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하세가와에서 나온 1/48스케일 Yf-19 엑스칼리버입니다.아직은 모형의 스케일 개념이 잡혀있지 않을 때 구입한 것으로 그 엄청난(?) 사이즈를 보고 크게 낙담했습니다.모형이 형편없는 것은 아니고 너무 큰 걸 구입하게 된 것이죠. 어째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마크로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잘된 디자인이라고 팬들이 인정하는 <엑스칼리버>는 주인공인 <이사무 다이슨>이 테스트 파일럿으로 있는 아직은 <시험테스트> 중인 비행기로 나옵니다.
애니메이션 설정 상 <전진익>의 기체로 선회 반경과 기동력이 아주 우수하지만 기체가 불안정하고 컨트롤이 어려운 것으로 나옵니다만 ... 주인공인 <이사무>는 첫 비행에 공중에 새를 그리며 기체를 가지고 노는 우수한 비행실력을 보입니다.
세계관 설명이네요 ...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서기 2040년 , 지구로부터 10수광년거리 떨어진 혹성 에딘에서 차세대 가변전투기의 개발 경쟁이 일어나고 있었다.<슈퍼 노바 계획>라고 불리우는 이 프로젝트는 신성 <인더스트리>사가 제시한 <YF-19> 시험 제작기체이다.파일럿은 통합우주군 <이사무 다이슨>중위.라이벌 기체는 <제너럴 겔럭시>사의 YF-21이라는 기체가 참가하고 있다.
현행 제식 채용기 VF-11의설계를 발전시켜 <전진익>을 사용하여 대기권 내의 운동성을 향상시킨 기체로 <엑티브 스텔스>나 <핀 포인트 베리어 시스템> , 단독 <폴드 시스템>등이 가능한 기체로 차후 <VF>전투기의 한획을 그리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 나머지는 생략하겠습니다.
자 ... 그럼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크죠 ... ?
아주 큽니다 ... 성인 여성의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 정도까지 가는 크기의 모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멋있긴 하지만 ... 너무 크다는 것이 함정입니다.현재까지 수집한 모형 숫자로 보면 작은 것이 좋죠 ...
자 ... 나왔습니다 . 문제의 내부 재현 <엔진>입니다. 아래 쪽에 보시면 있는 파츠입니다.도색이 안된 상태로 보니 그다지 시선을 끌지 못합니다만 ... 아래에 도색 자료사진이 있으니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조종석인 <캐노피>를 재현할 클리어 파츠입니다.
데칼은 대단히 단순한 편이어서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 이렇게 쉬운 케이스는 드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 <바보>인 저는 ... 디테일 업 파츠를 또 구입했습니다.플라스틱으로 재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디테일을 금속으로 재현한 <애칭>입니다.(쉬운 길을 마다하고 어려운 길을 가는 성실한 한국인)
뒷면에 적힌 간단한 취급 주의 설명서입니다.
설명서 표지입니다. 위에서 번역해드린 것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구요 ... 실제로 존재한다면 있었을 것 같은 여러가지 기체 성능 및 재원 등을 적었습니다.
조립시 주의 사항과 각 파츠의 안내 ... 그리고 도색을 할 때 필요한 색상의 안내 ... 파츠 분실시 서비스받을 수 있는 안내와 비용에 대해 적혀있습니다만 ... 역시 한국에서는 별 의미가 없구요 ...
모형의 조립을 알 수 있는 설명서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로 조립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조종석은 설명서와 같이 오픈 형과 폐쇄 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데칼과 도색의 설명입니다. 하세가와 마크로스의 설명서를 보면서 이렇게 마음이 편하기는 오래간만이네요. 공감이 어렵겠지만 하세가와 마크로스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만들어 보신 분들은 대체로 이 의견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영상은 유튜버의 팬 아트인데..
시험기로 서로 경쟁하던 YF-19와 YF-21의 전투를 묘사한 것이라고 하네요.
애니메이션 상의 이 두 기체의 경쟁은 실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모형 회사인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사진입니다.
정말 훌륭한 디자인입니다. 계속 아래로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자 .. 이제 슬슬 제가 이 모형을 구매한 원인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1/72모형도 있었는데 이 모형은 뭔가 엄청 디테일이 복잡했던 것입니다.<엔지니어>적인 취미가 있는 저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가격은 두배에 가까웠지만 같은 크기의 모형에 이런 섬세한 디테일이라니 ... <<대단하다!!!>>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같은 크기는 ... 저의 착각이고 ... 크기도 두배에 가깝습니다. ㅠ,.ㅠ )
1/72는 10여년 전에 구입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물론 그 당시는 색칠도 하지않고 대충 조립한 정도였지만 ...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 생각기 때문에 기왕이면 디테일하게 만들어보자 !!
고 ... 결심했던 것이 이 대형 기체를 구입한 <실수>가 되겠습니다. 이걸 만들면 어디에다 전시해야하나 고민이고 ... 낚시줄에 묶어서 천정에라도 달아야 하나 ...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그 전형적인 <모형 오타쿠>의 모습만큼은 피하고 싶어 여러가지 궁리 중입니다.
자 ... 어떠십니까 ?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엑스칼리버>를 보셨습니다. 덩치는 크지만 소장하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모형입니다.(저는 예외 ... 모형이 좀 많아서요 ... ㅠ,.ㅠ ) 제작과정을 대리체험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보시면서 장문의 글 마치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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