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형/마크로스 시리즈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VE-1 Elintseeker Valkyrie

by 둥지나무 2022. 1. 11.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VE-1 엘린트 시커 발키리 >입니다. 모형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82년 방영된 최초 마크로스 시리즈의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 등장한 기체라고 할 수 있지요 ^^

 

이 모형이 등장하고 전까지만 하더라도

레이더 돔을 가진 기체가 전투 환경을 탐색하고 전자전으로 적을 무력화하며 아군 기체를 서포트한다는 개념이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 등장한 적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얼 로봇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우주세기 건담'같은 경우에도 '미노코프스키 입자'에 의해 레이더 관제 시스템이 무력화되어있는 상태로 사람의 눈과 모니터로 확인 가능한 가시거리 안에서의 전투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전용 조기 관제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세상이라 할 수 있죠.

지금이야 흔하게 쓰이는 중 하나이긴 합니다만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가시거리 밖의 전투라는 부분에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조기경보기' 개념은 참신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 물론 아이디어의 기반은 조기 경보기를 최초 도입한 미국의 항공모함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 )

 

VE - 1

ELINTSEEKER

1 : 72

■ 모델 길이 198mm
■ 날개 폭 211mm
■ 부품 208개.

 


* 조립 전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복좌형 발키리에 EWAC( Eary Warning And Control )
시스템을 탑재한 조기경보기.
대형 레이더 돔과 강력한 각종 센서, 레이더를 장비,
장거리 정찰을 실시하고 아군기의 관제, 유도 등을 수행한다.
전자작전기로써 전파방해, 역탐지 능력을 갖는다.
파이터가 일반적이지만 거워크, 배틀로이드로의 변형도 가능.

본편 극 중에서는, 최초의 전투에 등장.
정찰 임무를 받아, 젠트라디 모함의 위치를 측정.
마크로스의 주포 발사를 지원했다.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량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가 들어있지 않으니 따로 구매해주세요.
■ (주)하세가와 (우) 425-8711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스 3-1-2 TEL 054-628-8241

 

VE -1

엘린트 시커

VF-1을 베이스로 한 조기경보기. VF-1D와 같은 복좌형 발키리의 기체에 EWAC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꼼꼼히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 텐데...

위의 그림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등장한 처음이자 마지막 장면입니다 ^^;;;; ( 대략 1초도 안 되는 시간으로 나왔나... 하여튼 그렇습니다 ^^;;; ) 당시 '카와모리 쇼지' 감독을 비롯한 '스튜디오 누에' 스텝들은 20대 초반의 젊고 아주 참신한 인재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확신을 가진 장면은 아주 열심히 그렸는데 이것이 작품의 스토리와 아주 잘 맞아서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게 됩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야키 감독도 '메카닉 작화 스텝'으로 참여해 'SDF-1 마크로스'를 전담해 그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 후에 OVA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플러스'에서도 'SDF-1 마크로스'를 그렸습니다. ^^ )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모형의 클리어 파츠입니다.

 


사진의 캐노피는 중앙에 접합선이 있기 때문에

나이프와 모형용 줄을 이용해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투명 부품이기 때문에 광택이 중요할 수 있으니 고운 사포와 타미야 컴파운드 피니쉬를 이용해 마무리하면 꽤 괜찮은 결과물의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캐노피의 몰드가 사라져 버릴 수 있는데 그럴 땐 패널 라이너를 이용해 다시 그어주면 되겠습니다.

 


모형의 포장은 전통적인 실물 축소 스케일 모형의 방식을 따라 하나의 포장 비닐 안에 들어있지 때문에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를 확인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포장을 뜯어서 개별 런너를 하나씩 보여드리지 않는 이유는 아직은 제작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장기 보관을 위해 최대한 원본 상태로 보관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해 부탁드립니다. 죄송... ㅠ,.ㅠ;;;; )

 


가끔 하세가와의 마크로스 프라모델이 3단 변형을 하지 않는다고 '배신감을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다이와는 달리 하세가와는 원래 전투기 형태인 파이터 고정이거나 거워크와 배틀로이드 버전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미리 관련 자료를 인지하신 후에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드리는 'VE-1 엘린트 시커 발키리' 같은 경우

프라모델로 발매되고 있는 것은 하세가와의 것이 유일하고... 완제품으로는 반다이와 아르카디아에서 3단 변형이 가능한 것으로 제품을 생산하고는 있습니다만 가격도 고가에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습식 데칼은 대충 반다이 Ver. KA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네요.

 


Ver. kA가 아니라도 요즘 반다이 프라모델은 꽤 데칼이 복잡한 편이지만,

하세가와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습식 데칼 이외의 것은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사전이 습식 데칼의 사용법에 대해 인지하시고 난 후에 모형을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요즘 인터넷에 자료가 많으니까 검색 추천드립니다 ^^ )

 


포장 박스 안에 들어 있는 인쇄물은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카와모리 감독의 'VE-1 엘린트 시커 복좌형 조기 경계기'의 설정 그림으로

통신 중계용 안테나, 추진용 부스터, 레이더 돔, 꼬리 날개의 형상에 대한 구체적인 러프 화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쇄물은 모형의 제작을 위한 설명서이지요 ^^

 

MACROSS 사랑을 기억하십니까?

