다. 작은 포드에는 SAFS 우주 타입 파이어폴이, 큰 포드에는 카멜이 탑재되어 있었다. 강습상륙 포드 무리는 위험할 정도의 고속으로 강하를 계속해 달 표면에 가까워지자 차례로 터지면서 파이어볼과 카멜을 토해냈다. 레이저 빛이 난무하는 가운데 잇달아 슈트랄 군 기지에 침입, 슈트랄 측의 저항은 순식간에 쇠약해지기 시작했고 다수의 병사들이 무질서하게 도주하기 시작했다. 포로가 돼 있던 부시 중사 및 암젤 사관 후보생이 무사히 구출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렇게 무사히 월면으로 강습강하를 달성한 카멜은 소파 2대, 대파 1대를 당했지만 한 명의 부상자도 내지 않고 높은 방어성능과 공격력을 증명하여 첫 전투를 멋지게 장식하였다. 

 

문스톰 제작 후, 월면 지하 500ml 설치된 용병군 야전 정비 보수공장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병기창에서 운반된 우주형 SAPS를 비롯한 주역 무기의 조립과 정비, 최종적으로는 생산이 이루어질 때까지 확장되었으나 카멜의 양산기 또한 이 공장으로 운반되어 조립되었다. 양산형 카멜은 56대가 이곳에서 조립돼 제101, 103 우주전 연대에 배치됐다. 또한 기지 거점이 넓어짐에 따라 카멜 생산도 진행되어 월면을 거점으로 하는 강하병 부대가 조직될 때에도 카멜은 증가 생산되어 배치되었다. 이에 따라 카멜의 누계 생산은 300대에 달했다. 

 

월면에서의 용병군은 카멜을 중심으로 월면 공격대를 편성, 용병군 월면 거점 부근에서는 평시에도 출격이 필요했지만 파이어볼 SG, 스네이크 아이 등 소형이면서 고기동, 화력이 있는 기종이 투입되자 카멜은 적 탐색의 범위를 넓혀 다목적 정찰기로도 운용되는 일이 증가하였다. 이들 개량형은 후기형 카멜로 분류되지만 외관상 뒷부분에 액티브 시커가 증설됐을 뿐 차이는 없다. 루나 폰 등과 행동하는 페어 편성을 기본으로 한 정찰대는 기지를 출발한 뒤 달의 자전에 맞춰 23시간 주기로 용병군 월면 관측시설을 순회하다 사흘 뒤 귀환하는 초계를 반복했다.

 

마시넨 크리거 이야기 2882-2885 

제4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지구는 스스로의 자정능력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회복됐다. 그 결과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던 사람들이 되돌아오기 시작했고 이윽고 각지에 작은 공동체가 생겨났다. 그러나 다른 행성에서 유입된 범죄조직 등에 의한 분쟁이 속출하고 더불어 작은 공동체 간 항쟁 등도 끊이지 않아 은하연방의 평화유지 활동이 개시되었다. 전권을 위임받은 슈트랄 공화국은 지구상에 있던 자국의 이익과  기업과 거류민 등을 보호하는 한편, 치안경찰 및 외인부대를 파견해 비합법 조직 진압하며 공동체 간의 항쟁 조정 등을 벌였다. 그러나 슈트랄 공화국의 행동은 완전한 법치 만능주의로 지역의 실정과 관습 등을 도외시하고 경직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점차 지역주민의 원성을 샀으며 2882년 마침내 전면적인 분쟁이 일어나고 말았다. 

 

당초 지구 측은 타행성으로부터 고용한 용병부대를 핵심으로 하는 병력으로 게릴라 전을 전개, 조직적으로 계획된 슈트랄 군 외인용병부대의 대규모 반란도 일어나 초기 전투에서는 승리를 얻었지만 슈트랄 국방군 제일의 타격력을 자랑하는 제7장갑기동보병사단의 투입으로 분쟁은 종결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전술 개념을 뒤엎는 신무기 장갑 전투복( Armored Fighting Sui t )의 등장에 슈트랄군은 크게 고전, 전황은 장기화되면서 수렁으로 빠지는 양상을 보였다. 재생된 지구를 앞에 두고 대형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은 꺼려졌고 AFS와 같은 신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슈트랄군도 지금까지 없었던 무기군을 차례로 전선에 투입, 마치 신무기의 실험장처럼 변하고 말았다. 인도적 평화유지활동에서 전면 전쟁으로 치닫고만 슈트랄군 측은 전쟁으로 사상자를 속출하자 자국 내에서 반전 기운이 고조될 것을 우려해 군대를 적극적으로 자동화해 나갔다.

