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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가조립 완료] 코토부키야 헥사기어™ 1/24 스케일 Definition Armor Blazeboar

by 둥지나무 2023. 6. 2.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진행해 볼 가조립은 모형 회사 코토부키야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디피니션 아머 블레이즈 보어 >가 되겠습니다. 기조립이란 모형을 도색하기 전에 진행하는 일종의 사전 준비 단계로 주로 실물 축소 모형에서 사용되는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밀리터리 모형을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실물 축소의 스케일 모형은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한번 조립을 진행하면 모형을 다시 분해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전 조립의 단계에서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모형의 각 파츠를 임시 고정하고 도색이 필요한 곳을 사전 점검한 다음, 다시 분해해서 접착제를 이용해 본격적인 조립과정에 들어갑니다. 건담 프라모델처럼 접착제가 필요없는 모형도 도색을 하려면 사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가조립 후 다시 분해를 하는 과정은 스케일 모형과 동일하기 때문에 도색이라는 목적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조립은 밀리터리가 위주인 실물축소 모형도, 건담 프라모델로 대표되는 캐릭터 모형도 모두 동일하게 ‘가조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형의 조립은 도색을 위한 사전 단계가 아니라

 

순수하게 모형을 움직여가며 즐길 목적으로 조립을 하는 것인데 언젠가 마음이 변해 풀도색을 시도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가조립‘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도색을 한 모형을 움직여가며 놀고 즐기면 공들여 도색한 도료의 피막이 모두 벗겨질 수도 있기 때문에 도색을 하면 보통 모형에 잘 어울리는 포즈를 취한 후 장식장에 넣어 전시를 하게 됩니다. )

 

[박스 개봉] 코토부키야 헥사기어™ 1/24 스케일 Definition Armor Blazeboar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코토부키야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디피니션 아머 블레이즈 보어 >입니다. 헥사기어 세계관에서 병사의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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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을 구성하는 내용물은 ‘박스 개봉’ 게시글로 업로드 된 것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 주시길 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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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디피니션 아머 블레이즈 보어’와 같은 장비를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는 보통 ’파워드 슈트'라고 부릅니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외골격 강화 장치들이 바로 이러한 파워드 슈트의 카테고리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인간이 몸에 걸치는 우주복과 같은 개념에 기계 장치를 이용해 근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해 엄청난 힘과 방어력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 장비입니다.

( 링크의 게시글은 게임이 원작인 사쿠라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광무 카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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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드 슈트'는 영화 ’스타쉽 트루퍼즈’의 원작이 되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사이언스 픽션 소설 ’ 스타쉽 트루퍼즈( 우주의 전사 )‘에서 처음 소개된 개념으로 후대의 수많은 사이언스 픽션 작품에 영향을 주었는데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스톰 트루퍼'와 ’ 클론 트루퍼‘들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강한 영향을 받았는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모빌슈트'도 처음 기획될 당시에는 ’ 스타쉽 트루퍼즈'와 같이 사람의 몸애 걸치는 강화우주복과 같은 개념으로 시작되었다가 스폰서인 완구회사의 요구로 인해 18미터의 거대로봇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 링크의 게시글은 '마시넨크리거'의 강회복인 '암모나이트’ 모형 소개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클릭 추천드립니다. ^^ )

핵사기어의 ‘‘디피니션 아머 블레이즈 보어’같은 경우도

사람이 착용하는 강화 우주복의 개념을 따른다는 점에서는 ’ 스타쉽 트루퍼즈'에 등장한 ‘파워드슈트'와 같은 개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형의 조립은 외골격 슈트라고 할 수 있는 ’ 블레이즈 보어‘의 조립… 그리고 슈트를 착용하는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조립… 이렇게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명서의 표지는 코토부키야 프라모델답게 심플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형의 조립 완료 사진입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아주 깔끔한 마감과 도색이 이루어져 있는데 둥지나무 같은 경우는 가조립만 할 생각이기 때문에 도색괴정은 괴감하게(??! )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형의 조립은 '블레이즈 보어'와 슈트 내부에 들어가는 인간 병사인 '거버너'… 이렇게 2단계의 조립입니다.