VE-1 엘린트 시커

DATA VE-1 엘린트 시커
총 폭 : 15.81m (전장 시)
총길이 : 13.90m
엔진 : 신나카스 중공 P&H10EF-2001 열핵 반응 터빈

대기권외 장비 및 전자기기장비

NR-BP-E3 추진용 부스터
APS-201 감시레이더
NR-SL-E3 통신중계용 안테나
NR-SR-E3 컨테이너
NR-FS-E3 프로펠런트 탱크 / 측방 감시레이더

● 패키지의 사진, 일러스트와 상품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설명서의 표지를 넘기면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 분실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와 비용... 그리고 주소 안내가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조립은 콕핏부터 시작합니다.

항공기의 특성상 조립과 도색 데칼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단 가조립을 먼저 한 후에 모형을 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일럿 피규어는 들어있지 않은데 만약 피규어가 탑승한 상태가 좋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하세가와에서 별도 판매하고있는 1/72 스케일의 발키리 무장 세트를 구매하시면 그 속에 옵션으로 들어있는 동일 스케일의 피규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파일럿 피규어가 없다고 이상한 것은 아니니 피규어없이 만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

 


가변 주익과 동체의 조립입니다.


배틀로이드 변형 시 머리가 되는 헤드 조립입니다.

접합선이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해 붙여야 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에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하세가와 마크로스 프라모델은 가장 최근에 생산된 것이 만들기 가장 쉽다고들 하는데 소개 모형은 제품 발매 시기가 가장 오래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신작인 '마크로스 델타'의 경우 모형의 도색 포인트가 워낙 화려해서 꽤 어려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 만들기 편하다고 말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ㅠ,.ㅠ;;;

 


꼬리 날개의 조립입니다.

 


좌측 팔의 조립.

 


그리고 우측 팔입니다.

 


기수의 랜딩 기어와 부속 파츠의 조립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접착제를 사용해 붙이는 섬세한 파츠이기 때문에 한번 만들면 다시 때어내기가 어렵습니다. 도색 포인트도 있으니까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접착 위치에 임시 고정하신 후 충분히 조립 감을 익히시고 본격적인 도색과 제작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공기 흡입구가 되는 인테이크의 조립입니다. 우주에서 사용하는 기체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테이크는 폐쇄형으로 진행됩니다.

 


배틀로이드 변형 시 다리가 되는 엔진 부위 랜딩 기어의 조립입니다.

 


이쪽은 엔진 분사구가 되는 백터 노즐의 조립니다. ( 배틀로이드로의 변형 시 발이 되지요 ^^ )

 


랜딩 기어의 커버를 조립하는 페이지입니다.

만약 비행하고 있는 형태로 완성하고 싶으시다면 랜딩기어는 빼버리고 개폐용 커버를 닫은 상태로 만들어 조립하면 됩니다. 랜딩기어를 제거하면 만드는 시간이 적게 걸리니까 디테일하게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랜딩 기어가 없는 비행 버전으로 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체에 장착되는 추가 프로펠런트 탱크입니다.

 


통산 중계용 안테나의 조립.

 


부스터 팩의 조립입니다.

 


그리고 레이더 돔의 조립.

 


그렇게 만들어진 각부의 파츠를 모두 모아 결합합니다. ( 기체가 특이한 만큼 보는 맛이 좋습니다 ^^ )

 


팔과 통신 중계용 안테나를 결합한 다음...

 


동체 하부에 모든 파츠를 연결시키면 일단은 완성입니다. ( 도색과 습식 데칼 부착을 병행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가조립을 감각을 익히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 )

 


습식 데칼과 도색에 대한 안내입니다.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는 이것 하나뿐입니다.

 

 

VE-1 エリントシーカー | 株式会社 ハセガワ

www.hasegawa-model.co.jp


대신 하세가와의 홈페이지에서

창사 80주년 기념 프라모델 콘테스트의 사진 페이지 링크를 가지고 왔는데요... 사진에 저작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사 붙이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죄송... 모형의 이미지가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

 

이쪽의 것은 모형 회사 '아르카디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형의 동영상입니다.

1/60 스케일로 오늘 소개하는 모형보다 조금 크고 3단 변형이 가능하지만 프라모델이 아닌 완제품 모형으로 가격도 당연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둥지 나무는 전투기인 파이터 형태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소장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지만 취향에 맞으신 분은 구매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소개해 드리는 하세가와 1/ 72 스케일 모형의 도색 완성 유튜버 동영상입니다.

'엘린트 시커'라는 모형이 비교적 소량 판매, 혹은 유통되고 있는 물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모형의 제작 과정이 들어간 동영상은 찾지를 못했습니다. (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72 스케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VE-1 엘린트 시커 발키리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