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형/건담 유니버스

[가조립 완료]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Gundam Mk-II A.E.U.G.

by 둥지나무 2022. 4. 27.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부터 몇 일간의 게시글은 모형의 '박스 개봉기'를 대신해 '가조립'에 관한 글을 쓸 예정입니다. '가조립'이란 모형의 도색을 위한 준비 단계의 조립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우선적으로 이루어진 조립을 통해 모형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여 본격적인 도색 작업에 반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RG 건담 프라모델 같은 경우, 제작사인 반다이가 도색을 하지 않고도 도색을 한 것과 비슷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했던 덕분에 기본 플라스틱 사출만으로도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모형입니다.

 

둥지 나무 같은 경우도 도색을 위한 가조립을 목표로 조립을 시작하였지만 만드는 도중에 "이렇게 정교하게 재현되어있는데 굳이 도색이 필요할까?" 하는 회의감이 확실히 드는 모형입니다. 따라서 RG 건담 프라모델 시리즈 같은 경우 먹선을 넣어준 후 수성 톱코트 무광 마감제로 마무리를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 ( 락카 계열의 마감제를 사용하면 ABS 부품은 파손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수성을 사용해 주세요. )

 

 

[박스 개봉]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Gundam Mk-II A.E.U.G. / FXA-05D G-Defenders & Flying Armor Club G( 클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건담 Mk-II 에우고 버전 >과 < HGUC( 1/144 스케일 ) FXA-05D G-디펜서 & 플라잉 아머 Club G( 클럽 G ) >..

yolga.tistory.com

 

모형의 '박스 개봉'에 관한 지난 게시글을 위에 링크를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건담 Mk-II 에우고 >에 대한 가조립 과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정판으로 나온 'G 디펜서'와 '플라잉 아머'는 우선 '건담 Mk-II'에 대한 소개글을 완료하고 난 후에 따로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즐겁게 기다려 주세요~!! ^^ )

 

 

형식적인 절차의 하나로 구성품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이미 과거에 '박스 개봉'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으니까 파츠를 하나하나 따로 소개해 드리진 않겠습니다 ^^ (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조립에 대한 소감과 해설은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서의 안내 사진과 실제 조립 사진을 번갈아가며 설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내부 프레임 위에 장갑을 올리는 방식 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일단 프레임부터 우선적으로 조립하고 있습니다. ( 이쪽은 오른쪽 다리의 프레임. )

 

 

왼쪽 다리와 골반의 조립입니다.

 

 

오른쪽 다리와 대칭을 이루는 구조이기 때문에 왼쪽도 같은 방식의 조립을 반복한다고 보시면 쉽겠습니다. ^^

 

 

골반의 프레임이 완성되면 두 다리의 프레임을 결합해 줍니다.

 

 

프레임의 기계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RG 프라모델은 작은 사이즈에 속하는 모형이기 때문에 아주 정교한데 밀리미터 단위까지 집착을 보이는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이 아주 돋보이는 모형입니다.

 

 

팔의 프레임 조립입니다.

 

 

사실상 거의 완성된 상태로 사출 된 '어드밴스드 MS 조인트'를 런너에서 잘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울 것 없이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의 조립은 어느새 가슴 쪽으로 넘어갑니다.

 

 

왼팔 역시 오른쪽과 대칭 구조이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기체가 치명적 데미지를 입었을 때 탈출 포트 역할을 하는 둥근 형태의 콕핏입니다. 붉은색의 파츠로 재현되어 있는데 탑승 상태의 파일럿 피규어는 없습니다.

 

 

이렇게 상체의 프레임과 팔의 결합.

 

 

가슴 쪽의 내부 프레임을 붙이고 상체와 하체를 결합합니다.

 

 

이것으로 프레임의 기본 형태는 완성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금형 설계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RG 건담 Mk-II'는 명품이라고 불리는 만큼 흠잡을 곳이 없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

 

 

모형을 만들다 보면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번 감동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완제품 모형과는 다른... 직접 만들어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이라 할 수 있겠네요.

