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개봉] 반다이 EX 모델 1/1700 스케일 Mobile Ship 'Albion'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EX 모델 1/1700 스케일 모빌쉽 알비온 >입니다.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시리즈'로 유명한 '카와모리 쇼지'감독의 디자인으로 '카와모리'감독이 참가한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이 될 우주세기 건담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등장은 애니메이션 < 기동전사 건담 0083 : 스타더스트 메모리 >에서인데

 

애초에 인수받기로 한 두 대의 건담 중에 2호기인 사이살리스가 지온의 잔당인 '데라즈 프리트'의 전설적인 에이스 파일럿 '애너벨 가토'에게 탈취를 당하면서 연방의 강습 상륙함 '알비온'을 중심으로 건담 2호기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전쟁의 허무함을 느끼는 주인공 '코우 우라키'와 후에 '제타 건담'의 시대에 정치군인 집단이 되는 '티탄즈'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사진의 완성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스탠드 부속.

 

 

각부의 디테일을 정밀하게 재현.

 

  메탈 파츠  

화이트 메탈을 사용하여 캐터펄트 데크를 정밀하게 재현. 

  하이 디테일   

버니어 주변부 등의 디테일을 재현.

  미니 피규어  

● 전체 높이 약 10mm 사이즈 

▲ 건담 GP02A ▲ 건담 GP01 

1/1700 스케일 MS가 2개 포함. 

  지구연방군 강습상륙함 알비온  

지구연방군 소속 페가수스급 강습상륙함. 1년 전쟁 시에 활약한 화이트 베이스의 형태를 훌륭하게 계승해, 전개식의 MS 캐터펄트를 가진다. 또 함의 양 옆에는 강력한 메가 입자포를 갖추고 있다.

 

 

선체 상면에 MS 캐터펄트 장비.

메가 입자포는 선택식. 

 

  건담 GP02A     건담 GP01   

동일 스케일의 MS가 2개 포함.

 

 

버니어 등의 메커니즘을 하이 디테일로 표현.

  주의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십시오. 

프라모델 ® 대상 연령 15세 이상 

※ 조립의 일부에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패키지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품 소재]

● PS  

캐터펄트 부품 : 화이트 메탈( 주석 합금 )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에서 

 

초대의 '화이트 베이스'같은 경우 모빌슈트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데크와 사출 장치를 밀폐형으로 제작하였는데 애니메이션 '제타 건담'에 등장하는 '아가마'같은 경우 '화이트 베이스'와 같이 정체를 숨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모빌슈트 사출 장치는 개방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알비온'같은 경우 초대의 '화이트 베이스'와 개방형의 '아가마'... 그 사이에 있는 것으로 개방형 사출 장치와 밀폐형 사출 장치 이 둘을 모두 다 가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약간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변형과 공간 활용에 뛰어난 '카와모리 쇼지'감독이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가해 이러한 문제점을 효율적이면서도 멋지게 만들어 내었습니다 ^^ ( 역시... 변형의 카와모리 ㅠ,.ㅠ;;; )

 

[박스 개봉] EX 모델 1/1700 스케일 SCV-70 White Base

 

애니메이션 우주세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는

 

선이 굵고 개성이 강한 디자이너가 많이 참가했는데 초대 건담 디자인으로 유명한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의 '화이트 베이스'... (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EX 모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박스 개봉] 반다이 EX-모델 1/1700 스케일 Mobile Ship Argama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 유명한 '마모루 나가노'선생의 디자인으로 보이는 강습 상륙함 '아가마'와 '카와모리 쇼지'감독의 디자인인 '알비온'을 비교하며 그 장단점을 음미해보는 것도 팬으로서 상당한 기쁨이라 하겠습니다. 

 

( 링크를 클릭하시면 강습 상륙함 '아가마'에 대한 게시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

 

개인적으로는 '카토키 하지메'가 디자인한 

 

'넬 아가마 카이'도 EX 모델로 나온다면 상당히 기쁘겠지만 EX 모델 시리즈 자체가 높은 퀄리티임에도 비인기 모형을 취급하고 있는 까닭으로 현재는 사실상 프로젝트가 중단되어 더 이상 새로운 모형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베이스'와 '알비온', '아가마'외같이 우주세기 건담 최고의 디자인을 모형으로 소장하게 된 것은 큰 행복이라 하겠습니다 ^^ ( 그래도 '넬 아가마 카이'도 있으면 더 좋... 겠... 다...라는... ㅠ,.ㅠ;;; )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디테일은 EX 모델 시리즈답게 준수한 면으로

 

 

특히 부속되어 있는 건담 1호기와 2호기의 디테일은...

 

뭐랄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이걸 도색하라는 말이냐...?!'라고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네요 ㅠ,.ㅠ;;; ( 동전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정말 작습니다 ㅠ,ㅠ.;;; )

 

 

전체적인 디테일은 같은 강습 상륙함 시리즈인 '화이트 베이스'와 '아가마'에 비해서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

 

 

상대 비교를 위해 100원 동전 등장. ( 역시 디테일은 EX 시리즈가 좋습니다 ^^ )

 

 

좌우 대칭의 모형이기 때문에 같은 파츠가 하나 더 있고요...

