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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스타워즈

[가조립 다시보기] 반다이 1/12 스케일 STAR WARS™ BATTLE DROID & STAP

by 둥지나무 2022. 11. 25.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가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12 스케일 스타워즈™ 배틀 드로이드 & 스탭 >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그동안 업데이트해 오던 '박스 개봉기'는 아니고 몇 년 전에 도색을 준비하기 위해 기조립을 해 두었던 것을 소개하기 위한 글입니다.

 

최근 개인 사정으로 인해 도색은 커녕 가조립도 못하는 상황이 몇 년간 계속되고 있어서 이번에 소개글을 쓰지 않는다면 글을 쓸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인지라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 플라스틱 모형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직사광선이 없고 환기가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는 거의 손상이 없이 장기간 보존된다는 점이겠죠...? ㅠ,.ㅠ;;; )

 

등장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로

 

1983년 제작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이후 16년 만에 제작된 정식 후속작입니다. 사실 이름만 후속작이지 오리지널 트릴로지라고 부르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6' 이전의 이야기로 '다스베이더의 탄생'과 '공화국의 몰락'... 그리고 '제국의 탄생'을 담고 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3'의 첫 번째 시작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보통 이들 영화들을 '프리퀄 3부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BATTLE DROID™ & STAP™ 

분리주의 세력은 생체를 가진 전사보다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충실한 병사를 쓰는 것을 선호했다. 드로이드 병사들로 구성된 군대는 이를 설계한 지오노지안을 본뜬 키가 크고 마른 형태의 B1 배틀 드로이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배틀 드로이드는 트레이드 페더레이션( 무역 연합 )의 거대한 중앙지령센터에서 제어하거나 개별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탭( STAP = 싱글 트루퍼 에어리얼 플랫폼 )은 무역 연합군( 나중에 분리주의 세력도 사용 ) 배틀 드로이드에 의해 사용되는 경량 정찰용 비이클이다. 리펄서 리프트를 채용해 슬림하고 민첩하며 한 쌍의 블라스터 포를 장착한다. 스탭은 대부분 대형기와 함께 지원용 비이클로 배치된다.

 

※ 패키지의 이미지와 상품은 다소 다르므로 양해 바랍니다. ※ 위 이미지는 영화 장면입니다.

 

 

● 각 부위의 마크는 간단하게 붙일 수 있는 마킹 씰과 본격적인 수전사식( 습식 ) 데칼 중 선택.

FRONT VIEW    BACK VIEW 

 각 관절은 가동식. 다양한 포즈 재현 가능.

 

 

● 배틀 드로이드는 스탭 탑승도 가능.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 배틀 드로이드 격납 포즈 재현 가능.

 극중 등장한 C-3PO( 별매 )와의 머리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연결 부품이 포함.

 

 

실제로 사용된 영화용 자료를 철저히 검증. 그 스타일과 소재감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성형기술을 쏟아부어 완성시킨 플라스틱 모델 키트입니다. 

 

● 후면 장비는 2종류 중 선택.

● 팔 부위나 다리 부위는 다중 성형에 의해 각부의 관절이 일체 성형되어 플렉시블 하게 가동.

 

블라스터 

매크로바이노큘러 

● 매크로바이노큘러와 블라스터 포함. 

※ 이미지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1 / 12     S C A L E  

BATTLE DROID™ & STAP™

● 배틀 드로이드와 스탭 전용 받침대 포함

 

  ● 본 제품은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입니다.  

  ● 조립에는 니퍼( 별매 ) 등을 준비해 주십시오.  

 

Illustration by Tenjin Hidetaka 

ⓒ & ™Lucasfilm Ltd.

  주의  

● 취급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 이 제품에는 1/12 배틀 드로이드 & 스탭이 1세트 들어 있습니다. 

