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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오늘의 프라모델

[박스 개봉] 하세가와 1/20 스케일 마시넨 크리거 Moon/Space Type Humanoid Unmanned Interceptor Vega/Altair (1kit)

by 둥지나무 2021. 6. 27.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0 마시넨 크리거 월면/우주용 휴머노이드형 무인 요격기 베가/알타이르 >입니다. 외형에서 보이는 디자인의 느낌은 '기동전사 건담'으로 대변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로봇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모형이 일본의 제품이 아니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로봇은 크게 3가지로 분류가 가능한데

 

소위 '기동전사 건담'으로 대변되는 리얼 로봇과 과학적인 고증보다는 멋진 외형에 더 중심을 둔 '슈퍼 로봇'...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마시넨 크리거'와 '애플 시드', '공각 기동대'. '아키라'로 대표되는 하드 SF계열이 있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하드 SF계 로봇은 상당히 치밀하게 과학적 고증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외형에서 보이는 기계적인 디자인이 소프트 SF를 선호하는 일반인의 취향과는 꽤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서 한국보다 사이언스 픽션 팬이 많은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하드 SF의 팬층은 두텁다고 말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시넨 크리거'같은 경우 다수의 모델러에게 꽤 인기가 있는 편이라 꾸준히 제품이 판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

 

Maschinen Krieger

Kow Yokoyama 2015. 

이 키트에는 1세트 분의 조립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가 들어있지 않으니 따로 구매해주세요.

■ (주)하세가와 (우) 425-8711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야쿠스 3-1-2 TEL 054-628-8241

* 조립 전 조립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 12세 이하가 조립할 때는 보호자도 읽어주세요. 

■ 이 제품에는 일반 플라스틱 부품 외에 고무 부품, 금속 부품, 비닐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월면 / 우주용 휴머노이드형 무인 요격기 글로서 훈트 " 베가 / 알타이르 " 

지구 독립분쟁에서 용병 군이 개발한 장갑 전투복(Armored Fighting Suit)은 지금까지의 전술 개념을 뒤엎는 신무기로 등장하고, 슈트랄 군은 크게 고전, 전황은 장기화되고 있다. 

슈트랄 군은 P.K.H. 103 너트 록커를 비롯한 비교적 대형 자립형 무기를 투입했지만, 시가지에서의 백병전이나 게릴라전에서 여전히 PKA(Panzer Kampf Anzug)와 같은 유인 장갑 전투복으로 대처해야 했다. 

무기 무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슈트랄 군이 주력 무기인 장갑 전투 슈트의 무인화를 목표로 만들어낸 것이 글로서 훈트다. 전체 높이 3m의 소형 기체에 완전 자립형의 전투용 AI와 2족 보행 제어를 탑재하여 모든 지리적 조건에서 슈트 무기와 동등한 작전행동을 취할 수 있는 글로서 훈트는 슈트랄 무인 무기의 정점을 찍은 기체였다. 

휴머노이드형 무인 요격기 글로서 훈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전과를 올려 적용병 군에 큰 위협을 안겼다. 슈트랄 군은 완성도 높은 지상형의 기본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추진용 버니어 장비의 우주 공간 기동용 팩을 후면에 증설한 우주용 글로서 훈트 '알타이르'를 실전에 투입. 지상 타입처럼 수많은 용병 군 슈츠를 격추시키면서 알타일은 공포의 대명사가 됐다. 

무인 요격기 글로서 훈트의 우주전 유형 '알타이르'를 전선에 투입해 성공을 거둔 슈트랄 군은 다양한 전투 패턴을 가정해 달 표면 부근의 지원 전개에 특화된 기체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우주 공간 추진용 버니어와 스태빌라이저 겸 롱 레인지 안테나를 대담하게 오밋 한 파생기가 알타일의 제조 라인을 사용해 생산되었다. 이 월면 지원 전투형은 알타일과 짝을 이뤄 연계 공격을 하는 것으로 '베가'라는 명칭이 주어졌다. 용병 군 조종사들은 베가를 날지 못하는 거대 새에 빗대어 '모아'라고 불렀다고 한다.

 

 

박스의 아래면에도 관련 자료들이 인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달 / 우주형 무인 요격기 

" VEGA / ALTAIR "

슈트랄 방어군

< VEGA >

새시 번호.................................... 11001~ 

승무원....................................................... 

중량( 톤 ).......................................... 0.94 

길이( 미터 ).. 2.31( 로드 안테나 제외 ) 

폭( 미터 )........................................ 1.68 

높이( 미터 ) ........... 3.06( 안테나 제외 ) 

엔진............................ Maybach726 TRMn 

지상 속도(km/hr)................................ 68 

범위(km)..................................... 220......

