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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웨이브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LED Mirage Ver.3

by 둥지나무 2021. 4. 30.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 따라 '미라지', 혹은 '미라쥬'라고 혼용되어 불리고 있는데 알파벳 스펠링으로 보면 '미라지'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으나 일본어 가타카나로 '미라쥬( ミラージュ )'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원작자인 '나가노 마모루'의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게시글에서는 <미라쥬>라고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드 미라쥬( L.E.D. ミラージュ )'는  로봇 디자인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일본 사이언스 픽션계의 기린아(?!) '나가노 마모루'선생의 만화 <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에서 등장하는 로봇( MH... 혹은 모터 헤드라 부릅니다. )으로 인간이 거주 가능한 5개의 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델타 벨룬 행성의 '아마테라스' 직속 미라쥬 기사단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터헤드(MH, 거대 로봇)입니다.

 

MORTAR HEADD 

L.E.D. MIRAGE ver.3

1:144 SCALE CONSTRUCTION KIT 

L.E.D. 미라쥬 성단 첫 공개 버전 

[L.E.D. 미라주 버전 3 / 기체 해설]

아마테라스가 이끄는 미라주 기사단의 기기 (국가의 상징적인 MH). 몸체는 눈부시게 발광하는 인핸스 화이트의 반투명 장갑으로 덮여 슈퍼 이레이저 엔진을 양 다리에 마운트. 지금까지의 주력 MH였던 혼드 미라쥬의 11.5배의 출력을 자랑한다.

성단력 3007년에는 전신 황금의 MH, 나이트 오브 골드도 함께 최초 공개되어 오른손에 롱스피아, 바디 양쪽에 베일을 장비한 특징적인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다.

 

[1/144 L.E.D. 미라지 버전 3 / 키트 해설] 

■ 1/144 스케일 플라스틱 모델 키트 ■ 각 관절에 전용 폴리 캡을 배치한 풀가동 모델 ■ 식전용 롱 스피어, 더블 베일 부속 ■ 전용 마킹 데칼 부속 ■ 전체 높이 : 180mm

 

대상 연령 15세 이상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 이 키트에는 접착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플라스틱 모델 전용 접착제를 따로 구매해 주십시오. 

※ 조립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사진의 완제품은 도색되어 있습니다. 

주의   ※ 꼭 읽어주세요 

● 작은 부품이 있으므로 잘못하여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질식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잘못 섭취할 위험이 있으므로, 어린아이에게는 절대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주세요 나. ● 부품 중에는, 설정의 이미지를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날카로운 부분이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감상의 목적 이외의 방법으로 놀지 마십시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하세요. 

 

Enjoy your creative hobby life.  

WAVE corporation

www.hobby-wave.com

주식회사 웨이브  

도쿄도 무사시노시 기치조지 히가시마치 1-10-1 (우) 180-0002 

e-mail : info@wavecorp.co.jp

 

 

같은 '레드 미라쥬( L.E.D. ミラージュ )'라 하더라도

 

등장하는 시기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장갑이 경량화되거나 혹은 반대로 중장갑화되고 군사 작전의 목적에 따라 추가적인 옵션 외장 파츠를 장착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보통은 연재 중인 만화책의 등장 시기에 따라 분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만화책을 기준으로 3번째 버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Ver. 3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열성팬이 아닌 다음에야 외형만 보고 구분하기는 어렵다 하겠습니다 ^^;;;

 

 

 REAR VIEW          ■ 특징적인 롱 스피어, 더블 베일이 포함 

 

08

M.H.SERIES

 힐업 된 신규 발 뒤꿈치 부품 부속 

 파티마 / 헤드라이너 각 콕핏은 해치가 개폐 선택식 

 

 

개인 소장 중인 만화 <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의 만화책입니다.

 

만화책은 국내의 출판사가 일본의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한국어로 번역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구매 추천드리고... ^^ 오늘 소개하는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은 이 만화의 10권에 처음 등장합니다.

