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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건담 유니버스

[도색, 데칼, 마무리] 반다이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by 둥지나무 2024. 11. 23.

 
안녕하세요? 둥지나무입니다.

오늘은 과거 가조립을 마쳐두었던 < 반다이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의 도색을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보관해 온 지 벌써 몇 년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드디어 제작과정을 마치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 게으르거나 귀찮아서는 절대… 아닙니다. ^^;;; )

 

[박스 개봉] 반다이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반다이 건프라 엑스포 2014년 기념 한정생산판 제타플러스 A1입니다 . 모델그래픽스라는 일본의 모형잡지에 소개되었던 기동전사 제타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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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의 구성품을 살펴보는 박스 개봉기는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확인 가능하시고요…

 

[가조립 완료] 반다이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안녕하세요? 둥지 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제타 플러스 테스트 칼라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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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의 가조립 과정 역시 과거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관심 있으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


박스를 개봉해 보면 몇 년 전에 가조립을 마친 프라모델이
 
마치 어제 조립한 것처럼 깨끗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 썩지 않으니까 관리만 잘하면 항상 새 제품처럼 보인다는 것이 플라스틱의 장점이네요. )


웨이브 라이더 형태의 버전과 모빌슈트 형태의 제타플러스를 각각 한 대씩 도색해 볼 겁니다.

설정을 보면 연방의 군사 엘리트 집단인 티탄즈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주에서는 '에우고'가 활약하고 지구권에서는 '카라바'가 티탄즈에 대항하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 1985년 )'을 보면 에우고는 '크와트로 버지나( 샤아 아즈나블 )'가… 카라바에는 연방의 감시에서 탈출한 '아무로 레이'가 소속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제타 플러스'는 대기권 내애서 활약할 수 있는

차세대 양산 모빌슈트의 생산 필요성을 느낀 '카라바'가 군수기업인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사에 개발을 의뢰, 생산되어 양산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 이 기체가 바로 '제타 플러스 A1'으로 색상은 훈련기… 혹은 테스트기를 의미하는 오렌지색 칼라로 도장… 탑승 테스트 파일럿은 당시 카라바 소속으로 있던 ’ 아무로 레이‘가 담당했다고 해서 ’ 테스트 컬러‘, 혹은 '아무로 레이 컬러’로 불립니다.

( … 만, 이것은 이디까지나 모델 그래픽스 모형 잡지에 실린 내용으로 반다이가 주축이 된 건담 정식 설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ㅠ,.ㅠ;;; )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기체인데

건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아무로 레이’가 제타 건담의 양산기체에 처음 탑승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특유의 붉은색 계열의 오렌지 도장이 너무 이쁘기 때문에 아주 좋아합니다. ( 사실 제타 플러스 계열 기체는 다 좋아하는 편이죠. ^^;;; )


이번 모형은 HGUC 시리즈로 완전 변형이 가능한 MG 시리즈와는 달리 파츠 교체 방식의 변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변 기체는 변형 전과 후… 두 가지 타입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 전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형을 움직여가며 놀이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비교적 저렴힌 가격대의 HG모형 두 개를 구입해 변형 전과 변형 후… 이렇게 나란히 전시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 만, 한정판 제타플러스는 MG모형과 가격 대비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 )


도색 준비를 위해 파츠를 분해해 줍니다.


암핀과 숫핀이 튼튼하게 결합되어 있는 파츠는
 
사람 손의 힘만으로 억지로 틈을 벌이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형용 파츠 오프너를 사용합니다. ( 사진의 물건은 모형회사 웨이브의 제품입니다. )


자잘하게 분리한 각부의 파츠들.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분해할 필요는 없지만 반다이 프라모델의 특성상 접합선 수정 부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분해해주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 RG나 MG 같은 경우는 접합선 수정이 필요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HG도 최신 기술이 도입된 모형은 접합선 수정 포인트가 드뭅니다. )


사용된 도료는 오렌지 + 샤인 레드( 조색 후 사용 ), 그레이 FS36320, 다크 씨 그레이, 화이트 FS17875, 화이트…


실버, 옐로 + 황등색( 오렌지 옐로 : 조색 후 사용 ), 블랙, 클리어 그린입니다.


먼저 건담의 눈을 표현해 줄 겁니다.


'화이트 FS17875'를 도포한 후에 눈 부위만 마스킹해서 실버를 밑색으로 깔아주고 클리어 그린을 올렸습니다.


