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끝이 보이네요.

어쨌든 오늘안으로는 끝나겠네요.

길어지면 고통만 커지니까 최대한 빨리 끝내야겠습니다. 참고로 72시간 무수면 마감을 최초로 시도한 사람은 <드래곤볼>로 유명한 <도리야마 아키라>선생입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많은 기록을 남겼는데 그야말로 멈출줄 모르고 폭주하는 판매량의 무한경쟁 속에서 어쩔 수 없었겠지만 편집자가 원하는 대로 무조건 다 이루어주는 마법의 지팡이같은 역할을 해버린 덕분에 후배만화가들이 지옥같은 스케줄에 시달리게 됐죠.그나마 큰 공헌이라면 최대한 화면을 비우면서도 세련되게 그려서 주간연재 퀄리티의 표준을 만든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절대 이런것을 준비없이 하면 안됩니다.<도리야마 아키라>선생도 두번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선천적으로 허약한 사람은 꿈도 꾸시면 안됩니다.(나는 이번이 몇 번째더라 ... 최소 10번은 넘은 것 같은데 ...)

만약 어쩔 수 없이 하셔야한다면 최소 6시간에 한두시간정도 새우잠을 규칙적으로 자는 것을 권합니다.그것만으로도 심장쇼크같은 위험은 피할 수 있습니다.항상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p.s ... 이야 ... 안되겠네요 한두시간 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