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0 장갑기병 보톰즈 - 스코프 독 버코프 분대 사양( 페일젠 파일즈 편 ) >입니다. 이 모형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메카닉 디자이너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아주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구현된 '리얼 로봇'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거의 전설처럼 회자되는 이야기이지만,
애니메이션 '장갑기병 보톰즈'는 디자인이 먼저 완성되고 그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한 '타카하타 료스케'감독이 이야기를 붙여 장편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리얼 로봇'의 정점에 서있다고 할 수 있는 '장갑기병 보톰즈'는 약간의 허구성이 더해져 누가 봐도 '진짜는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기동전사 건담'과는 달리, 정말 전장에서 쓰러져간 기갑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리얼함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어린 시절, 이런 리얼리즘을 담고 있는 이야기에 거부감이 있어 보톰즈를 크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며 기갑부대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 '장갑기병 보톰즈'는 더 가까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 당시 한국은 K-1 전차의 양산을 시작해 배치되던 시기로 인접한 기갑부대의 전차 이동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
그만큼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장갑기병 보톰즈'라 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으신 분은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여러 버전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와있습니다. ^^;;; )

고간 축 위치를 고를 수 있으며, 프로포션의 변경이 가능!
고간축 위치 : 상부 고간축 위치 : 하부
고간축 위치를 상부와 하부에서 고를 수 있어 프로포션 변경이 가능.
오른쪽 사진의 고간 축은 상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 사진의 완제품은 패키지용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미션 팩 베리에이션
미션팩 장비로 12연 미사일 포트, 앵커 로드는 탈부착 가능. 버코프 분대 각 기의 미션 팩 재현 가능.
등 쪽 미션 팩은 탈부착 가능.
미션 팩 탄창은 탈부착이 가능.
허리 뒷부분에 폴리머 링거( PR ) 액 순환 장치 재현.

'장갑 기병 보톰즈 페일즌 파일즈'에서 등장한 '버코프 분대' 각 기를 재현 가능!
■ 고단기 ■ 키리코기 ■ 버코프기 ■ 코챠크기 ■ 자키기

장갑 기병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
버코프 분대
레드 숄더 부대 창설자 '요란 페일젠'의 극비 파일을 바탕으로 전 정보부 차관 '페독 워컴'이 편성한 특수부대. 아스트라기우스 은하 각 방면에서 선정된 생존 확률이 높은 병사, 버코프, 고단, 코챠크, 자키, 키리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보드컴에 의해 준비된 혹독한 전장에 투입된다. 즉 그것은 「이능 생존체」를 실증하는 것에 있다.

[ 도색을 하지 않은 완성 사진 ]
도색을 하지 않아도 상품을 조립하기만 하면 설정에 가까운 컬러풀한 마무리가 됩니다.
호일 씰, 쥬얼 씰, 수전사식 데칼( 습식 데칼 ), 리드선 포함.

'미션 팩'으로 범용성을 획득한 주력 AT
SPEC
전체 높이( 강착 시 ) 3804mm( 2208mm )
건조 중량 6387kg 장갑 두께 6~14mm
순항 주행속도 41.0km/h
한계 주행속도 82.6km/h
최대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51kg/h
'ATM-09-ST/스코프 독'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길가메스군의 주력 AT의 자리에 군림했다. 큰 요인 중 하나로 장비 확장 유닛 '미션 팩' 교체 기능을 들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스코프 독은 행성 상의 모든 환경에 대응, 우주공간에서의 무중력 전투도 가능하게 하였다.

조종석 내부는 파츠 분할과 형상 추구로 정밀하게 재현. 극 중 조종간을 기동하는 움직임도 가능. 기체 곳곳의 표면에는 주조 표현을 하였고, 시트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표면 가공을 하였습니다.

앵커 로드의 사출 상태를 부속된 리드선을 사용하여 재현 가능.
선 끝의 후크부는 가동식.

터릿 렌즈는 회전하며, 슬라이드식으로 좌우로 가동. 각각의 스코프에는 주얼 씰을 채택해 렌즈 부분을 선명하게 표현. 클리어 파츠와 이중 구조로 리얼감도 추구하고 있다.
어깨는 슬라이드식 기구에 의해 팔의 신축을 실현, 양손으로 헤비 머신건을 자연스럽게 잡는 것이 가능.