페널 라인 액센트 블랙과 그레이를 1:1의 비율로 조색해 먹선을 넣어줍니다. ( 라인만 깔끔하게 흘려 넣으시는 분도 있지만 둥지나무 같은 경우는 그냥 듬북 바르는 스타일입니다. ^^;;; )


그리고 에나멜 용제로 닦아내면 얼굴 표현 끝. ( 사진으로 보면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 파츠의 크기가 1Cm도 안되니까 직접 보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분할된 머리 파츠를 결합해 주는데 이 부분의 접합선 수정은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 반다이 프라모델은 도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고급 유저보다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계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도색하려면 조금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ㅠ,.ㅠ;;; )


접합선은 흘려 넣기 타입의 무수지 접착제로 결합해 주고 모형회사 타미야의 모형용 퍼티를 이용해 틈을 매워줄 겁니다.


이쑤시개를 이용해 이런 식으로 치덕치덕 발라주었는데
 
좀 더 정교하고 부드러운 것을 추구하신다면 퍼티를 조색용 접시에 짜 넣은 다음 아크릴 용제를 조금 넣어서 묽게 희석시켜 바르시면 됩니다.


접합선 수정을 위해 모형용 줄을 사용합니다.

마스킹된 부위는 미리 도색을 마친 파츠인데 반다이 모형은 도색 유저보다 일반 유저를 우선하므로 이렇게 도색하기 불편한 부위가 가끔 있습니다.
 
( 만들기 힘들다고 소문난 하세가와 프라모델 같은 경우 도색 유저를 우선해 금형 설계를 하기 때문에 의외로 도색과 조립이 쉽습니다. )


모형용 줄로 다듬어주고 종이 사포 400번… 800번…1200번 순으로 입자가 거친 사포에서 고운 사포 순으로 접합면을 다듬어 주었습니다. )


접합선 수정이 끝난 파츠는 모두 모아준 후 도색 집게에 물려 에어브러시 사용 준비를 합니다.


도색을 마친 후애는 충분히 건조될 수 있도록 여유 시간을 넉넉히 마련합니다.


도색이 완료된 파츠들.

가조립 당시의 파츠와 색상차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퍼티로 접합선을 수정한 부분만 도색할 경우 실제 도색한 부위의 색상과 플라스틱 사출색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전부 도색해서 색상의 벨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산을 넣어주는 용도로는 미스터 호비의 웨더링 칼라 블랙과 멀티 그레이를 1 : 1의 비욜로 조색해서 사용할 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반다이 플라스틱이 에나멜 용제를 사용하는 패널 라인 액센트에 민김하게 반응해 크랙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인데 지난 시간 완성한 건담 마크 2 전용 G-디펜서가 바로 그런 이유로 여러 부분에 쪼개지는 현상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 다시는 눈물을 머금지 않으리라…. ㅠ,.ㅠ;;; )


평소의 너저분한 성격답게 듬북 발라줍니다. ( 이런 건 개인 취향이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 )


이렇게 지저분해 보여도 지워내는 마무리 과정만 잘하면 되니까 만드시는 분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 취미에 스트레스받지 말자 ~!!! )


다크 그레이 부분은 도색을 하지 않고 플라스틱 사출색 그대로를 사용했습니다. ( 먹선은 색이 진한 멀티 블랙 하나만 씁니다. )


먹선을 정리하는 용도로 웨더링 칼라 전용의 솔벤트를 씁니다. ( 원래 용도는 웨더링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낡고 오래된 기계 특유의 지저분함을 표현하는 도료이지만 이렇게 써도 괜찮습니다. )


먹선 지우기로 사용되고 장렬하게 전사하신 면봉들. ( 솔벤트 용액을 면봉에 적셔서 먹선을 지워내는 방식을 씁니다. )


먹선 정리가 끝난 파츠들.


조립 설명서를 보고 다시 조립해 주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조립이 끝났습니다.

가조립 때와 도색 후의 이미지가 크게 딜라진 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전체적인 색상이 훨씬 더 고급스러워졌고 부분 도색도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발같은 부위는 원래의 사출색보다 좀 더 진한 그레이를 사용해서 하체를 무겁게 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유도해 모형을 세워두었을 때 안정감이 있어 보이도록 했습니다.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스티커는 센서 부위 같은 부위애 극소량 쓰기로 하고 한국의 개인 데칼 생산자가 만든 것을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해 줄 겁니다.


