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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건담 유니버스

[가조립 완료] 반다이 HGUC(1/144 스케일) RGM-79C GM Type C

by 둥지나무 2022. 3. 8.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은 도색을 준비하기 위해  '가조립'을 끝마친 프라모델 6개 중 그 5번째로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1/144 스케일) RGM-79C 짐 카이( 改 ) >입니다.

 

 

등장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0083 : 스타더스트 메모리 >에서인데 

 

시간 상으로 보면 1979년 최초 방영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과 그 후속편인 '기동전사 제타 건담' 사이의 있었던 지온 군의 잔당 '데라즈 프리트' 소탕 작전을 배경으로 하는데, 특히 이 애니메이션은 연방군의 엘리트 군사 조작인 '티탄즈'의 탄생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주세기 건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꼭 시청할 필요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답니다 ^^

 

 

다만 메카닉 디자인에 대해서는 공개 당시를 기준으로 호불호가 크게 나누어졌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로 레이가 활약하던 1년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 비해 메카닉 디자인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기술이 '제타 건담'의 시대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데 '건담 GP03 덴드로비움'에 이르러서는 'I필드'라 불리는 오버 테크놀로지가 등장하는 등 시각적인 볼거리를 위해 건담의 연표를 다소 무시한 듯한 성향이 짙게 깔려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에는 '건담 센티넬'에 유명한 '카토키 하지메'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로 유명한 '카와모리 쇼지'가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여한  덕분에 이들이 각각 참여했던 '마크로스'와 '센티넬'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에 '카우보이 비밥'으로 잘 알려진 캐릭터 디자이너 '카와모리 토시히토'를 비롯 실력파 애니메이터도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현재는 '카토키 하지메'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텝이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를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이들의 느낌을 맞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스 개봉] 반다이 HGUC(1/144 스케일) RGM-79C GM Type C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애니메이션 <기동전과 건담 0083 :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등장했던 '짐 카이 (지상형)입니다. 우주 세기 건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너

yolga.tistory.com

 

과거 게시글을 통해 모형의 구성품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한 적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모형의 조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설명서를 따라 가슴부터 조립.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0083 :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참여했던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가 프라모델의 제작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디테일과 프로포션을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조립이 어느 정도 끝난 파츠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가슴은 대충 이런 느낌으로 완성되네요 ^^

 

 

전통적인 건담형 모빌슈트의 백팩입니다. ^^

 

 

머리의 구성품은 이 정도...

 

 

머리 조립 완료.

 

 

만든 머리와 가슴을 결합해 봅니다.

 

 

다음은 팔의 조립입니다.

 

 

파츠의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이 있기는 한데

 

눈에 잘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접합면의 오차를 줄인 설계가 돋보입니다. 그 덕분에 이 상태에서 먹선을 넣고 마무리해도 좋을 정도의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색을 할 경우 미세한 오차도 눈에 거슬릴 수 있으니까 접착제를 사용해 붙인 후 모형용 퍼티와 줄... 사포를 이용해 완전히 마감할 계획입니다. 

 

 

완성된 오른팔을 붙여보고...

 

 

이어서 왼팔의 조립입니다.

 

 

완성된 왼팔도 붙여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프라모델 생산까지 전 과정을 모두 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가 컨트롤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균형감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른쪽 다리부터 조립에 들어갑니다.

 

발은 대충 이런 식...

 

 

이것 역시 가장 전통적인 건담형 발의 형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

 

 

진한 검은 회색의 파츠는 허벅지와 종아리를 이어주는 부분인데 이렇게 보니 마치 의족 같습니다. ^^;;

 

 

접합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파츠 분할이 돋보입니다.

 

 

오른쪽 다리는 이것으로 완성입니다.

 

 

이어서 왼쪽 다리의 조립.

 

 

이것 역시 전형적인 건담 타입의 모빌슈트 특유의 섹시한 종아리가 돋보입니다. ^^;;;

 

 

골반의 조립입니다.

 

앞쪽 스커트는 일체형으로 사출 되어 나왔는데 이것에는 조립 시 고정되는 돌기 같은 것이 있어서 중앙의 연결부를 잘라주면 스커트 좌우가 따로 가동할 수 있게 개수가 가능합니다. 모형용 니퍼로 잘라낼 수도 있지만 실수로 파츠를 파손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형용 톱을 이용해 섬세하게 잘라줍니다.

 

 

사진 아래쪽의 스커트가 모형용 톱을 이용해 가운데 연결부위를 잘라낸 것인데 모형용 줄과 사포를 이용해 깨끗하게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좌우의 연결 부위가 분리되어 스커트가 따로 가동하게 됩니다. ^^

 

 

완성된 다리와 허리를 결합해 봅니다.

 

 

발아래 보이는 것은 골반의 측면 스커트 파츠입니다.

 

 

이렇게 결합하면 하체의 가조립은 끝나는 것이죠. ^^

 

 

완성된 상체와 하체를 결합해 봅니다.

 

 

설명서를 따라 무장류의 조립을 시작합니다.

 

 

구성품은 대충 이렇습니다. ^^

 

 

백팩에 빔 샤벨을 결합.

 

 

빔 라이플보다 바추카를 든 장면을 재현하고 싶어서 무장 결합이 가능한 오른쪽 파츠를 바주카에 조립합니다. ^^

 

 

손을 오른 팔목에 결합하고 바주카를 어깨에 올리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됩니다. 결합이 썩 자연스럽게 되는 것은 아닌데 일단 어깨에 바주카를 걸치는 데 성공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포징이 가능합니다 ^^;;;

 

 

 

실드에 팔과 연결하기 위한 부품을 결합합니다. ( 실드 안쪽 디테일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 )

 

 

실드를 연결하면 이렇게 꽤 그럴싸한 모형이 완료됩니다.

 

 

그동안 가조립을 완료한 짐 시리즈들도 함께 나란히 세워보았습니다.

 

이번에 '가조립'을 완료한 짐은 이렇게 3개인데 모형의 완성을 위한 도색을 진행할 때에도 이 셋을 한 번에 몰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 물론... 시간이 허락해야 하는데... 과연 그날은 오기나 할지...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1/144 스케일) RGM-79C 짐 카이( 改 ) >의 가조립을 함께 하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