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가조립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 1/144 스케일 ) FXA-05D G-디펜서 & 플라잉 아머 : 클럽 G >입니다. '클럽 G'란 모형회사 반다이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는 프라모델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의 경우 대중의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건담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제품군을 모형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일반판으로 나와도 괜찮을 물건까지도 모두 프리미엄 반다이... 즉 '클럽 G'라 불리는 한정 생산함으로써 판매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원성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매출에 신경을 써야 하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을 텐데 둥지 나무도 같은 이유로 구매하지 못한 프라모델이 꽤 되기 때문에 반다이의 판매 방식에 응원을 보낼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ㅠ,.ㅠ;;; ( 구하기 너무 어려워요... ㅠ,.ㅠ;;; )
과거에 이미 구성품에 대한 소개글을 써 올린 적이 있으니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실 것 같고...
비록 한정 생산판이기는 하지만 HGUC 프라모델의 금형을 재활용해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HGUC 건담 마크 2 카테고리를 수집하면 클럽 G로 발매된 기성품과 동일한 파츠를 가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정판에는 RG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진 마킹 씰이 들어있어 같은 모형이지만 결코 같지 않은 느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형 제작을 즐기는 입장에서 보면 아주 흥미로운 물건이라 할 수 있는데 동일한 제품도 꾸미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프라모델을 할 수 있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기왕 한정판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니 습식 데칼도 같이 넣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ㅠ,.ㅠ;..
며칠 전에 작성한 '건담 마크 2'의 가조립 게시글입니다.
오늘 소개 모형은 이 '건담 마크 2'와 조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RG 건담 마크 2'가 없으면 모형의 매력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리 가조립을 해두었던 건담 마크 2와 결합하여 대기권 돌입 형태의 플라잉 아머와 G 디펜스와 결합한 슈퍼 건담의 웅장한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모형의 구성품은 대충 이 정도입니다.
여기 들어있는 노란색의 플라스틱 파츠는 거의 모두 정크 파츠입니다.
왜 이것이 들어있는지 궁금했는데 부품 중 2개가 G 디펜스의 공기 흡입구와 보이는 부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우주에서 사용하는 G 디펜서에 왜 공기 흡입구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멋있어 보이기는 한 것이라 넘어갑니다 ^^;;; )
조립은 G 디펜서부터 시작합니다.
조종석부터 조립이 시작됩니다.
콕피트 캡슐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건담 마크 2가 G 디펜스와 결합해서 슈퍼 건담이 되면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설정상 공격 무기인 발칸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거의 방어용으로 적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기보다 도망가기 위한 시간 벌기에 사용되는 쪽이 더 가깝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서는 '카츠 고바야시'가 주로 G 디펜서'의 조종을 맡았는데 전투 도중 이 콕피트 캡슐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설명서를 따라 조립을 해 나갑니다.
기본이 HGUC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RG와 같은 조립성은 보여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위치한 빈 공간 등은 만드는 사람이 채워 넣어야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자잘한 디테일은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모형은 디테일이 아주 우수한 RG 건담 마크 2와 결합할 예정인 물건입니다. 따라서 약간의 개수를 할 필요성이 있어 차후 가조립의 끝나면 언젠가 시간을 보아서 풀 도색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출의 여백은 보통 에폭시 퍼티라는 도구를 사용해 메우는 것이 보통이지만 따로 구매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고... 여백이 그리 크지 않아서 타미야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용 퍼티를 사용해 매웠습니다.
모형의 조립은 반대쪽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파츠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대칭 구조가 됩니다.
무광의 검은색 계열로 사출 된 플라스틱 파츠를 붉은색으로 도색하고
'타미야 패널 라인 액센트'를 이용해 검은색을 넣었습니다. 다연장 미사일 발사 포트인데 이것은 아무래도 마크로스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전탄 발사'를 염두에 둔 디자인인 듯합니다. 하지만 발사되는 것을 본 기억은 없네요. ( 기억에 의지한 것이라... 발사했을 수도 있어요 ㅠ,.ㅠ;;; )
처음부터 비행기의 형상보다는 건담과 결합했을 때의 모습을 엄두에 두고 만들어진 디자인이라 설명서만 봐서는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ㅠ,.ㅠ;;;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파츠를 분류해 봅니다.
차근차근 조립을 진행해서...
조립이 완료되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됩니다.
이것 역시 같은 형상의 대칭으로
2쌍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설명서의 안내에 충실히 따라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미 완성된 것을 위에 두고... 아래는 조립해야 할 파츠입니다. ^^
조립이 끝난 파츠를 늘어놓으면 대충 이렇게 됩니다.
파츠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넣은 모형용 파티는 3~5 일 정도 건조하면 완전하게 굳습니다. 그럼 다음 모형용 줄과 사포 등을 이용해 갈아 내면 됩니다.
다음은 롱 빔 라이플의 조립입니다.
가늘면서도 아주 길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랜서를 연상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런 유형의 디자인은 만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로 유명한
'나가노 마모루'선생이 즐겨 그리기 때문에 그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 '나가노 마모루'선생의 '제타 건담 '의 메카닉 디자이너로 참가했습니다. )
설명서의 안내 그림을 보니 G 디펜서의 조립도 거의 끝나갑니다.
모형의 조립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으로
평범한 HGUC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대충 맞습니다.
이제 형태를 갖추게 된 파츠를 늘어놓고..
다음 단계로 결합을 시작합니다.
결합 끝.