모형을 구성하는 각 파츠는 설멸서의 안내를 보고

조립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의 단락을 나누어 부품을 깔끔하게 다듬어 준 후 지퍼팩에 넣어두었습니다. ( 이렇게 미리 다듬어두면 온전하게 조립만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 )



모형은 일반기와 지휘관기 둥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는데 헤드 파츠에 뿔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성은 모두 같기 때문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사실 구분이 어렵습니다. ^^;;;


그럼 이제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조립을 시작하겠습니다.

 
미리 다듬어 놓은 부품을 준비한 후...
 

 
순서대로 조립해 들어갑니다.
 

 
이쪽의 부품들은 로봇으로치면 가슴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파워드 슈트'의 일종이기 때문에 탑승자를 보호하는 전면부 장갑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조립 완료.
 

 
다음 단계는 아마도 탑승자의 등 후면에 위치하는 장갑 파츠가 될 겁니다.
 

 
조립을 위한 부품을 준비한 후...
 

 
설명서 안내 순서에 맞추어 조립을 해 들어갑니다.
 

 
조립 완료.
 

 
이쪽의 조립은 '건담'으로치면 후면 버니어의 조립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모형 자체가 작은 편이어서 섬세한 부품이 꽤 많습니다.
 

 
덕분에 조립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꽤 높은 편이어서 
 

 
대충 RG 제타 건담 정도의 난이도와 피로도를 느끼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
 

 
완성된 버니어 부분과 새로운 파츠를 추가로 결합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부품은 D5번 부품인데
 
가운데 조인트 구멍이 있어서 이곳에 탑승형 병사인 거버너의 등과 연결하게 해 주게 되어있습니다. ( 나중에 거버너를 완성한 후에 결합을 실제로 해보겠습니다. ^^ ) 
 

 
조립 완료.
 

 
이번에는 로봇의 헤드에 해당하는 부위와 전면부 개폐 장갑을 조립해 볼 것입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다음...
 

 
해드부를 우선 조립합니다. ( 붉은 색 클리어 부품이 위치한 곳이 건담으로 치면 메인 카메라아이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
 

 
조립 완료.
 

 
다음은 등 뒤 구성 파츠와 조금 전에 조립했던 해드 포함 상체 개폐 장갑의 결합입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다음...
 

 
순서대로 조립해 들어갑니다.
 

 
등부분과 헤드 파츠 장갑 사이에
 
정사각형의 클리어 큐브가 하나 들어갈 정도로 많은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 공간은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몸이 들어가기 때문에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후면 파츠를 좀 더 만들어 보겠습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구성 부품을 준비한 후...
 

 
하나씩 결합해 들어갑니다.
 

 
조립 완료.
 

 
다음은 미리 만들어 두었던 전면의 가슴 장갑을 결합해 줄 차례입니다.
 

 
가슴 부품을 준비한 후...
 

 
결합해주고...
 

 
상부 파츠를 내리면 몸통은 기본적으로 완료된 것입니다.
 

 
헤드 부분에 'A19번'과 'A20번' 부품 중 하나를 선택해 결합할 수 있는데 어떤 것을 결합해 주느냐에 따라 일반기, 지휘관기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A20번' 부품을 선택해 일반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통은 일반기로 선택해 조립하는데
 
이번 모형은 이상하게 일반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A19번' 부품으로 교체해 조립하여 주었습니다. ( 이러면 지휘관 전용기가 되는 것이죠. ^^;;; )
 

 
그럼 이제부터 오른팔의 조립입니다.
 

 
팔뚝으로 추정되는 부품부터 준비합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부품이 아주 작은 편에 속하는 모형인데
 

 
여러 개를 중첩해 쌓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립도중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팔의 전완부 조립입니다.
 

 
부품을 준비한 후...
 

 
설명서의 안내대로 조립을 해줍니다.
 

 
완성된 전완부에 추가로 부품을 더 결합해 줍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여기는 아마도 기억이 맞다면 어깨 부분일 것입니다.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손가락의 조립입니다.
 

 
여담이지만 로봇의 손가락이 3개인 것은 사물을 쥐기 위해 필요한 손가락의 최소수가 보통 3개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조립 완료.
 

 
이제 조합만 하면 왼팔의 완성입니다.
 

 
조립이 완료된 부품을 설명서의 안내대로 준비... 
 

 
결합해 주면 조립 완료입니다.
 