 

 

프레임이 완성되었으니 이제부터 외부 장갑을 결합해 주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오른쪽 발부터이네요. ^^

 

 

무릎과 정강이 부분... 그리고 대퇴부에도 장갑을 올립니다.

 

 

프레임 위에 장갑이 올라가기 시작하니 드디어 '건담 Mk-II'같아 보입니다.

 

 

허벅지 장갑 부착과 왼쪽 발의 조립입니다.

 

 

조립은 특별한 어려움 없이 진행됩니다.

 

 

허벅지 앞쪽의 장갑을 붙이기 위해서는 다리를 최대한 구부려 허벅지의 프레임이 드러나게 만든 다음...

 

 

장갑을 올리고...

 

 

굽혀진 무릎을 펴면 허벅지 앞쪽 장갑이 프레임과 결합되는 다소 복잡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대쪽인 왼쪽 다리의 조립입니다.

 

 

오른쪽 다리와 완전히 대칭되는 조립이므로 

 

 

특별한 해설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설명서는 스커트 조립까지의 진행입니다. ( 그럼 계속 만들어 보죠... ^^ )

 

 

왼쪽 다리도 오른쪽 다리에서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허벅지 앞쪽 장갑을 올리기 위해 무릎관절을 최대한 구부립니다.

 

 

그리고 장갑을 올린 다음..

 

 

접었던 부분을 펴주면 장갑이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결합됩니다. ^^

 

 

다리가 완성되었으니 골반에 장착되는 스커트를 만들어 줍니다.

 

 

후면의 엉덩이 쪽 스커트도 만들어 줍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쓰이는 골반 부위의 분할 스커트 제작 방식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에서 처음 쓰인 것인데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 아니... '장갑 기병 보톰즈'가 먼저였나...? 하여튼 그 무렵입니다. ^^;;; )

 

 

'기동전사 제타 건담'의 모빌 슈트 디자인은

 

상당히 많은 사람의 관여와 아이디어가 뭉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분할된 스커트 장갑의 발상은 누구의 것인지 정확하게는 알기 어렵지만 당시 가장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은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로 유명한 '나가노 마모루' 선생이기 때문에 '나가노'선생의 아이디어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틀릴 수도 있어요 ~!!! ㅠ,.ㅠ;;; )

 

P.s...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일 수도 있습니다.

 

 

가슴의 장갑 부착입니다.

 

 

이제 가슴도 슬슬 '건담 Mk-II'의 특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으로 가슴의 조립도 마무리.

 

 

팔에도 장갑을 부착하기 시작합니다.

 

 

어깨의 조립. 대칭되는 2개의 파츠이기 때문에 같은 조립을 2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

 

 

팔에도 기본 장갑을 올립니다.

 

 

설명서는 오른쪽에 이어서 왼쪽 팔로 넘어갑니다.

 

 

오른쪽 팔의 장갑 부착 완료.

 

 

어깨를 올립니다.

 

 

왼쪽의 조립은 오른쪽과 같기 때문에 중간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

 

 

머리의 조립에 대한 설명입니다.

 

 

머리 역시 기본이 되는 프레임이 내부에 있고 그 위에 장갑 파츠를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몇 개의 파츠를 결합하니 건담의 얼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

 

 

이제는 확실히 '건담 Mk-II'같습니다.

 

 

블레이드 안테나를 부착하면 얼굴 완성.

 

 

만들었으니 당연하게도 몸체와 결합해 봅니다. ( 자~ 알 생겼다 ~ 아 ~. ^^;;; )

 

 

다음은 백팩의 조립입니다.

 

한국에서는 백팩의 재미 삼아 '등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란도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란도셀'은 일본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등교할 때 사용하는 가방을 말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가방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특유의 검은색 형태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과정에서만 사용되고 이후에는 필요 없는 물건이 되므로 상태가 좋은 것은 중고로 거래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건담 세계관에서 '란도셀'은 정식 명칭으로 '백팩'이라는 단어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 처음에 농담인 줄 알았는데 자쿠 조립 설명서에 보면 정확히 '란도셀'이라고 일본어로 적혀 있습니다 ^^;;; )

 

 

'백팩'은 조립이 약간 뻑뻑한 편으로 완전히 결합되지 않을 때는 조심스럽게 분해와 조립을 반복하다 보면 완벽한 조립이 됩니다.