 

 

사진의 우측이 전함의 중심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거의 항상 측면에서 약간 위나 아래로 그려진 셀 그림밖에 없어서 잘 몰랐는데 연방의 강습 상륙함 시리즈 중에 가장 넓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위장을 위해 '트로이의 목마'처럼 꾸며야 했던 '화이트 베이스'의 전통에 따라 앞발처럼 보이는 파츠는 모빌슈트 사출 및 정비를 위한 데크가 있고 뒷다리 두 개는 엔진입니다.

 

 

이쪽이 추진용 엔진 파츠의 디테일.

 

 

보통 모형의 디테일을 높이기 위해 금속으로 만들어진 애칭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EX 모델은 금속을 녹여 만든 주물을

 

틀에 부어 제작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디테일은 높은 편입니다만 애칭과 같이 샤프하게 보이는 맛은 없기 때문에 시각으로 오는 감동은 없습니다. ( 보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디테일은 아주 높습니다 ^^;;; )

 

 

모형의 설명서입니다.

 

다른 반다이 프라모델과는 달리 EX 모델 시리즈는 정교함으로 승부를 보는 일반 스케일 모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하게 설명서를 꾸미는 대신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는데 절약한 비용을 정밀한 금형제작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모형의 조립 전 주의 사항과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와 비용 안내... 주소가 나와있지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ㅠ,.ㅠ;;;

 

 

모형을 구성하는 파츠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그 아래 도색을 위한 색상의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이 모형은 색 분할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흰색 플라스틱 사출물과 금속의 주물 파츠가 전부이기 때문에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는 도색을 하시는 것이 좋은 모형입니다.

 

하지만 색상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기 때문에 에어브러시 사용을 위한 마스킹만 잘하신다면 그럭저럭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모형입니다 ^^

 

 

이쪽은 함선의 브릿지를 조립하는 과정...

 

 

설명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디테일이 높은 모형입니다. ^^

 

 

금속 주물을 모형에 부착할 때에는 순간접착제보다는 '에포키시 접착제'를 사용하려고 되어있는데 아마도 '에폭시 수지계 접착제'를 말하는 듯합니다.

 

 

설명서만 보아도 진하게 밀려오는 감동이 있는 페이지입니다.

 

 

엔진 파츠입니다.

 

'카와모리 쇼지'감독 특유의 디자인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EX 모델 특유의 정교함이 돋보이기 때문에 아주 감동적입니다. 이쪽 엔진룸과  같은 디자인은 '카와모리 쇼지'감독이 디자인한 여러 종류의 다른 메카닉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보시면 좋습니다 ^^;;;

 

 

넓은 상판을 중심으로 각 파츠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넓은 상판은 구조적인 안정감도 주지만 선체에서 가해지는 여러 종류의 압력과 충격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함이기 때문에 급기동으로 인한 기골 손상과 전체 주변에서 폭발이 일어나면 발생할 수 있는 충격파를 견딜 수 있는 구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시를 위한 디스플레이 스탠드를 부착하는 방법과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건담 1호기와 2호기입니다. 건담은 색칠이 아주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없으시면 도색 없이 보관만 하시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EX 모델 시리즈답게 정교한 디테일과 균형이 잘 잡힌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비인기 모형이라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

 

 

보기만 해도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어 주는 건담 피규어입니다.

 

도색하면 이쁘긴 한데 사진의 이미지는 홍보용으로 제작된 프로의 솜씨이고 일반인이 이렇게 칠하려면 고생을 좀 해야 합니다. 생각해보니 너무 작은 것이기 때문에 프로도 고생을 좀 할 것 같네요. ( 퀄리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작아서 칠하기 어렵습니다 ㅠ,ㅠ.;;; )

 

하지만 사진처럼 사출 장치에 올려 좋으면 아무래도 멋지게 보이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어느 부위를 보아도 참 준수하게 잘 나왔습니다.

 

 

전투용으로 사용되는 무장과 모빌슈트의 사출장치는 탈부착으로 재현할 수 있으니 원하시는 느낌으로 전시하시면 되겠습니다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이쪽의 모형은 일반판이 아닌 스페셜 코팅 버전인데 한정 생산으로 나온 것입니다. EX 모델 시리즈는 일반판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페셜 에디션 모형은 당연히 더 구하기 어렵습니다 ㅠ,.ㅠ;;; 조립 과정은 일반판과 다르지 않으니 만들면 이런 느낌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도색이 완료된 '알비온'모형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단순한 도색은 아니고 명암 도색... 혹은 맥스식 도색이라 불리는 기법을 아주 가볍게 올린 모형입니다. 이러한 도색 기법은 모형의 디테일에 따라 진하게 올리는 것과 가볍게 하는 것의 난이도 차이를 두는 것이 중요한데 영상의 모형 같은 경우 아주 가볍게 올린 것입니다. 그 덕분에 애니메이션과 같은 분위기도 나면서 너무 장난감 같아 보이지 않게 잘 나와서 상당히 섬세한 실력을 가진 모델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EX 모델 1/1700 스케일 모빌쉽 알비온 >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