 

 

그럼 이제 모형의 구성품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조종석의 캐노피 파츠입니다.

 

모형의 원형은 500엔짜리 뽑기에서 얻은 캡슐 토이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것으로 오늘 소개 모형은 조종석의 캐노피 투명 유리 부분을 뺏다 끼웠다 하는 방식으로 조종석의 내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본체의 몸통을 구성하는 파츠.

 

 

생각보다 파츠가 아주 커서 조금 놀랐네요. ( 크기만큼 입체감도 상당합니다. @,.@;;; )

 

 

만들어보지 않아서 뭐라 말하기 힘든 파츠들...

 

 

마시넨 크리거 시리즈는 밀리터리 축소모형과 비견될 정도로 아주 정교한 모형이기 때문에 모형을 제작하는 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합니다. ( 하늘이여 ~ 나에게 모형을 만들 시간을 달라 ~~!!! ㅠ,.ㅠ;;;;; )

 

 

모형의 모든 파츠가 하나의 비닐 포장이 모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품을 하나하나 확인해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봉투를 개봉해서 확인해 볼 수도 않지만 언제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원형 그대로 장기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습식 데칼은 자외선 차단을 위한 불투명 종이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하세가와의 데칼은 품질이 꽤 좋은 편이라 다른 설명은 필요 없겠네요. ( 으... 깨알 같은 텍스트 디테일... ^^;;; )

 

 

박스 안에 들어있는 인쇄용지를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7th Yeomanry Regiment 3rd Ground Attack Company 

제7기병연대 제3 지상 습격 중대 

월면에의 강하 공격을 주된 임무로 하는 제7 기병 연대 제3 지상 습격 중대에 배치된 3대 중 1대. 

카멜은 후방지원과 선행 정찰을 주 임무로 했으나 다리 부분을 턱밑까지 접은 낮은 자세와 위장망을 병용한 매복 전술을 개발함으로써 카멜만의 독립된 작전행동을 하게 됐다. 

이 전술은 다른 부대에서도 널리 채용돼 높은 전과를 올리고 있다.

 

101st Regimental Space Combat Team 

제101 우주전 연대 

달 표면의 슈트랄 군 시설 동시 공격 작전인 '문스톰 작전'을 위해 편성된 제101 우주전 연대 기체. 

중대장인 유리 그로홀레츠 대위가 수령한 이 기체는 용병군 무기창에서 생산된 8대의 선행 시작형 중 하나다. 

실전에 투입된 선행 시제형은 각종 센서류와 장갑의 취약성이 처음부터 지적되었며 이들의 개선형으로 개발된 것이 후기형이다.

 

2nd Flight Test Squadroh 

제2비행 기술 전대 

제2비행 기술 전대에서 운용 실험을 실시한 후기형 카멜 1호기. 

추가된 액티브 시커와 증가 장갑의 유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600시간에 걸친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후 320 장갑 전투단에 인계됐지만 공병의 삼각 마크는 그대로 남았다.

 

MK06 Luna Tactical Reconnaissance Machine 

LUM-168 CAMEL 

달 표면에서의 용병군의 대공세 작전으로 입안된 '문스톰 작전'. 

그 핵심을 담당하기 위해 개발된 달 표면용 범용 전투 차량이 '카멜'이다. 

기동성에서는 슈트에 약간 뒤지지만 대형 레이저 캐논의 강력한 화력으로 월면 주력기로서 전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네이크 아이 등 강력한 우주용 슈트 무기가 등장함에 따라 주력기로서의 역할에서는 점차 물러나게 됐지만 액티브 시커와 증가 장갑이 추가된 범용성이 보다 높은 후기형이 개발되면서 다목적 정찰기로 활약해 누적 생산량은 300대에 달했다.

 

DECAL NUMBER

320th Armed Regiment S Company 

제320 장갑 전투단 S중대 

제320 장갑 전투단 S중대의 기체. 이 기체는 유명 여성 조종사 '제니 바스퀘스' 소위가 소속된 부대다. 