Radio....................................... SFuG14/d 

시야........................................... KgZF5/4c 

무장.................. PWM.49/zb LASER GUN 

장갑(mm)............ 15~20mm 텅스텐 장갑 

+ 12~25mm 특수 방열 세라믹 장갑

< ALTAIR >

새시 번호.................................... 10001~ 

승무원........................................................ 

중량(톤)............................................... 0.98 

길이(미터).........................................  3.08

폭(미터).............................................. 2.38 

높이(미터)........................................... 3.06 

엔진 속도.......................... ybach726 TRMn 

지상 속도 (km/hr ).............................. 64 

범위(km).............................................. 195 

Radio......................................... SFuG12/g 

시야........................................... KgZF5/4c 

무장................... PWM.51/m LASER GUN 

장갑(mm)............ 15~20mm 텅스텐 장갑 

+ 12~25mm 특수 방열 세라믹 장갑

 

 

오늘도 변함없이 '마시넨 크리거'에 관련된 국내 번역 서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출판, 판매하고 있는 이 책은

 

밀리터리 스케일 모형과 같이 사실감을 중요하게 표현하고 있는 '마시넨 크리거'의 도색 기법에 대한 채색법의 가이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과 모형 회사 맥스 팩토리의 사장 '와타나베 맥스'의 대담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아시다시피 '마시넨 크리거' 시리즈는 일반 모형인들이 선택, 조립하기에는 모형의 난이도와 채색이 그렇게 쉽다고는 말할 수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쉽게 '마시넨 크리거'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마시넨 크리거'를 소장하고 계시거나 소장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계시는 분이라면 우선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신 후 모형 제작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박스의 안쪽에도 인쇄가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각각의 기체 소속 부대의 마킹으로 보입니다. ^^

 

 

'마시넨 크리거'시리즈는 현재 모형 회사 '하세가와'와 '웨이브' 이 두 회사에서

 

생산, 제작, 판매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박스의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라 언듯 보아서는 '웨이브'와 '하세가와' 두 회사의 모형을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회사의 제품 퀄리티 차이에 대해 걱정할 수 있지만 원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의 철저한 고증 아래 제작되어 난이도에 큰 차이가 없으니 마음 편히 두 회사 중 한쪽을 선택하여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

 

마시넨 크리거 이야기 2882-2885 

제4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지구는 그 자정능력을 통해 사람 살 수 있는 환경으로 회복됐었다. 그 결과 다른 혹성에 이주해 있던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마침내 각지에 작은 공동체가 생겨났다. 그러나 다른 혹성에서 유입된 범죄조직 등에 의한 난이 속출하고, 더불어 소공동체끼리의 항쟁 등도 끊이지 않아 은하연방에 의한 평화유지 활동이 개시되었다. 전권을 위임받은 슈트랄 공화국은 지구 상에 있던 자국 권익, 기업과 거류민 등을 보호하는 한편, 치안경찰 및 외인부대 파견, 비합법 조직 진압, 공동체 간 항쟁 조정 등을 하였다. 그러나 슈트랄 공화국의 행동은 완전한 법치 만능 주의로서 지역의 실정, 관습 등을 도외시하고, 경직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이후 지역주민의 원성을 모았으며 2882년 마침내 전면적인 분쟁으로 번졌다.

 당초 지구 측은 타혹성에서 고용한 용병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을 가지고 게릴라전을 전개, 조직적으로 계획된 슈트랄 군 외인 용병부대의 대규모 묵인도 있어 전쟁 초반에서는 승리를 거두지만 슈트랄 국방군 제일의 타격력을 가진 7 장갑 기동 보병사단의 투입으로 분쟁은 종결되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전술 개념을 뒤엎는 신무기, 장갑 전투복(Armored Fighting Suit)의 등장으로 슈트랄 군은 크게 고전, 전황은 장기화되고 수렁의 양상을 보였다. 되살아난 지구를 앞두고 대형 대량살상 무기의 사용은 좋게 여겨지지 않았고 AFS 같은 신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슈트랄 군도 그동안 없는 무기 군을 차례로 전선에 투입, 마치 신무기 실험장같이 변해갔다. 

인도적, 평화 유지 활동에서 전면 전쟁으로 돌입하게 된 슈트랄 군 측은 전쟁에서 사상자를 속출시키고 자국 내에서 반전 기운이 높아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군대를 적극적으로 자동 기계화하였다.

 

 

모형의 파츠입니다. 눈의 렌즈를 구성하는 클리어 파츠와 동력선인 튜브가 보이네요 ^^

 

 

관절을 구성하는 폴리캡입니다.

