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회사 '엘레르'에서 독일의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 벤츠'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 >입니다. 이전 게시글을 통해서도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작성지인 둥지니무는 사이언스픽션 프라모델에 한정, 특화되어 있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물 재현 자동차 모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아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무식하면 용감하다 ~!!! ^^;;; )
1936년 무렵부터 생산을 시작한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는
단 29대 밖에 생산하지 않은 그야말로 최고급 지동차로 현재 경매로 나오는 매물을 기준으로 보면 대략 130~ 150억 가량하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데 그 조차도 나오는 물건이 없어서 매물 자체가 거의 없는 아주 희귀한 자동차라고 합니다. ( 500K 시리즈의 생산대수는 342대인데 그중 '스페셜 로드스터'는 29대 생산으로 종료되었습니다. )
차량의 생산 연도를 보면 세계 제1차 대전과 세계 제2차 대전 사이의 시대로
독일의 공업 기술력이 한창 크게 성장하던 무렵의 물건이 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포드 자동차가 “C텐 1세대”를 출시하기 시작한 시기로 미국의 자동차가 저렴한 가격과 막강한 생산력이 강점이었다고 한다면 뛰어난 기술과 장신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듯이 정성을 기울이는 유럽 자동차를 대표하는 것은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500K 스페셜 로드스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비싸고 29대 밖에 생산하지 않은 것이죠. ( 현재까지 몇 대나 보존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
엘레르
프랑스에서 제조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
스케일 : 1/24 스케일
부품수 : 122
엘레르
프랑스에서 제조
www.heller.fr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
스케일: 1/24
접착제와 도료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4세 이상의 수집가를 위한 것입니다.
패키지 그림은 참고용입니다.
조립 및 도색이 필요한 플라스틱 모델 키트.
권장 접착제 및 엘레르 도료 :
상자의 밑면 이미지를 보세요.
엘레르 하비 GmbH
엘렌바흐 Str. 3 42477 라데봄발트 독일
프랑스 노르망디, 61160 트룬에서 제작
엘레르
프랑스에서 제조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
스케일 : 1/24 스케일
부품수 : 122
모델 size : 218mm
특징 :
· 스티어링 가능한 프론트 액슬
· 엔진 레플리카
· 컨버터블 탑을 열거나 닫을 수 있습니다
조립식 모형 · 모델 키트
메르세데스 500 K 스페셜 로드스터
관련 정보
"500 K"는 1934년 베를린 박람회에 등장했습니다. "K"는 단축 모델이 아니라 압축기가 장착된 모델을 의미합니다. 한스 니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동차를 예술의 걸작을 만들었습니다. " 500 K"의 라인은 크릭스 마린의 재탄생을 상징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제조년도 : 1934
생산량 : 342
출력 : 100 CV/PS
최대 속도 : 160km/h
총길이 : 5.15m
‘메르세데스 500K 로드스터'는 프랑스의 모형회사
'엘레르'가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조립식 프라모델 이외에 ‘마이스토’라는 메이커에서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1/18 스케일 모형도 있으니 프라모델 조립과 도색이 번거롭고 시간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도색과 내부 재현도가 좋은 ‘마이스토’의 1/18 스케일 완제품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디자인이 이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좋습니다. ^^ )
그럼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 두둥 ~ 탁 ~ ( 좋구나 ~!!! )
위에서 장황하게 자동차에 대해 설명드린 것과 달리 모형은 그냥 일반적인 실물 축소 스케일 모형의 구성을 평범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파츠가 붙어있는 런너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신의 3D 그래픽을 이용해 설계한 것이 아니라
사람 손으로 금형을 설계하고 금속을 깎아내는 전통적인 수공업 방식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따라서 모형회사 '타미야'의 제품처럼 오차 없이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물건은 아니니까 접합선 수정이라든지 단차가 생기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식 컴퓨터 설계의 편리함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당연하게도 이런 수작업 제품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
모든 모형회사들이 '반다이'나 '타미야'처럼
최신 컴퓨터 설계를 하는 것은 아니고... 실물 축소의 스케일 모형에서는 이런 전통적인 플라스틱 사출이 보편적인 경우라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 ( 그리고 딱 보아도 최초 출시 시점이 오래된 것 같아 보이지요? ^^;;; )
모형에 사용되는 데칼은 일반적인 자동차 모형의 평균 수준입니다.
모형의 설명서 표지입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요즘 추세에 맞게 인터넷을 통한 모형회사 홈페이지 접속 및 SNS에 접속하는 방법 안내와 실물 자동차에 대한 해설이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500 K"는 1934년 베를린 박람회에 등장했습니다. "K"는 단축 모델이 아니라 압축기가 장착된 모델을 의미했습니다. 한스 니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동차를 예술의 걸작을 만들었습니다. "500 K"의 라인은 크릭스 마린( 선박의 활공을 나타내는 라디에이터: 날개: 활공의 파도. 그리고 뒤쪽 형태: 어뢰정의 선미)의 재탄생을 상징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섀시에는 여러 차체가 여러 차체가 있습니다. "스페셜 스포츠 로드스터", "스페셜 로드스터", "캐브리올레 2인승 및 4인승", "토피도". 긴 보닛과 웅장한 라디에이터, 크롬 배기 파이프는 "클래스와 공격성"을 부여했습니다. 500K는 이전 모델( SSK, SSKL )과 같은 레이싱카가 아니라 2 ~ 6명을 편안하게 태울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카였습니다. 그런 정숙함과 편안함이 이전 "SSK"의 팬들로부터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도색에 필요한 도료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는데
이건 차후에 실제로 모형을 제작하게 되면 도료의 색상을 확인해서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IPP 제품이나 일본제 도료 등으로 대체해 도색해야겠네요. ^^
자동차 모형이 대부분 그렇듯이 차대를 구성하는 프레임 셰시부터 조립이 시작됩니다.