 

 

만화책의 속표지에서 버전 3이 바로 등장하고 되는데

 

장착하고 있는 옵션 무장 파츠는 '인페르노 네이팜'이라는 장비입니다. '버전 3'이 '인페르노 네이팜'을 장착하고 있는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보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며 소량 생산해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구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버전으로는 모형회사 '웨이브'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이 있기는 한데 만화책 기준으로 초기 버전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것 역시 소량 생산하고 있어서 한국에서는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모터헤드( MH, 거대 로봇 )는

 

사이언스 픽션 마니아들 사이에선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만 소량 생산되는 모델인 데다 재판을 출시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매진되어버리는 제품이니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제품 생산 시기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조사해 두시는 것이 구매에 유리합니다. ( 보통 1년에 1번 정도 사이클로 재판을 하니까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ㅠ,.ㅠ;;;; )

 

 

만화책에서 버전 3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 정도가 끝으로 

 

일종의 위력 시범을 보이기 위해 '나이트 오브 골드'와 함께 등장합니다. 만화 속에서도 자주 묘사되는 장면인데 보통 모터 헤드라 불리는 거대 로봇들은 실제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통한 전쟁억지 효과를 위해 주둔지에 장식용으로 세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모터헤드 간의 교전이 일어나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죠.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세계관 속에서는 그만큼 강력한 군사무기라는 뜻으로 인류가 가진 최종 병기라 불리우는 '핵무기'와 '의장대'의 중간 어디 즈음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의무 복무를 마치신 분들 중에 '의장대'나 '군사 퍼레이드'는 장식용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군대가 가진 보다 큰 틀의 개념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통한 전쟁 억지력>도 엄연히 군사작전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이러한 장식적 효과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멋지게 치장되어있는 모습을 과시적으로 보임으로써 아군의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면 많은 비용을 들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군대에는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은 군사작전 중에 "심리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다시 모형 이야기로 돌아오면...

 

원작자인 '나가노 마모루'선생의 이 <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의 10권에서 '레드 미라쥬 버전 3'이라는 것을 선보였는데 이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반투명 장갑이라는 것이었죠. 이것은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지금(2021년) 기준으로 클리어 파츠를 장착해 내부의 기계 장치가 투명하게 비치는 프라모델은 그리 특이한 것이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건프라'의 한정판 클리어 버전도 사실은 '나가노 마모루'선생의 아이디어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보시면 쉽겠습니다.

그럼 '나가노 마모루'선생은 어느 날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아 그런 생각을 했느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이 만화책 10권이 발매될 당시에는 < 아이맥 G3 >라는 제품이 컴퓨터 업계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회사 주주회의 만장일치로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컴퓨터 업계의 기린아 '스티브 잡스'가 경영악화로 인해 도산의 위기에 처한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복귀하여 제품의 생산라인을 단순화하고 과감하면서도 공격적인 단일 제품을 세상에 내어 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애플 컴퓨터의 ' 아이맥 G3 '이었던 것이죠.

 

이 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반투명의 플라스틱 외관을 지녔다는 것으로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그리고 현재는 독립적인 디자인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조너선 아이브'의 거의 혁명적인 발상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에 이런 개념을 컴퓨터에 도입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고 만약 '조너선 아이브'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없었다면 지금의 <애플>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투명 장갑을 가진 " 아이맥 G3 '는 컴퓨터의 성능을 떠나 단지 외형적인 아름다움만으로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외장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내부의 구조도 빈틈없이 완벽해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강박적이고 집요한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애플 컴퓨터'는 기업의 창립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구조적으로 완벽하고 아름다우며 빈틈이 없는 구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반투명으로 내부의 부품이 보이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구조와 아름다움에 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 

 

 

컴퓨터 업계에 바로 그런 혁명이 일어나고 있을 때

 

 <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가 등장했으니 시간 상의 여러 흐름을 보건대 '레드 미라쥬 버전 3'은 여러모로 ' 아이맥 G3 '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좋구나 ~!! )

 

 

