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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반다이 1/72 스케일 Nausicaa w/Gun Ship (신금형)

by 둥지나무 2021. 10. 6.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회사 반다이에서 판매하고있는 < 1/72 스케일 나우시카 & 건쉽(신금형) >입니다. 둥지나무의 짧은 지식으로 알기론 항공기에 '건쉽'이라는 명칭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된 것은 세계 제 2차 대전부터라고 합니다. 물론 그 전부터 조금씩 사용되고 있기는 하였지만 대규모 공중전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차 대전 무렵부터 지상군 지원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전쟁에서 제트 전투기 시대가 도래하면서 속도가 느린 '건쉽'은 잠시 전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ㅠ,.ㅠ;;;

 

지금 소개해 드리는 '건쉽'은 애니메이션 '비람 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것으로

 

온갖 지상공격용 무기가 잔득달려있는 현실 세계의 건쉽과는 달리 리볼버 권총처럼 생긴 기수부분에 포탄 두발이 들어가는 것이 전부인 아주 소박한 무기가 되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되는 만화에서도 '조연'으로서의 역할 외에는 큰 비중없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우시카'가 주로 사용하는 '메베'보다 크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

 

FRONT VIEW 

디스플레이 스탠드 포함.

 

REAR VIEW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비행 상태 

프론트 조종석 1/72 나우시카 피규어 부착 

착륙 상태 

착륙용 랜딩기어는 교체식으로 양쪽 형태를 재현. 

후방 조종석 1/72 미토 피규어 포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불의 7일간'이라 불리는 전쟁에 의해 붕괴된 거대 산업문명, 그 후 재건되지 못하고 인류는 영원한 황혼의 시대를 살고 있었다. 유독한 독기를 발하는 거대한 균류의 숲 '부해' 근처, 계곡을 건너는 바람을 타고 독기로부터 지켜진 소국 '바람 계곡'의 족장 지르의 딸이 나우시카다. 사람들이 꺼려하는 부해의 거대한 벌레들과도 마음을 통하는 상냥하고 강한 마음을 가진 나우시카는 전쟁과 혼란 속에서 세계의 진실을 찾아간다. 

 

건쉽은 투르메키아 변경 국가들의 수비에 사용되는 소형 전투기입니다. 여러 형식이 있는데 바람계곡의 것은 복좌형으로 앞좌석은 조종과 무장, 뒷좌석은 엔진의 조정과 통신을 맡습니다. 수리, 건조하는 기술이 소실되었기 때문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키트 내용

● 바람 계곡의 건쉽을 1/72 스케일로 재현.

● 조립이 쉬운 스냅 핏 모델.

● 색상 프라 채용으로 컬러풀한 마무리.

● 착륙용 랜딩기어는 비행 및 착륙 상태의 선택식.

● 나우시카와 미토의 조종석 피규어 포함.

● 디스플레이 스탠드 포함. 

 

※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기획 / 스튜디오 지브리 · 반다이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111-8081

 

 

한국전쟁 무렵 제트기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공중전에 취약한 '건쉽'은 한동안 사라지게 됩니다만,

 

 

지상군의 병력이동과 전투를 헬기라는 최신 병기를 통해 수행하는 

 

헬기 전략전술 개념이 미국의 육군이 도입됨에 따라 헬리콥터에 대 지상용 공격 무기를 장착한 새로운 타입의 헬기 '건쉽'이 등장하고 되는 데 이것이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 것이 바로 '베트남 전쟁'입니다.

 

 

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베트남 특유의 밀림에 의해

 

전투기에 의한 공중지원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정확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는 헬기에 의한 공격이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았고 무엇보다 제트 전투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실전에서 그 효용성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후 'C-130 허큘리스'나 'A-10 선더볼트 II'와 같은 공중 지원기로 이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

 

 

이와같이 '건쉽'이라는 비행기는 과거로부터 존재해왔고 

 

현재에도 전쟁에 사용되고 있는 물건이라는 합니다만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의 건쉽'은 그런 현실의 것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비행기의 이름에 '건쉽'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아마도 기수 부위에 2발의 포탄이 들어가는 총구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 두발의 포탄을 쏘고 나면 다른 특별한 부무장이 없는 상태가 되는 물건입니다 ^^;;;

 

 

그럼에도 '건귑'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밀리터리 매니아이기도한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개인 취향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는 다른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애니메이션이 그런 것처럼 이 '건쉽'도 감독 본인이 디자인한 것입니다.

