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반다이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Tod Ryneck

by 둥지나무 2021. 6. 7.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토드 라이네크 >입니다.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의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인 '바이스 톤 윌'에 생명체인 공수( 恐獸 )를 사냥하여 그 육체를 분해한 후 인간형의 '오라 배틀러'라는 일종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로봇을 만드는데 그중의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토드 라이네크 >입니다.

모형의 박스에 소개되어 있기로는 '토드 라이네크'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더 정확하게는 '오라 배틀러 라이네크'가 맞는 표기가 되겠습니다. 이름에 '토드'가 붙는 것은 '토드 기네스'라는 캐릭터가 탑승하는 기체이기 때문으로 '바이스 톤 웰'의 세관에서는 '오라 배틀러'를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오라력을 가진 인간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서 소환한다는 설정으로 '이 세계 소환물'의 사실상의 원조가 되겠습니다. ( 여러 게시글을 통해 반복적으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

HG 토드 라이네크 : Explanation

TV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 "토드 라이네크"의 디자인을 리뉴얼하여 1/72 스케일로 리얼하게 3D화한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 ■ 주인공의 라이벌인 토드 기네스가 탑승하는 기체를, 중량감 넘치는 스타일로 재현. ■ 흉부 캐노피를 탈착식 클리어 부품으로 재현하여, 내부에 있는 콕핏 몰드를 볼 수 있음. ■ 목, 무릎, 사타구니 등의 관절 부분에는 연질 커버가 부착되어, 오라 배틀러의 생물감을 재현. ■ 핸드 파츠에 잡을 수 있는 오라 소드가 포함. 소드를 수납 가능한 컨버터 포함.

※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일본 모형계에 걸출한 인재인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의

HGUC시리즈와 비슷한 시기에 기획되어 그런지 가격 대비 디테일은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건프라는 그 특성상 직선적인 디자인이 위주인데 이쪽은 생체병기라는 이유로 곡선 라인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 다만... 모형의 판매가 크게 흥행하지 못해 시리즈가 사실상 중단 상태에 있습니다 ㅠ,.ㅠ;;; )

Aura Battler

Dunbine

성전사 단바인

HG 오라 배틀러 시리즈는 1983년에 방송된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한 오라 배틀러를 17년의 시간을 넘어 리뉴얼 및 신규 키트 화한 시리즈입니다. 생물과 메카의 융합된 특수한 형상과 설정을 가진 유기적인 라인을 베스트 프로포션으로 재현한 컬렉션 시리즈입니다.

※ 이 키트에는 토드 라이네크 이외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006 토드 비아레스 007 레프라칸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 패키지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 111-8081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클리어 파츠로 이루어진 두 쌍의 날개가 보이고...


뒤집으면 특유의 곡선 라인이 보입니다.


사출 런너의 상태에서 이미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난 건프라와 비교해서 뭔가 좀 모자라 보일 수도 있지만


프라모델의 금형을 제작, 기획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쪽이 훨씬 만들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모형의 설계에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곡선 라인도 좀 더 쉽게 제작이 가능합니다만..


이 모형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금형 설계기술이 사용되기 전에 제작된 것으로 모형 기획과 제작의 모든 과정이 사람의 눈과 손으로 하는 수작업은 결과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뼈대가 되는 프레임과 폴리 캡입니다.


생명체의 형상을 흉내 낸 연질의 고무로 된 관절 파츠 부위와 런너.


역시 입체감이 아주 좋습니다.


설명서 표지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라 컨버터

생물, 특히 사람이 가지는 생체에너지인 "오라"를 물리적인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 라이네크의 컨버터는 기존 기체에 비해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기부의 자유도가 높고 추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형상을 가지고 있다. 후에 즈와스가 비슷한 형상의 컨버터를 가진다.

와이어 클로

라이네크가 장비한 투척, 포획용 장비. 근접 전투 시의 격투전 등 에서 적을 구속할 수도 있다.

헤드 모듈

오라 배틀러는, 콕핏에서 직접 육안으로 보는 것 이외에도, 기체의"눈"으로 정보가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 라이네크의 머리에는 곤충형 공수( 獸 )의 "촉각"이 부착되어 있어 적이나 주변 상황 파악에 사용되고 있다.

