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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스타워즈

[박스 개봉] Star Wars™ Han Solo 1/144 스케일 Millennium Falcon Lando Calrissian Ver.

by 둥지나무 2019. 5. 15.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최근 프라모델 관련 카테고리에 글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한 관계로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그래도 뭔가는 하나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교적 번역이 간단할 것 같은 모형을 하나 꺼내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개봉을 해서 <스타워즈>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적자를 기록한 영화이죠?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 >에 등장했던 < 밀레니엄 팔콘 랜도 칼리시안 버전 >입니다. 



디자인을 보시고 실망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버전의 <밀레니엄 팔콘>은 의외로 스타워즈의 컨셉 아트 디자이너 < 랄프 맥쿼리 >의 삽화에 가장 근접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지금 보여드린 이 그림들이 바로 <랄프 맥쿼리>가 그린 것인데 상당한 유사성을 보입니다.



그럼 박스에 적힌 간단한 안내를 읽어보겠습니다.


이 랜도 칼리시안의 밀레니엄 팔콘은 코렐리안 엔지니어링에서 제작한 화물선을 랜도 칼리시안의 취향에 맞게 대폭 개조된 것이라고 합니다.반다이에서 판매하는 1/144스케일의 이 모형은 실제 촬영에 사용된 것을 엄격하게 검증해서 스타일과 디테일등에 대해 다양한 성형기술을 사용하여 완성한 프라모델 키트라고 합니다.



선체 앞의 탈출용 포드는 분리와 결합이 가능하고 ... 선체 각부위의 마킹 씰은 접착식과 습식데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체의 각 부위를 재현하고 있는데 이번 랜도 칼리시안 버전의 밀레니엄 팔콘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 스카이워커가 광선검 연습을 하던 <실내 라운지>를 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유튜브에 <랜도 칼리시안>역을 맡았던 배우가 직접 <밀레니엄 팔콘>의 실내를 안내하는 영상이 있어서 첨부해 봅니다.한번 보시면 좋아요 ~~



디스플레이는 보시는 것처럼 탈출포드를 분리,혹은 결합시켜서 전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 등장한 <밀레니엄 팔콘>의 선체 앞부분 탈출용 포트 디자인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동의는 합니다만 ... 설정상 <밀레니엄 팔콘>은 원래 <화물선>이고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카고>를 달고 운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물론 나중에 추가된 설정으로 보입니다만 ... 이것이 공식 설정입니다. )



이번 디자인이 결정되기까지 과정을 기록한 동영상입니다.상당한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쉽게 결정된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보다보면 의외로 정감도 갑니다.그래서 수집을 결정한 것이죠. ( 물론 우리 모두가 잘 아는 그 디자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박스를 열어 보겠습니다.



밀레니엄 팔콘의 상판입니다. 특이하게 이번 모형은 원형의 선체 앞의 부분이 붙어서 나왔습니다.다른 버전의 <밀레니엄 팔콘>은 저 부분을 따로 조립하게 되어있죠.



하부입니다.이번 모형에는 착륙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랜딩기어 파츠가 없다고 합니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랜딩기어 파츠가 들어갈 부분에 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영화가 성공하면 무언가 다른 버전을 추가해서 판매하려했던 것 같은데 영화가 크게 망해서 계획을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각부위의 파츠들입니다.디자인만보면 심심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섬세한 디테일이 많습니다.



이번 모형에는 조종석과 블레스터 포탑의 사격실에 클리어 파츠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 깨어난 포스 >버전의 밀레니엄 팔콘을 만들때 그 부분의 클리어 파츠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저 말고도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이 버전에는 생략되었습니다.



한번 만들어 봤다고 어디가 어디인지 대충 다 알겠네요. 설명하려면 길어지니 생략하겠습니다.



데칼과 디스플레이용 베이스입니다.오우 ... 베이스 색이 ... 이건 도색해서 반드시 다른 색으로 바꾸어야 갰습니다 ...

 


설명서의 표지입니다.아래에 적힌 일본어는 위에서 번역해드린 내용과 동일하고 ... 모형의 정면은 참 이쁘지 않은데 그래도 이 디자인도 나름 멋있는 각도가 있습니다. 아래에 사진이 있으니 설명드릴게요.



조립시 주의사항과 각 파츠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고요 ...



여기도 주의사항과 파츠 분실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안내와 비용 ( 한국에서는 큰 의미 없죠 ? ) 그리고 별도 판매하는 LED유닛에 대한 설명입니다.지난번 <깨어난 포스>버전에서도 한번 만들어 보았으니 구입하지 않고 자체 제작할 예정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로 조립한다고 보시면 되고 오른쪽의 설명서가 이번에 추가된 <실내 라운지>파트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로 조립 완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랜도 칼리시안 버전은 기존에 없던 여러가지 새로운 데칼들이 추가되었습니다.섬세한 작업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부분 도색도 하셔야 합니다. ( 저는 풀 도색 예정입니다 ...  ㅠ,.ㅠ )



특수효과를 담당한 <ILM>의 모형 제작현장입니다. <랜도의 팔콘>이 부셔져 보여지는 내부 기계부품들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아마도 촬영시간이 충분했었다면 자세히 보여졌을 장면이고 그랬다면 모형으로 한번 판매해볼만한 데 많이 아쉽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개봉이 1년도 남지않은 시점에서 감독이 전격 교체 되었고 거의 모든 장면들을 버리고 새로이 촬영했기 때문에 자잘한 디테일을 손볼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것치고는 아주 잘 나온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이 갈색이거나 푸르거나 붉거나 하는 ... 마치 흑백영화를 칼라로 손봐서 보는 듯한 느낌이 있고 ,



전체를 봤을때 너무 어두워서 뭐가 뭔지 구분이 잘 안되는 문제점은 있습니다만 ,



연출에 크게 무리가 없고 평이하게 잘 마무리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주연 배우의 캐스팅에 크게 무리가 있고 정말 평이해서 아쉬움이 큽니다만 ...



재촬영을 맡았던 <론 하워드>감독이 아카데미상도 수상을 할 정도의 실력자이고 ...



오락 영화와 예술영화 모두를 잘 촬영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의 선에서 그쳤다고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



장담하지만 다른 감독이었다면 이 정도의 수습은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혼자 떠드는 사이에 모형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미지까지 진행이 되었네요 .죄송합니다.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



이 사진이 제가 이 모형을 수집하게된 이유입니다,<랜도의 팔콘>은 이 각도의 이미지가 상당히 훌륭합니다. 그리고 ...



아래의 이 이미지도 상당히 좋죠 ? 다른 각도는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상하방향 45도 각도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 나름 얼짱 각도 ?! )


만들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실내 라운지>는 들인 공에 비해 잘 안보인다고 합니다.


자 ... 어떠신지요 ? 저와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 >의 주역인 <랜도의 팔콘>을 보셨습니다. 이 글을 쓰고 또 한동안 모형에 관한 글은 못 쓸 듯 한데 ... 죄송합니다 . 제 스케줄이 상당히 바빠서요 ... ㅠ,.ㅠ



유튜브에 올라온 모형 제작 동영상을 보시면서 장문의 글 마칠까합니다.참, 이 동영상 길어요 1시간이 넘으니까 잘 생각해보시고 보세요 ~~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