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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 VF-1 Super/Strike Valkyrie

by 둥지나무 2021. 4. 9.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VF-1 슈퍼스트라이크 발키리 >입니다. 아시다시피 발키리는 전투기 형태의 파이터, 로봇 형태인 배틀로이드, 전투기와 로봇의 중간 형태라서 수 있는 거워크의 3단 변형이 가능하다는 설정인데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는 이 3단의 변형을 포기한 대신 각각의 프로포션을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VF-1 발키리 시리즈'는 폐업의 위기에 있던 모형회사 하세가와가 회사의 운명을 걸고 만든 시리즈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또한 만들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완성 후의 조형이 좋아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밀리터리 모형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사이언스 픽션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모형은 과연 '항공기'의 하세가와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음은 물론 이후 하세가와의 모형 제작 방침을 실물 축소 모형에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같은 캐릭터 모형에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완구형 캐릭터 모형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디테일을 변형하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밀한 축소 모형 제작회사인 하세가와가 캐릭터 모형 사업에 뛰어들게 됨으로써 좀 더 모형을 정교하게 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VF-1 슈퍼 스트라이크 발키리 >는

 

오리지널 마크로스 TV 애니메이션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에서 등장하는 것을 기준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는 모형으로 특이하게도 '로이 포커'의 S형, '이치죠 히카루 '의 J형과 '맥스 맥시밀리언'의 푸른색 A형과 '카키자키 하야오'의 그린색 A형이 모두 재현 가능하도록 습식 데칼이 동봉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트는 VF-1A 슈퍼 발키리와 VF-1S 스트라이크 발키리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파일럿 피규어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VF-1 SUPER/STRIKE VALKYRIE 

1 : 72

■ 모델 길이  198mm   ■ 날개 폭 197mm   ■ 부품 189개

 

 

 

 

 ❊ 조립 전에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 조립 시에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 도색 완성 ]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 VF-1S 스트라이크 배틀로이드 발키리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프라와 함께 불금을 보내고 때이른 새벽에 글을 쓰네요^^; 요즘은 주욱...마크로스만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엔 80년대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기억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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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모드인 파이터 형태 이외의 동급 스케일의 발키리는 다행히도 직접 제작 완성한 것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 둡니다.

 

 

[SF완성]하세가와 마크로스 1/72 VF-1S 스트라이크 거워크 발키리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래간만에 모형 하나를 완성해서 올려봅니다. 이번에 제작한 것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는 개인 프로젝트 '마크로스 연대기'중 하나인 마크로스 스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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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실력이지만 대충 이런 형태가 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거워크' 형태에 주의를 가지고 보실 필요가 있는데 다리와 팔을 제외한 나머지 형태는 '파이터' 형태의 모형과 파츠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와 팔을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된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두꺼워진 필요가 있었기 때문으로 전투기인 파이터 형태의 것과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적 단점은 비슷한 계열의 'VF-0 피닉스'에서도 그대로 발생하고 있는데 <마크로스 시리즈>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는 < 마크로스 제로 >는 모든 등장 메카닉을 최신 기술인 3D 풀 모델링으로 재현했음에도 불구하고 팔과 다리의 느낌이 좋지 못해서 결국은 로봇인 배틀 로이드 변형 후의 장면은 팔과 다리를 좀 더 두꺼운 3D 모델로 교체하여 제작했다고 합니다.

 

 

 

 

VF-1 발키리는 대기권 내외에서 모두 작전행동이 가능한 범용 가변 전투기로 개발된 기체이다.  그 다용도성을 현격히 레벨 업시킨 공정은 기초설계 단계부터 프로텍터 웨폰 시스템이나 서브시스템에 의한 능력 확대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대기권 외용 부스터 = 슈퍼팩'은 VF-1을 본격적 우주무기를 갖춘 결정적인 시스템이 되었다. 슈퍼팩을 장착한 VF-1은 통칭 '슈퍼 발키리'로 불리며, 

 

 

 

 

행동 시간, 항속거리 연장과 기동 성비, 방탄능력, 화력 향상을 동시에 충족했다. 지휘관용 VF-1S에 장착되는 2 연장식 빔 캐논 포를 탑재한 타입은 '스트라이크 발키리'로 불렸다. 슈퍼 / 스트라이크 팩 모두 장착한 채 워크, 배틀 로이드로 변형, 운용이 가능. 이 높은 범용성으로 실전 배치 후의 「슈퍼 스트라이크 발키리」는 2010년대의 우주에 있는 주력 전투기로서의 지위를 흔들리지 않고 있다.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량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는 들어 있지 않으므로 따로 구매해 주십시오.  