콕피트 캡슐과 롱 빔 라이플도 결합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제 완성했으니 기념 삼아 한번 돌려 봅니다.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롱 빔 라이플의 위치와 기술의 반전으로 어느새 구형 모빌 슈트가 된 건담 마크 2에게 두터운 장갑과 기동성... 그리고 막강한 화력을 제공해 준다는 이미지로 볼 때
이 G 디펜서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0083 :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등장하는
건담 GP 03과 덴드로비움에 큰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미지를 거꾸로 뒤집은 다음 건담을 중앙에 넣고 그 위로 거대한 미사일 컨테이너를 위치시키면 덴드로비움의 형상과 비슷한 모양이 됩니다 ^^;;; (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ㅠ,.ㅠ;;; )
롱 빔 라이플을 반으로 자른 후
중앙을 가르는 접합선을 수정하기 위해 모형용 퍼티를 발라 줍니다. 위아래로 푸른색 파츠가 더 추가되는데 그것은 가동이 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도색의 편의성을 위해 롱 빔 라이블의 중간 부분을 잘라내었고... 접합선 수정과 도색이 끝나면 접착제를 사용해 다시 붙여 줄 예정입니다.
다음은 플라잉 아머의 조립입니다.
건담 마크 2가 대기권 돌입을 위해 사용했다는 설정으로
후에 이것의 이미지를 참고해 가변형 모빌 슈트인 '제타 건담'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야기를 듣고 보면 어딘가 '제타 건담'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
전체적인 이미지는 미 항공우주국( NASA )에서 사용했던 우주 왕복선과 비슷한 이미지인데
실제로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의 제작을 위해 미 항공우주국의 자문을 받았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고
이때부터 건담의 장갑이 단순한 건다리움 합금에서 건다리움 세라믹 복합제로 변경되었는데
'세라믹'은 우리가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고령토를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토는 대기권 돌입 시 발생하는 고온의 마찰열로부터
우주왕복선을 보호하는 일종의 단열재 역할을 하는 물질인데요... 이 고령토로 만들어진 우주왕복선의 외부 타일이 떨어져 나가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호의 선체 일부를 파손시켰고 그 사건으로 인해 대기권 돌입 도중 우주왕복선의 폭발하는 참사로 이어진 참담한 역사도 존재합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의 신 극장판을 보면
자브로에서 아무로 레이가 모빌 슈트에 돌격하는 장면에서 충돌 시 발상한 충격으로 외부 장갑이 벽돌처럼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아마도 건다리움 세라믹 복합체라 그렇다는 설정이라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
이 플라잉 아머와 비슷한 디자인의 물건이 그 후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사도를 격퇴할 때 다시 쓰이게 됩니다. ( 역시 '안노 히데야키'감독은 재활용의 대가입니다. ^^;;; )
플라잉 아머는 전용 디스플레이 베이스가 들어 있답니다.
어느덧 완성된 모형을 전용 베이스에 올려 봅니다.
생긴 건 볼품없어 보이지만 다른 모빌슈트가 대기권 돌입시에 사용하는
벨류트 시스템보다는 행동의 자유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건담 마크 2를 제외한 모빌 슈트는 대기권 돌입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반면
플라잉 아머를 사용하는 건담 마크 2는 빔 라이플을 발사해 적 모빌슈트를 격파하기도 하니까요. ^^;;;
다 만들었으니 RG 건담 마크2 가조립 버전과 결합해 봅니다.
왠지 볼품없어 보이지만 이것이 정자세입니다. ^^;;;
실드는 얼굴 아래쪽에... 즉 플라잉 아머 정 가운데에 결합되어 있습니다.
요 자세로 대기권 마찰열을 회피하다가 오른팔을 들어 빔 라이플을 쏘는데
벨류트 시스템에 보호를 받는 티탄즈의 모빌슈트는 반격을 전혀 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당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사기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름... 그 시대의 첨단 장치?! (...라고 하기엔 뭔가 없어 보이지만... ^^;;; )
그럼 다음은 G 디펜서와 결합한 건담 마크 2.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뒤가 너무 무거워서 허리부터 가슴이 무게로 인해 약간 젖혀진 상태입니다.
토미노 감독은 이런 유형의 건담 분리 합체 시스템을 좋아하지 않는 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RX-78 건담의 분리 합체는 물론 각 부분의 파츠가 독립적인 전투 병기가 되는 G 파이터 시스템도 아주 싫어했다고 하지요. ^^;;;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G 디펜서와 결합한 슈퍼 건담도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그리 두드러지는 큰 활약상은 없는 편입니다. ( 그래도 멋지지 아니한가 ~!! ^^;;; )
롱 빔 라이플의 접합선 퍼티는 모형용 줄과 사포를 이용해 수정을 해 주었습니다.
나머지 도색 작업과 먹선... 그리고 데칼과 마감은 차후에 시간이 생기면 계속해서 진행을 할 예정이고 오늘은 어디까지나 가조립 완료 소개글이니까요...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 아쉽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지금까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 1/144 스케일 ) FXA-05D G-디펜서 & 플라잉 아머 : 클럽 G >의 가조립 진행과정을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덧글 >>>>>>>>>> 링크를 클릭하시면
< [도색, 데칼, 마무리] 반다이 HG( 1/144 스케일 ) FXA-05D G-Defenders & Flying Armor Club G >로 이어집니다.
'모형 > 건담 유니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조립 완료 PART①]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MSZ-006 Zeta Gungam (0) | 2022.05.07 |
---|---|
[가조립 완료] 반다이 HGTO( 1/144 스케일 ) Zaku II Type C-6/R6 (0) | 2022.05.05 |
[가조립 완료]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RX-178 Gundam Mk-II A.E.U.G. (0) | 2022.04.27 |
[박스 개봉] 반다이 RG( 1/144 스케일 ) MS-06F Zaku II (0) | 2022.04.23 |
[박스 개봉] 반다이 MG( 1/100 스케일 ) RGM-79G GM Command Colony Type (0) | 2022.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