 

 

동력선은 천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부에 고정용 철사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의 매듭이 풀어져버릴 위험이 있는데 사진처럼 도색용 집게를 이용해 동력선을 고정한 다음 천의 매듭이 풀어질 수 있는 끝단에 접착제를 발라 하루 정도 건조하면 접착제가 굳으면서 천의 매듭을 고정해 주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접착에는 타미야 수지 접착제를 사용했습니다.

 

 

백팩의 파츠 구성은 대충 이렇게 됩니다.

 

 

모든 파츠를 모아 조립을 완료한 다음..

 

 

'백팩'을 등에 결합하면 기본이 되는 소체의 조립이 끝납니다. ^^

 

 

두둥 ~ 내가 바로 건담 마크 2 ~!! ( 오오오오 ~ )

 

 

다음은 무장의 조립입니다.

 

 

우선은 '빔 라이플'.

 

 

조립하면 대충 이런 모습. ( 별도로 나와있는 작은 파츠는 탄창입니다. )

 

 

탄창까지 결합을 완료하면 '빔 라이플' 조립 완료.

 

 

'하이퍼 바추카'와 '헤드 발칸 포트'의 조립입니다.

 

 

파츠의 구성은 대충 이런 모습으로...

 

 

조립을 완료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헤드 발칸 포트'의 구성입니다.

 

 

처음 '헤드 발칸 포트'가 나왔을 때 정말 '리얼'한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 이후로는 전혀 등장하고 이미지 않은 설정입니다. '헤드 발칸 포트'하면 '건담 Mk-II'로 이미지가 완전히 굳어진 탓도 있겠지만 이런 자잘한 소품은 스케줄이 상당히 촉박한 TV 애니메이션의 제작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생략해버리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굳이 이런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그 성향상 아무래도 '나가노 마모루' 선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담 Mk-II'의 디자인에는 '나가노 마모루'이외에도 '오오카와라 쿠니오'... '후지타 카즈미'등 복수의 디자이너가 참가했는데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이 디자인했다는 것이 거의 정설이고 마무리 클린 업은 '후지타 카즈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지타 카즈미'는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과 '나가노 마모루'의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많이 약한데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제네식 가오가이거'로 '오오카와라 쿠니오'선생의 '가오가이가'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월등한 압도감으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실드의 조립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부수적인 손 파츠와 무장의 장착 방법입니다.

 

 

남은 파츠를 모두 만들었네요. ( 이것으로 조립은 진짜 끝입니다. ^^;;; )

 

 

아직 도색과 먹선... 그리고 데칼을 붙여야 하는 과정이 남았지만 오늘은 모형 가조립에 대한 글이므로 슬슬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ㅠ,.ㅠ;;;; ( 아쉽다... )

 

 

RG 프라모델은 건담 프라모델 중에서 가장 작은 등급인 1/144 스케일의 모형이지만 

 

 

다른 대형 프라모델 모형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압도적인 디테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

 

 

설명서를 따라 그저 만들기만 하는 단순 작업이지만 

 

 

만드는 내내 너무나 훌륭한 디테일에 그저 감탄만 연발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훌륭한 프라모델입니다.

 

 

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글이 끝나는 것 같지만 마무리와 데칼에는 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까 이 정도로 매듭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건담 Mk-II 에우고 >의 가조립 과정을 함께 하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먹선, 데칼, 마무리]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Gundam Mk-II A.E.U.G.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즐겨 써오던 프라모델의 박스 개봉기는 아니고 < RG( 1/144 스케일 ) RX-178 건담 마크 II 에우고 사양 >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에 대한 게시글이 되겠

yolga.tistory.com

 

 덧글 >>>> 링크를 클릭하시면

 

<< [먹선, 데칼, 마무리]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Gundam Mk-II A.E.U.G. >>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