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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스타워즈

[박스 개봉] 반다이 스타워즈 비히클 모델 014 블로케이드 런너

by 둥지나무 2019. 2. 23.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프라모델은 전설적인 영화 <스타워즈4 : 새로운 희망>의 도입부에서 다스베이더의 구축함에 나포되는 역활로 처음 등장한 <블로케이드 런너>입니다.

 


정식명칭은 <탄티브 4>로 모델 넘버는 CR-90입니다만 일반적으로 <블로케이드 런너>라고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이름이 없어서 <저지선을 돌파했다>라는 식의 명칭을 팬들 사이에서 쓰다가 나중에 이름과 설정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1만원에서 1만5천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는 데 이것보다는 밀레니엄 팔콘과 세트로 판매하는 버전이 훨씬 경제적입니다.그것을 구입하시는 쪽을 추천 드립니다.(저는 이미 밀레니엄 팔콘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패스 ... )


대충 일본어를 읽어보면 ...


베일 오가나의 양녀 프린세스 레아가 은하원로원의 공무,그리고 반란동맹군의 비밀임무로 사용하던 중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손에 넣고...다스 베이더의 추격을 당한다. 즈음으로 해석이 가능하고 ~~


실제 영화 촬영용 모형을 정밀하게 검증하여 재현했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비히클 모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박스 뚜껑 뒷면에 인쇄 되어 있는 설명서입니다.

 


역시 손망실 했을 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방법과 비용이 적혀 있구요...(한국에선 별 의미가 없죠 ? ㅠ,.ㅠ )



칼라 가이드와 주의 사항입니다.



부품은 아주 단촐합니다.아주 작은 모형이니 그렇지만 .... 반다이 스타워즈 비히클은 디테일이 무시무시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작다고 쉽게 보면 안됩니다.)



자... 대충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구요 ... 모형에 대한 재미있는 사연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이건 근거가 되는 서양의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입니다.메카닉 설정같은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고 관심없으시고 영어는 싫어라 하시는 분은 그냥 제가 쓴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여러분 이건 뭘까요?스타워즈 초기 컨샙아트 중 하나인데요 이것이 <밀레니엄 팔콘>이라고 합니다.엥? 밀레니엄 팔콘은 피자같이 생긴 것 아니였어? 아닙니다. 처음엔 이랬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체적인 모형과 컨셉 아트입니다.이 상태로 촬영 직전 혹은 촬영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그런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당시 너무나 유명했던 TV시리즈 < 스페이스 ;1999 >의 <이글 트렌스포터>와 이미지가 비슷했던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비슷한지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요?그래서 급하게 디자인을 변경하기 시작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미 세트촬영을 해두었던 조종석부분은 어쩌지 못하고 그대로 두고 바디부분을 통체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종석만이 초기 컨셉모형과 같았던 것입니다.아래 위를 비교하면서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조종석은 같죠?그럼 나머지 바디부분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것은 현재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블로케이드 런너>가 되었습니다.머리부분만 귀상어 모양으로 교체해서 차별화를 했다고 합니다.즉 ...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면 이 모양이 <밀레니엄 팔콘>이 되었을거란 이야기입니다.믿어지시나요???


아니길 천만다행입니다.(내 팔콘은 이 팔콘이 아니야 ~~~ )



반다이 측에서 제공하는 모형의 완성이미지입니다.대략 이정도의 사이즈입니다.디테일이 어떤가요?정말 정밀합니다.(멋져 ... )



반다이는 '건프라나 잘만들었지 밀리터리같은 스케일모형은 못 만든다'라고 하던 매니아들의 소문을 한방에 끝장내버리는 디테일입니다.(어디가 끝이냐 ... 반다이 ... )



자 ... 확인사살 디테일입니다.(침묵)



유튜버가 올린 제작동영상으로 대리체험을 하면서 끝내겠습니다.(참 ... 동영상에 나오는 UV도료는 신경쓰지 마세요.전문가용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