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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반다이 1/550 스케일 성전사 단바인 : Aura Ship Zelerna

by 둥지나무 2021. 11. 18.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550 스케일 성전사 단바인 : 오라쉽 제라나 >입니다. 이번 모형은 흔히들 '구판'이라 불리는 것으로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인 1980년대 제작된 금형을 사용해 최근에 재판하고 있는 플라스틱 키트입니다.

 

등장은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에서로

'기동전사 건담'의 대성공 이후 탄력을 받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가 '토미노 요시유키'감독과 함께 야심하게 시도한 실험적인 성향이 강한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현세의 주인공인 '쇼우 자마'가 유럽 중세 분위기의 이세계인 '바이스톤 웰'로 소환되어 그곳에서 '오라배틀러'라고 불리우는 인간형 거대로붓에 탑승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HGAB]성전사 단바인

이 글 또한 모 유명 카페에 썼던 글입니다. 오래전 글입니다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 안녕하세요?둥지 나무입니다. 이번에 작업 중인 성전

yolga.tistory.com


'쇼우'가 탑승하는 거대 로봇은 '단바인'이라 불리우는 것으로

인간의 정신에너지의 일종인 '오라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세에서 '오라력'이 강한 인간을 이세계인 '바이스톤 웰'로 소환하여 조종하게 합니다. 이 '바이스톤 웰'의 기술력은 '오라력'을 사용하는 '오라머신'을 제외하고는 유럽의 중세에 가까운 세계인데 현세의 엔지니어들이 우연히 이세계 '바이스톤 웰'에 들어오게 되면서 오라 머신을 만들게 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링크를 클릭하시면 과거에 작성한 '단바인 가조립'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러한 설정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세계 소환물'은 물론, 애니메이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도 이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전사 단바인'은 방영 당시 파격적인 설정과 디자인으로 애니메이션 주시청 연령층인 어린이들의 외면을 받게 되면서 제작비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간단히 말하자면 프라모델이 안 팔려서 스폰서인 완구 회사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는... ㅠ,.ㅠ;;. )

튼튼하고 치밀하게 제작된 세계관과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고정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즈음 시청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


Aura Battler

Dunbine

제라나

오라쉽


■ 오라 배틀러 4개 포함.


■ 이 완제품은 도색한 것입니다.

< 오라쉽 제라나 / 키트의 특징 >

복잡한 구조의 선체를 리얼하게 재현하였습니다. 4개의 강착 다리는 자유롭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착륙 시, 비행 시의 상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오라 배틀러 · 단바인과 다나오시가 각각 2 체 1/550 스케일로 들어 있습니다.

단바인 / 다나오시

< 오라쉽 · 제라나 >

기븐 측이 건조한 오라쉽으로 오라 배틀러, 윙 캘리버 등을 탑재하여 운반한다. 2 연장 기관포와 회전 총좌 등을 장비하는 공중 전투 모함이다. 오라력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거주성이 높다. 캡틴은 니 기븐이다.
전체 길이 : 52 미터, 전체 높이 : 21 미터, 전체 폭 : 29 미터, 건중량 32 루프톤. 오라 계수 : 0.6 x 3, 필요 오라력 : 15오라. 탑재 배틀러 수 : 4개.

※ 이 제품에는 '1/550 제라나'가 1개 들어 있습니다.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 이 키트는 플라스틱 모델 전용 접착제를 별도로 구입해 주십시오.

※ 패키지, 로고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발매원

주식회사 BANDAI SPIRITS

도쿄도 미나토구 시바 5초 메 29-11 G-BASE 다마치 6F (우) 108-0014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오라쉽'은 인간의 정신 에너지인 '오라력'으로 구동되는 일종의 떠다니는 공중모함으로


'오라쉽 제라나'는 이세계 '바이스톤 월'을 정복할 야망을 가지고 있는 아 국의 '드레이크'에 대항하는 '기븐 가문'에서 운용하는 공중 모함입니다.


주인공은 '슈우 지마'는 처음에 그러한 '드레이크'의 야망을 모른 체 협조를 하다가 '오라쉽 젤리나'의 함장인 '니 기븐'과 '마블 프로즌'의 설득에 의해 '드레이크'의 '아 국'에서 이탈... '니 기븐'의 일행이 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 등장하는 '엠마 신' 소위가

지구연방군 엘리트 조직인 '티탄즈'에 소속되어있다가 '30번지'의 독가스 살포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반 티탄즈 소속의 '에우고'에 협력하게 되는 과정과 거의 유사한데 건담과 단바인 모두 '토미노 요시유키'감독의 작품이고 '성전사 단바인'이 '기동전사 제타 건담'보다 1년 먼저 나왔으니 '단바인'의 이야기 중 일부를 '제타 건담'에 가지고 왔다고도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은 계보 상으로