런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이유로 모형이 반투명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만든  <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는 비록 반투명의 장갑으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내부의 기계장치가 재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제품은 사람들이 원하는 기대의 이미지에는 상당히 못 미치는 것이고 사실 이 모형의 원작자인 '마모루 나가노'의 생각에도 한참 못 미치는 물건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ㅠ,.ㅠ;;;

 

 

문제는 반투명의 장갑으로 재현되면 내부의 기계적 장치가 보여야 아름다울 수 있는데

 

사실상 건프라 HG보다 조금 복잡한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이 모형에서 그런 형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죠. 그런데다 더 안타까운 것은 모형을 반투명의 형상으로 만들다 보니 일반 플라스틱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플라스틱 사출물 내부의 기포 제거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러한 투명 모형은 '나가노 마모루'의 요구에 의해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니만큼

 

모형 내부의 기포를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시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것은 당연하게도 이러한 시도는 판매 가격의 소폭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한국 국내에서는 일본의 판매가에 비교해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모형을 직접 제작해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 모형은 기존의 기술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플라스틱의 재료만 반투명으로 바꾼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반 제품의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반투명이라는 특징때문에 기존 제품이 가지고 있던 단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는 다소 과도기적 위치에 있는 모형입니다.

 

 

이후 이러한 문제점은 모형회사 '보크스'에서 생산되는

 

'IMS'시리즈에 의해 해결되기는 합니다만, 여러 가지의 고급 기술을 사용한 까닭에 높은 가격대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제품을 개인적으로 구매를 하신다면 만화책에 묘사한 <반투명의 느낌>을 재현하시기보다 일반적인 불투명 제품으로 재현하시는 쪽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 모형 회사 '웨이브'의 제작 이미지도 반투명은 아니니까요... ^^;;; )

 

 

그런 단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모형으로

 

단순히 건프라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여전히 만들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도색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중급 이상의 실력자를 위한 모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고 그 정도의 실력을 가진 모델러에게는 모형회사 '보크스'에서 생산하는 'IMS'의 제품군보다 싸고 저렴하니 그럭저럭 추천할만하다 하겠습니다.

 

 

일반 제품의 두배 가격에 이르게 한 주범인 '반투명 장갑'이라는 설정에 대해서

 

과연 이것이 로봇을 위한 외부 장갑으로 시용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조사를 해보았는데 투명... 혹은 반투명의 금속이 물리학적으로 제작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현재의 기술력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 놀랍구나... 가능한 것이었다니...!! ) 처음에는 '나가노 마모루'선생이 너무 무리한 발상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금속의 강도나 재질이 전투 로봇에 쓸만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공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 ( 죄송 ㅠ,.ㅠ;;;; )

 
한 가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반투명이나 투명 장갑을 사용한다면 기계의 작동 시 발생한 열복사 에너지는 투명 재질로 인해 빠르게 외부로 방출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으로는 전도, 대류, 복사가 있습니다. )

 

 

까다롭기로 유명한 '나가노 마모루'의 디자인이니만큼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소개하는 모형인 <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은 반투명 장갑이라는 설정을 기준으로 할 때 소비자뿐만 아니라 원작자인 '나가노 마모루'선생의 만족시켜주는 데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듯합니다. ㅠ,.ㅠ;;;

 

 

한국에서는 구매가 어려운 모형 회사 보크스의 'IMS' 시리즈가 월등하게 좋은 제품이고

 

프로포션을 상당히 좋기 때문에 값비싼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제대로 된 모형을 가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쪽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 내부 프레임이 완벽히 재현되어 있기 때문에 반투명 장갑의 장점이 잘 보입니다. )

 

 

둥지 나무는 모형 회사 '웨이브'의 제품 정도라도 큰 불만은 없는 편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ㅠ,.ㅠ;;;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습식 데칼입니다. 상당히 양이 많으니까 풍부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박스 개봉] 반다이 1/144 스케일 HG L-GAIM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144 스케일 HG 엘 가임 >입니다. 과거 생산 판매되었던 모형의 금형 중 일부분을 교체하는

yolga.tistory.com

 

며칠 전에 작성한 모형 회사 반다이의 '중전기 엘가임' 모형 소개 글입니다.

