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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반다이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Tod Biares

by 둥지나무 2021. 6. 11.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토드 비아레스 >입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으로 일본의 제2차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키는 데 성공한 애니메이션 회사 '선라이즈'와 '토미노 요시유키'감독이 1980년대 연이어 야심 차게 내어 놓던 로봇물 시리즈 중에 하나로

 

''바이스톤 웰'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로 현세의 주인공인 '쇼 타지마'가 소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미스터리 사건들을 다룬 기담이나 괴담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버뮤다 삼각지대'에서의 대규모 실종같이 것이나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전투기 편대의 실종같이 신비한 이야기들이 꽤 큰 붐을 이루던 시기였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미스터리 괴담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은 이후 '이세계 전생물'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HG 토드 비아레스 : Explanation 

TV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할 오라 배틀러 "비아레스"를 1/72 스케일로 리얼하게 3D화한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 ■ 주인공의 라이벌 토드 기네스의 탑승 기체를 무게감 넘치는 스타일로 재현. 흉부 캐노피를 클리어 부품으로 재현. 탈착식으로 내부에 있는 콕피트 몰드를 볼 수 있음. ■ 목, 무릎, 사타구니 등의 관절 부분에는 연질 커버가 부착되어, 오라 배틀러의 생물감을 재현. ■손에 쥐는 오라 토마호크 포함. 토마호크는 양팔에 수납 가능.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거대 로봇은 기계로 이루어진 머신이 아닌

 

'바이스톤 웰'의 세경에 살아가는 생물인 공수( 獸 )를 사냥해 그 육체를 분해하고 필요한 부위를 결합시켜 만들었다는 설정으로 방영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것은 일종의 바이오 테크놀로지 개념으로 받아들여져 후대의 만화나 애니메이션들은 매체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성전사 단바인 

HG 오라 버틀러 시리즈는 1983년에 방송된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한 오라 배틀러를 16년 만에 리뉴얼 및 신규 키트 화한 시리즈입니다. 생물과 메카의 융합된 특수한 형상과 설정이 가진 유기적인 라인을 베스트 프로포션으로 재현한 컬렉션 시리즈입니다. 

 

※ 이 키트에는 토드 비아레스 이외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003 빌바인         004 토드 단바인         005 토카막 단바인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 패키지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 111-8081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모형의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는 색 분할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로

 

 

모형의 조립 후에 부착하는 스티커의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특히 생명체의 신체 중 일부를 사용하여 만든다는 설정 때문에 대부분의 파츠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시다시피 볼륨감은 꽤 좋은 편입니다.

 

 

곤충을 닮은 특이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균형감이 좋은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프라와 아닌 좀 더 이색적인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볼만 합니다.

 

 

나름대로 콕핏의 재현도 좋은 편이고...

 

 

두 쌍의 옐로 색상의 클리어 파츠로 구성된 날개도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 표지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헤드 모듈 

오라 배틀러는 기본적으로 생체로서의 기능이나 구조를 남기고 있기 때문에, 콕핏로부터의 직접 보는 것 이외에도 "눈"으로부터의 정보나 영상이 탑승자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탑승자가 특정 대상에 강한 집착이 있는 경우 등 우선적으로 탐색, 표시, 추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오라 토마호크

오라 발칸 

오라 숏트의 강화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장으로 사정거리와 위력이 더해지고 있다. 기총부는 자유도가 높게 마운트 되어 있다. 

오라 컨버터 

생물, 특히 사람이 가지는 생체 에너지인 "오라"를 물리적인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 

부익 

곤충형 공수( 獸 )의 날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강인하고 복원력도 강한 경량이다. 다만, 날갯짓을 해도 몸체를 날게 할 힘이 없고,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안정익, 또는 기동익으로서 기능한다.

숏트 크로

와이어가 있는 갈고리 손톱을 사출 하여 대상의 견제나 포획 등에 사용한다. 수납 시에는 가동 손톱으로도 기능하고, 타격 / 찰과 무장이 되기도 한다. 

콕핏

비아레스의 콕핏에는 코몬에서도 조종 가능하게 고성능의 오라 증폭기가 장비되어 있음은 물론 각종 오라의 감응/집약 장치를 비롯한 센서나 제어장치 등의 컴퓨터 칩, 생체부품 등이 가득 차있다. 

격투전용 클로 

근접 전투 시의 격투전에 있어서 적기의 포획이나 압괴, 찰과나 참격 하는 등에 유효. 

SPEC 

전체 높이 : 9.1미터 

본체 무게 : 9.5 루프톤 

오라 계수 : 1.2 

필요 오라력 : 8 오라 

한계 오라력 : 16 오라

순항속도: 240 린

최고속도 : 360 린 

무장 : 오라 발칸, 오라 토마호크, 기타

 

오라 배틀러 비아레스

비란비를 베이스로 해서 쿠의 나라에서 개발된 오라 배틀러 레프라칸의 기술도 반영되어 있으며, 코몬에게도 취급하기 쉬운 기체이다. 토털 밸런스도 좋고 쿠의 나라 주력 오라 배틀러로서 이 나라를 순식간에 바이스톤 웰의 굴지의 세력으로 이끌었다. 생산성도 높고 취급하기 쉽기 때문에 드레이크 군에서도 채용되고 있다.

⬅︎ 오라 토마호크 

( 낫 모양 오라 소드 ) 비아레스가 양팔에 장비하는 근접 전투용의 참격용 무기.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전투 도끼처럼 투척 무기로도 사용 가능. 

