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형은 모형회사 F-토이즈에서 제작, 판매한 < Star Wars™ 1/144 스케일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05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 >입니다. 이번 모형 역시 중고품으로 구입한 제품으로 원래는 '밀레니엄 팔콘', 'X윙 스타파이터', '타이 인터셉터', '나부 스타파이터',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 등등... 이렇게 세트로 5종류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었으나 그중에서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만이 재고가 있어서 구입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는
의외로 모형화 된 것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구하기가 어려운데 행운이랄까 뭐랄까 운 좋게도 단품 모형을 구할 수 있게 되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등장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에서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전통적인 오프닝 스크롤이 끝남과 동시에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캐노비'가 붉은 갈색의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를... 그의 파다완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노란색으로 도장된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를 타고 등장합니다.
이때 사용한 두대의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는
팰퍼틴 의장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파손되고 이후 오비완 캐노비는 톤다운이 된 어두운 파란색의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를...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어두운 녹색의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에 탑승하게 됩니다. 사실 스타워즈 팬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아나킨과 오비완의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는 그 존재감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세한 설정을 깨알같이 넣은 것을 보면 루카스 감독은 확실히 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설정 해설에 의하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시스의 길로 들어서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서 탑승기체의 색상도 밝은 것에서 어두운 것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STAR WARS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5
STAR WARS™
VEHICLE COLLECTION 5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5
시크릿 아이템
5종류 + ?
도색 완료 완성 미니어처
교체하여 즐길 수 있는 전시 스탠드 포함!
● 나부 N-1 스타 파이터
●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
2 기체 분의 암을 세트!
상품내용
기체 : 1세트 / 해설서 : 1장 / 껌: 1개
개발협력 / 유한회사 파인몰드
F-toys
에프 토이즈 홈페이지
http://www.f-toys.net/
박스 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잠시 번역해 보면... )
STAR WARS™
VEHICLE COLLECTION 5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5
시크릿 아이템
5종류 +?
도색 완료 완성 미니어처
01
전시 스탠드 포함 1/350 SCALE
MILLENNIUM FALCON
밀레니엄 팔콘
02
전시 스탠드 포함 1/144 SCALE
X-WING STARFIGHTER( RED LEADERER )
X-윙 파이터( 레드 리더 )
03
전시 스탠드 포함 1/144 SCALE
TIE INTERCEPTOR
타이 인터셉터
04
전시 스탠드 포함 1/144 SCALE
드로이드 스타 파이터가 들어있습니다.
NABOO N-1 STARFIGHTER
나부 N-1 스타 파이터
05
2기 세트
전시 스탠드 포함 1/144 SCALE
ETA-2 JEDI STARFIGHTER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
?
?
SECRET 시크릿
F-toys
confect.
이 상자에는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사진과 실제 상품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tarwars.com
©2012 Lucasfilm Ltd. & TM.
All rights reserved.
명칭 : 추잉껌
원재료명 : 설탕, 포도당, 물엿, 환원물엿, 전분, 껌베이스, 향료, 호료( 가공전분, 아라비아껌 ), 착색료( 홍화황, 치자 ), 광택제
내용량 : 1개(1.6g)
보존방법 : 직사광선 및 고온다습을 피하고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드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
주식회사 에프 토이즈 · 컨펙트
〒545-0052 오사카시 아베노구 아베노스지 1-3-15
제조소 고유 기호는 테두리 밖 바닥면에 기재
FC-47
오마케 소재 ABS, PS
오마케... 중국산 / 과자... 일본제
대상연령 12세 이상
영양 성분 표시( 표준 1.6g / 개당 )
칼로리 : 5kcal
단백질 : 0g
지방 : 0g
탄수화물 : 1.2g
나트륨 : 0mg
만일 불량품이 있으면 아래 주소 앞으로 제품을 보내 주세요. 대체품과 배송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에프 토이즈 · 컨펙트 고객 상담실
〒545-0052 오사카시 아베노구 아베노스지 1-3-15
☎︎06-6626-6060
전화 접수 시간 : 월 ~ 금요일( 공휴일 제외 ) 10:00 ~ 17:00
주의
보호자님께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작은 부품이 들어있으니 잘못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잘못 섭취할 위험이 있으므로 대상 연령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절대 주지 마십시오.