데칼의 수준은 대충 MG Ver.Ka나 RG프라모델 정도의 수준은 되는데 반다이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제타플러스를 정교하게 분석해서 데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모형 자체는 HG 시리즈이기 때문에 RG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데칼 완성도가 매우 높으므로 데칼 부착만으로도 RG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


데칼 부착에는 수분 제거용 면봉과 핀셋…

그리고 다X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비누통을 씁니다. ( 비누통에는 스펀지가 들어있아서 스펀지가 찰랑거릴 정도로 물을 채우고 데칼을 올려두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용지가 수분을 머금으면서 자연스럽게 데칼이 분리됩니다. )


데칼 부착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는 용도의 '미크 세터( 파란 라벨 )'와 곡면 부착이 가능하도록 데칼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화제 '마크 소프터 ( 연두색 라벨 )'.


데칼은 판매업자가 제공하는 가이드 이미지를 최대한 충실하게 따르면서 일부분 추가해 주거나 보관 중이던 습식 데칼로 대체해 주었습니다. ( RG 건담 마크 2의 것을 조금 썼네요. ^^;;; )


데칼 부착이 끝난 파츠는 마무리를 위해 파츠별로 큼직하게 나누어 줍니다.


무광 마감재를 쓸 예정이므로 광택이 필요한 부위는 마크킹을 해 줄 거예요.


건담의 두얼 아이( 눈 ) 부위…


그리고 빔 라이플의 센서 부위는 광택이 필요하니까 마스킹을 해서 가려줍니다.


스티커는 센서 부분에 붙이는 것만 사용해 줄 예정인데 빛 반사도를 높이기 위해 '광택 마감재'를 가볍게 도포해 줄 겁니다.


마감재 도포를 위한 도색 집게 부착 준비.


스티커의 센서 광택을 위한 광택 마감재와 일반적인 무광 마감재…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먼지와 이물질… 그리고 스티로폼 가루를 제거해 줄 모형용 먼지털이 붓을 준비합니디. ( 지난번 '하세가와 마크로스 VF-25S 메사이어 발키리'에서 발생했던 사고... 즉, 스치로폼 가루가 피막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ㅠ,.ㅠ;;.)


마감재 도포가 끝나면 충분히 건조될 수 있도록 여유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도색 집게 꽂이는 그동안 사용해 온 스티로폼에서 다X소에서 구입한 고양이 발톱 스크레치판으로 교체해주었는데 이것은 미세 플라스틱 가루가 되어 공기 중에 비산하는 스치로폼 부스러기 등이 모형의 표면에 부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용도입니다.
 
보통 도색 집게 꽂이는 모형 전문 사이트나 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 품절인 경우가 너무 많아 구입하지 못하고 비슷한 재질로 되어있는 고양이 발톱 스크레치판을 구입한 것입니다. ( 전문 모형용에 비해 조금 불편하지만 거의 비슷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건조가 완료된 모형을 이제 조립해 볼 거예요. ^^


먼저 센서에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지금까지 보통 이런 센서 부위는 귀찮더라도 마스킹을 해서 부분 도색해 왔는데 부분 도색에 들인 정성에 비해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어서 이번 작업부터 기본 제공되는 스티커를 최대한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스티커 부착에는 핀셋, 면봉… 그리고 이쑤시개를 씁니다.


스티커의 부착. ( 광택 마감재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빛 반사의 정도가 월등히 향상되었습니다. )


거기에 더해 최신 유행의 'UV클리어 퍼티'를 사용해 볼 겁니다.

센서 부분에 발라서 클리어 부품과 같이 반짝거리는 질감을 더욱 상승시켜 주는 용도로 썼는 데 사용 방법에 따라서는 물과 같이 투명한 자연물의 모사도 가능하고 파손되거나 분실한 부붐의 복제에도 요긴하게 쓰이는 등 사용 방법이 다양한 소재입니다.


사용 후 폐기되는 스티커 용지의 뒷면에 'UV 레진'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이쑤시개로 찍어 센서 부위에 바릅니다. 용액의 점도는 우리가 보통 커피에 첨가하는 달콤한 시럽정도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보라색이 강한 파란빛이 나오는 'UV 라이트'를 비추면 생각보다 빨리 굳습니다.