1 암 펀치는 슬라이드식. 2 손목은 회전 가능. 3 롱 배럴용 부품도 포함. 4 다리 부분에 그레네이드를 접착하여 장비 가능. 5 고간 축은 상부와 하부의 2가지 포지션 선택이 가능함. 6 발바닥 글라이딩 휠 재현. 턴픽은 돌출, 수납이 가능.

" 볼트 온 스냅 " PAT.
볼트 모양의 부품으로 장갑을 기체 본체에 고정하는 구조를 채택. 부속된 1/20 렌치를 사용해 한 군데씩 고정해 나가는 「볼트 온 스냅 기구」로 프라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다.
주의
● 취급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주십시오.
프라모델® 대상 연령 15세 이상
※ 이 제품에는, 1/20 스코프 독 버코프 분대 사양
(페일젠 파일즈 버전)이 1세트 들어 있습니다.
솔리드 슈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일부 조립에는 접착제(별매)를 사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패키지 및 제품의 사양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Ilustrated by Tenjin Hidetaka
발매원 주식회사 반다이
도쿄도 다이토구 코마가타 1-4-8 (우) 111-8081
장갑기병의 전설이 시작된 '보톰즈'의 디자인이 어떻게 나온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은 그 무렵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R2-D2'의 낙서를 그리다가 이것을 탑승이 가능한 로봇으로 만드는 쪽으로 아이디어가 발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정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는 이 촬영용 R2 소품 안에 왜소증으로 신체가 아주 작은 '케니 베이커'라는 성인 배우를 넣어 'R2-D2'를 조종하게 했는데, 이러한 형태는 '보톰즈'에 나오는 '스코프 독'과 정확히 일치하는 컨셉이라고 할 수 있죠. ( 더구나 R2는 이동시에 발바닥에 달린 바퀴를 롤링이 움직이니까 많은 부분에서 '보톰즈'와 겹치는 이미지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답니다. ^^ )
따라서 '장갑기병 보톰즈'는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이 거의 반즈음은 장난 삼아 'R2-D2'의 디자인을 변형하던 와중에 탄생한 것이고 이것을 아주 인상적으로 본 '타카하타 료스케'감독의 이야기가 붙으면서 완전히 다른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 이것은 어디까지나 둥지 나무의 개인적 추정에 근거한 것으로 자료적 기반이 전혀 없답니다. 그러니 단순한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 )
[박스 개봉] 반다이 1/20 스케일 ATM-09-GC Brutish Dog ( 장갑기병 보톰즈 )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애니메이션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브루티쉬 독'이라 불리는 인간형 병기입니다 모형의 팩키지에 적힌 공식 명칭은 < 반다이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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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소개한 '장갑기병 보톰즈'... '브루티쉬 독'의 게시글입니다. ( 관심 있으신 분은 클릭 부탁드립니다. ^^;;;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반다이의 기준으로 1/20 스케일 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지만 18미터가 넘는 설정을 가진 건담의 모빌슈트보다 상대적으로 상당히 작은 크기인 대략 5미터 정도의 소형 로봇입니다.

건담은 18미터 정도이지만 1/100 스케일로 줄인 것이고
보톰즈는 5미터이지만 1/20 스케일로 줄인 것이기 때문에 건프라 기준 MG모형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모형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 1/20이지만 비율상 크게 제품화된 것이죠 ^^ )

모형을 구입해서 직접 보시면 피부로 와닿는 수 있는데
'보톰즈 시리즈'는 반다이에서 아주 정성을 많이 들여 만든 프라모델입니다. ( 습식 데칼을 보세요... 이게 버전 Ka도 아닌데 숫자도 많고 디테일도 아주... 섬세합니다. )

가격도 건담 프라모델 기준 MG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모형의 디테일과 크기도 MG정도라고 보시면 쉽겠습니다.

디테일은 보시는 데로 아주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장갑차나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다이 특유의 모형화되기 쉽도록 외형을 왜곡하거나 금형을 깎기 쉽게 의도된 디자인 라인도 없습니다.