S의 마킹은 그녀의 퍼스널 마크였지만, 그녀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후에 정식으로 부대 마크로 채용되었다. 

Ma.K. Marking & Painting Guide 

ⓒ2013 HASEGAWA CORPORATION

 

■ 데칼을 잘 붙이는 방법 

● 데칼을 붙이는 부분의 먼지와 얼룩을 젖은 천으로 깨끗이 닦아내주세요.

 

 붙이고 싶은 데칼을 대지와 함께 가위로 잘라내고, 1장씩 물 또는 미지근한 물에 대지를 아래로 하여 20초 정도 띄웁니다.

 물에서 꺼내면 수건 위에 올리고 손가락으로 데칼이 움직이는지 확인한 후 붙이고자 하는 곳에 두고 조용히 대지를 내립니다.

 손가락 끝에 약간의 물을 묻혀 정확한 위치로 데칼을 움직인 후에 부드럽고 물을 잘 흡수하는 천으로 데칼을 눌러 내부의 수분이나 기포를 밀어냅니다.

 데칼이 완전히 마르면 약간의 물을 묻힌 천으로, 데칼 주변의 풀을 닦아냅니다.

  주의  

* 조립 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학부모님께서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조립 모델입니다. 만들기 전에 조립 설먕서를 읽어주세요.

2. 부품을 꺼낸 후 비닐봉지는 어린아이가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쓰거나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찢어 버리십시오.

3. 부품은 깨끗이 절취하시고 절취 후 찌꺼기는 휴지통에 버려주세요. 

4. 부품은 부득이하게 날카로운 곳이 있으니 사용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놀지 마십시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작은 부품이 있으므로 잘못 삼키지 않도록 하십시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주의해주세요. 

6. 부품 조립 시 니퍼, 칼, 모형용 줄 등을 부주의하게 취급하면 칼끝 등에서 베일 위험이 있습니다. 12세 이하인 분은 보호자님이 함께 취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접착제, 도료를 사용할 때는 아래에 주의해 주십시오. 

 

※ 밀폐된 내에서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 불 가까이에서의 사용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인화의 위험이 있습니다. 접착제와 도료는 눈이나 입에 넣지 마십시오.

※ 실수로 눈이나 입에 들어갔을 때는 즉시 대량의 물로 씻어내고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8. 공구, 접착제, 도료, 건전지 등을 사용할 경우 해당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잘 읽고 올바르게 사용하십시오.

 

 

조립 설명서의 표지입니다.

 

모형의 조립에 사용되는 아이콘들이 대한 간단한 설명과 도색하실 분들을 위한 색상 가이드가 나와있는데 검은색의 번호가 군제 아크릴 칼라의 번호이고 나머지는 수성 칼라의 번호일 것입니다. ( 아마도...? 맞을걸요...? ^^;;; )

 

 

모형을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와 비용... 주소가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조립은 두 다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모티브는 아마도 추측하건대

 

영화 '스타워즈 5 : 제국의 역습'에 등장했던 'AT-AT'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해 보입니다. ( AT-AT는 설원으로 둘러싸인 빙하의 행성 '호스'에서 제국군이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시킨 코끼리를 닮은 사족 보행 '수송 장갑 로봇'을 말합니다. )

 

 

다리 부분의 조립 파츠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많이 닮았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이런 식의 장비는 사실 우리의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인데

 

특히 '포클레인' 차량이 흙을 퍼내거나 건물을 파쇄할 때 사용하는 기계팔의 구조와 거의 동일합니다. 따라서 지금의 기술력으로도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든 이런 병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죠 ~!! ( 두둥!!... 그러나 속도와 민첩함은 장담 못한다는 거... ㅠ,.ㅠ;;; )

 

 

다만 유압... 혹은 동력선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무 성분을 이용한 케이블은 마음이 걸리는데 이런 고무 성분은 우주에서 사용하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통 우주의 온도는 영하 250도 정도가 평균적이기 때문에 이런 케이블류를 외부로 노출시키면 바로 얼어버리거나 깨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물론 내부 성분을 어떻게 구성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ㅠ,.ㅠ;;; )

 

이것은 사이언스 픽션에서도 거의 상식처럼 통용되기 때문에 원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이 몰랐을 리는 없을 것 같지만 특별한 설정 해설이 없어 어떤 원리로 고무제품을 사용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다음은 동체의 버니어 노즐의 조립이라고 합니다.

