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 제로 VF-0A/S w/Ghost 한정 생산판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제로'에 등장했던 3단 변형 전투기로 <하세가와 1/72 스케일 VF-0S/A With 고스트>입니다. 하세가와에서 생산된 <VF-0S/A>와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으로 무인 전투기인 '고스트'를 장착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기본적인 동체에 임기응변으로 무인전투기를 부착하여 부족한 엔진 출력을 보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필요에 따라 분리되어 독립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이와 같은 개념은 현재 미국에서 연구 중인 것으로 실전배치를 거의 앞두고 있는 상태에 있죠.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군은 실전 배치할 무인전투기에 '발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군요 ^^;;;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제로'는 80년대 큰 화제를 일으켰던 애니메이션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의 시리즈들 중 하나로 이야기의 시기 상으로는 외계인의 우주선 ASS-1의 추락이후 일어난 지구 통합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앞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마크로스 제로 SV-51 Gamma w/Twin Booster 한정 생산판

 

애니메이션 상에서 'VF-0S/A' 피닉스 전투기는 반 통합군의 'SV-51 감마'와 라이벌을 이루는 기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SV-51 감마'전투기는 이전에 게시글을 쓴 적이 있으니 위의 글을 클릭하시면 읽으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리고요^^;;;;

 

 

 ❊ 조립 전에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 조립 시에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한정 생산판  

   LIMITED EDITION  

 

이 제품은 한정 생산판이라 구입하시려면 시기를 잘 보셔야 하는데 일본의 하세가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제품 판매 몇 개월 전에 미리 안내문이 뜹니다. 굳이 일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않으셔도 국내의 수입업체가 생산 개시 안내가 공지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수입을 진행하고 있으니 온라인 모형 판매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VF-OA/S w/고스트는 때마침 있는 부품으로 급속하게 만든 [결전 사양]이라 할 수 있는 기체였다. VF-O의 추가 무장 팩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마얀 섬 근해의 대 '새의 사람'의 싸움에는 때를 맞출 수 없었다. 반통합 동맹의 SV-51에는 제트·부스터의 장착이 예상되었지만, VF-O는 양 엔진 나셀에 장착하는 컴포멀 미사일 / 퓨얼 탱크만으로 다른 부품은 미완성인 상태. 그러나 상황은 일각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았다. 거기서 항공모함 ASUKA의 정비원들은 대담하게도 무인 전투 정찰기"QF-2200 고스트 A 타입"을 통째로 부스터로서 VF-0의 배면에 장착시키는 것을 고안했다.

 

 

고스트는 그 소형 경량인 기체에 어울리지 않는 대출력의 터보 팬 제트를 장비하고 있다. 이것을 극히 짧은 시간의 전투 기동에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통상 추력에서 20%, 애프터버너 사용 시 90% 증가에 달할 때까지 튜닝하고 있다. 이 잉여 추력을 믿고 최대한의 무기를 실었다. 그러나 대량의 미사일 무기는 소비하는 동안 무게 균형이 크게 변하고 하물며 배틀 로이드시의 거동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전적으로 조종사의 기량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 이 사양은 S형, A형 각각 1대씩이 개조되었을 뿐이다.

 

■ 이 키트에는 1세트 분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는 들어있지 않으니 별도로 구입해 주십시오.

 

게임 속에서 묘사되고 있는 'VF-0S/A With 고스트'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렇지만 주로 S형과 A형이 묘사되고 있는데요 팀장인 '로이 포커'가 탑승한 기체가 S형, 주인공 '쿠도 신'이 탑승한 기체가 A형입니다. 두 기체의 차이는 주로 색상과 배틀로이드 형태에서의 로봇 머리를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한데요..

 

S형은 흰색 보디에 노란색 줄무늬... 그리고 인간형 머리에 발칸포가 2문이고 A형은 회색 계열 색상에 기계형 머리에 발칸포가 1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고스트 무인전투기가 장착된 한정 생산판과 일반판 두 가지 판매 제품 모두가 S형과 A형 두 가지 타입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인데 만약 만들게 된다면 일반판은 S형인 '로이 포커', 한정 생산판은 A형인 '쿠도 신'으로 제작할 생각입니다.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 두둥~ 탁~!! ( 좋구나~!! )

 

 

먼저 보이는 것은 추가 부스터 역할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고스트 무인전투기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크게 느낌이 오시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볼륨감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데 입체감이 상당히 뛰어나서 조립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만들면 불룩하겠구나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오는 잘 만들어진 조형입니다. 하세가와와 반다이... 두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형을 모두 만들어보는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 유저는 확실히 반다이가 편의성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모형의 완성도는 하세가와가 월등히 나은 편입니다.