● 전시할 때는 대상 연령 미만의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 단단하고 뾰족한 부품이 있으니 조립 시 손가락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과자 봉지 : PP
블리스터 : PVC( 비 프탈산 )
시청에서 정하는 분리수거 규칙에 따라 처리하십시오
씹은 후 껌은 종이에 싸서 버립시다.
제조소 고유 기호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는 '오비완'과 '아나킨'이
스승과 제자로 콤비를 이루어 탑승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체인데 포스를 다루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제다이의 특성상 적의 공격 이전에 회피가 가능해서 특별한 방어 장치가 없고 전투를 위해 꼭 필요한 정도의 무장만을 탑재하는 등 전체적으로 아주 슬림하게 만들어진 기체가 바로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라고 합니다.
생긴 것을 보면 약간의 기시감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아 제작된 것이 바로 제국군의 '타이 파이터' 시리즈로 제다이와 같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포스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방어장치도 없는 상태로 극단적인 기동성만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제국의 인명 경시 풍조를 그대로 보여 준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모형은 반다이에서 제작되는
1/144 스케일의 스타워즈 프라모델 시리즈와 같은 스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께 두고 같이 전시해도 아주 괜찮은 물건입니다. 더군다나 이 제품을 만들 때 제작 협력은 받은 회사가 작지만 강한 기업이라 할 수 있는 '파인몰드'이기 때문에 디테일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반다이의 비이클 시리즈 '타이파이터'와 함께 전시하면
스타워즈 세계관 속에서의 비행선 발전 계보를 느껴볼 수 있는 부분도 꽤 매력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 위의 두 링크는 반다이에서 제작한 비히클 시리즈들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클릭 부탁드립니다. ^^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구성품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완제품 모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간단하게 조립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도색이 완료된 파츠가 런너에 붙어서 들어있네요. 이것은 모형용 니퍼를 이용해 잘라낸 다음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설명서 겸 간단한 설정 해설서도 포함되었습니다.
펼치면 그림과 같이 됩니다. ( 잠시 번역해 보면... )
STAR WARS ™
VEHICLE COLLECTION 5
1/144 SCALE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5
05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
역사의 전환기를 지켜본 제다이 전용기
에피소드Ⅲ의 첫 장면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인 2대의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 그것은 제다이 기사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는 늠름한 전투 모습이었습니다. 탑승하고 있던 것은 물론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 각각의 기체는 오비=완 기가 진홍색, 아나킨 기가 노란색으로 되어 있었지만, 실은 이 두 사람... 영화 후반에도 다른 컬러링의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를 타고 있습니다. 숙적 그리버스 장군을 따라 혹성 우타파우로 향하는 오비=완의 기체는 블루. 그리고 포스의 어두운 면에 빠져 운명의 별 무스타파로 향하는 아나킨이 사용한 것이 다크그린의 기체.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는 이때 이미 '다스 베이더'가 되어 있었습니다. 밝은 이미지에서 차분한 톤으로 변화한 두 사람의 탑승기. 그것은 마치 제다이 기사들이 최후를 맞이하고 이어서 암흑의 시간이 시작되려 함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공화국군 우주요격전투기
콰트 시스템즈 엔지니어링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
등장작품 EP.III
기체 스펙
승무원: 1명( 드로이드 1체 )
무장: 듀얼레이저포 2문 / 이온포 2문
라디에이터 윙 / 콕핏 / 듀얼 레이저포 / 이온포 / 아스트로맥 드로이드
■기체해설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는 클론 대전 후기에 등장한 제다이 기사 전용 우주 전투기입니다. 클론 파일럿이 조종하는 공화국군 전투기를 이끌고 전장을 놀라울 정도로 민첩하게 날아다니는 그 고성능은 제다이 파일럿이 포스를 이용한 전투비행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한 것. 초소형 기체에 강력한 파워를 과열 직전까지 채워 넣었고 센서나 실드 등 제다이 기사에게 필요 없는 것은 기체의 소형 경량화를 위해 철저히 생략되었습니다. 이로써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는 역사상 드물게 보일 정도로 소형 경량이고 고속이며 고기동성을 갖춘 전투기가 된 것입니다. 무장은 이온포와 장사정 듀얼 레이저포를 갖추고 기체 좌현에는 아스트로멕 드로이드를 탑재.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착된 라디에이터 윙은 보다 고출력이 필요한 전투 시 전개되며 형태 상의 큰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주요 기체와 등장하는 에피소드
① 밀레니엄 팔콘( EP.IV 새로운 희망 / EP.V 제국의 역습 / EP.VI 제다이의 귀환 )
④ 나부 N-1 스타 파이터( EP.I 보이지 않는 위험 / EP.II 클론의 습격 )
③ 타이 인터셉터( EP.VI 제다이의 귀환 )
② X-윙( EP.IV 새로운 희망 / EP.V 제국의 역습 / EP.VI 제다이의 귀환 )
⑤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 EP.III 시스의 복수 )
Ⓒ 2012 Lucasfilm Ltd. & TM. All rights reserved.