 

물론 반다이에서 생산하는 건프라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진 않습니다만 이 제품은 그런 목적이 아닌 전시용으로 개발된 것이라 폴리캡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꽤 그럴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세가와의 포장 방식답게 하나의 비닐에 모든 부품이 들어있어 구성품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드 SF 장르의 로봇답게 모형의 퀄리티는 대단히 뛰어난 편으로

 

 

건프라와 같은 캐릭터 모형을 조립한다는 기분으로 접근하기보다 밀리터리 스케일 모형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보이네요 ^^;;;

 

 

요리 뒤집고... 저리 뒤집어 보아도...

 

 

역시 파츠의 구성품을 알기는 쉽지 않으니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ㅠ,.ㅠ;;;

 

 

습식 데칼은 적당히 기분 좋을 정도의 숫자로 구성되어있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형의 내부에 들어있는 보너스 자료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yolga.tistory.com


번역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Space Type Humanoid Unmanned Interceptor 

ALTAIR 

Luftflotte 6, 4th Besatzung Gruppe "Shark 9" 

제6항공 함대 4 수비대 "샤크 노인" 

 

슈트랄 군의 3m를 상회하는 휴머노이드형의 무인공격기 글로서 훈트는 예상을 뛰어넘는 전과를 올려, 적 용병 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 슈트랄 군은 완성도 높은 지상형의 기본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추진용 버니어 장비의 우주공간 기동용 팩을 후면에 증설한 우주용 글로서 훈트 '알타이르'를 실전에 투입. 지상형과 마찬가지로 많은 용병 군 슈트를 격추시켰고, 알타 일은 공포의 대명사가 됐다. 

제6항공 함대 제4수비대 소속 기체는 알타이르의 표준적인 그레이 위장 패턴으로, 머리 측면에 눈알과 샤크 마우스 페인팅이 되어 있다. 제4수비대에서는 달 지표에서 지원 전을 벌이는 베가와 연계하여 이 기체는 한 번의 출격에 스네이크 아이 2기와 SG 프라울러 1기를 격파한 기록을 가진다.

 

VIII/117 Panzerjager Kampanie Kampfgruppe Totenkopf 

"Skeleton im Dunkel"

 제117 독립 장갑 엽병 연대 "망령 부대" 제8중대 

"스켈턴 인 듄켈" 

 

'망령 부대'로 공포의 제117독립 장갑 엽병 연대 '캄프그루페토텐 코프'의 무인기로만편성된 8중대 알타이르.

출격 횟수 10회를 달성한 에이스 기에는 여느때와 다른 특별한 스컬 마크가 부착되어 있어 '노랑의 2' 검게 칠해진 머리에 하얀 촉체가 그려졌다. 백골화된 인간이 우주의 어둠 속을 떠도는 듯한 모습은 망령 자체. 기체와 조우한 용병 군 슈트는모두 격파된다는 불패신화를 자랑하며, 어느덧 '저승사자'라고 불리게 되었다.

기이하게도 13번째 출격인 13 금요일에 파이어볼과 교전하였을 , 내연기관이 원인 불명의 폭발을 일으켰고, 격파당하는 없이 자폭하여 최후를 마쳤다.

 

64109 Moon Type Humanoid Unmanned Interceptor 

VEGA 

Luftflotte 6, 4th Besatzung Gruppe "Schwarze Katze" 

제6항공 함대 제4수비대 "슈발츠 카츠" 

 

무인공격기 글로서 훈트의 우주전 타입 '알타이르'를 전선에 투입해 성공을 거둔 슈트랄 군은, 다양한 전투 패턴을 상정해, 달 표면 지표 부근에서의 지원 전투 특화된 기체 생산을 궁리한다. 우주공간 추진용 버니어와 스태빌라이저 겸 롱 레인지 안테나를 대담하게 오밋 한 파생기가 '알타이르' 제조라인을 통해 생산됐다. 이 월면 지원 전투형 알타일과 짝을 지어 연계 공격을 하는 것으로 「베가」라고 하는 명칭이 주어졌다. 용병 군 조종사들은 베가를 날지 못하는 거대 새와 같다며 '모아'라고 불렀다고 한다. 

머리 앞쪽이 오렌지로 칠해진 이 베가는 제6항공 함대 제4수비대의 기체. 초기에 배치된 베가는 알타이르와의 차별화를 의식해 머리가 눈에 띄는 도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22.Fallschirmjgger division 3rd Kampanie 

제22 강하 엽병단 제3중대 

 

실전 투입 전부터 알타일과와의 연계 공격의 데이터 취득에 공헌한 제22 강하 엽병단 제3중대의 베가. 

전신 오렌지에 흰색 식별 대가 들어간 아주 눈에 띄는 실험 기용 도장으로, 로드 안테나는 실험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서서히 긴 것이 된다. 로드 안테나의 연장은 통신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적으로부터 알타이르로 오인시키기 위한 위장 조치이기도 했다. 