미사일 · 포트

라이네크가 양어깨와 양다리에 장비한다. 지상의 무기에 장착되는 것과 동등한 위력을 갖지만 드물게 탑승자의 오라력을 반영해 몇 배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라 발칸

부익

곤충형 공수의 날개를 사용하고 강인하며 복원력도 강하고 가볍다. 단, 날갯짓을 해도 날개를 날릴 정도의 힘은 없고, 어디까지나 보조적 안정익, 또는 기동익으로 기능한다.

오라 소드

오라 발칸

오라 배틀러용으로 개발된 다기관포. 라이넥은 양팔의 등 부분에 내장되어 있다.

격투 전용 클로

미사일 포드

콕핏

라이네크의 콕핏은 다른 기체에 비해 시야가 상당히 넓은 영 영역을 모니터에 의존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데이터 표시 및 추적 기능 등이 강화되어 있어서 고도의 전술 전개가 가능해졌다. 특히 양 옆에는 백 모니터가 표준으로 장착되어 있어 공전 등에 놓고 기존의 기체보다 유리한 시 계를 확보하고 있다. 거기다가 버스 톨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오라 증폭기가 적재됨 되어 있다.

SPEC

전체 높이 : 8.5미터
본체 중량 : 9.2 루프톤
오라 계수 : 1.3
필요 오라력 : 9 오라
한계 오라력 : 18 오라
순항속도 : 270 릴
최고속도 : 370 릴
무장 : 오라 발칸, 미사일 포드, 오라 소드, 오라 크로, 오라 대거, 와이어 크로 등

오라 배틀러 라이네크

바스톨의 높은 기동성을 살리면서 화기의 내장을 중시한 기체로 양 어깨와 양 다리에 미사일 포트, 양손에 오라 벌컨을 장비하고 있다. 또한 와이어 크로와 오라 소드, 오라 대거 등을 갖추고 있어 지대지, 지대공, 공대지, 공대공 모두 높은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의 나라 예전 드레이크의 거성이었던 라스 와우에서 단바인의 기초 구조를 답습하고 스펙 상으로는 바스톨의 발전형으로서 드레이크 군, 비쇼트 군의 차기 주력기로 양산되었다. 단바인계 오라 배틀러의 최종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드, 뮤지, 흑기사(반), 리무르 외에 일반병도 많이 탑승했다.

⬆︎ 오라 소드

오라 배틀러에 표준 근접 전투용 참격 / 타돌용 무장. 라이네크는 오른쪽 오라 컨버터에 장착돼 있다.

➡︎오라 대거

라이네크가 장비한 단검. 근접 전투나 투척 무장용으로 사용한다.

World of Dunbine

'바이스톤 웰'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자는 행복한 자이다. 우리는 그 기억을 가지고 이 지상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떠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운명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미 페라리오가 들려주는 다음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바이스톤 웰'은 육지와 바다 사이의 세계. 모든 사람들의 영혼은 이곳에서 지상으로 태어나고 죽어서 여기로 돌아간다. 그래서 이 세상은 인간 영혼의 안식처, 또는 마음의 수련의 장소라고도 불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이 바이스톤 웰에서 보낸 날들을 기억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상에 전개한 드레이크 군은, 백악관을 인질로 미군을 지휘 하에 두고 지상 제패를 노린다. 미 해군 항모 칼 빈슨의 스콧 함장은 드레이크 군에 보복하기 위해 굳이 반란군이 되어 젤라나와 협력... 제7함대를 거점으로 하여 쇼우를 풀어준다. 함재기의 핵공격을 시작으로 게아 가링에게 덤벼드는 쇼들 앞에 윌 위프스에서의 원군이 가로막았다. 화염 속 자신의 야망에 지속적인 장애물이었던 쇼의 빌바인을 발견한 토드는 전력을 다해 오라력을 증대시킨다. 토드의 라이네크는 파멸적인 하이퍼화를 하여 거대화되었고, 집요하게 빌바인을 노린다. 쇼우도 자신의 오라력의 폭주를 느끼고 있었지만, 간신히 억누른다. 그리고, 제정신을 되찾은 쇼의 일격이, 비대해진 라이네크의 콕핏을 관통한다. "좋은 꿈을 꿨어... " 날아간 콕핏에서 쇼우의 빌바인을 바라보며 토드는 중얼거렸다. "이것이 좋은 꿈이라고!!" 쇼우는 폭발해 사라지는 토드에게 절규했다.