UV는 파장이 긴 자외선 계열의 빛을 말하는데

우리가 보통 황변이라고 부르는 모형의 색상 변화도 바로 이 자외선에 의해 일어납니다. 플라스틱의 부식도 바로 이 자외선에 의해 일어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해 만든 물질이 바로 UV레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것이 자외선은 유리나 아크릴 케이스 같은
 
투명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리로 만들어진 장식장 같은 곳에 잘 보관하면 모형의 황변이 생기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 오… 신기하구나… @,.@;;; )


이제 모형의 도색을 위한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 그럼 이제 조립 개시…!!! )


우선 다리 파츠부터.


조립 완료.


다음은 팔.


조립 완료. ( 조립 과정은 가조립 게시글에서 충분히 보여드렸기 때문에 생략하고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 )


팔에 부착할 빔 라이플과 실드.


빔 라이플, 실드 부착 완료.


동체와 윙 바인더, 헤드, 스테빌라이저를 준비합니다.


먼저 헤드를 동체에 결합하고…


윙 바인더와 스테빌라이저를 결합해 줄 거예요.


결합 완료.


이제 남은 파츠를 모두 결합해 주면…


제타 플러스 모빌슈트 모드 조립 완료.


다음은 웨이브라이더 모드 조립입니다. ( 2개의 모형을 1세트로 모빌슈트 하나, 웨이브라이더 하나… 이렇게 전시 예정입니다. )


다리와 팔 피츠를 준비하고…


조립 완료.


웨이브 라이터 형태에 맞게 구동부를 꺾어줍니다.


HG 프라모델은 MG와는 달리 파츠 교체식 변형이므로 변형을 위한 교체식 동체 파츠를 준비합니다.


사진처럼 동체 파츠를 뒤집은 후…


팔 부위를 먼저 결합해 주고..


모빌 슈트 모드에서는 어깨가 되는 커버를 결합해 줍니다.


웨이브 라이더 형태에서 전투기의 기수가 되는 실드를 결합.


다리 파츠를 …


사진처럼 결합해 주고…


윙 바인더를 날개 형태로 펼쳐준 후 결합해 줍니다.


동체를 뒤집어서 기체 윗면이 보이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스테빌 라이저와 빔 건 파츠 결합.


빔 라이플도 결합해 주면 웨이브 라이더 모드 완성.


완성 기념으로 한 바퀴 빙글빙글 돌려보겠습니다. ( 빙 라이플은 날개 아래쪽에도 결합 조인트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 )


측면 모드인데 비행기라기보다는 뭔가 둔탁한 벽돌 덩어리 같습니다.


건담 센티넬이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되던 80 ~ 90년대에는 미국의 나사에서 개발한 우주왕복선이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던 첨단 기술이었고


우주에서 대기권 내로 비행이 가능한 발사체 하면 무조건 우주왕복선이었기 때문에 제타 플러스는 그 시절의 영향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모형이기도 합니다.


90년대 초반 모델 그래픽스에서 발간한 단행본 ‘건담 센티넬’을 처음 보았을 때 제타 플러스는 그야말로 실제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리얼리즘’의 극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프라모델 기술이 워낙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크로스 시리즈’로 대변되는 천재 메카닉 디자이너 ’ 카와모리 쇼지' 감독의 만들어낸 삼단 변형 전투기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제타 플러스의 '웨이브 라이더 모드'는 왠지 이 형태로는 대기권 비행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사실 이번 모형 만들기 바로 전에 모형회사 하세가와에서 판매하는
 
' 1/72 스케일 VF-25S 메사이어 발키리 오즈마기 파이터 타입’을 풀도색으로 완성하고 난 이후라 더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세가와에서 판매하는 마크로스의 전투기 모드는 정말 사실성이 높죠…. ^^;;; )


사실 비행기가 대기권을 순항하기 위해서는 기체를 공중에 뜨게 하는 힘인 양력 이외에도 추진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모빌슈트는 기본적으로 열핵융합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엔진 성능만 받쳐준다면 추력은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추력으로 비행하는 물체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미사일과 우주발사체로 사용되는 로켓인데


이 발사체들은 실제로 날개가 없는 형태로
 
마사일에 달려있는 작은 날개는 공기의 방향을 변걍해 미사일의 균형을 잡아주는 용도 외의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 날아가는 총알을 생각하시면 더 쉽겠네요. ^^ )


한국군에서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F-15 계열 전투기 같은 경우도 엔진의 성능이 엄청나서


굳이 날개가 없어도 엔진의 힘만으로 비행이 가능한 정도의 추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타플러스 같은 경우도 열핵융합 엔진의 엄청난 추진력을 통해