베가는 지상용 글로서 훈트와 동일한 형상의 레이저 건을 표준 장비하고 있지만, 버니어, 스테빌라이저 오밋과 함께 생산 코스트의 대폭적인 절감을 실현했다. 레이저의 위력은 알타이르의 것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떨어지지만 사거리도 길고, 베가와 알타이르의 연계 공격은 용병 군을 크게 괴롭혔다.

 

 

설명서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두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일단 왼쪽의 것을 먼저 보시면...

 

습식 데칼의 부착법과 조립에 관련된 주의 사항이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모형 제품에나 들어있는 일반적인 주의 사항인데 번역을 할 때도 있고 번역을 안 할 때도 있는 데 오늘은 안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과거 게시글에 번역한 것도 있으니 그쪽을 참고해 주세요 ㅠ,.ㅠ;;; )

 

 

설명서 표지입니다. 하세가와에서 사용하는 조립 아이콘에 대한 설명과 도색을 하실 분을 위한 색상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모형의 파츠를 구성하는 런너에 대한 그림 안내와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 비용과 주소의 안내가 나와있습니다만 이것은 일본의 내수용으로 한국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조립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라실 수 있는데 건프라 기준 평균 MG 가격대의 모형이니 그럴만하다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접착제가 필요 없는 스냅 타이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 접착제와 일반적인 모형 제작용 도구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퀄리티가 높은 부분은 상당히 높습니다.

 

 

건프라 같은 조립 감을 생각하시면 큰 낭패를 보실 수 있으니 탱크나 전투기와 같은 밀리터리 모형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제작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

 

 

평균적인 MG모형에 준하는... 혹은 그것을 뛰어넘는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입니다.

 

 

손가락의 조립입니다.

 

당연히 접착제를 사용하셔서 붙여야 하는 데 모형을 완성하신 후에도 부서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 ^^;;; )

 

 

이 쪽의 조립부터 본격적으로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건프라와는 다른 기계적인 조형미가 상당히 인상적이죠?

 

 

특히 머리 부분은 곤충인 말벌과 많이 닮아 있는데 기괴한 듯하면서도 뭔가 귀여운 면도 없지 않은 독특한 느낌의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왠지 보고만 있어도 조립의 난이도가 상당하겠다 싶은 그림으로 이루어진 설명서입니다.

 

 

세 가지의 동력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설명서에 굵기와 길이에 대해 잘 나와있으니 안내 내용에 맞추어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다 ^^;;;

 

 

상당히 많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 베가 / 알타이르 '의 구동방식은 상당 부분 유압식에 의존하는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쪽은 '베가' 타입으로 완성할 경우의 조립 설명이고...

 

 

이쪽은 '알타이르'로 조립했을 경우를 설명하는 조립 방식입니다. 외형으로 보아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라고 하지만 원작자인 '코우 요코야마'선생이

 

모형의 제작과 도색... 사진 촬영까지 모두 직접 하시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아마도 '코우 요코야마'선생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 심지어 박스 아트도 직접 그리고 계십니다 ^^;;; )

 

 

머리의 모양을 보면 말벌을 닮았지만 전체적인 외형은 우리가 흔히 판타지라고 부르는 환상문학에 등장하는 '고블린'을 생각나게 합니다.

 

 

실물의 사이즈는 대충 인간의 키높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클 듯한데 

 

사실 그 정도의 사이즈가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족보행 병기를 움직이기 가장 적당한 사이즈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가면 금속이 가지는 자체의 무게 때문에 다리를 구성하는 부위의 관절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질 수도 있습니다. ㅠ,.ㅠ;;; ( 설정으로는 3m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

 

 

2015년 모형 전시회에서 하세가와 부스에 '베가 / 알타이르'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들 역시 모형 회사 하세가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형의 홍보용으로 올려놓은 것을 가져온 것입니다. 

 

 

상당히 기괴한 듯하면서도 귀엽고 귀여우면서도 징그러운 듯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인터넷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베가 / 알타이르'의 조립 및 도색과 웨더링 영상입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모형 제작 기술을 가지고 계시는 분으로

 

사이언스 픽션 모형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 할지라도 다른 스케일 모형의 제작에 도움이 될만한 관련 도색 기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개되는 영상에서 사용되는 기법은 일단 습득해두시면 모형 제작 전반에 두루두루 사용하실 수 있는, 꽤 쓸만한 기술들을 보여주고 계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하시는 것을 주천드리고 싶네요 ^^

 

지금까지 모형 회사 하세가와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0 마시넨 크리거 월면/우주용 휴머노이드형 무인 요격기 베가/알타이르 >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