 
이번엔 오른 팔의 조립입니다.
 

 
왼팔과 대칭을 이루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별한 설명 없이 한 번에 넘어가겠습니다.
 

 
스르르르르 ~~ ( 조립 완료. ^^ )
 


팔의 조립이 끝났으니 이번에는 다리 쪽으로 넘어갑니다.


이 부품은 발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착착 조립해 들어갑니다.


조립 완료.


설명서에서는 발에 해당하는 파츠를 '다리부 블럭'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다음…


조립 완료.


발에 해당하는 블럭 파츠를 기준으로 사람의 종아리에 해당되는 파츠를 만들어 들어갑니다.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종아리의 프레임이 완성되었으니 외부 장갑을 결합해 줄 겁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종아리가 완성되었으니 이번에는 아마도 허벅지 부품의 조립일 겁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잘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의 진행대로라면 이 부분은 고관절 구동 파츠일 겁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다음은 지금까지 조립한 각각의 파츠를 모두 모아서 다리를 완성해 줄 겁니다.


허벅지와 고관절 구동 파츠와 나머지 다리 부품을 준비합니다.


조립 완료.


오른쪽 다리는 왼쪽 다리와 대칭구조로 부품과 조립 방식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조립 과정 설명은 생략할게요. ^^;;;


사라라라 … 조립 완료.


이제 왼성된 팔과 다리… 몸통을 합쳐 조립을 마무리지어 보겠습니다.


각부의 구성 파츠를 모두 모아서…


결합하면 조립 완료입니다.


하체가 상당히 부실해 보이는데 빈 공간에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다리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허벅지와 고관절 사이의 공간이 너무 부실해서 서있는 것조차 사실 힘듭니다.


간신히 세워두기는 했는데 모형이 제대로 직립하기 위해서는 '거버너'를 내부에 탑승시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이러한 형태는

소설 '스타쉽 트루퍼즈‘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정작 영화판에서는 제작비와 특수효과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실현되지 못하고 비디오판 3편에서 깜짝 등장한 리코 소령이 탑승해서 마지막에 잠시 등장합니다.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스타쉽 트루퍼즈 시리즈'도 있는데 밀리터리 느낌이 진하게 묻어나면서도 꽤 재미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은 모두 비어있는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중장갑 형태인데도 불구하고 속이 꽤 휑~ 합니다. ^^;;;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적으로 등장할 수 있는 형태의 전쟁무기라 할 수 있는데 비용대비 효율을 따져보면 지구의 중력권 안보다 우주 공간에서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조립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방패인 실드의 조립인데 커다란 집게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다음…


차근차근 조립해 들어갑니다.


조립 완료.


박스 아트를 보면 가운데 일직선으로 흰색 도장이 들어가는데 부분 도색이 귀찮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성격상 일단 도색을 시작하면 풀도색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ㅠ,.ㅠ;;;)


실드라고 부르지 않고 '월 크릭'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 가타카나 발음이 이상해~ ㅠ,.ㅠ;;; )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다음…


차근차근 조립해 줍니다.


이제 실드를 왼팔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우선 팔꿈치를…


사진처럼 90도의 각도로 굽혀준 다음…


결합용 조인트를 이용해서 장착해 주면 됩니다.


대충 이런 모습이 되겠습니다. ( 나름 멋진 것 같기도 하고… ^^;;; )


바이너리 하울이라는 무장의 조립입니다. ( 건담의 빔 라이플과 비슷한 포지션이 되겠네요. )


2개가 들어있기 때문에 구성 파츠도 2배입니다.


조립 완료.


이번에는 '바이너리 하울'을 결합해 주는 조인트를 준비해 볼 겁니다.


2개이니까 2개 분량의 부품을 준비.


조립 완료입니다.


이제 무장을 본체에 장착해 볼 거예요.


건담으로 치면 백팩에 해당하는 부위에 있는 조인트 구멍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장착됩니다.


이제 2개 분량의 바이너리 하울을 결합해 하나로 만들어 줄 거예요.


조인트용 부품을 준비한 후…


결합을 해줍니다.


추가 조인트 부품은 결합을 좀 더 튼튼하기 해주는 용도이겠지요? ^^


부품을 준비한 후…


차근차근 결합해 줍니다.


결합 완료.