⬆︎ 수납 상태

오라 컨버터 ➡︎

비아레스가 장비하는 컨버터는 특히 증폭 기능이 강화되어 있어 코몬으로도 성전사 수준의 기동성과 비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World of Dunbine 

'바이스톤 웰'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자는 행복한 자이다. 우리는 그 기억을 가지고 이 지상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떠올리는 것도 불가능한 운명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미 페라리오가 들려주는 다음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바이스톤 웰'은 육지와 바다 사이의 세계. 모든 사람들의 영혼은 이곳에서 지상으로 태어나고 죽어서 여기로 돌아간다. 그래서 이 세상은 인간 영혼의 안식처, 또는 마음의 수련의 장소라고도 불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이 바이스톤 웰에서 보낸 날들을 기억하지는 못하고 있다... 


타타라 성을 둘러싼 쇼우들과의 싸움에서 카르도라의 구멍이라 불리는 거대 화구에 빠져 자취를 감추고 있던 토드 기네스는 에 페라리오의 은둔자 닉스 티탄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쇼우에의 복수심에 불타는 토드는 닉스와의 평온한 나날을 버리고 비시 요트 왕으로 사관. 쿠의 나라의 성전사로서 비아레스를 몰다. 때마침 라스 와우에서는 젤라나와 드레이크 군의 공방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싸움에 끼어들 토드. "니 놈 덕분에 난 지옥을 봤어!!" 새로운 힘을 얻은 토드 기네스는 집요하게 쇼우를 노린다. 이리하여 증대하는 기계의 힘은 바이스톤 웰을 뒤흔드는 위협이 되고, 에 페라리오의 수장 자코바 아온은 모든 오라 머신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지상으로 추방한다. 밀집된 오라의 굴레가 해제된 오라 머신은 지상에 전개되어, 바이스톤 웰에서의 그것에 몇 배의 파멸을 수반하여 지상 세계를 전란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토드 기네스는 비아레스와 함께 고향 보스턴에 내던져지고, 모친과 재회하는데...

 

■ 붉은색 3기 사용 비아레스 

"쿠의 나라" 붉은색 3기사 용 비아레스는 5만 m 상공을 비행하는 쇼를 맞아 격파, 히말라야 산중에 추락시킨 기체이다. 토드용 비아레스와의 차이점은 머리, 팔, 사타구니 부품이 붉게 도장된 것으로 식별할 수 있다.

 

 

쿠의 나라에 무장 차림의 토드 기네스 

토드 기네스 

보스턴 출신 미국인. 쇼, 토카막 등과 함께 성전사로 바이스톤 웰에 소환된다. 미군의 파일럿 후보생이었지만, 이세계에서 이름을 떨치려고 분전한다. 드레이크는 물론 자신을 배신한 쇼를 집요하게 노린다.

 

 

다음 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와 파손, 혹은 분실한 파츠에 대한 서비스 안내와 비용...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그것이 끝나면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입니다. ^^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가 담당하고 있는 건프라 HGUC 시리즈와 유사하게 내부를 이루는 프레임 골격이 존재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외장과 관절을 구성하는 연질 파츠를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조립의 난이도는 일반적인 HGUC시리즈와 거의 유사한데 형상이 특이하기 때문에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어뷰 < 오라 컨버터 없는 상태 >          프론트 뷰   

   전투 상태 < 액션 포즈 >            리어뷰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모형의 완성 이미지입니다.

 

 

사진의 이미지처럼 재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단색 도색으로서 조금 어렵고 명암 도색 혹은 맥스 도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보통 붉은색과 푸른색을 같이 사용하면 다소 촌스러워지기 쉬운데 이 모형은 생각보다 색의 느낌이 좋습니다 ^^

 

 

붉은색과 파란색은 두 색의 보색 대비에 의해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오는 장점은 있지만 강렬한 만큼 거부감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중화시켜 주기 위해 노란색이나 주황색, 혹은 흰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왜 그런지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무지개의 색상을 예로 들어보자면, 무지개는 <<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의 일곱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빨강에서 파란색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중간색에 주황, 노랑, 초록의 색이 있습니다.

 

 

이러한 색상을 중간색이라 부르는 데

 

빨강과 파랑의 극단적인 색 변화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주황, 노랑, 초록을 함께 쓰면 시각적으로 부드럽게 다가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참고로 흰색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색이라고 말하는데 이 흰색도 검은색과는 보색 대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각적인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회색 계열을 곁들여 사용하곤 합니다.

 

 

그 외에도 명도와 채도 차이를 이용한 색의 배치가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의 색상 이론을 함께 이야기드리면 설명하기 복잡해지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 궁금하시면... 인터넷 검색 추천드립니다... 죄송 ㅠ,.ㅠ;;; )

 

 

색채학 이론을 들먹인 것은 짧은 둥지 나무의 미술 이론 지식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아니고...  이 모형의 디자인이 그만큼 잘 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읽으시기 부담스러웠다면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탈착이 가능한 조종석의 캐노피.

 

 

등의 오라 컨버터와 2쌍의 날개는 언제 보아도 참 인상적입니다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동영상입니다.

 

조립 자체는 특별히 어려울 것 없이 일반 건프라와 비슷한 감각으로 하면 괜찮은데 조립 후의 도색은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이 모형에 대해서는 명암 도색이나 맥스 도색을 하시는 쪽이 좋다고 권해드리는데 도색을 하지 않으면 너무 장난감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사 단바인'의  팬이라고 하면 80년대 애니메이션의 추억이 있으신 분이거나 게임 '슈퍼 로봇대전'을 통하여 아시게 된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슈퍼 로봇 대전'을 통해 아시게 되신 분들이라면 이 정도의 퀄리티로도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과거의 추억으로 이번 게시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략 40대의 연령이 평균일 텐데 그런 중년층이 보기엔 이 모형의 퀄리티가 조금 실망스러운 수 있기 때문에 도색을 권해드립니다 ㅠ,.ㅠ;;;;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AB( 1/72 스케일 ) 성전사 단바인 토드 비아레스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