쿠의 나라 무장 차림의 토드 기네스

■ 토드 기네스

보스턴 출신 미국인. 쇼 등과 함께 바이스톤 웰로 소환된 미군의 파일럿 후보생으로, 이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기 위해 분투하지만, 불운을 만나 좌절을 맛본다. 다시 지상에 돌아와서도 쇼를 집요하게 노리며 격투 끝에 라이네크를 몰아 하이퍼 화하고 쇼에 쓰러진다.


다음 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리고 분실 혹은 파손된 파츠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비용... 주소의 안내가 나와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고.... ㅠ,.ㅠ;;;;


형상은 많이 틀리지만 기본이 되는 프레임 위에 여러 가지 파츠를 붙인다는 것은 기존 건프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하지만 외형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만들다 보면 '오라 배틀러'... 즉 HGAB 시리즈만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답니다.


이처럼 특이한 모형이 판매율 저조로 시리즈의 명맥이 사실상 끊기게 된 것은 큰 아쉬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ㅠ,.ㅠ;;;

리어뷰( 오라 컨버터 ) 프론트뷰

액션 포즈 리어뷰

COLOR GUIDE

※ 더 리얼하게 올리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기본 색상 참고해주세요.
※ 도색에는, 보다 안전한 '수성도료' 사용을 권장합니다.
● ABS수지 부분에 도색은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도색은 추천할 수 없습니다.

● 본체 등 :
데이토나 그린 (50%) + 블루 (30%) + 화이트 (20%) + 블랙 소량
● 갈고리 파츠 등 :
(70%) 화이트 + 미디엄 블루(30%)
● 오라 컨버터 팬, 눈 등 :
오렌지 옐로(60%) + 화이트(40%)
● 정수리, 손 등 :
네이비블루 (50%) + 블루 (30%) + 옐로 (20%)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사진 이미지입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곡선과 명암 도색이 돋보이는 모형인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시리즈의 명맥이 끊긴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곡선 라인이 많으면 파츠의 중앙에 형성되는 접합선 수정을 피해 가기 어려운데

아시다시피 접합선 수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모형을 제작하는 사람의 손재주가 상당히 요구되는 부분이어서 단순 조립만으로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커다란 장벽처럼 느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조립을 쉽게 하기 위해 파츠 분할을 하게 되면 당연히 생산단가가 올라가게 되고...

생명체를 가공하여 제작했다는 설정의 특성상 파츠 분할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금형 제작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어떻게 하는 파츠 분할에 따른 접합선 수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죠 ㅠ,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당시 기술로 이 정도의 모형을 저렴한 가격대에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색이 완료된 파일럿 피규어. 모형의 사이즈를 생각해 보면 이 퀄리티면 준수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의 촉수는 연질의 클리어 파츠로 되어있는데

사실 이런 연질의 파츠는 도색을 하기 상당이 어렵습니다. 이런 파츠를 도색하기엔 '가이아 노츠'사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멀티 프라이머'가 가장 성능이 좋은데 현재 일본의 수출 금지 품목에 해당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한국에 수입이 되고 있질 않습니다.


머리의 양편에 있는 미사일 포드는 이런 식의 개폐를 선택할 수 았습니다.


오라 컨버터에는 오라 소드를 장착할 수 있고...


다리에는 단검인 오라 대거도 들어갑니다.

모형의 조립과정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동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는데 이 '오라 배틀러'시리즈는 단순 조립과 먹선만으로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기 어렵고 최대한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접합선 수정과 도색이 사실 상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최소 중급 이상의 모형 제작 수준이 필요하고 실력이 된다 하더라도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한 모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도색을 할 때는 일반적인 단색 도색을 하는 것보다 명암 도색을 해야 좀 더 현실감이 나는 까닭에 일반 유저들의 접근이 더욱 어렵게 되고 말았고 그것이 판매량의 저조로 이어지면서 시리즈가 사실상 중단이 된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아쉬움은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모형화되지 못한 시리즈가 많은 만큼 어떤 방식으로는 관련 모형의 제품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옵니다.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토드 라이네크 >를 함께 보셨습니다.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