 

비교적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오리지널 마크로스 관련 영상입니다.

 

이것 역시 메카닉은 모두 풀 3D로 제작되어 있는데 사람이 손으로 그린 것에 비해 확실히 그림이 찌그러지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없어 좋은 반면 3D 애니메이션 특유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편입니다. 특히 캐릭터를 담당하신 분이 초대 캐릭터 디자이너인 '미키모토 하루히코'선생이 아니어서 왠지 낯선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수작업 특유의 손맛은 크게 사라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제작을 담당한 회사가 처음부터 그렇게 될 것을 몰랐을 리는 없고 제작환경과 당시 상황에서는 이 정도가 한계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 그래도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할까... ㅠ,.ㅠ;;; )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이것은 캐노피와 각종 표시등을 구성하는 클리어 파츠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에 있는 것이 조종석의 캐노피입니다 ^^;;;

 

 

 

 

전통적인 하세가와의 모형답게 하나의 비닐 포장에 모든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진녹색을 파츠가 바로 우주에서 사용하는 스트라이크 팩인데 이것 정도는 따로 포장해 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보통 이런 포장은 실제 사물의 축소 모형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완구형 모형을 제작하는 <반다이>, <코토부키야>, <굳스마일 컴퍼니>나 <웨이브> 등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포장입니다.

 

 

 

 

모형 회사 하세가와는 실물 축소 모형인 '스케일 모형' 뿐만 아니라 완구형인 '캐릭터 모형'에서도

 

이러한 포장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데 이쯤 되면 비용절감이니 회사가 무성의하다느니 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그냥 하세가와의 특징으로 밀고 있는 정책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것은 가장 최신 모형에서도 이러한 포장 방침이 유지되고 있으니 다분히 의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뀔 것 같지 않으니 그냥 개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파츠를 구성하는 건너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게시글의 끝부분에 유튜버가 만든 '언박싱'영상을 링크해 두었으니 그 영상에서 확인하시면 쉽겠습니다 ^^;;;

 

 

 

 

별도로 비용을 들여서 구매한 금속 애칭 파츠입니다.

 

현재까지 하세가와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판매하고 있는 애칭은 < 1/48 스케일 YF -19 >, < 1/72 스케일 VF -1 >, < 1/48 스케일 VF -1 >, < 1/4000 스케일 SDF -1 마크로스 요새형 >이 있습니다. 금속 애칭은 플라스틱의 재질 특성상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부분을 재현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별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좀 더 정밀한 디테일을 재현하시고 싶어하시는 분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말 깨알만큼 작은 디테일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것으로 굳이 사용하시지 않아도 좋은 모형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가공을 위해 애칭 전용 가위와 펜치 등을 준비해야 하고 그냥 도색을 하면 도료가 건조 후에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전용 프라이머를 뿌린 후 도색하셔야 합니다.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셔야 플라스틱 표면에 안전하게 붙게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물건입니다. (... 당신은 알면서 왜 구입을 하셨는가...?! ㅠ,.ㅠ;;; )

 

 

 

 

4종류의 색상을 재현할 수 있는 습식 데칼입니다.

 

실력이 되시면 빨강과 파랑, 노랑과 녹색, 검은색의 데칼은 둥근 형태와 해골 마크가 들어가 있는 것 이외에는 수고스럽더라도 마스킹을 해서 도색을 하시는 편이 조금 더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데칼 부착이 생각보다 귀찮고 까다로울 뿐 아니라 마감작업 시 먹선 넣기에도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1:72 

VF-1 슈퍼 / 스트라이크 발키리

DATA VF-1 슈퍼 / 스트라이크 발키리 

전체 폭 : 14.78m (전장 시) 

전체 길이 : 14.00m 

엔진 : 신주슈 중공 · P&H+EF-2001 열핵반응 터빈 

최대속도 : 노멀 시의 2배 성능 

무장 : 건 포드 · GU-11 3연 개틀링 포 

대공 레이저 · ROV-20 

2 연식 빔 캐논 · RO-X24 (스트라이크 발키리)

대기 권외 장비 슈퍼 백 

NP-BP-01 추진용 부스터 

HMMP-02 마이크로 미사일 포트

NP-FB-01 프로 펠런트 탱크 

NP-AR-01 미사일 장갑 블록 

 

● 패키지의 사진 · 일러스트와 상품은 다소 다르오니  양해 바랍니다.