※ 패키지 및 상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클리어 부품 중에는 제조 공정상 기포가 들어 있는 것이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발매처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타이토구 고마가타 1-4-8 ( 우 ) 111-8081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처음 선을 보인 '배틀 드로이드'는

 

오리지널 삼부작( 에피소드 4~6 )에 등장한 제국의 병사 '스톰 트로퍼'와는 달리 인간 병사가 아닌 인공지능 로봇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오리지널 삼부작에 등장했던 제국군의 위압적인 이미지를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던 오랜 팬들에게 이 드로이드들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것이었는데 은하 공화국을 위협하는 존재들이라고 하기에 이들 드로이드들은 너무 귀엽고 코믹했던 까닭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타워즈의 오리지널 3부작이 끝나고 후속작이 나오기까지 16년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치는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약간 톤 다운된 상태로 시작된 프리퀄 삼부작은 그런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약간 첨가하자면 이미 성인이 되어 중년으로 접어든 기존의 팬과 어린이 관객( 미래의 관객층 )을 포용하고자 했던 '조지 루카스' 감독의 관점이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지나치게 정치적인 올바름을 주장하는 것 때문에 영화의 이야기 흐름이 중간중간 끊긴 부분을 제외하자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이 배틀 드로이드는 조금 많이 안 좋아했습니다 ㅠ,.ㅠ;;; )

 

'스타워즈 에피소드1 ' 제작 당시의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감독

첫 오리지널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은

 

영화 관계자만 참가한 첫 번째 시사회에서의 평가는 아주 나빴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사회에서는 평소 루카스 감독과 친분이 아주 두터웠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영화 '대부 시리즈', '지옥의 묵시록'의 감독 ), 마틴 스콜세지, 브라이언 드 팔마,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이 아주 절망적인 평가를 내렸고 그중에 거의 유일하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만이 극찬을 하며 이 영화는 대성공을 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필버그 감독은 조지 루카스 감독에게 '존 윌리암스'라는 작곡가를 소개해주었는데 이후 모든 스타워즈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기 됩니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의 오프닝 스크립트의 글을 '브라이언 드 팔마'감독이 고쳐 쓴 버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

 

이후 기획과 특수효과 기술에 특출 난 재능을 가진 '조지 루카스'와 영화는 잘 만들기만 편집과 특수효과에는 재능이 없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조지 루카스 감독 소유의 특수 효과 회사였던 ILM은 이후 스필버그 감독의 거의 모든 영화에 특수효과를 담당하게 됩니다. ( 두 사람의 관계는 영화 '맨 인 블랙'에 등장하는 K가 조지 루카스 감독의 포지션이고 J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쉽답니다. ^^;;;;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이미 조립이 끝난 프라모델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완제품 모형을 소개하는 글과 비슷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의 모형입니다.

 

 

비행용 장비인 스텝을 고정시켜주는 디스플레이 스탠드와 습식 데칼, 그리고 스티커. ( 데칼과 스티커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 붙이시면 되겠습니다. )

 

 

데칼의 퀄리티는 대충 이 정도.

 

 

드로이드를 단독 전시할 때 쓰이는 베이스와 부수적인 옵션 파츠입니다.

 

 

배틀 드로이드가 사용하는 블레스터 건.

 

 

내부에는 설명서와 광고용 전단지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그럼 홍보용 전단지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 잠시 번역해 보면... )

STAR WARS™

PLASTIC MODEL 

손바닥 크기의 컬렉션 시리즈 '비이클 모델' 속속 등장

VEHICLE MODEL CONCEPT 

'스타워즈'의 세계에는 전장 10,000미터가 넘는 전함부터 3미터 정도의 작은 스피더 등 놀라울 정도로 많은 비이클이 존재합니다. 

본 시리즈는 비이클에 초점을 맞춘

컬렉션 성의 높고 뛰어난 기체 재현성을 가진 손바닥 크기의 「 스타워즈 」 프라모델 시리즈입니다.

 

 

VEHICLE MODEL  001 

STAR DESTROYER™

비이클 모델 001 스타 디스트로이어

  발매 중  

 

 

VEHICLE MODEL  002  

X-WING STARFIGHTER™

비이클 모델 002 X 윙 스타 파이터 

  발매 중  

 

 

VEHICLE MODEL  003 

POE'SX-WING FIGHTER™ 

비이클 모델 002 X 윙 스타 파이터 

  6월 25일 발매 예정  

 

 

VEHICLE MODEL  004 

FIRST ORDER TIE FIGHTER. SET™ 

퍼스트 오더 타이 파이터 세트 

  8월 발매 예정  

 

0 1

컬렉션 성

뛰어난 기체 재현성과 컬렉션 성에 최적인 사이즈 감이 특징적인 '스타워즈' 비이클 모델 시리즈.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비이클을 책상에 디스플레이 가능합니다. 이후의 라인업에도 꼭 기대해 주세요. 