스케일 모형은 설명서의 안내대로 조립하기 전에
부품 다듬기와 도색은 미리 끝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물론… 시간 여유가 충분하다면 잘라내고, 다듬고, 칠하고, 붙이고… 잘라내고, 다듬고, 칠하고, 붙이고… 를 무한 반복하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만… ^^;;; )
앞바퀴의 조립이 끝나면 엔진으로 넘어갑니다.
요즘 자동차의 엔진은 구조가 상당히 복잡해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는 내부가 어떻게 짜여있는지 짐작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데 1936년의 기술은 지금보다 구조가 단순한 편이라 어림짐작해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이런 구조는 농사를 지을 때 시용하는 경운기나 트랙터 엔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완성된 엔진을 셰시에 붙이고 크랭크 축으로 넘어갑니다.
완성된 크랭크 축은 엔진과 연결해 차대에 결합해 주고 뒷바퀴 서스펜션을 장착.
뒷바퀴의 구동부를 결합해 주고…
앞과 뒤의 바퀴를 연결합니다.
차량의 외장은 자비심 없이 정확하게 2 분할된 파츠를
접착제로 붙여주어야 하니까 모형용 퍼티와 줄… 그리고 사포를 이용해 다듬어주어야 하는 데 접착 시 형태가 왜곡되지 않도록 잘 만져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동차 내부 인테리어. ( 시트 부분인데 이쪽도 역시 조립 전에 도색을 마쳐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시트와 후방 외장재를 결합하고 미리 만들어두었던 셰시에 부착.
역시 자동차는 외장과 시트를 올려야 그럴듯해 보이는 것 같아요.
도색 포인트로 들어가는 실버 도료는 마스킹으로 처리하긴 힘들 것 같고… 붓도색을 해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엔진 공기 순환을 위한 그릴도 올려주고
세세한 액세서리 부착도 들어갑니다.
이제 진짜 자동차 같아 보입니다.
옛날 지동치 특유의 본네트.
설명서 안내에 따르면 접착제를 사용해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개폐가 가능하게 되어있다고 하는데 이건 직접 만들어봐야 어떤 방식으로 열고 닫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헤드라이트와 전방 윈도우의 조립.
조립된 윈도우와 헤드라이트를 자동차에 결합해 줍니다.
도어와 범퍼의 제작입니다.
완성된 범퍼와 도어를 장착하고…
천정 커버를 장착하면 일단 조립은 마무리됩니다.
데칼 부착에 대한 안내. ( 데칼을 붙이면 모형 제작은 완료된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어요. ^^ )
설명서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모형회사 '엘레르'의
홈페이지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는데 이 홈페이지에 모형에 시용되는 도료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으니 정확한 색상을 아시고 싶으신 분은 접속해서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형의 완성 이미지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에 전시된 실물 사진 이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짜낸 장인 정신의 결과물이 어떤 것인지 과시하는 듯한 아름다운 외형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렇게 공을 들인 자동차를 겨우 29대 밖이 생산하지 않았다는 것이 왠지 재능 낭비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요즘으로 치면 명품의 기간 한정 생산판으로 초희귀 레어아이템 되겠습니다. ㅠ,.ㅠ;;;
이런 쪽의 레트로한 디자인이 취향이신 분이라면 정말 영혼이라도 팔아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지만
정말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만큼 가격도 엄청나서...
이 자동차는 현시가로 최소 120억에서 150억 정도 하는 물건이라는 것과…
그조차 구할 수가 없어서 안절부절못하는 전 세계 최고 부자들이 숫자를 셀 수 없이 많다는 점…
그러나 우리 모형 마니아들은 단 몇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세계에서 가장 귀한 자동차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예요. ( 으흐흐흐… ^^ )
프라모델을 직접 만들 만큼의 손재주가 없어 아쉬운 분은
모형회사 '마이스토‘에서 판매하는 1/18 스케일의 완제품 모형이 있으니 마음 편하게 그쪽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취미에 스트레스받지 말자 ~!!! )
스페어타이어는 후방에 부착합니다 ( 휠이 정말 아름답네요. @,.@;;; )
요즘은 상상할 수도 없는 특이한 형태의 범퍼. ( 호오… @,.@;;; )
뒷모습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모형의 조립과 도색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튜버의 동양상입니다.
이쪽은 아이보리 색으로 도색을 완료의 모형의 이미지인데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1/18 스케일의 마이스토 모형은 아이보리 도색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지금까지 모형회사 '엘레르'에서 독일의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 벤츠'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제작, 판매하고 있는 < 1/24 스케일 메르세데스 500K 스페셜 로드스터 >를 함께 보셨습니다. 해당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도 부족하고 모형의 박스와 설명서의 안내도 자동 번역을 이용했기 때문에 어색하기 그지없지만...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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