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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스타워즈

[박스 개봉] Bandai 1/144 스케일 Star Wars AT-AT

by 둥지나무 2019. 6. 2.

안녕하세요?둥지나무입니다.

오늘 소개할 프라모델은 영화 <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에서 등장했던 AT-AT입니다.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첫인상을 남긴 기체이고 후에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 <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라스트 제다이 >등에서 그 후속 시리즈들의 모습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모형입니다.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네 ... 바로 이 장면입니다.영화 속에서 등장한 것은 당시 특수효과 기술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스톱 모션>기술로 촬영한 것으로 실제로 만든 축소 모형을 조금씩 움직여가며 한장 한장 촬영해서 애니메이션처럼 이어붙여서 완성한 장면입니다.지금의 기술로 보면 다소 유치해 보이겠지만 이 영화를 뛰어넘는 영상이 나오기까지 무려 30여년이 걸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한 오버테크놀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설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대지상용 장갑보행병기 AT-AT는 제국지상군이 병력을 운반하는 공격용차량으로 사용하는 4족보행병기이다.높이는 40미터이상이고 두터운 장갑과 블러스트 캐논으로 무장하여 전술적 우위에 가지고 있어 적에게 공포심을 주는 기체이다.(대충 ... 이렇게 번역을 ... 정확히는 의역 ... ㅠ,.ㅠ )

실제 영화에서 사용된 모형을 엄격하게 검증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짜잔 ~~ 그럼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모형은 생각보다 작습니다.왼쪽에 보이는 것이 몸체의 크기인데 라이터를 옆에 둬서 실제 크기를 알기 쉽게 했습니다.

완성 모형은 <건담베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았는데 반다이의 명성 그대로 상당히 잘 만들어진 모형입니다.

왼쪽의 상당에 블레스터 빔과 조종석을 재현하기 위한 붉은 클리어 부품이있고 나머지는 관절 부위의 기계적 장치를 재현하기 위한 것들로 보입니다.

모형을 올려놓을 수 있는 베이스입니다. 눈오는 <호스행성>을 재현한 것인데 모형을 올려놓으면 상당히 작아보여서 시각적으로 불안해 보입니다.비슷한 사이즈의 베이스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조인트로 연결해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 밀레니엄 팔콘에 들어있던 베이스입니다. )

다리를 재현한 부품들입니다. 상당히 오밀조밀한 것이 만드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

설명서의 표지입니다.아래에 적혀있는 외국어는 위에서 번역해 드린 것과 동일한 내용입니다.

조립 시 주의사항과 각 파츠의 안내입니다.

런너에서 부품을 분리할 때 게이트 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설명입니다.굳이 번역이 없어도 그림으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로 조립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적혀있는 글은 부품을 분실했을 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안내사항과 가격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일본어가 가능하시다면 서비스를 받으실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왠지 비용이 저렴할 것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완성이미지와 데칼 안내입니다.데칼은 초보자용의 스티커와 중급자 이상의 습식 데칼로 이루어져있는데 모형자체가 단색 위주라 딱히 붙일 것이 없습니다. 

데신 도색에서 승부가 난다고 말할 수 있는데 흙과 먼지가 흘러내린 듯한 웨더링을 잘 해야만 모형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급의 모델러들은 모듈 방식의 도색을 하기도 합니다만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술이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모형 회사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모형 사진인데 이것 역시 웨더링 처리를 한 것입니다.그럼 사진을 한번 감상해보시죠.












처음 이 모형이 영화에서 등장했을 때 그 거대함과 사실적인 느낌은 관객에게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슈퍼로봇이 주류를 이루던 일본의 애니메이션 사업이 <스타워즈>의 등장 이후 완전이 다른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흔히 리얼 로봇으로 대표되는 <기동전사 건담>과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등등이 이후에 등장하여 일본 애니메이션 사업의 주류가 되었죠.

모형의 조립과 완성 ... 그리고 도색과정을 대리 체험해 볼 수 잇는 동영상을 보시면서 글을 마칠까합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둥지나무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