뒤집으면 모형의 조립에 관련된 안내가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럼 모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간담하게 조립만 하면 될지 알았는데... 맙소사...
습식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데칼을 붙이려면 전통적인 스케일 모형 조립 방식을 간단하게 남아 사용해야 합니다.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모형인데 초보자들 입장에서는 뜻밖에 난관을 만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모형의 디테일도 나쁘지 않으니 먹선을 넣어서 제대로 마감해 보려 합니다. ( 모형회사 타미야에서 판매하는 '페널라인 액센트 블랙'을 사용할 거예요. )
'페널 라인 액센트 블랙'을 사용하는 이유는
구입한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의 도장 상태 때문인데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아서 블랙으로 먹선을 넣어도 심하게 도드라져 보일 것 같진 않아서입니다.
뜻밖에도 콕핏은 분리가 가능한데
내부에는 탑승자가 앉을 수 있는 좌석도 간단하게나마 재현되어 있습니다. 모형 제작 협력에 파인몰드 사가 참가했는데 파인몰드는 모형회사 반다이가 '스타워즈' 프라모델의 판권을 디즈니로부터 독점계약하기 전까지 스타워즈 프라모델을 제작해 공급하던 회사였습니다.
지금은 라이선스가 없어서 모형 제작용 금형을
모형회사 레벨에 판매한 상태라고 하는데 가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파인몰드에서 판매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재고들이 남아있습니다. ( 파인몰드의 '스타워즈 시리즈'들도 품질이 꽤 괜찮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구매하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 )
도색용 집게에 각 파츠를 고정했습니다.
이렇게 고정해 두면 빙글빙글 돌려가며 패널 라인을 넣기가 쉬워집니다.
먹선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듬북 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패널라인 액센트'를 쓰면 항상 상태가 이렇습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 건조하면 되는데 시간이 없으신 분은 식기 건조기를 써서 급속 건조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반다이 제품은 이런 식으로 듬북 바르면 부품에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삼가시는 것이 좋고 만약 과하게 넣고 싶으신 분은 '패널라인 액센트' 대신 미스터 하비의 '웨더링 칼라'를 대용품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미야의 '패널라인 액센트'는
'에나멜 신너'나 라이터 기름을 사용해 지우시면 되고 '웨더링 칼라'를 사용하신 분은 모형용 솔벤트를 이용해 지우시면 되겠습니다. ( 이것도 미스터 하비사의 제품이 있습니다. )
라이터 기름과 면봉을 이용해 깨끗하게 지워 냈습니다.
면봉을 이용해 닦아내면서 군데군데 페널 라인에 들어간 먹선도 같이 지워져 버렸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진행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적성에도 맞지 않아서 적당히 타협점을 찾으려 합니다. ( 아주 작은 저가형 모형입니다. 사실 이 정도 정성도 많이 들어간 거예요... ㅠ,.ㅠ;;; )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면봉입니다. ( 이런 식으로 닦아 내시면 됩니다. )
파인 몰드의 제작 협력 제품답게 아주 작은 모형인데도 디테일이 충실합니다. ( 사진에서는 크게 나왔지만 사실 새끼손톱보다 더 작습니다. )
이제 준비 과정이 끝났으니 설명서의 안내를 따라 하나씩 조립을 해 보겠습니다.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5
1/144 SCALE
조립설명도
05 ETA-2 제다이 스타 파이터
개발 · 판매 :
주식회사 에프 토이즈 · 컨펙트
〒545-0052 오사카시 아베노구 아베노스지1-3-15
만일 불량품이 있으면 상기 주소 앞으로 제품을 보내 주십시오. 대체품과 배송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객상담실 ☎ 06-6626-6060
전화접수시간 : 월 ~ 금요일( 공휴일 제외 ) 10:00~17:00
에프토이즈 홈페이지 http://www.f-toys.net/
개발 코디네이트 : 앙리미 모델
개발협력 : 유한회사 파인몰드
Ⓒ 2012 Lucasfilm Ltd. & TM. All rights reserved.