※ 상품 이미지는 기획, 감수 중인 것입니다. ※ 이미지는 일부 도색되어 있습니다. 

 

제조사 희망 소매가격 각 648엔 (세금 8 % 포함) 

  반다이 공식 사이트 스타워즈     www.bandai.co.jp/sw/ 

※ 게재된 정보는 2016년 4월의 것입니다. ※ 상품의 이미지는 실제 상품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가격은 제조사 희망 소매가( 세금 8% 포함 )입니다. ※ 상품명, 제조사 희망 소매가, 발매일, 상품 사양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통신비 등은 고객님 부담입니다. ※ 대상 연령 15세 이상. ※ 게재되어 있는 상품 이미지는 기획, 감수 중인 것입니다. ※ 게재되어 있는 상품 이미지는 광고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 & ™ Lucasfilm Ltd. 

주식회사 반다이 호비 사업부 

 

반다이 시즈오카 센터

전화 054-208-7520

접수 10 ~ 16시

 

※  월 ~ 금요일( 공휴일 및 본사 지정 휴일 제외 )

 

 

※ 이미지는 일부 도색되어 있습니다. 

0 2 

손바닥 크기

손바닥 크기의 비이클들.

 니퍼 하나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0 3 

하이 디테일 

손바닥 사이즈 안에 반다이 프라모델의 높은 성형기술을 구사하여 가능한 모든 디테일을 응축하였습니다.

 

 ※ 게재된 이미지는 일부 조립되어 있습니다.

 

 

전단지를 뒤집으면 반다이 스타워즈 프라모델 시리즈들이 여럿 인쇄되어있습니다.

 

STAR WARS™ 

PLASTIC MODEL 

STANDARD MODEL 

CONCЕРТ 

■ 정밀한 디테일 

다양한 자료와 프롭( 촬영용 모델 )을 재검증하여 각 스케일에 가능한 모든 디테일을 재현하였습니다. 

 

 극중 재현

극중 등장하는 비이클, 캐릭터는 에피소드마다 세부가 다른 것들이 존재합니다. 반다이는 어떤 모델을 재현할지 명확하게 설정하고 철저하게 재현했습니다. 

 

 이미지 컬러 재현 

색 분할, 글로스 인젝션 성형 등 기존 반다이 프라 모델의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했습니다. 마킹 및 색상 용도로 수전사식( 습식 ) 데칼과 마킹 씰의 2종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조립

반다이만의 정교한 결합으로 스트레스 없이 조립 가능합니다. 또한 조립에 접착제는 필요하지 않으며 니퍼 하나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KYLO REN™ 

1/12 scale 카일로 렌 

  발매 중  

제조사 희망 소매가격 ¥ 3,240 (세금 8 % 포함)

 

 

1 / 72 scale 

X 윙 스타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부가세 8% 포함) 

 

1 / 12 scale 

R2-D2 & R5-D4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부가세일% 포함)

 

1 / 72 scale 

타이 어드밴스드 x1 

제조사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포함) 

 

1 / 12 scale

C-3PO 

제조사 희망 소매 가격 ¥3,780 (세금 8% 포함)

 

1 / 12 scale 

다스베이더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부가세 8% 포함) 

 

1 / 48 scale 

X 윙 스타 파이터 무빙 에디션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10,584 (부가세 8% 포함)

 

 

1 / 12 scale 

스톰 트루퍼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B% 포함) 

 

1 / 48 scale 

스노우 스피더 

메이커 희망 소매가격 ¥2,592 (세금 8 % 포함)

 

1 / 72 scale 

타이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 포함) 

 

1 / 12 scale 

스카우트 트루버  &  스피더 바이크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5,400 (세금 8 % 포함)

 

