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하면 역시 <울버린>이지."하고 생각하고 있던 어느날 뜬금없이 <퀵실버>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퀵실버>??? 영화 <판타스틱4>에서 대차게 말아먹은 캐릭터 ??? 아니 그 친구는 <실버서퍼>인데 ... ??
아메리카 코믹스라면 질색하는 나는 첫 등장부터 비리비리해 보이는 이 캐릭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영화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이름도 비슷한 <실버서퍼>처럼 요란하기만하고 뭐하나도 제대로 못할 것처럼 보였다.(만화책을 싫어한다는 거지 영화를 싫어한다는 건 아니다.아마 미국만화책 읽어본 사람은 대체로 공감할 것이다.)
엄청난 퀄리티에 미국만화도 있지만 이건 일단 다음에 기회있을 때 이야기하고 다시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
음악이 나오면 정말 멋지게 변신한다.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 <퍼스트 클래스>를 제외하고 <아포칼립스>와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는 위의 두 영상만 봐도 영화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공들여 잘만든 비쥬얼 ...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 짐작하컨데 이 장면 만드느라 제작비 꽤 많이 썼을 것이다.정말 딱히 이 장면을 제외하곤 <퀵실버>가 하는 역활도 비중도 없지만 정말 끝내준다는 말이 아깝지 않다.
위의 두 영상을 보시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꼭 보시길 권한다.
단지 두 영화를 이해하려면 1편에 해당되는 <퍼스트 클래스>를 반드시 보아야 한다.시리즈의 포스터를 올려 드릴테니 시간 나시면 한번 감상해 보시라.
1편은 2차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초능력자들을 전투병기화 시키는 이야기이고
2편은 X-맨의 탄생과 초능력자들간의 본격적 갈등을 다룬 이야기
3편은 모든 초능력자들의 아버지 <아포칼립스>의 등장을 다루고 있는 데 전체적으로 <뱀파이어 연대기>로 유명한 <앤 라이스>의 스토리 라인을 따르고 있다 (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원작 소설로 유명하다.)
기왕 그쪽라인을 탔으면 분위기있게 잘 만들지 하는 아쉬움은 있다.( 앤라이스의 원작 소설도 구성이 좀 이상하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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