 

 

조종석에 탑승이 가능한 캐릭터 피규어도 들어있는데 작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반다이 캐릭터 피규어치고 애니메이션 이미지에 상당히 근접한 모습입니다.

 

 

날개만 떼어놓고 보면 이전 게시글로 소개드린 바있는 나우시카의 '메베'를 닯았습니다.

 

 

발매되기 시작한지 상당히 오래된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조형이라든지 디테일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 그리고 가격도 저렴 ~ ^^ )

 

 

설명서 표지입니다.

 

박스 아트와 같은 그림으로 대부분의 '스튜디오 지브리' 관련 모형들이 그렇지만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에 홍보용 사진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는데 완성된 모형의 느낌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지만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캐릭터 피규어 도색이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그래서 피규어를 도색하다보면 비행기 본체의 도색도 자연스럽게 신경쓰는 않을 수 없는데 좀 더 현실감있게 만들기 위해 몀암도색이나 맥스식 도색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할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소개 그림이 인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조립의 시작.

 

 

조종석에 착석하는 캐릭터 피규어는

 

모형의 꽃이라 불리는 만큼 꼼꼼하게 도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캐릭터 피규어 도색에 부담을 느끼하거나 도색하실 계획이 없다면 캐릭터 피규어 없이 완성하시는 쪽이 더 좋습니다. 사람은 사람의 형상을 닮은 것부터 먼저 찾아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피규어를 대충 도색하면 한눈에 알아보게 됩니다.

 

따라서 피규어 도색에 정성을 넣을 시간이 없으면 과감하게 빼내버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ㅠ,.ㅠ;;;

 

 

모형의 조립은 대충 이것으로 완성입니다.

 

모형의 조립과정에서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를 교환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비용... 주소 등이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특이하게 생간 랜딩기어입니다.

 

그림을 자세히보시면 꼬리 쪽에도 작은 랜딩용 기어가 하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고..

 

 

비행 형태로 랜딩 기어를 접었을 때입니다. 꼬리 쪽의 랜딩기어도 안으로 밀어 넣게 되어 있습니다.

 

 

랜딩기어를 접은 비행 형태가 되었을 때에는 디스플레이 전용 베이스에 장착해서 느낌을 살리도록 되어있습니다. ^^

 

GUNSHIP < 건쉽 > 

건쉽은 변경국가의 소형 전투기이며 자치권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메베와 마찬가지로 엔진을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상실되었으며, 현재 가동 엔진은 모두 과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바람의 계곡에 있는 하나뿐인 기체는 2인승, 전장 8미터, 날개 길이 18미터. 날개 안에 좌우 모두 3기의 엔진을 싣고, 최고 속도는 약 500킬로이지만, 토르메키아 전역 출진 때에 300리그(약 550킬로)까지 내고 있습니다. 엔진의 상태는 뒷좌석 모니터에 비치는 광구를 통해 판단할 수 있으며 예비 마스크 탑재, 이착수도 가능합니다. 이름이 나타내는 2문의 주포는 일격에 날으는 포대를 격침시킬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루메키아 전투 출진에서는 성 '오지' 중 한 명인 미토가 조종하여 유파의 수색과 나우시카의 엄호 등의 활약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앞좌석의 특징인 둥근 창문은 부해에서 나우시카가 가져온 왕충(오무)의 껍질( 눈 부분 )로 만들어졌습니다.

 

도형의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이번 모형 같은 경우 본체가 단색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도색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러면 장난감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도색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력이 되신다면 영상 속의 유튜버처럼 세월의 흔적이나 오래된 질감을 줄 수 있는 웨더링 기법도 같이 병행하시면 더 좋지만 이것은 손재주가 필요한 부분이니 좀 더 높은 모형 기술을 습득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만 추천하고 싶네요 ^^;;;

 

지금까지 모형회사 반다이에서 판매하고있는 < 1/72 스케일 나우시카 & 건쉽(신금형)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