1 / 48 scale 

AT - ST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부가세 8% 포함) 

 

1 / 72 scale 

Y 윙 스타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3,672 (부가세 8% 포함)

 

1 / 12 scale 

샌드 트루퍼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916 (세금 8 % 포함) 

 

1 / 12 scale 

BB - 8 & R2 - D2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 포함)

 

1 / 12-scale 

보바 펫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916 (세금 8% 포함) 

 

1 / 72 scale 

퍼스트 오더 타이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포함)

 

1 / 144 scale 

슬레이브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4, 104 (세금 8% 포함) 

 

1 / 72 scale 

퍼스트 오더 스페셜 포스 타이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포함)

 

 

1 / 72 scale 

X 윙 파이터 레지스탕스 사양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 포함) 

 

1 / 12 scale 

캡틴 파스마 

메이커 희망 소매가격 ¥4,320 (세금 8 % 포함)

 

1 / 144 scale 

밀레니엄 팔콘( 깨어난 포스 )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5,400 (세금 8% 포함) 

 

1 / 72 scale    5월 28일 발매 예정  

A 윙 스타 파이터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포함) 

 

1 / 12 scale 

퍼스트 오더 스톰 트루버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8% 포함) 

 

1 / 12 scale    6월 25일 발매 예정  

클론 트루퍼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 ¥2,592 (세금 일% 포함) 

 

 

그럼 다음은 설명서를 한번 볼까요? ( 표지에 적힌 글은 위에서 번역한 것과 같은 내용이라 생략하겠습니다. ^^;;;; )

 

 

설명서의 다음장을 넘기면 모형의 조립 전에 알아두어야 할 간단한 주의 사항과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습니다.

 

 

  부품을 찾는다...   파츠를 잘라낸다...   B 파츠의 가동을 체크  

 

 

배틀 드로이드의 조립은 몸통의 파츠부터 시작됩니다.

 

 

몸통과 머리... 팔과 백팩의 조립 순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아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아주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영화에서는 지능이 살짝 떨어지는 캐릭터로 묘사되어있어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데

 

 

모형의 기계적 구조는 상당히 뛰어난 모형입니다.

 

 

사실 이 모형 같은 경우 구매를 할 때 특별한 기대감은 전혀 없었고 단지 스타워즈를 좋아하니까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구입한 것인데

 

 

만들 때 느껴지는 손맛은 아주 뛰어나서 건담 프라모델 못지않은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 구조적 특성상 살점이 깨끗하게 발라진 인간 뼈와 같은 느낌을 주어 상당히 위태위태해 보이는데

 

 

실제로 모형도 눈으로 보이는 위태위태함이 그대로 재현되어있기 때문에 포장을 잡기 위해 관절부를 움직일 때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 이 모형... 정교한 만큼 약합니다. ㅠ,.ㅠ;;; )

 

 

그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감은 상당히 높은 모형입니다.

 

 

영화 속의 활약상과는 달리 실제 모형은 만족감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캐릭터 이미지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텝의 조립입니다. ( 조종간과 연결된 파츠가 구조로 보면 가동할 것처럼 생겼는데 이 모형은 가동하지 않습니다. )

 

 

추진 장치와 보디 파츠의 결합입니다.

 

 

전시용 대좌와의 결합.

 

 

헤드 부분의 조립.

 

 

블레스터 빔 포가 2문 장착되어있습니다.

 

 

비행정인 '스텝'에 배틀 드로이드를 탑승시키기 위한 발판과 핸들을 부착한 다음 배틀 드로이드의 결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립 도중 파손되거나 분실한 파츠에 대한 서비스와 비용 안내... 그리고 주소 등이 나와 있습니다만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ㅠ,.ㅠ;;;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10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취향에 맞게 조합하여 붙여주세요. 

※ 조합은 예시입니다.

 

 

그럼 조립이 끝난 모형을 설명서의 안내를 바탕으로 한번 가동해 보겠습니다.

 

 

백팩의 탈부착과 블리스터 건의 휴대, 손과의 결합을 재현해 보려고 합니다.