내부 프레임도 상당 부분 재현되어있고

구조도 딱히 복잡한 것이 없이 현재의 기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진짜 그럴듯한 리얼한 구성은 큰 강점입니다.

실제로 '스코프 독'같은 경우엔
일본의 중소기업 직원이 취미 삼아 1 / 1의 스케일로 금속판을 용접해 만든 물건도 있어서 TV에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 유튜브 어딘가 뒤져보면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검색... 추천드립니다 ^^;;; )

물론 1 / 1 스케일의 모형은 단지 외형만을 흉내 내어 만든 것으로 애니메이션처럼 기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리얼 로봇'의 현실화를 꿈꾸는 우리 '어른이'들의 가슴을 위기 만들기엔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ㅠ,.ㅠ;;; ( 물론 움직이면 더 좋지만... )

이쪽은 파일럿인 키리코의 몸입니다. ( 이것 역시 1/20 스케일로 재현된 피겨죠 ^^ )

몸통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입니다.

'이즈부치 유타카'님이 메카닉 디자인을 할 때
구멍 5개를 뚫어내는 디자인을 자주 해서 '부치 아나'라고 부른다고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보톰즈'의 프레임에 규칙적으로 뚫린 구멍이 바로 '부치 아나'의 원조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프레임에 구멍을 뚫으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기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그에 비례해 기골이 심하게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갑기병 보톰즈'는 인간을 전쟁의 소모품으로 소비하는 내용으로 인명경시 풍조를 비판하는 아주 진한 반전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는 데 파일럿의 안전보다 로봇의 기동력을 우선시 한 프레임과 애니메이션의 설정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외부 장갑입니다.
마치 2차 대전 당시 제국주의 일본 육군 전차를 연상시키는 빈약한 외부 장갑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이런 걸 타고 싸우다 죽으라는 거죠... ㅠ,.ㅠ;;; )

로봇의 장갑은 요즘 최신식으로 만들어진 복합 장갑도 아니고
진짜 1차 대전이나 2차 대전 초기나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 더구나 장갑은 볼트로 결합하는 방식인데 충격을 받으면 볼트는 총알처럼 튀어 날아가는 것은 물론 장갑판이 통채로 떨어져 나갑니다 ㅠ,ㅠ.;;; )

프라모델은 정말 설정 그대로의 정교함을 보여줘 이걸 타고 싸우면 죽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모형입니다. ( 여러 가지 의미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모형입니다. ㅠ,.ㅠ;;; )

그만큼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은색 파츠는 사출 색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력이 된다면 도색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파츠의 구성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 길었다... ^^;;; )

설명서 표지입니다.
모형 관련 번역문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최근 며칠간 10여 개의 모형 관련 게시글을 통해 일본의 제품에 적혀있는 꽤 많은 일본어 문장을 번역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그리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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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 관련한 공지사항을 따로 작성했으니 ⬆︎⬆︎⬆︎⬆︎ 읽어보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설명서의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간단한 주의 사항과
런너 안내 후에 조립이 시작되는 것이 보통인데 모형에 대한 설정 설명이 먼저 나와있습니다. 그만큼 반다이 프라모델 개발 팀에서도 보톰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네요 ^^ ( 잠시 번역해 보면.. )

