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만화 < 파이브 스타 스토리 >입니다 . 일본에서는 카도카와 쇼텐의 월간 <뉴타입>에서 부정기 연재 중이고 현재 서울문화사에서 정식 번역본을 발간 중입니다.제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12권까지이고 13권을 몇년동안 (아니 거의 10년인가?)기다리다가 현재는 그냥 잊고 지내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작가선생님이 만화를 <리부트>해버렸기 때문이죠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하고 일단 만화책부터 보시겠습니다.
책의 권수가 많아 보이지만 결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30년 동안 그린 것이기 때문이죠.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뒤져보시면 많으니 참고하시고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첫장을 넘기면 간단한 소개가 나오고
다른 만화와 달리 칼라 페이지에 각종 메카닉과 등장인물 소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작되는 전투 장면인데
도입부가 상당히 좋습니다.1권을 그릴 당시는 마치 마츠모토 레이지의 그림체(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키는데 잘 그렸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상당히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이 도입부는 상당히 기억에 오래남았는데 영화 <퍼시픽림>의 도반도입부 예거가 부셔진 체로 해변에 쓰러지는 느낌과 아주 유사합니다.
감독인 <기예르모 델토로>가 만화책을 아주 좋아하니 아마도 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참고로 만화 <총몽>을 <제임스 케메론>감독에게 소개한 것도 <기예르모 델토로>감독입니다.
본 내용은 스포일러이니 넘기고 본편이 끝나면 세계관과 설정 연표등이 나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영화 <스타워즈>의 포스의 탄생부터 공화국의 쇄락까지의 이야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스타워즈>인기는 상상을 넘어서기 때문에 많은 자료가 공개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한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서야 겨우 스타워즈 매니아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죠.
이렇게 아주 구체적으로 기계의 내부와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이러니 만화를 그리는 데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연표입니다.처음에는 연표대로 진행되는 듯 했으나 시간을 과거로 혹은 미래로 왔다갔다하면서 이 연표를 읽지 않으면 무슨 내용을 말하는 지 알 수 없게 되었고 급기야 저작권 문제가 터지면서 <리부트>되는 바람에 충성스러운 팬들의 머리속을 그야말로 백지로 만들었습니다.
저작권문제는 이야기가 길어지니 동영상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네...이렇게 되었습니다.팬의 입장에서 만든 동영상이라 작가에게 다소 가혹하게 말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새로운 극장판이 나왔는데...일단 원작만화 1권의 내용을 함축한 것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네 좋죠 ? 그리고 새로이 나온 영상을 보실 땐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충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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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F와 환타지를 좋아하시는 팬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만화입니다.특히 이 만화에 나오는 드래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이크란> , <토룩>과 유사합니다.만화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마도 대체로 공감하실 것입니다.
저작권 분쟁 , 리부트 등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개성넘치는 만화가 흔치 않죠.처음에는 머리 아프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무언가를 기대하신다면 한번 읽어볼만 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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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 시간이 흐르면서 유튜브의 동영상이 삭제되었네요 . 참고 동영상을 대신할만한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괜찮은 동영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만화의 팬이라면 갑작스러운 <리부트>를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도 게시글을 수정하지 않고 두겠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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