좀 더 정밀한 프라모델도 만나보세요.
미니사이즈 스타워즈의 세계를 즐기셨나요? 파인몰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프라모델 시리즈는 세세한 부분까지 정밀하게 재현된 조립 키트. 도색과 조립이 필요하지만 1/144 스케일 슬레이브 I은 완성모델과는 다른 존재감. 제다이 스타 파이터와 동일한 스케일이기 때문에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1/144 스케일
플라스틱 모델 조립 키트
"스타워즈" 슬레이브 I( 장고 펫 Ver. )
세금 포함 가격 3,990엔
문의 : 유한회사 파인 몰드
TEL : 0532-23-6810
http://finemolds.co.jp
● 라디에이터 윙 설치
■ 라디에이터 윙은 꽂기만 하면 고정할 수 있습니다. 소량의 접착제를 사용하면 더욱 확실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젤리 형의 순간접착제를 추천합니다.
■ 라디에이터 윙에는 전후좌우가 있습니다. 부품을 잘라낼 때 R과 L을 확인하고 그림을 참고하여 주의하여 장착하십시오. 부품은 모형용 니퍼로 잘라내고 커터로 나머지를 깎아내면 보다 깨끗하게 완성됩니다. 니퍼, 커터 취급 시 아무쪼록 주의해 주세요.
R / L
정면도
설치 부위의 각도는 좌우가 다릅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위 그림의 각도가 되도록 설치해 주십시오.
오비= 완 기( 파랑 )
라디에이터 윙의 전후방향은 표면선으로 판별해 주십시오. 회색 면이 뒤입니다.
아나킨 기( 녹색 )
라인이 있는 쪽이 뒤쪽입니다.
안내에 충실하게 따르며 조립을 끝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피소드 1부터 3까지 등장한 스타워즈의 우주선들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나치게 디자이너 '시드미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탓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시드미드'는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디자이너로
영화 '트론'과 '블레이드 런너'의 콘셉트 아트와 메카닉 디자인을... 영화 '에일리언 2'에서는 해병대 우주선을 디자인 한 분입니다. 건담 프라모델 팬들에게는 '턴에이 건담'과 '턴엑스 건담' 등을 디자인하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엄청난 디자이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만 디자인이 스타워즈와 그다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기하학적인 직선 디자인을 잘 사용하셨는데
'유니콘 건담'이 '시드 미드'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직선 라인이 아주 많습니다. ( 그래서 직선이 과도한 것을 싫어하는 둥지나무는 '유니콘 건담'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 )
● 데칼 붙이는 법
1 : 데칼 표면에 있는 투명 보호 시트를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2 : 붙이고 싶은 데칼을 대지와 함께 잘라내고 물에 10초 정도 담급니다.
3 : 대지와 함께 끌어올려 데칼이 대지 위에서 움직이게 되면 데칼을 슬라이드 시키면서 소정의 위치에 붙입니다.
4 : 부드러운 천이나 면봉 등으로 물기를 닦아냅니다.
①과 ④는 양 기체 모두 공통입니다.
① 좌우 모두 붙입니다
< 윗면 >
③오비=완 기( 파랑 ) 43 34
②오비=원기(파랑) 오비=원기(파랑)
< 밑면 >
④
본격적인 데칼을 붙이기에 앞서 먼저 고정형의 돋보기를 준비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체감이 안되시겠지만 부착용 데칼이 깨알만 하거나 깨알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라 몽고 유목민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돋보기를 쓰시는 쪽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참고로 몽고 유목민은 시력이 3.0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 )
데칼을 붙여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번거롭게도 붉은 테두리에 트인 부분이 있어서 위치와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작은 데칼을 정말 조심해서 살살 돌려가며 부착시켰습니다.