ATM-09-ST SCOPEDOG BERKOFF SQUAD Mechanical design
스코프 독 버코프 분대 사양 영상 제작용 3D 모델
아스트라기우스 은하 백년전쟁 말기, 아머드 트루버(AT)라 불리는 인간형 보행전투무기 'ATM-09-ST/스코프독'은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길가메스군의 주력 AT로 군림했다. 그 큰 요인으로는 낮은 제조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점 외에 다른 기체에 비해 폭넓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중의 하나로 장비 확장 유닛 '미션 팩'의 교환 기능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아스트라기우스 은하의 기존 병기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으로, 등의 랙 부분에 추가장비를 부착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의 전장에 대응, 그 전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코프독 특유의 시스템이다. 이 기능을 통해 스코프 독은 행성 상의 모든 환경에 대응, 우주공간에서의 무중력 전투도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지상전용 미션팩은 많은 종류가 제조되었다. 여기에는, 기체의 전투 행동 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폴리머 링겔액 예비 탱크, 각종 무장을 추가했을 경우의 화기관제 시스템, 휴대 화기의 예비 탄약의 탑재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덧붙여 자연환경과 작전에 대응한 여러가지 능력이 추가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ATJ-MP-88' 장비 확장팩이라 불리는 미션팩은 다기능을 가진 장비이다. 하나의 예로서 갈레아데 성역에서 전시된 마니드 협곡 작전에서 소규모로 편성된 특수부대는 스텔스 효과를 가진 특수 페인트 칠을 한 ATM-09-ST/스코프 독에 미사일 포트와 입체적 전투를 수행하기 위한 앵커 로드를 장비한 ATU-MP-88을 장착, 여기에 AT용 패러글라이더를 추가 장비하고 적 밸러트 진영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친 강하 작전을 실시하였다. 그 직후에는 극북 최전방, 하강 기류에 영하 200도의 혹한 상황에서 ATU-MP-88에 '히팅 포트'와 각부 설상전 장비 'ATU-LT-03/7 아이스 블로워'를 이용해 기지 방위 전투에 투입됐다. 특수부대의 본래 목적은 정확하지 않지만 그 전투기록으로부터 'ATU-MP-88' 장비 확장 팩은 서로 다른 환경하에서도 연속사용의 신뢰성과 높은 확장성을 갖고 범용 AT '스코프 독'이라는스코프독'이라는 기체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된다. 이 미션 팩은 특수임무가 부여된 부대를 중심으로 공급되며, 통상부대로의 배치도 나중에 이뤄지게 된다.
후에 길가메스군의 AT컨셉은 단독 기체의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각 전장에 맞춘 국지전투용 헤비급 AT의 개발로 일시적으로 이행, 배치를 진행하게 된다.그러나, 각 성계에서도 생산라인을 확립해, 저비용으로 대량 투입되는 「ATM-09-ST/스코프 독」은 「미션 팩」이라고 하는 능력 변경 기능에 의한 범용성을 가지고 주력 AT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전쟁 재계 후에도 변함없이 다수의 전장에서 사용되었다.
장갑 기병 보톰스 페일젠 파일즈 영상 제작용 3D 모델

Weathering 웨더링
도색 표현의 아이디어
성형 색을 살린 반다이 보톰즈 식 「라이트 웨더링」에 도전!
반다이 1/20 보톰즈 시리즈의 특징의 하나로, 전체 도색을 하지 않아도, 색 구분된 파츠를 조립하는 것만으로 설정에 충실한 완성체가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점을 살려 반다이 1/20 보톰즈식 도색에 의한 디테일 업 '라이트 웨더링'을 여기서 제안한다.

■ 전체 더럽히기
1 먹선 넣기
라커계 도료를 희석하여 먹선을 넣는다. 섬세한 부분에도 대응할 수 있고 건조 시간도 빠르기 때문에 부품을 손상시키지 않음. 성형 색을 살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다. 삐져나온 부분은 라커 희석액을 함유한 면봉으로 수정한다. 이 시점에서 세부 색 구분 부분에도 붓으로 도색을 해 놓는다.
2 클리어 코트
GSI 크레오스제 "슈퍼 클리어/무광"을 스프레이 한다. 표면의 광택을 제거함과 동시에 더럽히는 작업 공정에서의 도료 착색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스프레이와 부품과의 거리는 30센티미터 정도. 「도색」이라고 하기보다는 부품 전체에 확실히 정착하도록 「뿌리는」 이미지로 가는 것이 좋다.
3 파스텔에 의한 더러움 표현
GSI 크레오스제 「웨더링 파스텔 세트 1」을 사용. 가루 상태로 그대로 붓에 대고 문질러 바른다. 수정은 수성 호비 컬러 희석액으로 닦아낸다. 여러 색을 겹치면 깊이감 있게 완성된다. 마무리에 한번 더 무광 스프레이를 뿌려 파스텔을 정착시킨다.