 

 

설명서에 쓰인 대로라면 버니어 노즐이 약간의 가동을 하고

 

그에 따라 구조가 조금씩 움직이게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부분은 직접 만들어보면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 지금은 모형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관계로 짐작만 할 뿐이어서 아쉽네요 ㅠ,.ㅠ;;;

 

 

큼직한 동체의 파츠에 자잘한 디테일이 붙습니다.

 

 

전체를 통일감 있게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주고

 

리얼리티를 위해 자잘한 파츠를 붙여 정보량을 올려주는 것이 보통 SF 메카닉 디자인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 보통 실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기계류들도 보통 이런 식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

 

 

500엔 뽑기 기계의 캡슐 토이를 보고 이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니 '코우 요코야마' 선생의 상상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콕핏이 되는 캡슐 내부의 기계장치 배치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동력 케이블이 사용됩니다.

 

 

이쪽의 설명은 조종석의 디스플레이 장비 같아 보이네요.

 

 

해치의 탈부착으로 조종석의 내부가 훤히 드려다 보이는 모형인만큼 내부의 디테일이 아주 높습니다.

 

 

보통 항공기 모형을 만들 때 조종석과 착륙용 랜딩기어만 잘 만들면 모형의 50% 이상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번 모형도 딱 그런 느낌입니다.

 

 

조종사의 탑승용 시트와 캐릭터 피겨의 조립입니다.

 

 

완성된 캐릭터 피겨와 탑승 시트를 결합해 주는데

 

콕핏의 구조를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듯이 일단 조립이 끝나면 다시 분리하기가 어려우니 조립과 도색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네요. ( 캐릭터가 끝나면 레이저 건의 조립입니다. ^^ )

 

 

오늘 소개하는 모형은 콕핏에서 동체로 이어지는 부분에

 

커버를 장착한 것과 커버를 장착하지 않은 것... 이렇게 2종류로 선택해 조립할 수 있는데 커버를 장착하는 버전을 한정 생산판으로 별도 판매하고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 솔직히 장착한 것과 장착하지 않은 것의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 )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조종석 부분입니다. (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동체와의 연결 부위에 커버가 장착되어있습니다. )

 

이쪽의 사진은 동체와의 연결 부위에 커버가 없는 버전입니다. ( 이렇게 두 종류로 선택 조립이 가능하십니다. ^^ )

 

 

디자인만으로 보면 잘 생겼다고 말하긴 어려운 녀석인데... 대신 아주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는 외형이 강점입니다.

 

 

조립 설명서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엔진 노즐입니다. ( 이걸 직접 만들어서 한번 움직여 봐야 하는데... 만들 시간이 없구나... ㅠ,.ㅠ;;; )

 

 

엄청난 내공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조종석 내부 조립입니다.

 

파일럿 피겨는 거의 쪼그려 앉다시피해서 탑승하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머나먼 미래에도 군사용 무기는 탑승한 인원에 대한 편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모형의 제작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동영상입니다.

 

마시넨 크리거 프라모델 시리즈가 대체로 다 그렇지만 이번 모형 역시 크기가 꽤 되는 데다가 

 

그래도 비교적 이쁘게 칠하면 그럭저럭 봐줄 만한 건담 프라모델들과는 달리

 

'마시넨 크리거'는 전쟁터의 진흙탕을 마구 뒹굴다가 막 나온듯한 웨더링을 하는 것이 모형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봤을 때에는 버려진 고물을 하나 주워온 듯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반려자(... 와이프 )분이 아주 싫어할 수도 있으니 주변 환경을 잘 고려하셔서 구매하시기 추천드립니다. ^^;;;;

 

그래도 '마시넨 크리거'에 도전해보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은 동영상의 제작과정을 잘 참고하셔서 자신의 모형에 반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작자인 '요코야마 코우'선생께서는 자유롭게 칠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마시넨 크리거'다운 것이라 권장하고 있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색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자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일본의 사이언스 픽션 작가이자 모형의 원형사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에게 라이선스를 취득해 생산하고 있는 < 1/20 스케일 마시넨 크리거 LUM-168 카멜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지금까지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