기체에서 생성할 수 있는 양력의 도움을 크게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행이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생긴 것이 비록 이상할지언정 완전 비행 불가능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더구나 부족하지만 그래도 양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날개도 기체에 달려 있으니


생긴 것과는 달리 충분히 대기권 내 비행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카미유'가 타던 '제타 건담'에 비하면
 
'제타 플러스 A1'은 대기권 비행에 걸맞도록 설계 변경되었다는 설정도 있으니까요. ( 이상… 제타 플러스의 웨이브 라이더 모드에 대한 변명이었습니다. ㅠ,.ㅠ;;; )


그럼 이제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제타 플러스의 모빌슈트 모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타플러스는 90년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 건담( 1985년 )’과
 
‘기동잔사 더블 제타 건담( 1986년 )’사이의 이야기를 매워주는 사이트 스토리 외전 격인 모형 잡지 단행본 ’ 건담 센티넬‘에 소개된 기체로


당시 메카닉 디자인을 담당했던 신예 '카토키 하지메‘씨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건담 센티넬'은 비록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우주세기 정사에 편입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당시 큰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건담 팬들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건담 센티넬'에서만 등장하는 독특한 모빌슈트는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어본 진성 오타쿠 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편인데


그중에 특히 '제타 플러스'는 ‘제타 건담'의 다운 그레이드 양산기체로 애니메이션의 한계로 미처 표현되지 못했던 리얼리티를 부여하는데 큰 공헌을 해서


건담 ‘리얼리즘’에 한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씨와 모델그래픽스 팀의 제타 건담에 대한 애정은 특히 남달랐는지


'제타 플러스'는 상당히 많은 수의 양산형 타입이 존재하는데
 
현재 실존하는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 정도의 포지션을 ‘건담 센티넬’의 세계관 속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 단행본 '건담 센티넬'을 보면 제타 플러스와 Ex-s 건담 파생 계열만 유달리 비중이 높은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 


그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오늘 모형의 제작을 완료한 ‘제타플러스 A1’…


즉 대기권 내에서의 전투를 상정하고 개발된 기체와


우주에서의 전투를 상정하고 I필드 시스템을 장비한 ‘제타 플러스 C1’이 있습니다.


제타플러스 A1은 HGUC나 MG시리즈 일반판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제타플러스 C1 같은 경우는 MG만이 일반판매이고 HGUC 모형은 웹 한정판이네요. ㅠ,.ㅠ;;;


그 외 여러 제타 플러스 타입은 반다이에서 정식 프라모델 제품화한 적이 없어서 개인 업자가 제작해 판매하는 레진 제품이나 개조 작례로 찾아볼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모형도 건담 엑스포 한정판으로 판매했던 제품으로 이 테스트 타입은 반다이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웹 한정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는데


HGUC모형 중에서 건담 유니콘 시리즈로 발매되고 있는 일반 사양의 '제타플러스 A1'이 사출색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이 동일하니까...


도색을 하실 수 있다면 일반 판매의 HGUC 건담 유니콘 시리즈
 
제타플러스 A1을 구입해서 테스트 버전과 동일한 오렌지색으로 도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대신 데칼은 아무로 레이 타입으로 개인업자의 것을 별도 구매하셔야 합니다. ^^;.;; )


둥지나무 개인에게 있어서 이번 모형의 의미를 찾자면 역시 ‘아무로 레아’가 탑승한 제타 건담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는데


어린 시절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원서를 구입해 영어 스펠링으로 대충 읽은 '아무로 탑승기'라는 알파벳만으로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펼쳤던 기억이 있네요. ^^;;;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델 그래픽스… 호비 재팬… 반다이 등등
 
기업 간의 내부 조율 문제로 인해 아무로 레이의 제타 플러스는 더 이상의 이야기 확장을 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고... ( 아마 앞으로도 이야기 확장은 없을 듯하지만... ^^;;; )

 
그 덕분에 아무로 레이가 탑승해 활약을 펼치는
 
제타 플러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둥지나무 혼자만의 오랜 추억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우주세가 정사에 포함되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_라고나 할까요? ^^;;; )


지금까지 모형회사 반다이에서 제작, 판매하고 있는

< HGUC ( 1/144 스케일 ) MSZ-006A1 Zeta Plus Test Color ( 2014 건프라 엑스포 한정 생산판 ) >의 도색과 제작과정을 함께 보셨습니다. 모형 제작에 관련된 노하우와 모형에 대한 소개… 둥지나무 개안의 소소한 추억 등을 함께 풀어보았는데 어떻게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