모형의 매력은 '손길을 더하는 것'인 반면, '정성 줄이는 것'도 기술 향상으로 이어진다. 보톰즈의 매력은 '양산형'. 키트의 이점과 AT의 캐릭터에 맞는 만드는 방법과 도색 방법으로 자신의 AT 부대를 책상 위에 늘어놓자!

■ 프레임 더럽히기
■ 드라이 브러시에 의한 얼룩 표현
프레임 부분은 라카계 도료로 '드라이 브러시'를 실시한다. 부드러운 붓에 도료를 묻혀 일단 용액을 닦아 붓에 남은 안료를 문질러 바르는 수법. 실버나 건메탈 등의 도료로 금속감을 연출합시다. 무광 스프레이를 하기 전에 본체 부품에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의!
※ 조립한 부품의 틈새로 희석액이 들어가면 부품이 깨질 수 있습니다. 먹선 넣기, 닦아내는 작업은 희석액을 적게 하여 조립 전에 행하도록 하십시오.
※ 도색 작업을 할 때는 화기가 없는지 확인하시고, 환기에 충분히 주의하여 주십시오.

모형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간담한 주의 사항과 런너의 안내 그림이 인쇄되어있고 분실하거나 파손된 파츠에 대한 서비스... 비용, 주소의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도구와 런너에서 모형을 잘라낼 때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탑승 파일럿부터 조립의 시작.

착석용 시트와 동체 프레임의 조립입니다.

모형이 아주 구체적이어서 마치 자동차 공장에서 직접 차를 만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헤비 머신건의 조립.

머신건의 롱 배럴, 12 연발 미사일 포드, 앵커 로드의 조립.

그리고 머리의 조립입니다.

우측 팔을 조립하고 좌측 팔도 만들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팔 조립.

우측 다리의 조립입니다.

우측이 끝나면 좌측의 조립을 시작합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리의 가동 프레임이 아주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왠지 실물로 만들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

다리가 끝나면 허리 스커트의 조립이 시작됩니다.

우리가 흔히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는 '건담의 허리 스커트'는
사실 '퍼스트 건담'에는 없었습니다. ( 마징가 제트처럼 통자로 되어있었죠... 애니메이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 이런 식으로 다리의 움직임에 따라 스커트가 나누어지는 것을 처음 시도한 것이 '보톰즈'이고 이후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디자인에 사용됩니다. 그렇게 한동안 1979년 판 '퍼스트 건담'의 프라모델에는 사용되지 않다가 어느 날 은근슬쩍 '퍼스트 건담'에도 '보톰즈'와 같은 방식의 디자인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차피 '건담'의 디자이너도, '보톰즈'의 디자이너도 모두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디자인의 발전 계보상으로 보면 어쨌든 '보톰즈'가 원조입니다 ^^;;;

보디 프레임에 장갑을 붙이고 백팩을 만든 후 허리 파츠에 양다리를 결합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파츠를 결합하면 일단 '스코프 독'완성입니다 ^^

무장 결합이 끝나면 탑승을 위한 자세로 변형합니다.

탑승을 위한 자세 변형은 '스코프 독'의 가장 놀라운 부분 중 하나이니 잘 봐주시면 좋고요... 이어서 옵션 파츠의 설명입니다.

도색을 하실 분을 위한 색상 안내입니다. 설명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왠지 꼭 도색을 하라고 권하는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

반다이 프라모델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장갑기병 보톰즈'의 모형에는 마킹 씰보다는 ‘습식 데칼'을 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반다이 제품은 습식 데칼보다는 스티커, 아니면 마킹 씰이나 건식 데칼 위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주 인상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에 설정 자료가 있네요. 잠시 번역해 보면...

스코프 독 버코프 분대 사양 무장/기능 해설
■ 미션 팩 'ATU-MP-88'
주로 특수부대에서 사용되는 높은 확장성을 가진 등 추가 장비. 예비 탄장의 탑재, 화기 관제 시스템, 폴리머 링거액 탱크의 기능과 함께 강하용 패러글라이더, 한랭지용 히팅 포트 등을 추가함으로써 기체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 12연 미사일 포트
적에 대한 제압을 실시할 때 사용되는 미사일 탑재 12 연장 탄체 사출기. 대형 장비품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파일럿에게는 높은 조종 능력이 필요하다.

