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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클래식 AUTO

[박스 개봉] 타미야 1/24 스케일 citroen 2cv

by 둥지나무 2019. 3. 9.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프라모델은 프랑스의 국민 자동차였죠 ? 시트로엥 2cv입니다.일단 그전에 알려드릴 사항이 하니있어 그것부터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원래 사이언스픽션 프라모델 매니아로,주로 그런 모형을 위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사이언스픽션이라는 장르가 모두에게 환영받는 장르도 아니고 방문객이 있을 때 저의 직업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제가 일반인의 기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일반인들이 보기에 밀리터리 모형이나 사이언스픽션 모형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 자동차를 선택했습니다.특히 그중에서도 클래식 자동차를 선택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핸리 포드가 미국에서 컨베이어시스템을 만들어 대량 생산하기 이전까지 자동차는 모두 가내수공업의 형식으로 만들어졌고 포드가 대량 생산 시스템을 만든 이후에도 바다 건너 유럽에서는 오랜기간 가내수공업의 형식으로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기술의 전파 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자동차는 귀족이나 부유층들 중에서도 아주 일부만 소유할 수 있는 값비싼 물건이었습니다.그런 이유로 구매층인 상류층의 취향에 맞는 형태를 지니게 되었고 세월이 지나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게 된 이후로도 소위 소장하기 어려운 <마스터피스>로 남았습니다.



이게 모형을 소장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구요?상관있습니다.귀족 취향이다보니 <장식용>으로는 그만이라는 것이죠.취향을 알수없는 불측정 다수의 일반인을 상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가지지 않았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블로그 같은 가상의 인터넷 공간이 아닌 실제 생활 공간에서 이것은 의외로 머리 아픈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의 집을 비롯한 개인 작업공간에 장식을 할 때 ... 사이언스 픽션 장르는 저를 비롯한 소수의 취미로 남기고 일반방문객이 들어올 수 있는 거실 같은 곳에 클래식 자동자 모형등을 전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수집을 시작했는 데 나름 괜찮은 것같아 이번에 따로 <클래식 자동차>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고심하여 새로운 <카테고리>를 준비했으니 모두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동영상을 한번 봐주시죠.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이 1948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한 경차이다. 당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던 시트로엥이 부활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자 앞 엔진 전륜구동 레이아웃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모델이다.

2CV는 ‘Deux Chevaux’의 숫자와 알파벳 약어 표기로, ‘되 슈보’라고 읽는다. 이는 프랑스어로 두 마리 말이라는 뜻이다. 수평대향식 2기통 엔진을 가진 차량의 성격을 그대로 노출한 이름이기도 하다.


- 나무위키 인용 -



네 ... 일단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타미야 제품은 처음이라 설레네요.



모형의 세계에서 자동차는 타미야라는 말도 있는데 파츠상으로 봤을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손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합니다.정말 환장하겠습니다.( 만들고 싶어 ~~~ )



색깔만 봐도 구동휠과 바닥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네요.



설명서 아래에 획하고 던져진 듯한 하세가와와는 다르게 습기를 먹지 않게 기름 종이와 함께 정성껏 밀봉된 데칼입니다.



설명서 표지입니다.각국의 언어로 장황하게 적힌 자동차에 대한 설명인데 대충 읽어보니 번역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이거 번역하다 몇시간을 그냥 날려먹을 것 같아 나무위키의 설명을 대신 올립니다.


1930년대 시트로엥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시트로엥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자동차 연구비를 과다하게 썼던데다가 창업주인 앙드레 시트로엥이 무리하게 공장을 신축해서 회사가 파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앙드레 시트로엥은 은퇴한 후 세상을 떠났고, 회사는 미쉐린으로 넘어갔다. 시트로엥은 경영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차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팔아야 했다.

앙드레 시트로엥의 사후, 후임 회장이었던 삐에르 블랑제는 어느날 프랑스 중부의 시골마을을 가면서 짐마차를 대신할 싸고 좋은 차량을 만들면 대박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 수평대향식 2기통의 8마력 375cc 엔진의 2CV를 1939년에 30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개발 목표가 "시골 아낙이 달갈 바구니를 싣고 주행해도 되는 차", "농부가 모자를 쓰고 탈 수 있는 차"와 같이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만큼 상당히 소박한 디자인이었는데,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생산이 중단되었고,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점령되자 시트로엥 경영진은 생산된 차들을 대부분 폐기하거나 숨겨 놓았다. 나치 점령기간 동안 시트로엥 경영진은 철저하게 나치 독일에 비협조적으로 나갔는데 개발된 자동차들을 독일에 넘기지 않기 위해 땅에다 묻어버리기까지 했다. 이런 점은 르노가 점령기간 동안 나치에 상당히 협조적이었다는 점과 대비되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나치에 협조했다는 르노의 변명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2차대전이 종전된 후 재건의 움직임과 함께 싸고 가벼우면서 민첩한 차를 유럽 각지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시트로엥 역시 1949년에 2CV의 생산을 재개하면서 인기를 끌게 된다. 디자인이 미운 오리로 불려지게 될 정도로 이상하게 생겼다는 평이 많았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시트로엥의 부활을 이끌게 된다. 또한 단순함의 극치를 달린 디자인 속에는 독립식 유압서스펜션과 앞엔진 전륜구동 구성, 랙 앤드 피니언 스티어링과 같은 당대로선 혁신적인 기술들이 담뿍 담겨있었다. 키가 큰 차체에 넓은 범위의 캔버스탑, 탈부착 가능한 시트 디자인은 2CV의 실용성을 잘 보여주는 디자인적인 요소였고, 한동안은 진회색으로만 출고되었다.

1949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하여 무려 40년동안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판매했다. 외양상으로는 그릴 및 헤드램프, 뒷창문, 실내 마감을 개선하는 데 그쳤으며, 엔진도 초기 양산형의 379cc 8마력에서 시작해 602cc 29마력까지 개량되었다. 밴 모델인 2CV AZU나 4륜구동 사양인 2CV 사하라[3], 이외에 시트로엥 디안/아카디아네 및 아미메하리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 차량들이 등장했으며, 투톤컬러 버전인 돌리(Dolly)와 찰스턴(Charleston) 등등의 특별 사양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프랑스에서는 1988년에 생산을 끝냈으며, 최종적으로는 1990년에 포르투갈에서 단종시켰다.


- 나무위키 인용 -



밀리터리와 자동차로 유명한 회사라 그런지 설명서가 일본적인 느낌보단 약간 유럽적 감성입니다.



엔진룸까지 자세하게 잘 구현되어 있구요.



이 모형은 한정판인데 파리의 농부들이 주로 사용하던 칼라라고 합니다.



박스에는 특이하게 세계 각국의 언어로 주의 사항이 적혀있습니다만 아쉽게 한국어는 없습니다.


일본 타미야 홈페이지까지 가서 주워온 모형사진입니다.놀랍게도 이 사진 한 장이 전부입니다.(헉 ... )



그래서 유튜브에서 비슷한 색상의 모형 동영상을 구했습니다.대충 완성하면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 지금까지 프랑스의 국민자동차 <시트로엥 2cv>를 보셨습니다.어떠신가요?저는 만화 <루팡3세>에 나오면 잘어울릴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마침 <루팡3세>같은 느낌의 동영상이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모형부분은 대충보시면 되고 중반이후에 나오는 실사영화를 보시면 되겠습니다.자동차는 <시트로엥 2cv>입니다.


장문의 글 읽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s.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동차이기도 하며 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 등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