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만화가 직업이 아니신 분의 작품이다보니 읽기가 다소 불편한 느낌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화면에서 전개되는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인쇄를 하는 종이 만화는 여러개의 화면이 분할되어 구성되어 있고,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스크롤만화와는 달리 페이지 만화라 불리는 종이 만화는 여러개의 화면을 늘어 놓고 독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이 애니메이터이다보니 연출의 맛은 좀 약한 느낌입니다 . ( 스크롤 만화는 흔히 웹툰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페이지 만화에 비해 구사할 수 있는 연출이 제한적입니다 . 그 부분은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
그러나 세계적인 대가답게 이야기의 구성이라든지 풀어나가는 방식같은 것은 참 좋죠 .
만화를 읽다보니 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서 이 참에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기로 했습니다. 이 만화도 읽은 지가 10년이 넘은 것 같으니 참 세월은 빠르네요 . 더불어 점점 기억력은 형편없어지는 느낌입니다 .
위 그림은 제가 그린 것입니다.
말풍선은 그냥 비워두기가 좀 그래서 급하게 만든 대사를 되는데로 써 넣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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