 

 

물론 조립이 까다롭고 도색과 조립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완성 후의 정교함과 균형감있는 하세가와가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으니 완성품을 움직이지 않고 전시하는 쪽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하세가와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콕핏의 클로즈업입니다. 실물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훨씬 더 볼륨같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아마도 묘한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고스트 무인 전투기를 제외한 파츠는 따로 포장되어있습나다.

 

그러니까 고스트 무인전투기 파츠가 들어있는 비닐 포장 하나, 일반형으로 판매되고 있는 'VF-0S/A'가 들어있는 비닐 포장 하나... 이렇게 두 개의 포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세가와는 반다이와 틀리게 하나의 포장비닐에 파츠를 모두 넣어 두어서

어떤 파츠가 구성되어 있는지 포장을 뜯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장기보관을 위해 포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해서 사진으로 보여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게시글의 끝부분에 링크해 둔 유튜버의 영상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하시겠습니다 ^^;;;; ( 언제 만들지 알 수가 없는지라... 죄송합니다 ㅠ,.ㅠ;;; )

 

 

모형을 구성하는 클리어 파츠입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것이 바로 조종석의 캐노피 부품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는 데 비닐이나 유리와 같이 투명한 물질이 있는 경우 자동카메라는 그 포커스... 즉 초점을 비닐이나 유리에 잡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정 필터를 끼우고 포커스를 수동으로 잡아 주어야 하는데... ( 뭐... 그렇습니다…ㅠ,.ㅠ;;; )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캐노피가 런너의 게이트에서 거의 떨어지다시피 해서 덜렁거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도 부품의 손상은 없기 때문에 이대로 그냥 모셔두려 합니다 ^^;;;;

 

 

습식 데칼... 이쪽은 본체인 VF-0S/A 피닉스 전투기의 것입니다.

 

 

이쪽의 습식 데칼이 바로 한정 생산판에만 들어있는 것으로 VF-0S/A 피닉스에 장착되어 추가 부스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고스트' 무인 전투기입니다.

 

[박스 개봉] 하세가와 1/72 스케일 VF-0A/S Battroid Macross Zero

 

아시다시피 하세가와의 모형은 변형이 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번 모형도 변형이 되지 않는데 배틀 로이드 형태는 따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위의 게시글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요... 3단 변형의 한 형태인 '가워크'는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세가와에서 3단 변형의 형태를 각각 판매하고 있는 것은 VF-1 발키리 시리즈가 유일하지만 변형이 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고요... 그나마 배틀 로이드 형태를 판매하는 것도 VF-0S/A 피닉스와 VF-1 발키리뿐이지요.

 

나머지 모형은 전투기의 프로포션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 참고 부탁드립니다 ^^;;; )

 

 

설명서는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고스트'무인 전투기의 것이고 오른쪽이 본체인 VF-0S/A 피닉스의 것입니다. 일단 피닉스의 것부터 먼저 보도록 할까요?

 

VF-0A/S 

w/GHOST

"MACROSS ZERO"

■ SPEC VF-0 A/S형

I 중       량 I 공허 중량 16191Kg 

I 엔       진 I EGF-127 터보팬 제트 개 91.08kN, AB시 148.9 kN x 2

l 최대 속도 I M2.74 고도 11000m

l 항속 거리 I 2075Km 뒤쪽 컨포멀 탱크 표준 장비 시

I 최고 한도 I 25000m 

I 고정 무장 I 마우라 사 제조 레이저 기총 x 1(VF-0A), x 2(VF-0 S)

I 표준 무장 I 하워드 GPU-9 35mm 개틀링 건 포드 x1

 

■ SPEC VF-0+QF-2200A

 

l 합계 추력 I 305.65kN AB시 602.55kN 

I 항속 거리 I 약 1100Km(AB사용에 의한 고속 기동 공중전을 연속한 경우)

I 표준 확장 무장 I 대기권 내복 슈퍼 파트 x 2

I특수 확장 무장 I 중거리 기동 미사일 HAIM-95A 런처 포트 x 2, 범용 마이크로 미사일 GH-28A 8 연장 속사 미사일 포트 x 4

IQF-2200A 탑재 미사일 시스템  

I 방어 무장 I 플레어 & 채프 디스펜서 시스템 AN/ALE5 5 x 1, 액티브 스텔스 시스템, SWAG 에너지 변환 장갑 시스템 

 

다음 장을 펼치면...