 

바이너리 하울( 건담으로 치면 빔 라이플에 해당됩니다. )을 장착하기 위해 인간 손과 유사한 형태의 매니퓰레이터에 그립 유닛이라는 장치를 연결합니다.

 

 

설명서의 안내를 따라 부품을 준비한 후...

 

 

결합하고...

 

 

이제 사람 손에 해당하는 매니퓰레이터를 가동합니다.

 

 

세 개의 손가락으로 구성된 매니퓰레이터를 벌여준 후...

 

 

그립 유닛을 장착.

 

 

손가락을 다시 오므려 쥐면 그립 유닛이 사진처럼 전면을 향합니다.

 

 

이것을 다시 측면으로 회전.

 

 

그래야 설명서의 안내처럼 '바이너리 하울'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짜잔 ~!! 장착 완료.

 

 

방어용 무장과 공격용 무장이 좌우에 장착되어 있으니 이제 뭔가 좀 제대로 된 것 같아 보입니다. ( 멋지구나 ~!! )

 

 

이제부터는 내부에 탑승하는... 아니 더 정확히는 입는 인간 병사 '거버너'를 조립해 볼 거예요. ^^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먼저 머리부터 조립합니다.

 

 

여기는 가슴을 구성하는 파츠입니다.

 

 

이렇게 가슴과 머리의 조립은 끝났네요. ^^

 

 

등에 결합을 위한 조인트 부품인 핵사그램과 목 주변 부품을 조립할 겁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조립 완료.

 

 

다음은 복부와 골반의 조립입니다.

 

 

조립을 위한 구성품은 대충 이 정도입니다.

 

 

먼저 골반을 조립한 후...

 

 

복부 조립 완료.

 

 

이제 우측 팔의 조립입니다.

 

 

위에서도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드렸지만 부품이 작고 정교해서 RG 건담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과 거의 유사한 정도의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담 프라모델처럼 만들면서 감탄하게 되는 카타르시스 포인트는 없어서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평가를 내리기엔 참 아쉽기는 한데...

 

 

만드는 즐거움이 상당히 낮은 모형에 속하는 편입니다.

 

 

일단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끝까지 만드는 스타일이라 계속 조립 중인 것이지 조금은 후회를 하는 중입니다. ( 팔의 조립은 끝났습니다. )

 

 

조립의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은데

 

 

부품이 너무 작고 오밀조밀한 데다

 

 

완성 후의 만족감도 크지 않아서 피로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에... '코토부키야'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ㅠ,.ㅠ;;; )

 

 

우측 다리는 이것으로 완성입니다.

 

 

좌측 다리와 우측 다리는 대칭 구조로 부품의 조립과정은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끝.

 

 

그럼 이제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각부를 조합해 보겠습니다.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각각의 파츠를 준비한 후...

 

 

결합하면 완성입니다.

 

 

다 만든 기념으로 한바퀴 돌려가며 감상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모형 같은 경우 멀지 않은 미래에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은 인간 병사가 착용하는 강화 장갑의 일종으로 전투 보병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다소 현실적으로 보일만한 디자인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탑승자인 거버너도 일반적인 거버너와는 달리 병사를 보호하기 위한 두터운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그다지 멋져 보이지는 않는 외형이라 만들어 놓고도 큰 감흥은 없는 편입니다.

 

 

헥사기어 시리즈가 스타일상 '건담 프라모델'과 기계생물인 '조이드'의 중간 정도 포지션이라

 

 

전체적인 느낌은 '조이드' 쪽을 많이 참고한 것 같아 보입니다.

 

'조이드'는 코토부키야에서 프라모델로 판매하고 있는 시리즈라 많이 참고한 것 같은데... 개인 취향이 '조이드'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조이드'... 미안... ㅠ,.ㅠ;;; )

 

 

이제 '거버너'를 파워드 슈트의 일종인 '블레이즈 보어'에 탑승... 아니 더 정확히는 착용해 보겠습니다. ^^;;;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우선 '블레이즈 보어'를 준비합니다.

 

 

상부 가슴 헤치를 개방한 후...

 

 

하체와 상체를 분리합니다.

 

 

'거버너'에 '블레이즈 보어'를 착용시키기 위한 조인트 부품을 준비합니다.

 

 

등 뒤에 결합이 되니까 '거버너'를 뒤집습니다.