 

 

안테나는 확장과 축소의 재현이 가능한 파츠가 부속되어 있어서 사진처럼 길게 나와있는 것과 봉 끝의 둥근 부분만 재현된 파츠가 있는데 봉끝의 둥근 부분 재현 파츠는 분실해서 현재는 없습니다. ㅠ,.ㅠ;;;

 

 

백팩이 없는 드로이드를 재현하면 사진처럼 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퀄리티는 생각보다 아주 좋은데 원래 설정 자체가 야윈 외형을 가지고 있다 보니 관절 부위를 움직일 때마다 부러지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

 

 

영화에서는 엑스트라 포지션이라서 이렇게 꼼꼼히 따져볼 장면은 없는데 세세한 디테일이 아주 좋은 모형입니다.

 

 

백팩을 장착하면 이렇게 됩니다.

 

 

백팩에는 각 드로이드 별 인식 번호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영화 속이 등장한 '1138'번도 재현이 가능하도록 데칼이 부속되어있습니다. 참고로 '1138'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THX 1138'의 오마주로 작품성은 훌륭했으나 흥행에 대참패하여 '루카스'감독을 빚 더비 위에 앉게 만든 영화입니다.

 

이후 루카스 감독은 절치부심 끝에 대중적인 오락영화 '스타워즈'로 큰 성공을 거두기 되기 때문에 보통 영화계에서는 영화 'THX 1138'을 기준으로 할리우드의 작품성 영화가 종말을 고하고 본격적인 상업영화... 블럭버스터 시대의 개막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 혹은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를 블럭버스터의 시작으로 보기도 합니다. )

 

 

백팩의 오른쪽이 내장된 파츠를 아래로 내리면 

 

 

사진처럼 블레스터 건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블래스터 건을 손에 쥐어 보았습니다.

 

 

영화 속 장면의 재현도는 거의 완벽할 정도로 가능한데

 

위에서 설명드렸 듯이 부품 자체가 너무 여리여리해서 움직일 때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엄지 손가락은 아주 잘 빠지는데 그 가늘기가 철사 정도의 굵기인 데다 색상 자체가 밝은 브라운 계통이라서 바닥에 떨어지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분실과 파손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화 속 망원경 장면도 재현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도색을 위한 사전 단계인 가조립이라 망원경의 전면에 스티커를 붙이지 않았는데 데칼을 붙여주면 상당히 그럴싸한 재현이 됩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불에 잘 구워진 오징어 포즈.

 

 

고의로 이런 장면을 연출한 것이 아니라 배틀 드로이드의 수납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손에 쥐어진 망원경을 빼버렸더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

 

 

영화 속에서도 등장한 장면이었던 수납용 포즈입니다.

 

 

이것이 바로 배틀 드로이드가 뼈만 있는 듯한 여리여리한 외형을 가지게 된 원인인데 이렇게 디자인하면 사진처럼 접어서 수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영화 속에서 무역 연합이 나부 행성을 침공할 때 대규모 배틀 드로이드 부대를 운영하는데 공간의 제한이 있는 우주선 내부에 들어가기 딱 좋은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형의 내구도가 떨어져서 만질 때 조심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영화 속 장면 재현은 충실하게 됩니다. ^^

 

 

이런 포즈를 취하고도 균형감 있게 잘 서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

 

 

다음은 배틀 드로이드를 비행선인 스텝에 탑승시켜 보겠습니다.

 

 

영화에서 배틀 드로이드는 사람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무게의 경량화와 구동 시스템 부분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현재의 기술로도 만드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물건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는 우리가 멀지 않은 미래에 마주하게 될 전쟁 무기일 수도 있습니다.

 

 

스텝의 외형을 일단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

 

 

영화에서는 장난감처럼 보여서 조금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은데

 

 

재현된 모형의 퀄리티는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아무리 잘해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하면 왠지 장난감처럼 보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보통 영화에서는 동세가 있는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주로 컴퓨터 그래픽을 쓰고 움직임이 적은 장면이나 클로즈업으로 디테일이 강조되는 장면에서는 실물 재현 모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영화뿐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디테일이 강조되는 장면에서는 사람의 손으로 그린 그림을 씁니다.