 

 

 

 

설명서의 다음 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이 나오고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소개가 나옵니다. 이것을 조립 설면 전에 배치해 두는 것은 실제 모형의 파츠와 설명서의 그림을 비교해서 손망실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조립 도중에 부품이 없는 것을 알게 되면 당황스러울 뿐만 아니라 기분이 다운돼서 조립을 계속 진행하기 싫어하게 되지요? ^^;;; 그러므로 귀찮아도 조립 전에 미리 확인했다면 시간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도색을 위한 색상의 안내와 파츠의 분실이나 파손에 대한 서비스와 주소... 그리고 비용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조립의 과정입니다.

 

차후에 배틀 로이드의 머리가 되는 두부 발칸의 형태는 S형과 A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발키리의 상징과 같은 두부 발칸 2문의 헤드는 J형으로 TV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고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 극장판에는 주인공 '이치죠 히카루'도 S형을 타고 있습니다. ^^;;; )

 

그런 이유로 극장판 기준인 소개 모형에서는 J형의 헤드가 들어있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모형의 전체에서 조립 난이도가 가장 높은 전투기 머리 부분입니다.

 

특히 랜딩기어 헤치의 양쪽에 배치된 날개 형상의 아주 작은 4개의 블레이드 안테나는 끼우는 방식으로 고정이 되지 않으므로 접착제가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위치를 잘 잡아주어야 합니다. 접착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모형이 지저분해지기 쉽기 때문에 제 위치에서 보기 좋은 각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작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ㅠ,.ㅠ;;;

 

 

 

 

하세가와의 마크로스 시리즈는 회사를 폐업하느냐 마느냐 하는 시점에서 

 

마치 마지막 승부수처럼 만들어 출시된 모형이기 때문에 축소 모형 기준으로도 디테일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프라를 단순 조립하는 실력으로는 도전하시기 어렵고 완성품의 만족도도 상당히 낮은 모형으로 건프라와 디테일이 불만족스러우시거나 중급 이상의 모형 제작 실력... 혹은 실물 축소 모형과 같은 정밀한 디테일을 추구하시는 분에게 추천할만한 모형입니다. ^^;;;

 

 

 

 

도색과 습식 데칼에 대한 안내입니다.

 

1번이 '이치조 히카루', 2번이 '로이 포커', 3번이 '맥시밀리안 맥스', 4번이 '카키자키 하야오'감독이 되어 있는데 만약 이것을 만들게 된다면 1번인 '이치조 히카루'의 버전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 4번인 '카키자키'는 대체로 아무도 만들지 않는다는 소문이 ㅠ,.ㅠ;;; )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사진 이미지입니다.

 

 

 

 

위의 붉은색 해골이 '이치죠 히카루'... 둥지 나무가 만들고 싶어 하는 모형이고, 푸른색은 '맥시밀리안 맥스'입니다.

 

 

 

 

애니메이션 상에서 '맥스'는 천재 파일럿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많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인지도 제로의 '카키자키 하야오'... 는 제공하는 이미지 사진도 없네요. ( 극 중 캐릭터의 인기를 반영한 처절한 현실... ㅠ,.ㅠ;;; )

 

 

 

 

그리고 '로이 포커'의 버전.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도색인데요... 이 버전은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 VF -1 발키리 '의 모델이 되었던 ' 노스먼 그루먼' 사의 ' VF -14 톰캣 '이 실제로 이러한 도색을 해서 항공모함에서 운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미 해군 전투 비행대 '졸리 로저스'는 전통적으로 이것과 거의 유사한 도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마크로스'에서의 도색은 미해군 전투 비행대 '졸리 로저스'의 것을 모방한 것입니다. ^^;;

 

모형의 구성품을 볼 수 있는 '박스 개봉' 유튜버 영상입니다. 

 

영상의 후반부를 보시면 모형의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를 한 장 한 장 보여드리고 있으니 구성품을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형의 완성 영상은 도색에 중심을 둔 것보다

 

개조에 중심을 단것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주로 LED칩을 심어서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것에 중심을 둔 것인데 LED칩은 그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빛을 낼 때도 그리 뜨겁지 않기 때문에 모형의 소재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인젝션 키트는 그 특성상 열에 민감하고 쉽게 녹아내리는데 밝은 빛을 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발열 온도가 낮아 많이 시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VF-1 슈퍼 스트라이크 발키리 >를 함께 살펴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