'슈퍼 로봇'과 '리얼 로봇'의 중간 즈음에 있는 작품으로 사실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얼 로봇의 한계상 표현하기 어려운 '슈퍼 로봇'의 장점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 모함이라 할 수 있는 '오라쉽'같은 경우

마치 거대한 성이 떠올라 이동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표현되어있어 '마징가 제트'의 등장했던 공중 요새와 같은 기괴하면서도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적당히 잘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초반부터 등장하는 '니 기븐'의 '오라쉽 제라나'같은 경우

비교적 소규모의 저항조직에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전투 공중 모함이라는 이미지보다 작은 어선과 같은 느낌이 더 강한 '오라쉽'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설정상 대규모의 오라쉽은 이야기 후반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쇼우 지마'가 이세계인 '바이스톤 월'로 소환 될 당시까지만해도 본격적인 정복전쟁이 일어나기 전이므로 '오라쉽 제라나'은 아직 핵심적인 군사전력으로 등장하고 전의 기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이번 소개 모형 같은 경우 현재 반다이를 대표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색 분할'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이전의 '구판'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키트이기 때문에 타 모형 회사의 제품군과 비교해 특별히 내세울만한 장점은 없는 편입니다.


또한 접합선이 모형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고 퍼티를 사용해 접합선 수정과 도색도 해주어야 하는 모형으로 요즘 반다이 프라모델에 비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 추천할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ㅠ,.ㅠ;.;


하지만 모형의 프로포션이 '구판'치고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수집을 하게 된 것이죠 ^^ ( 오라쉽이 인젝션 키트로 모형회 된 것은 이것뿐이기 때문에 나름 희소성도 있고요 ^^;;; )


설명서 표지입니다. '구판'의 제작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히 '구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


다음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분실, 혹은 파손된 파츠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안내와 주소... 비용이 적혀 있습니다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


'구판'답게 사정없이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접합선으로 인해 모형용 퍼티로 수정할 곳이 아주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ㅠ,.ㅠ;;;


검은색 화살표 표지는 '주의'라고 적혀 있는 것입니다.


아주 특이하게 생긴 함선이기 때문에 조립 과정도 특이합니다.


랜딩기어 역할을 하는 4개의 다리에 대한 조립과 주의 사항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 붙이면 수정이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밀리터리 스케일 모형처럼 가조립을 먼저 한 후에 본격적인 도색 및 제작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디자인 자체가 사이언스 픽션 모형이라기보다 흔히들 '통통배'라 불리던 구식 소형 어선과 같은 느낌에 가깝습니다.


배의 난간은 런너에서 잘못 잘라 낼 수도 있으니 니퍼를 사용할 때 충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도색하기가 절대 쉽지 않을 것 같은 오라 배틀러 '단바인'과 '다나오시' ( 용사여 ~ 도전해보지 않겠는가 ~?! )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설정 해설이 있는데 잠시 번역해 보면...

성전사 단바인 설정 자료

■ 오라쉽 제라나 ZELERNA

★ 비행 시에는 강착 다리을 접어서 비행한다.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공중 전투 모함으로 거주성이 높다.


■ 전장 / 52미터 ■ 전체 높이 / 2I미터
■ 전체 폭 / 29미터 ■ 건중량 / 32 루프톤
■ 오라 계수 / 0.6 x 3 ■ 필요 오라력 / 15오라
■ 순항속도 / I30(릴) ■ 최고속도/200L

 

메트는 바이스톤 웰에서의 길이 단위. 루프톤은 무게의 단위. 건중량은 아무도 실려있지 않을 때의 무게. 오라 계수는 오라에 대한 반응 효율 지수. 필요 오라력은 오라 메카를 움직이는데 최소한 필요한 오라량.

 

 

No.07 1/550 オーラシップ ゼラーナ ~第4回 艦船プラモデルコンテスト~ | メリクリウスの杖 ~

■ 作品名 No.07 1/550 オーラシップ ゼラーナ ■ 使用キット バンダイ 聖戦士ダンバイン 1/550 オーラシップ ゼラーナ ■ モデラー名 ■ コメント 「1/550 ゼラーナ」をボックスアートのイメージ

www.blog-tagimi.net


아주 오래전에 나온 '구판' 모형이기 때문에 홍보용 사진 이미지가 딱히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본인 블로거가 제작한 완성 사진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미지를 함부로 가지고 오면 '개인 저작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진 이미지 대신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완성 이미지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하시고 자동 번역을 선택하시면 큰 불편함 없이 의미를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

모형의 조립과정을 대리 체험해 수 있는...

... 것은 아니고, 가조립 영상입니다. 모형 자체가 다소 희귀한 것이라 관련 조립 영상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 죄송... ㅠ,.ㅠ;;; ) 가조립을 완료하면 대충 이런 이미지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도색을 완료하면 대충 위의 영상과 같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550 스케일 성전사 단바인 : 오라쉽 제라나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