 

이것이 아주 잘된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으로는 '우주전함 야마토 2199'인데 인상적인 클로즈업 장면은 3D가 아니라 모두 사람의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입니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도 그러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나 

 

그 당시 최신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한 촬영 방식의 한계로 인해 색상을 풍부하게 구사할 수 없었던 문제로 실물 모형 역시 디지털 색감에 맞게 밝게 제작한 것이 영화의 전체적인 무게를 떨어뜨리는 단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것이 아니라면 일부러 밝게 만들었거나... 겠죠...? ^^;;; )

 

 

사진을 상당히 밝게 찍었는데도 영화 속 장면보다 훨씬 무게감 있게 나옵니다. ( 역시 컴퓨터 그래픽보다는 실물 모형이 더 실감 나는 것인가...?! )

 

 

하지만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미니어처 모형보다

 

컴퓨터 그래픽이 훨씬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더 좋다기보다 필요에 따라 장단점을 잘 구별해서 사용하는 연출력이 더 중요하겠네요.

 

 

확실히 정지 장면에서 모형의 디테일은 압도적입니다. ( 이 모형은 도색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 )

 

 

아... 정말 도색을 해서 완성해 버리고 싶다 ~~~ 이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어 다음 기회로... ㅠ,.ㅠ;;;

 

 

나름 무게를 잡은 장면을 한번 연출해 봅니다.

 

 

실없는 개그 캐릭터인데 이렇게 자세를 잡으니 나름... ( 그래도 웃겨 ~~ ^^ )

 

 

모형 자체가 단색의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먹선 정도 넣어주고 약간의 웨더링 표현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모형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모형을 만들면서 느낀 소감은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메카닉 디자인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확실히 모형 쪽이 영화의 이미지보다 훨씬 괜찮으니까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도색할 시간이 생기면 이미지의 모형처럼 페인트가 벗겨지고 이리저리 흙이 묻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네요.

 

 

영화에서처럼 확실하게 접어서 수납하는 모드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서처럼

 

통역 드로이드 C-3PO의 머리도 교환해서 달아주는 것이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선 별도 구매의 반다이 1/12 스케일 C-3PO의 프라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원래가 숫자로 공략하는 양산형 드로이드들이기 때문에

 

하나만 세워두면 조금 없어 보입니다. ^^;;; ( 이 친구들은 최소 10여 대는 세워두어야 존재감이 있습니다... 만 그렇게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 )

 

 

스텝에 탑승한 배틀 드로이드. ( 역시 약간은 웨더링을 해서 더럽혀 주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

 

 

등에 백팩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의 두 가지 재현이 가능하고...

 

 

망원경으로 적 진영을 정찰하는 영화 속 장면도 재현해 볼 수 있습니다.

 

 

위쪽이 블레스터 건이고 아래는 망원경을 위에서 본 구도입니다.

 

 

비행정인 스텝과 배틀 드로이드를 사진과 같이 따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둘을 결합해서 전시하는 것도 가능한데 개인 취향은 개별 전시보다는 스텝 위에 탑승한 형태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이미지는 보통 웹 한정( 프리미엄 반다이 )이라 부르는 제품으로 반다이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버전입니다.

 

 

이것은 영화 '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에 등장한 장면 중 하나인 ' 지오노시스 전투 '에 등장한 배틀 드로이드를 재현한 것인데

 

 

배틀 드로이드 2대를 한 세트로 판매하는 버전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인 취향에는 이쪽 모형이 더 잘 맞다고 할 수 있는데 이건 한정판이라 구매하기도 어렵고 둥지 나무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한국에서 발매한 적도 없는 물건이라 앞으로도 구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아마... 일본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ㅠ,.ㅠ;;;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웹 한정( 프리미엄 반다이 )으로 발매된

 

배틀 드로이드( 지오노시스 버전 )의 유투버 영상입니다. 비록 이것을 소장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미련이 많이 남아서 유튜브 동영상이라도 나름 즐기고 싶어서 링크를 가지고 왔습니다. ( 크읍...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가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12 스케일 스타워즈™ 배틀 드로이드 & 스탭 >이 관한 '가조립 다시 보기'를 함께 하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