위치가 정확히 잡히면 면봉을 이용해 습식 데칼에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서 확실하게 밀착시켜 줍니다.
이것으로 '오비완 캐노비'의 제다이 스타 파이터가 완성입니다.
아래면은 대충 이런데 역시나 '시드 미드'스타일의 기하학적인 직선 라인은
스타워즈 시리즈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최근 드라마화되어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되고 있는 '더 만달로리안'에 등장하는 우주선들은 곡선 라인도 많고 외부 장갑을 부분적으로 제거해 내부의 모습이 어느 정도 보이는 정크 형상인데 역시 이쪽이 스타워즈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 같습니다. ( 스타워즈엔 역시나 '랄프 맥퀄리' 스타일의 디자인이 최고죠. ^^ ).
● 기체의 디스플레이
■ 암은 원하는 위치에 꽂아주십시오. 꽂는 위치와 방향을 자유롭게 바꿈으로써 기체를 원하는 위치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두 기체의 포지션을 생각하면서 원하는 앵글을 찾아보세요.
몸통 뒷면의 슬릿에 끼웁니다.
암
데칼 작업이 끝난 모형에 딱히 마감재를 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마감재를 쓰지 않을 경우 접착력이 약한 습식데칼은 수분이 있는 손가락에 반응해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는데 전시를 하면 거의 손을 데지 않을 생각이고 데칼의 위치도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혹시 만진다고 해도 위험한 위치를 피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베이스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빼곡하게 뚫려있는데 원하는 위치를 골라서 고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스승인 오비완의 기체를 선두에 위치하고 그의 파다완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기체를 뒤에 위치시켰습니다.
영화의 설정 상 비행 조종기술은 '오비완 캐노비'보다
제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위에 있어서 곤란에 빠진 스승을 공중전에서 구하는 포지션입니다만,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는 동양의 전통에 따라 윙맨의 위치에 배치했습니다. ^^;;; ( 큭... 장유유서. ㅠ,.ㅠ;;; )
기체 자체는 방어력이 아주 형편없기로 유명한
제국의 '타이 파이터'보다 더 슬림해서 스치기만 해도 추락할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 실제 영화에서도 형편없는 방어력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 )
현대의 전투기와 비교해 보면 이것이 전혀 날 수 있을 것 같지 않게 생겼는데
사실 우리가 사용 중인 전투기의 몸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터보 제트 엔진이기 때문에 미래의 초과학 문명으로 엔진 계통을 최대한 슬림화시켰다고 생각하면 말이 됩니다. ( 실제로 이 기체는 '이온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온 엔진을 설명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복잡해지니까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 검색을 추천드리고... ( 요즘 인터넷 좋아요 ~~ ^^;;; )
오늘은 모형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주제를 모형에 한정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나온 베스트 샷 사진입니다. ( 기체가 상당히 안정되어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 )
얼마 전에 구입한 UDF( 울트라 디테일 피규어 ) 시리즈와 함께.
'그로구'도 상당히 작은 모형에 속하는 데 이렇게 두니 '그로구'가 거인으로 보일 정도로 정말 작습니다.
어이... 거기 두 명의 제다이... 자네들은 포위되었네. ㅠ,.ㅠ;;;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는
삼각형으로 생긴 '델타 7 제다이 스타파이터'보다 더 못생겨서 인기가 없는 덕분에 이것을 소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구입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 ( 이런 행운이 있나 ~~~!!!! )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오비완'의 마지막 결투 장면입니다.
최신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인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세트 전체에 설치된 LED스크린에 배경을 재현해서 찍은 장면입니다. 이렇게 제작하면 제작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고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하기도 쉬워서 촬영하기 아주 좋다고 해요.
다만 단점을 지적하자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밝은 조명을 사용하면 LED스크린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조명 처리에 문제가 많은 편이고 화면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화각이 한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영상 연출에 민감하신 분들은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고 캐릭터와 배경이 구분되지 않는 등 아직 문제점이 다소 있는 편입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라는 극적인 연출에 집중하지 못한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이런 부분은 차차 개선이 되어가겠죠...??? ^^;;; )
지금까지 모형회사 F-토이즈에서 제작, 판매한 < Star Wars™ 1/144 스케일 스타워즈 비이클 컬렉션 05 ETA-2 제다이 스타파이터 >를 함께 보셨습니다.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 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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