 

'나가노 마모루'의 만화 <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와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있은 것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클릭하셔서 관련 내용을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모형 설명서의 표지. 박스 아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조립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에 대해 적혀 있고... 그 뒤로 조립의 시작입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프라를 기준으로 할 때

 

다소 복잡한 HG 시리즈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내부 재현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투명의 장갑은 오히려 모형을 보기 흉하게 만들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제품의 특징이 이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름의 추측을 해볼 수밖에 없었는데...

 

 

아마도 모형 회사인 '웨이브'의 기획은 처음부터 '반투명 장갑'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단가를 어떤 식으로든 낮추 어야만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금형을 원했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판매되고 있는 모형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이너이자 원작자인 '나가노 마모루'는

 

애플 컴퓨터의 '아이맥 G3'와 같은 시각적인 충격을 원했을 것이고 이 제품은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원작자의 요구를 무시하기 힘들었던 모형 회사 '웨이브'는 다소 억지스럽고 과도기적인 어정쩡한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고... 그런 제품에 만족하지 못한 원작자는 모형회사 보크스의 'IMS'시리즈를 통해 보다 정교한 모형을 출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론으로 근거는 없습니다. ( 재미로 읽어야지 진짜라고 믿으면 안 됩니다 ~!! ㅠ,.ㅠ;;;; )

 

 

 손목은 좌우 모두 원하는 것을 붙입니다. 

주의!

베일을 장착하는 볼 조인트는 디자인 재현상, 파손되기 쉽습니다. 조립 후에는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완제품을 수납할 때는 서브 암과 베일을 분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색] 

■ 도색 지시 색상은 GSI 크레오스 수성 호비 칼라, Mr. 컬러를 가리킵니다.

※ [H~]는 수성 호비 칼라의 넘버, 숫자만 Mr. 칼라 넘버입니다. 

■도색 설명 및 데칼 붙이기 지시는 설명서 안의 각 코너에도 있으므로 함께 봐주십시오. 

 

 L.E.D. 미라주에는 "전신이 반투명 장갑으로 덮여있다"라는 설정이 있지만, 본 키트에서는 모형적인 표현으로서 도색을 실시했습니다.

 

[데칼]

■ 붙이고 싶은 마크를 가위 등으로 잘라내고 물에 약 10초간 담급니다. 전사지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잡고 붙이고자 하는 위치에 마크를 이동시켜 모델에 옮겨 주십시오. 핀셋 등으로 마크를 적시면서 올바른 위치로 옮깁니다. 천 등으로 마크 안쪽에 남아있는 거품을 밀어내어 정착합니다.

■ 데칼의 접착 표시는 설명서 중의 각 코너에도 있으므로 함께 올 봐주세요. 

■ 데칼은 'FS-100 L.E.D. 미라쥬 용', 'FS-103 L.E.D. 미라쥬 버전 3 용'  모두 사용합니다. 지시사항을 참고하셔서 틀리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 FS-100 데칼(7)~(11), FS-103 데칼 (1), (2)는 취향에 맞는 번호를 붙여 주세요. 

■ ( ) 안은 반대쪽에 붙이는 데칼 번호입니다. 

■ 특별히 지시가 없는 데칼은 기호에 따라 사용하십시오.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굳이 반투명이 아니더라도 완성하면 충분히 멋진 모형이니 소장하실만하다 하겠습니다 ^^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공하고 있는 도색 완료 이미지입니다.

 

위에서 제공하고 있는 것들과 같은 이미지라 특별히 설명할 것은 없네요. 도색 자체는 흰색 바탕에 붉은 마킹으로 전통적인 '레드 미라쥬'이미지이지만 만화책에서 보이던 반투명 장갑이 아닌 일반 장갑 버전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넷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6시간이 조금 넘으니 중간중간 스킵해가시며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모형 회사 '웨이브'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144 스케일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레드 미라쥬 버전. 3 >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레드 미라쥬 버전 3'에서 시작된 '반투명 장갑의 비밀과 음모(?!!! )에 대해 허황된 망상을 늘어놓을 수 있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도 재미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