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 읽어보았습니다> 카테고리에 소개해 드릴 책은 만화창작집단 클램프의 단편 만화 <연>입니다.제가 이 책을 구입한 것은 대략 20여년 전의 일로 그 당시에도 몇 권 없었으니 이 책을 소장한 사람은 국내에 몇 명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유행하던 해적판 만화책으로 국내에 제가 알기론 정식 수입된 적이 없습니다.
저희 세대에 만화 혹은 웹툰을 그리는 사람 중에 클램프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최근 클램프의 인기가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므로 요즘 세대는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 드립니다.
오오카와 나나세, 모코나, 네코이 츠바키, 이가라시 사츠키 4명으로 구성된 일본의 만화가 집단.
고교시절 동인집단으로 시작하여 정식 만화가로 데뷔했다. 1989년 성전으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스토리를 담당하는 오오카와 나나세와 작화담당 모코나, 네코이 츠바키, 이가라시 3인이 공동작업으로 만화를 그린다. 메인 작화는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모코나가 메인 작화를 맡는다. 다른 보조인원 및 어시스턴트는 두지 않는다고 한다.
<나무 위키에서 인용>
이 만화책은 총 7개의 단편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사랑>이라는 소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직장 상사와의 불륜... 동성애 ...
급우간의 사랑,사내 연애 ...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의 씁쓸함 ...
여친 몰래 바람 핀 연인 ...
또 그 연인을 징벌하는 여자의 복수법 등등 .
전부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바람 핀 남자 친구 집에 물을 뿌리며 복수하는 장면인데 그냥 물이 아닙니다. 설탕을 섞은 설탕물입니다.(이거 청소가 드럽게 힘들다고 합니다.바람 핀 연인이 있으면 한번 써 보시길 ... ㅎㅎㅎ )
클램프가 그린 단편,혹은 실험적인 작품이 <WISH>라던지 <클로버>라던지 하는 작품이 있는 데 그런 것도 꽤 좋습니다.
유명 프로만화가의 단편은 만화의 구성력을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10~20여 페이지안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잘 볼 수 있습니다.제가 소개해드리는 <연>같은 경우는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시다고 보시면 되고 < 아다치 미츠루>선생의 <쇼트 프로그램>같은 경우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 정식 번역된 적이 있으니 구입이 가능하실지도 모릅니다.
상업성보다 실험적이고 담백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이런 것은 어떠신지요?추천 드립니다.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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