 

 

조금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이런 상태가 되면 결합을 위한 준비가 된 겁니다. ^^;;;

 

 

먼저 '블레이즈 보어'의 상체와 이런 식으로 결합시켜 준 후...

 

 

하체를 결합하고...

 

 

상부 해치를 닫으면 착용이 완료된 겁니다.

 

 

손에는 조종용 유닛을 잡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거버너 옵션 파츠중에 무장용 손을 이용해 결합합니다.

 

 

오른손과 같은 방식으로 왼손도 준비합니다.

 

 

설명서의 안내대로 부품을 준비한 후...

 

 

손파츠에 결합합니다.

 

 

그럼 이제 옆구리 쪽으로 돌출된 인간병사 '거버너'의 팔에 유닛을 결합해 보겠습니다.

 

 

우선 주먹손을 팔에서 분리합니다.

 

 

그리고 조종용 유닛이 결합된 무장손 파츠를 팔에 연결하면 이제 모든 조립 과정이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조립 완료 기념으로 모형을 한 바퀴 돌려보겠습니다.

 

 

'블레이즈 보어'와 같은 형태의 '파워드 슈트'에 가장 큰 단점은

 

인간 병사의 팔이 측면에 완전하게 노출된다는 겁니다. ( 이것은 '파워드 슈트'의 종류에 따라 밀폐형도 있는데 '블레이즈 보어'는 개방형입니다. )

 

 

이러면 병사의 몸통은 보호할 수 있지만 팔은 전투 중에 손상이 되거나 잘려 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데미지가 심하면 전투 불능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후면을 보면 하반신도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데다

 

중장갑의 무거운 상체를 너무 가늘어서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하는 엑소 스켈레톤 장치가 하체를 버티고 있는 형상입니다. 이족 보행 장비는 모든 하중이 다리 쪽에 집중되는데 이런 식으로 장비를 구성하면 무게를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다리의 기계장치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근력과 뼈만으로

 

전체 무게를 버텨야 되는 상황이 되는데... 장담컨대 단 1초도 버티지 못하고 골반 아래쪽에 있는 뼈들은 탈골을 일으키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을 겁니다. ㅠ,.ㅠ;;; ( 왜 이런 식의 디자인을 했는지 이해가 조금 안 됩니다... ㅠ,.ㅠ;;; )

 

 

상체의 장갑을 두텁게 가져갔다면 그 무게를 버틸 수 있는 설계가 하체에도 반영이 되어있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프라모델이고 완구 타입의 장난감이니까 프라모델이 버틸 정도의 강도만 있으면 되지만...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다리가 함께 지지해주지 않으면 제대로 서있을 수 조차 없는 모형입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완구로서 가지고 놀기 쉬운 장난감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인간 병사인 '거버너'의 다리와 착용 장갑인 '블레이즈보어'의 다리가 따로 놀아서 여간 성가신 물건이 아닙니다.

 

 

둥지나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리얼로봇 마니아'이다 보니 아무런 보호 장갑 없이 측면에 노출된 팔도 눈에 거슬리고...

 

 

전면 장갑은 두텁지만 뒷면에 그대로 노출된 다리와...

 

옆구리 보호 장갑도 없어서 측면이나 뒤에서 공격받으면 심각한 데미지를 입을 수도 있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ㅠ,.ㅠ;;; ( 전장에 투입되자마자 순식간에 전투불능에 빠질지도... ㅠ,.ㅠ;;; )

 

 

그런 여러 가지 단점을 제외하고도

 

기능적인 부분에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있는 디자인이기는 한데... 외형으로만 보자면 나름... 뭐...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 손 볼 부분이 많아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기는 합니다. )

 

 

지금까지 모형 회사 코토부키야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헥사기어 1/24 스케일 디피니션 아머 블레이즈 보어 >의 가조립 과정을 함께 하셨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조립하며 즐기는 재미도... 완성 후에 움직여가며 즐기는 재미도 상당히 떨어지는... 아쉬운 부분이 많은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한 형태에서 오는 이미지는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그냥 세워두기만 한다면 뭐... 그럭저럭 괜찮은 모형 같기는 합니다. ㅠ,.ㅠ;;; ( 장점을 찾기에는 단점이 너무 많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