■ 앵커 로드
미션 팩에 추가하는 산악 및 시가전 장비. 와인딩형 와이어부와 선단부의 전개형 앵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AT에 입체적인 전투능력을 부여한다.

■ 핸드 그레네이드
AT의 손에 의해 투사되는 수류탄. 기체에 휴대할 수 있으며 세팅을 통해 폭발 타이밍을 변경할 수 있다.
■ GAT-11 ' 헤비 머신 건 '
총신을 교환해 스틱 부분을 제거한 GAT-22 헤비 머신건의 쇼트 모델. 관통력보다 다루기의 장점을 중시한 무기로 예비 무장으로도 사용된다.

[ 버코프 분대란 ]
레드 숄더 부대 창설자 '요란 페일젠'의 극비 파일을 전 정보부 차관 '페독 워컴'이 편성한 특수부대. 아스트라기우스 은하 각 방면에서 선정된 생존 확률이 높은 병사, 버코프, 고단, 코챠크, 자키, 키리코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워컴에 의해 준비된 가혹한 전장에 투입되어 간다. 즉 그것은 「이능 생존체」를 실증하는 것에 있다.
가리 고단
조장 29세
마초에 속임수에 능한 AT승무원. 진지한 얼굴로 불길한 것을 말하면서 그 이면에는 기민한 상황판단이 있다. 그러나 그 이기적인 성격은 때때로 자기편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키리코 큐비
조장 18세
과묵하고 좀처럼 다른 사람을 접근시키지 않는 성격. 흡혈 부대 레드 숄더의 전직 대원이자 특수 생존력을 발휘하는 '이능 생존체'이기 때문에 항상 페일젠의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
놀 버코프
조장 32세
키리코 분대의 대장에 임명된다. 거친 성격의 AT승무원으로는 드물게 천문학 등의 학문에도 능통하며, 그 학자와 같은 용모에 온화한 성격이 상당한 인격자인 것처럼 느끼게 한다.
다레 코챠크
중사 34세
34세라고는 하지만 그 왜소한 체형과 두드러지게 겁이 많은 성격은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고 군인으로서도, AT 탑승 능력도 돋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렌보라쉬 도로카 자키
오장 16세
나이를 넘어서 AT 승무원으로서의 능력은 특출하다. 그러나 정서는 극히 불안정, 억제 불가능으로 공격 충동을 일으킨다.
■ 고단기 ■ 키리코기 ■ 버코프기 ■ 코챠크기 ■ 자키기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홍보용 사진 이미지입니다.

보통 리얼 로봇'의 원조라고 하면 '퍼스트 건담'을 꼽는데

메카닉을 구조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사실상 '보톰즈'가 원조입니다.

선라이즈 '리얼 로봇'의 계보는
'퍼스트 건담(1979년)' => '태양의 어금니 다그람(1982년)' => '장갑기병 보톰즈(1983년)' => '기동전사 제타 건담(1985년)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퍼스트 건담'과 '더그람'은 완벽한 리얼 로봇이라 부르기에 무리가 많은 편이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1982년)'와 '장갑기병 보톰즈(1983년)'를 거쳐 '기동전사 제타 건담(1985년)에서 완성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좋겠네요 ^^

그만큼 '보톰즈'는 리얼 로봇 계보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지금 보아도 전혀 낡아 보이지 않는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 외전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장수 메카닉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답니다 ^^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사진 이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
모형의 조립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영상입니다.
단순 조립만 한다면 거의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진다 볼 수 있는데 이러면 지나치게 장난감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과 같은 처절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더럽혀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이쪽 영상이 대충 그런 느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스코프 독'을 비롯해서 애니메이션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모든 로봇은 흙먼지와 기름때가 덕지덕지 붙으면 붙을수록 더 멋져 보이니까 실력이 되신다면 마음껏 더럽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0 장갑기병 보톰즈 - 스코프 독 버코프 분대 사양( 페일젠 파일즈 편 )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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