 

조립 전의 주의 사항과 습식 데칼 사용법, 그리고 모형을 구성하는 런너의 파츠 안내와 도색에 필요한 도료의 번호 안내... 그리고 분실하거나 파손한 부품에 대한 서비스 안내와 비용이 적혀있습니다만 이것은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고... 그다음 조립의 시작입니다.

 

 

조립 자체는 라이벌 기체인 반 통합군의 'SV-51 감마'에 비해서는 상당히 준수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 하세가와 1/72 스케일 VF-1 발키리 시리즈를 만들어보는 경험에 의하면 이 정도의 설명서 난이도라면 VF-1 발키리의 비슷한 정도라 할 수 있겠네요.

 

 

팔 부위와 다리 부위... 전투기로 따지면 인테이크에서 엔진 노즐까지 이어지는 파츠는 부품의 중앙을 접합선이 가르고 있어 접착제로 붙이는 방식이니 모형용 퍼티과 페널 라인을 수정하기 위한 도구가 필요하겠습니다.

 

 

무기인 건 포드와 배틀 로이드의 머리가 되는 부위도 역시 접합선 수정이 필요하니 접착제, 퍼티, 페널 라이너를 준비하시고요...

 

 

머리 부위의 조립 설명서의 클로즈업입니다.

위의 것이 '쿠도 신'소위가 조종하는 일반용인 A형이고 아래가 '로이 포커'가 조종하는 S형의 머리입니다. 하세가와 모형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전투기로 변형되어 거의 보이지 않는 부위의 파츠로 일단 외부로 어느 정도 노출이 되는 부위는 철저하게 만들어 두는 편입니다.

 

덕분에 하세가와에서 판매하지 않는 '가워크'형의 개조를 하시는 모형 마니아들은 이런 하세가와의 설계철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쿠도 신' 소위가 탑승하는 A형의 도색 색상 안내와 습식 데칼 부착 번호 안내입니다.

 

 

그럼 다음 장인 '고스트' 무인 전투기 조립 설명서... 특이하게 '로이 포커'가 탑승하는 VF-0S의 설명서는 여기에 있습니다. ( 그것은 아래에서 자세히 보기로 하고... )

 

 

'고스트'의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추가 무장도 몇 가지 있는데 그렇게 조립이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고스트의 도색과 습식 데칼 부착 번호 안내. 이것 역시 그리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

 

 

S형인 '로이 포커'의 기체로 제작하실 분들을 위한 도색과 습식 데칼의 안내인데 A형의 '쿠도 신'의 기체로 제작할 생각이기 때문에 관찰만 해줍니다 ^^;;;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입니다.

 

 

A형인 주인공 '쿠도 신'의 기체로 채색된 버전인데 색상 자체가 밀리터리 느낌이어서 그럴듯합니다.

 

 

형태를 보면 왠지 대충 짜 맞추기 듯해 매끈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그 느낌이 맞는 겁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설정 상으로도 급변하는 전장의 환경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을 서둘러 도입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뿐만이 아니라 과거의 무기 발전 과정을 보면 실제 전쟁상황에서 개발자들이 상상하지 못한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현장에서 급하게 개조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렇게 개조된 것들로 인해 병사의 목숨을 건지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 판매된 이 한정 생산판 모형도 바로 그런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

 

인터넷 유튜버의 박스 개봉기입니다.

 

둥지 나무가 장기보관을 위해 보여드리지 못했던 비닐 포장 안의 런너 파츠를 모두 꺼내어 하나하나 보여드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완성된 모형입니다.

 

모델러의 실력에 따라 모형의 디테일은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설명서대로 도색하여 완성한다면 이 정도가 평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개인 취향으로는 명암 도색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

 

3단계 변형이 모두 가능한 모형 회사 아르카디아의 제품입니다.

 

이것은 프라모델이 아니고 완성형 제품으로 도색까지 모두 처리된 것입니다. 프라모델을 조립할 시간이 없으시고 도색과 습식 데칼을 섬세하게 사용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쪽을 구입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용도로 한정되어 생산된 하세가와 모형보다 튼튼하고 다루기가 쉬워서 관리가 까다롭지 않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대가 좀 높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1/72 스케일 VF-0S/A With 고스트>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